◈적그리스도는 아직 오지 않았지만, 매 시대마다 있습니다. 살후2:3~7, 요일4:3, 2:18
The Antichrist Is Here, and Not Yet Here ☞출처
John Piper / February 27, 2013
▲서론/ 여러분들은,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already, not yet’ 개념에 대해서
이미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오늘날 우리 가운데 임해 있지만,
아직 그 완성은 미래의 일로 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현재성과 미래성’을 항상 동시에 둘 다 생각해야 합니다.
한쪽만 보시면 불충분 합니다.
적그리스도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개념으로,
그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둘 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주제
왜냐하면, 성경이 그렇게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
그래서 ‘그 현재성과 미래성’의 딜레마 때문에,
예수님 당시에도, 제자들이 어리둥절 해 하면서, 그리스도의 사역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임했다. 마12:28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가운데 있느니라’ 말씀 하시면서도 눅17:21
즉 다윗 왕국이, 그리스도의 초림으로 “이미” 회복된 것처럼 말씀하시면서도,
현실적으로 로마 제국은 “아직” 전혀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신앙이 좋다던 세례요한조차도 당황해하고, 아리송해서
자기 제자를 보내서, 예수님께 상황을 여쭈어봐야 했을 정도였습니다.
‘당신이, 오시기로 한 그 분이 맞습니까? 아니면 우리가 다른 분을 기다려야 합니까?’ 마11:3
눅11:20절은, 마12:28절의 병행구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시제가 has come 현재완료입니다.
‘미래에 임할 것이다’가 아니라, ‘이미 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입니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미래성>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러나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이제부터 내 아버지의 나라에서
새것으로 너희와 함께 마시는 날까지 마시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26:29
◑적그리스도의 현재성과 미래성
이 원리는 ‘적그리스도’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현재성- 적그리스도는 이미 우리 가운데 와 있습니다.
미래성- 장차 보다 더 완전한(?)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는 이 두 측면을 동시에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오늘날 많은 신자들은,
적그리스도를 ‘미래적’으로만 보고 있습니다.
그의 ‘현재성’을 무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관점은, 올바른 성경적 관점이 아니라고 보는데요...
▲사도 바울의 증거
우리가 적그리스도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봐야 하는 이유는
사도요한과 사도바울의 서신서에 보면,
‘적그리스도가 이미 와 있다’고 말씀하면서도,
동시에 계시록에는 ‘장차 적그리스도가 올 것’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격히 말하면 ‘적그리스도’라는 명칭은, 사도요한만 말하고 있고,
사도바울은 그 명칭을 사용한 적은 없지만,
바울이 말씀한 ‘불법한 자’는, 문맥상 적그리스도라고 보는데.. 대부분 동의합니다.
그래서 바울서신서와 요한서신서와 계시록에 보면,
적그리스도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말씀하고 있는데,
그 몇몇 구절들을 지금 차례로 아래에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살후2:3,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 <미래성>
살후2:6~7, ‘저로 하여금 저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을 지금도 너희가 아나니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 <현재성>
위 두 구절을 비교해 보십시오.
사도바울은, 불법의 사람, 그 멸망의 아들(곧 적그리스도)이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의 때가 장래에 또 나타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미래성과 현재성을 함께 말씀합니다. 적그리스도는 already not yet입니다.
▲사도 요한의 증거
예수님만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가르친 것이 아니라,
사도바울만 그렇게 가르쳤고 ↑
사도요한도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이제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 <현재성>
요일2:18 ‘아이들아 이것이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이르겠다 함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줄 아노라.’ <현재성>
요이1:7 ‘미혹하는 자가 많이 세상에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임하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것이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의 역사)니..’ <현재성>
그러면서도 사도요한은,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적그리스도의 <미래성>을 예언했습니다.
계시록13장은 ‘짐승beast’에 관해 자세히 예언하고 있는데,
그 짐승은 곧 적그리스도를 가리킵니다.
그가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흉내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13:2
그가 용(사탄)의 직속부하이기 때문입니다. 계13:4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듯이)
물론 계시록 13장을, <현재성>의 시제로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우리는 종말에 관한 예언을, 적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미래 시제> 한 측면으로만 보지 말고, <현재 시제>와 동시에
둘 다 같이 봐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적인 관점입니다.
◑적용
위에서, 사도바울과 사도요한이,
장차 주님의 재림에 앞서, 적그리스도(그리스도를 흉내내는 사탄의 아들)가
등장할 것을 예언한 것을 살펴보았는데,
그 적그리스도는, 이미 사도바울과 사도요한이 살던 시대에도,
즉 2천년 전, 초대교회 시절에도 이미 이 세상에 존재했습니다.
그들은 매시대마다 존재했으며,
또한 앞으로 더 완전한(?) 적그리스도가, 재림에 앞서,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그의 역할과 임무는,
그리스도와 그의 백성들을 대적하고, 미혹해서,
하나님을 믿는 참 신앙으로부터 떠나게 하고, 마귀를 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일부 종말론의 가르침은,
자꾸 <현재성>을 무시하고, <미래성>만 바라보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적그리스도는 아직 오지 않았다.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앞으로 장차 종말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 미래성만 보게 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고삐를 풀고, 편안하게(?) 살려고 합니다.
※더 확대 해석하면, 666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현재에는 없고, 장차 종말의 마지막 때에 나타날 것이다.
이렇게만 보는 것은, 성경의 일부 부분적 해석은 될 수 있을지언정,
성경의 완전한 해석은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봐야 하듯이
<적그리스도>에 대해서도, 그 현재성과 미래성을 동시에 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 역사하고 있는 적그리스도의 미혹의 역사를,
잘 분변하고, 잘 대처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미래>에 올, 적그리스도의 미혹의 역사가, 반드시 있을 것이지만요..
<오늘 현재> 적그리스도의 역사도.. 동시에 분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날이 가까워올수록,
모든 행실에 더욱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벧전1:13.
그 날을, 먼 미래의 어느 날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날이, 바로 오늘이 될 수 있음을, 동시에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십시오. 엡6:13~15.
‘지금은 그 때가 이미 왔으니, 자다가 깰 때’입니다. 롬13:11.
이 구절도, 종말의 때를 지칭한 말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그리스도는, 또는 불법한 자는,
우리를 미혹해서,
종말의 때는, 먼 미래에 올 것이므로,
‘아직은 괜찮다. 아직은 자고 놀자.’
그렇게 우리를 무관심하게 만들고, 여전히 죄를 사랑하도록..
종말에 대해 깨어있지 못하도록.. 우리를 미혹하고 있습니다.
........................
◑언젠가는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할 것이다.
<뉴스위크 2013.3.4. 한국어판 1066호
이것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이다.
It's not a matter of if, it's a matter of when.
2013년 2월 15일, 러시아 첼랴빈스크 지역에, 100년 만에 가장 큰 소행성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몇 시간 뒤, 그보다 더 큰 소행성이 지구를 살짝 비껴갔습니다.
그만한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에 근접한 것은, 기록상 처음입니다.
샌프란시스코, 플로리다, 쿠바 주민들은,
하늘을 가로질러 빠르게 지나가는 유성을 목격했습니다.
‘2012 DA14’ 라고 불리는 이 소행성은
통신위성보다 8천 킬로 더 가까이 지구를 비껴갔습니다.
통신위성은 3만5천킬로 상공에 떠 있는데,
이 소행성은 지구의 2만7천 킬로 상공에서 비껴갔습니다.
만약 그 소행성이 단 몇 분만 일찍 다가왔다면,
지구와 충돌해서, 대재앙을 일으킬 뻔 했습니다.
다만 러시아 첼랴빈스크 지역 주민들이, 유리창이 깨지고,
그 유리창의 파편에 약 1천5백 여명 부상했다고 합니다.
이번에 살짝 비껴간 소행성은
1908년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에 떨어진 소행성의 크기와 비슷한데.
아파트 한 동 크기 정도 된다고 합니다.
1908년 시베리아에 떨어진 그 소행성은,
2150 평방 킬로를 초토화시켰고, (서울시 면적이 605 평방 킬로미터이니, 서울시의 3.5배)
그 속의 나무 8천만 그루가 불에 타거나, 충격파에 쓰러졌다고 합니다.
(농담 반, 진담반인데, 1907년에 세계 각지의 대부흥이 없었더라면,
그 유성은 아마 다른 지역을 초토화 시킬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대부흥이 일어나서, 그 경로가 살짝 변경된 것은 아닐까요?)
▲성경에는, 종말에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 것’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1. 별이 떨어지는 것을 <왕들의 몰락>으로 해석하는 파가 있습니다.
성경을 상징적으로 해석하는 분들이, ‘이건 실제가 아닐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인간의 머리로 상상이 가능하게 해석할 때, 그건 <왕들의 몰락>이라고 해석합니다.
그 근거로, 구약 성경에, 왕과 권세자가, 해나 별로 상징되어 있다고 합니다.
계8:10,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계시록8:12,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추임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2. 혹자는 이 구절을, <마귀의 몰락>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성경에 그런 해석을 지지하는 구절도 있기 때문입니다.
계시록 9:1,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이 구절은, 별이 떨어진 것이, 마귀가 떨어진 것으로 말씀합니다.
3. 혹자는 그냥 <문자적>으로 해석합니다.
위 1번과 2번이 상징적 해석이라면,
문자적 해석은, 진짜 하늘에서 별이 떨어진다.. 그래서 지구적 재앙이 온다.. 는 해석입니다.
저/편집자는.. 계시록을 항상 <문자적+상징적> 두 측면을 동시에 다 해석합니다.
계시록의 예언은, 이 땅에서는 <문자적>으로 예언이 성취될 것이고,
동시에 공중에서는 <상징적>으로 계시록이 성취될 것입니다.
일단 그런 ‘틀’을 갖고서, 저는 계시록을 해석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뉴스위크> 기사에 보니
소행성이 접근해 올 때, 뭐 Deep Impact처럼
지구에서 미사일을 쏘아 올려서, 그 소행성을 분해해 버린다든지,
아니면 강력한 추진체 미사일을 발사해서,
소행성을 밀어서 그 경로를 변경시키는 일은..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실은 불가능하답니다.
물론 작은 쌀가마 크기만한 소행성이 지구로 돌진해오면, 미사일로 가능하겠지요.
그러나 그 정도 크기면, 대기권에서 분해되어, 지상에 떨어져도, 큰 피해는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큰 소행성이 지구로 돌진해 오면,
즉,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계시록의 예언처럼,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면, 지구가 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뉴스위크 기사 한 줄이, 뇌리에 남습니다.
“이것은 가능성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문제이다.”
It's not a matter of if, it's a matter of when. / 이 단락, 편집자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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