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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 잠6:6~9, 롬13:8, 신15:6 출처의 Part3~4 중
Zac Poonen
◑성경은, 저축을 반대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오늘날 현대인들이 지극히 관심을 갖고 있는 <저축>에 관한
직접적이고도, 또한 반복적인 계명이나 가르침은 없습니다.
더욱이 눅12:20절의 ‘곳간을 많이 짓고서, 오래 누리고 살 것처럼 자고하다가’
‘오늘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하신, 어리석은 부자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보면,
성경은, 저축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심어주는 것 같이 오해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에 족하니라’는 말씀도
어떻게 잘못 보면, 저축에 대해 부정적 인상을 심어주기도 합니다. 마6:34
경건한 자는, 모든 미래를 주님께 다 맡기고, 그저 하루 하루 살아야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저축에 대해 간접적인 가르침은 있는데,
신구약에 각각 단 몇 구절로 아주 희소하게 나타나는데,
‘성경은 저축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원래 <구원>에 관한 책입니다.
그러므로 <저축>을 직접적으로 언급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는, 저축에 대해서 아주 희소하게 언급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 번 살펴보실까요?
▲먼저는 잠언 6:6~9절입니다.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로 가서 그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
개미는 두령도 없고 간역자도 없고 주권자도 없으되
먹을 것을 여름 동안에 예비하며 추수 때에 양식을 모으느니라.
게으른 자여 네가 어느 때까지 눕겠느냐, 네가 어느 때에 잠이 깨어 일어나겠느냐?”
위 본문은, 개미는 ‘여름 동안에, 양식을 저축한다’고 하면서,
저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위 본문의 원래 뜻은, 저축에 대한 언급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직접적인 교훈은 ‘게으르지 말고,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해라’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저축을 하려면, 개미처럼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비슷하게 엡4:28절도 이렇게 말씀합니다.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저축을 하기 위해서, 또한 구제를 하기 위해서
우리는 제 손으로 수고하여 열심히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개미를 한 번 관찰해 보십시오.
개미 한 마리의 무게가 1그램은 될까요?
그렇다면, 개미의 뇌의 무게는 얼마이며, 개미의 IQ는 또한 얼마이겠습니까?
그렇게 뇌가 거의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개미도,
양식을 거둘 수 없는 겨울을 대비하여, 여름에 땀 흘려 일하는 것을 보고서,
머리 (뇌)의 무게가 상당한 우리 인간들은,
적어도 개미보다는 더 지혜로운 존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저축할 줄도 모르고, 저축하기 위해 일할 줄도 모르는 사람은
‘개미보다도 못한 존재’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개미에게 가서 보고, 미래를 위한 저축을 배우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파이넌스, 재태크.. 이런 분야에 관해
사람들은 책도 많이 보고, 또 세미나에 참석해서 배우기도 합니다.
성경은 간결하게 ‘개미에게로 가서 보고 배우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너무 믿음이 좋아서 그런지’
아니면 ‘자기의 낭비하는 습관을, 믿음으로 둔갑시켜서 그러든지’
아니면 ‘곧 종말이 올 터이니,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림으로써 저축을 안 하든지..’
어떤 이유에서든지 저축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들은,
앞으로 ‘개미와 좀 친하게 지내시면서, 개미에게 배우게 되시기’ 바랍니다.
▲신약에 예수님도, 저축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언급하셨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내 은을 은행에 두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변리까지 찾았으리라 하고..” 눅19:23, 마25:27
<열 므나의 비유>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한 므나를 받아서, 사용하지 않고, 땅에 묻어둔 종을 향하여 책망 조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럴 바에야, 차라리 은행에 두어서, 이자라도 받을 걸!’
위 구절을 두고서, ‘예수님이 저축을 장려하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적어도 저축을 반대하지는 않으신’ 것입니다.
저축을 인정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 직접 저축에 대해서, 강조하지는 않았지만,
(그 이유는, 성경이 ‘경제 활동지침서’라기 보다는, ‘구원의 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을 두루두루 볼 때,
저축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으며,
적어도 저축을 반대하지 않는다.. 는 것입니다.
※물론 헌금 드리고, 구제의 손을 거둬드릴 만큼, 깍쟁이로 살면서
무조건 저축만 많이 하는 것은.. 맘몬 우상을 섬기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저축도 필요하지만,
영원한 천국에서의 저축은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저축에 대해서는 크게 강조하지 않지만,
구제에 대해서는, 대단히 강조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요한 웨슬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Earn as much as you can! 가능한 많이 벌고
Save as much as you can! 가능한 많이 저축하고
Give as much as you can! 가능한 많이 나누십시오.
◑성경은, 빚 얻는 것을 엄격히 반대합니다.
예수님은, 아주 가난하게 사셨고, 거처할 집도 없으셨습니다.
머리 둘 곳도 없으셨습니다.
요7장 끝절~8장 1절에, 모든 사람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으되,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셨다고 했습니다. 집이 없으셨던 것입니다.
(물론 정황이 예루살렘이니까, 고향 가버나움이 아니니까, 감람산으로 가셨겠지만요. 어쨌든..)
그런데 신기한 것은, 그 정도로 가난하게 살면,
빚을 얻거나, 남에게 돈을 빌릴 수도 있었을 터인데,
성경에는 ‘예수님이 빚을 내셨다’는 구절이, 단 한 구절도 안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빚지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성경에 ‘돈을 꾸러 오는 자에게, 꾸어주라’는 말씀은 있어도,
‘돈을 꾸러 다니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여러분, 빚을 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축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셉은, 7년 풍년이 들었을 때, 곳간에 곡식을 7년 동안 저축했습니다.
그것은 다가올 7년 동안의 흉년을 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없는 바로왕도, 요셉의 <7년 저축론>에 동의했습니다.
그냥 7년 동안 계속되는 풍년이라고, 흥청망청 쓰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가운데,
7년 연속 사업이 번창하고, 경제가 호황일 때
장차 다가올지도 모를 리스크를 대비해서, 저축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경기가 좋을 때, 흥청망청 과소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우리는 요셉에게서, 바로 왕에게서, 교훈을 배울 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경기가 좋을 때도, 과소비 하지 않고, 저축하는 삶의 자세입니다.
여러분, 요셉 때처럼 ‘7년 흉년’은 아니더라도
살다보면, 목돈이 들어가는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때 하나님의 자녀인 존귀한 우리가,
구차하게 세상 사람들에게, 돈을 빌리러 다니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는, 자기 수입이 얼마이든지 간에,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갖는 것은..
성경에 직접적으로 ‘저축하라’는 계명은 없지만,
성경이 전반적으로 가르치는 ‘삶의 지혜’라는 것입니다.
▲신15: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never borrow
네가 여러 나라를 치리할지라도 너는 치리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보십시오. 하나님의 백성은, 꾸어는 주어도, 꾸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꾸어주고, 꾸지 않는 유족한 삶을 살려면,
오늘날 우리는 과도한 소비를 줄이고, 조금씩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롬13:8절도 ‘결코 빚을 지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그래서 여러분, 이것은 제 소견인데,
가급적 신용카드 보다는, 직불카드를 쓰시기 바랍니다.
신용카드는 빚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니, 빚을 질 우려가 있으나,
직불카드는 자기 잔고 범위 안에서 구매하는 것이니, 빚을 질 우려가 없습니다.
만약 신용카드를 쓰실 분들은,
통장에 잔고가 충분한 가운데서, 쓰시기 바랍니다.
만약 카드 결재일에, 다 갚지 못해서 다음 달로 이월시키거나
심한 경우 ‘돌려 막기’를 하는 것들은.. 다 성경의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빚을 지지 말라’는 것은, 성경의 계명이고,
계명을 어길 경우에.. 우리 삶이 잘 될 리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할부로 물건을 사는 것도, 다 빚입니다.
단, 자기 통장에 잔고가 충분할 경우, 할부로 살 수도 있겠습니다만,
통장에 잔고가 거의 밑바닥인데, 할부로 구매부터 하는 것은.. 계명을 어기는 것이요,
계명을 어기며 사는 결과.. 우리 삶에 고통이 닥칠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에서는, 은행에 돈을 빌려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0년 전에, A집사는, 은행에 돈을 빌려서 주택을 구입했더라면 제법 큰 이익을 보았을 것인데,
그때 ‘빚을 지지 말라’는 말씀에 의거해서,
자기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집을 사지 않은 이유로.. 큰 손해를 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난 지금은, A집사는, 위로를 받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은행에서 돈을 빌려서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집값은 오르지 않고, 도리어 내리고,
자기가 갚아야하는 은행이자는 상당히 큰 짐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을 빌리지 않은 것’이, 잘한 일이었다는 것이지요.
물론 자기가 갚을 능력이 충분히 될 때,
약간의 대출을 받아서, 투자를 하는 것은.. 크게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성경이 그런 세목까지, 세세하게 가르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갚을 능력의 한계를 훨씬 초과해서
대출을 받아서, 주식/ 펀드에 투자하고, 부동산에 투자해서,
나중에 큰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주위에 간혹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롬13:8절을, 자기 삶의 신조로 여기고 살 때’
적어도 ‘빚으로 고통당하는 삶’은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로, ‘빚으로 고통당하는 삶’, 빚을 제때 못 갚아서 ‘회수인’들이 찾아오고,
‘그 고통은 당해본 사람만 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아예 빚을 지지 않는 것이, 성경적입니다.
그리고 빚을 지지 않으려면, 요셉처럼, 지금 평안의 때에 저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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