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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득불 해야 할 일 / 中文

LNCK 2013. 8. 18. 22:28

 

◈부득불 해야 할 일                고전9:16-18       10.11.14.설교스크랩  출처      中文 

 

▲1990년 경 제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두어 시간쯤 갔을 때

기내 방송에서 지금 응급환자가 있는데, 승객 중에 의사분이 있으면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마친 제 옆 자리에 앉으신 분이 의사선생님이어서 승무원을 따라 갔다가

몇 시간이 지나서야 온 몸이 땀에 범벅이 되어서

더군다나 군데군데 피가 묻은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제가 그 분에게 “고생하셨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그 분이 “의사 된 것이 죄이지요. 모처럼 여행을 즐기려고 했는데

어디로 가든지 의사라는 직업을 못 벗어나는 것 같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러게 말입니다. 저처럼 의사가 되지 말지

왜 힘들여 의사가 되셔서 이 고생을 하십니까?”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던 일이 있습니다.

 

비행기 안에서의 의사는 좋든지 싫든지, 비행기 안에 환자가 생기면

그를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되는 그 순간에 환자를 돌보아야 할 무한 책임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거부할 수 없는 책임입니다.

 

비행기 안의 그 의사가 물론 의사로서 비행기를 탄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미국으로 가는 한 승객으로 비행기를 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승객이기 이전에 의사입니다.

의사는 의사가 될 때 환자를 돌볼 무한책임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자가 생겼을 때 그것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나는 미국에 가는 한 승객일 뿐이라고 피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가 의사가 될 때 하늘이 부여한 책임이기 때문입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 가진 자(귀족성)의 책임이라는 말입니다.

가진 자에게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가진 자는 하기 싫어도 강제로 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사회적 용어로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은 신앙적이고 성경적인 용어입니다.

너나없이 인간은 아무것도 가지지 않은 빈손으로 이 세상에 왔습니다.

그러나 얼마의 세월이 지나게 되면 나도 모르게 많은 것을 가지게 됩니다.

지식도 가지고 권세도 가지고 능력도 가지고 재물도 가지고 높은 자리에 오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태어날 때는 분명히 빈손으로 태어났는데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누가 준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쉽게 지식은 선생님이 주셨고,

재물은 내가 땀 흘려 수고해서 얻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대답이 얼마나 유치한 것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은, 우리가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순간에,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 순간에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한 책임 또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책임은 그것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우리가 그것을 가지고 있는 순간까지 감당해야 할 책임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시대시대마다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그들에게 달란트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달란트와 함께 책임을 주십니다.

 

오늘 본문 창세기 4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선택하셔서

바로 공주의 아들이 되게 하셨으며 이집트 왕궁에서 왕자로서 교육을 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40년 동안 광야의 생활을 익히도록 하신 후에야 그를 부르셨습니다.

 

이제 모세가 해야 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저는 그럴 능력이 없습니다. 이대로 살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하나님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이제는 네가 가진 자로서 네가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유 없이 모세를 훈련시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모세는 그가 좋든지 싫든지 그가 해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가 어릴적부터 선택되었을 때는, 피할 수 없는 운명적 책임이 그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모세에게 모든 것을 주셨던 하나님은

모세가 해야 할 할 수밖에 없는 책임을 실천하라고 요청하십니다.

 

▲마태복음 25장의 달란트의 비유에는 주인에게서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

두 달란트 받은 사람,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나옵니다.

 

그들이 그것을 받는 순간은 그들은 그것으로 이윤을 남겨야할 책임

또한 받은 것입니다.

 

성경 본문에 보면 열심히 일해서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를 남긴 종들은

주인에게 큰 칭찬을 받았고, 아무것도 남기지 못한 한 달란트 남긴 종은

주인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 이라며 엄청난 꾸지람을 듣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주인에게 무엇을 받는다고 그냥 좋아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 무엇을 받는다고 그냥 좋아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하나님께 무엇을 받는 순간

하나님께서는 그것에 대한 무한책임 또한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할 수밖에 없는 책임입니다.

이 무서운 사실을 깨달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지식을 얻었다고 좋아하지만

그 지식에 대한 무한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돈을 벌면 그 돈에 대한 책임 또한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 돈 속에는 우리의 책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권력에 대한 엄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권력으로 혼자 즐기고 행세를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노래를 잘한다, 말을 잘한다, 글을 잘쓴다는 것은

절대로 자신만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 재물, 권력, 재능 그 어떤 것도

그냥 나에게 주어진 것은 없습니다. 많이 가졌으면 그 만큼 많은 책임이 있고,

큰 것을 가졌으면 큰 책임이 있고,

다른 사람이 안 가진 것을 주셨으면, 나만이 감당해야 할 책임이

<하나님 앞에, 사람들 앞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예수 믿는 사람들입니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을 믿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 순간 그에 대한 책임 또한 주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데도 책임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고린도 전서 9장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 말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한 것은,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사도 바울이 원해서 기쁘게 복음을 전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도 부득불 할 수 없어서 복음을 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사도 바울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고린도 후서 11장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고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사도 바울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치른 대가였습니다.

매 맞는 거 좋아할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할 수 없이 매를 맞은 것입니다.

안 할 수가 없어서 굶주렸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것은, 이런 정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

사도 바울의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이 대목에서 우리도 다 사도 바울처럼 예수를 믿는 사람인데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서, 정말 복음 전하는 자로 살고자 할 때

치르는 대가가 무엇인가 심각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런 고생은 안 해도 되는데, 이런 수고는 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런 손해는 보지 않아도 되는데

예수님 때문에 이런 일을 당하게 되었다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 때문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그런 일을 당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었지만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복음 전하는 자로 부름 받았기 때문에, 부득불 그 모든 고난을 당했던 것입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삶에도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치르는 대가는 무엇입니까?

예수님 때문에 뺨 한 대라도 맞아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배고파 본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 때문에 안 해도 될 수고를 해본 적이 있습니까?

물론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부득불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재벌 록펠러 가문을 일으킨 존 데이비슨 록펠러의 유명한 가훈이 있습니다.

 

첫째, I believe that every right implies a responsibility

‘모든 권리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목사에게 권리가 있으면 책임이 있고,

장로나 권사나 집사에게 책임이 있으면 거기에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권세자에게 권세가 있지만, 동시에 엄중한 책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every opportunity an obligation

모든 기회에는 의무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어떤 기회가 오면 그 기회를 지나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 기회가 나에게 요구하는 것을 응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기회에 순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 every possession a duty 모든 소유에는 책무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순간에 책임이 따르게 됩니다.

가난한 사람은 돈 있는 사람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있는데 모른 체하고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가난한 사람이 있다는 것은 돈을 가진 사람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봉사할 사람을 찾는다는 말을 듣고, 건강하고 시간이 있는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됩니다.

내가 이 일을 해야 한다는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어려운 사람이 있을 때 힘 있는 사람은 당연히 도와주어야 합니다.

병든 사람이 있다면 의사가 당연히 돌보아야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재물을 주셨다면 가난한 사람을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지식이 있고 돈이 있고 힘이 있는데 그냥 가만히 그것을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것을 받았을 때 그것에 대한 책임 또한 받았다는 것을 알고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것을 가지고 여러분은 무슨 책임을 지고 있습니까?

연말이 되면 다음해의 봉사자 때문에 여러 가지 말이 오고가며

감동적인 일들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해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어떻게 저럴 수 있는가,

집사가 권사가 장로가 어떻게 저럴 수가 있는가 하는 낯 뜨거운 일도 일어납니다.

 

자신이 받은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고 피하는 사람도 있고,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들이 가만히 있고, 심지어는 도망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속상해 하고 시험이 들기도 합니다.

 

교회 봉사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부득불 하는 것입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할 수 없어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시간을 주시고 건강을 주실 때

우리에게 무엇인가 하라는 책임까지 주셨기 때문입니다.

 

▲가진 것에 대해 책임지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가질 권리가 없습니다.

권리와 책임은 하나입니다. 권리만 가지고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안 됩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할 사람은 그 권리를 내어놓아야 합니다.

 

돈을 가지고 가난한 사람을 돕고 좋은 일을 하지 않을 사람은

그 돈을 내어놓아야 합니다.

 

그 돈을 줄 때 하나님께서 돈만이 아니라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는 책임도 주셨기 때문에

그 일을 하지 않으려면 돈도 내어놓아야 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시간과 건강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 좋은 일을 하지 못한다면

그것도 내어놓아야 합니다.

 

지식도 재능도 권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서 도로 가져가실 것입니다.

 

▲마태복음 25장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아무 이익도 남기지 못한 한 달란트를 가진 종에게서

그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아직 아무것도 잃은 것이 없다고 괜찮다고 하는 사람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고 하셨습니다.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언젠가 하나님께서 그것을 빼앗을 날이 올 것입니다.

가진 것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언젠가 바깥으로 내쫓을 날이 올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가진 사람은 싫든지 좋든지 부득불 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가진 사람은 NO 하면 안 됩니다.

 

시간을 가진 사람, 건강을 가진 사람, 돈을 가진 사람은 NO 하면 안 됩니다.

NO 하려면 가진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가르치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의 책임입니다.

예수님을 그냥 믿으려고 해서는 안 되고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사도 바울처럼 감옥에는 가지 못하고 매를 맞지 못하고 다 드리지는 못할지언정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최소한의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귀한 깨달음과 은혜가 여러분 가운데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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