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로열티 마10:42 편집자글 및 설교 스크랩
◑천국의 로열티
▲로열티는, 저작권 사용료를 말합니다.
우리가 피자헛 등 외국 브랜드 음식을 사 먹을 때는,
거기에는 로열티가 얼마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의 대중가요 작곡가> 중에도, 로열티 수입을 특별히 많이 걷어 들이는
두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가 작곡한 노래들이, 음반으로 팔려나갈 때도, 로열티를 받고,
또 그 노래가 방송을 타게 되어도, 로열티를 받아서,
각각은 작은 돈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다 합치면 수 십 억이요,
많게는 50억을 넘게 받는 작곡가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하루는 TV 방송을 보면서,
‘별로 유명하지도 않고, 얼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은데,
저 사람이 왜 방송에, 신인가수왕 선발, 심사위원으로 나왔는지..?’를 물어보니,
‘그가 바로 대중가요 작곡가로, 로열티를 수 십 억 걷어 들이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참 운이 좋은 사람이고,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라고.. 잠시 생각했습니다.
▲그 후로, 저는,
‘성도들이 과연 천국에서, 로열티를 얼마나 걷을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모세 오경을 쓴 모세, 시편을 쓴 다윗,
바울서신을 쓴 사도바울 등.. 그런 분들은 엄청난 로열티를 영원히 걷을 것입니다.
또 성경을 쓰지는 않았지만, 영적인 씨를 널리 퍼트린 분도 계십니다.
대표적으로 아브라함입니다. 그는 열국의 아비로, 사라는 열국의 어미로서
역사상 예수 믿는 사람 모두는, 아브라함에게 어떤 로열티를 내야 한다고 볼 때,
아브라함은 천국에서 어마어마한 로열티를 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을 제외하고요,
▲교회 역사적으로 보면..
가장 첫 번째로 생각나는 사람은, 존 뉴턴이었습니다.
그는 <나같은 죄인 살리신/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지었는데,
전 세계에서 지난 약 2백년 가까이, 가장 많이 불린 찬송이, 그 찬송일 것입니다.
그 찬송을 안 부르는 나라가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금 저작권료를 많이 받고 있는 빌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사)보다
존 뉴턴은 훨씬 더 많은, 저작권료를 받고 있을 것입니다. 물론 천국에서요.
또 찬송가로 존 뉴턴에 못지 않게, 많은 곡을 써서
많은 은혜를 끼친 분이 있는데, 바로 맹인 패니 크로스비 여사입니다.
그분도 땅에서 살 때는, 평생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때는 저작권료.. 이런 것을 지불하지 않았을 때였거든요.
그 외에도, <천로역정>을 지은 존 번연,
수많은 설교를 후대에 남긴 찰스 스펄전,
오늘날에도 찰스 스펄전의 설교가, 시중에 종종 인용되고 있습니다.
영어권, 한국어는 물론이고,
중국어, 러시아어로도, 스펄전의 설교가 번역되어 전파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지금 천국에서 스펄전은,
얼마나 많은 로열티를 계속 걷어 들이고 있겠습니까.
▲그런데 ‘남들이 얼마만큼의 로열티를 걷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과연 내가, 천국에서, 영원히, 얼마만큼의 로열티를 받을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퍼뜩 계산해서, 몇 분 만에 답이 안 나오시는 분들은,
천국에서 내 로열티 계좌가, 빈 깡통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일평생 자기 자신(자기 자녀 포함)만을 위해서 살고,
예수를 믿는 것 조차도, 자기의 유익을 위해서 믿은 사람들은,
천국에서 로열티를 받기를 기대하기는커녕
천국에 턱걸이라도 들어갈 수만 있다면.. 그것만이라도 성공이요, 천만다행일 것입니다.
주님은, 어린 소자에게 냉수 한 그릇을 준 것도,
상을 잃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마10:42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또한 예수님은, 한 생명의 가치는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 막8:36등.
그러니 한 영혼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자가
천국에서 받을 상급은, 어마어마한 것입니다.
반대로, 한 생명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지 못한 자는,
어쩌면 천국에 들어가면.. 그것으로 다행입니다.
주님이 나를 구원해 주신 것은, 이 생명의 복음을 널리 나누라고 하신 것인데,
그것을 자기가 땅에 파묻어 두고,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은,
천국에 못 들어갈 가능성이 큰데, 어찌 로열티까지 기대하겠습니까.
▲어찌 천국에서만 로열티가 있겠습니까. 이 땅에서 받는 로열티도 있습니다.
잠언11:24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시편 37:25
“내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도다.”
그러므로 남들이 받는 로열티를 부러워만 하지 마시고,
내가 영원토록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아직 있을 동안에, 열심히 뭘 ‘제작’해야 하겠습니다...
‘심는다’는 표현을 더 많이 쓰기도 합니다만...
아래는, 팥죽 한 그릇을 투자해서
장자의 명분을 산 야곱의 이야기입니다.
◑2. 팥죽을 팔아, 장자의 명분을 사시라 -이 단락 출처-
여러분, 우리가 여기에서 형에서와 동생 야곱이의 서로 다른 가치관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 팥죽 한 그릇과 장자의 명분이 있습니다.
팥죽 한 그릇은 야곱이 가졌고, 장자의 명분은 에서가 가졌습니다.
팥죽이라는 것은 무엇입니까? 지금 야곱이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은 무엇입니까? 언제 자기에게 돌아올 줄 모르는 먼 훗날의 막연한 것입니다.
팥죽, 그것은 배고픈 사람에게 지금 당장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장자의 명분은 지금 당장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것입니다.
표가 안 나는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은, 손으로 쥘 수 없는 추상적인 것입니다.
팥죽은 무엇입니까? 먹으면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장자의 명분은 그것을 가졌다고 해서 무슨 지금 당장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요..
자, 여러분, 여러분들 같았으면 이 팥죽과 장자의 명분 중에 어느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더구나 에서처럼 여러분들이 아주 배가 고픈 상황에 있다고 하면
여러분들이 어떻게 결정하시겠습니까? 팥죽과 장자에 명분 중에...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팥죽을 선택한 에서의 결정은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주의적인 결정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 당장 필요하지도 않은데, 추상적인 것,
그거 가져봐야 무슨 유익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것, 그것보다는
지금 당장 배고픈 나에게 필요한 이 팥죽 한 그릇!
이것을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실용주의적이고 현실적인 것입니까?
보통 우리가 에서를 가리켜서 팥죽 한 그릇에 그 중요한 장자의 명분을 팔아먹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바보다. 그렇게 말합니다만은... 아닙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이 에서야 말로 현실적인 판단을 한 사람이고
실용주의적인 이익을 챙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은 여러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도
바로 에서와 같은 선택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다 극히 현실적인 사람들이지요.
이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나에게 돌아오는 구체적인 이익이 무엇일까?
이것이 우리의 결정의, 판단의 기준입니다.
나라가 어쩌고, 민족이 어쩌고, 이웃이 어떻고, 인류의 미래가 어떻고,
사회정의가 어떻고... 말들은 하지만
당장 현실에 부딪히면,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면,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것, 내가 먹고 사는 것,
내가 살아가야 될 집, 내 직장, 내 일, 내 건강...
지금 나에게 구체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여러분, 그것이 우리의 선택의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누가 에서입니까? 우리들이 에서입니다.
▲만약 우리가 에서를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한다면, 우리들이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야곱이라는 사람은 적어도 이 눈앞에 있는 먹을 것, 당장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것,
지금 당장 나에게 필요한 것, 그런 시시한 것들에 연연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멀리 봤습니다. 지금 당장은 내가 배고프다 하더라도,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잃어버린다 하더라도
보다 더 높은 차원의 것을 추구했습니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이 팥죽 한 그릇을 놓아두고
그리고 장자의 명분을 선택했습니다.
팥죽을 팔아서 장자의 명분을 샀습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야곱인들 왜 당장 필요한 이 팥죽을 마다 했겠습니까.
왜 이 팥죽을 먹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현재가 아니라 다가올 미래에 자신의 삶을 투자했습니다.
더 높은 차원의 가치에 자신을 던졌습니다.
여러분 여기에 야곱의 위대함이 있습니다. 큰 인물이 될 자질이 엿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을 때에도 우리들에게 거듭거듭 말씀하셨던 것이 이것입니다.
좀 더 높은 차원의 인생을 살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
좀 더 멋진 가치관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
높은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되는 것이 아니냐
하늘을 바라보며 살아가야 되는 것이 아니냐?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거듭 거듭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갈릴리에 가셔서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을 만나셨습니다.
이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입니까 고기를 잡는 어부들이었습니다.
밤낮 눈만 뜨면 배를 타고 나가서, 고기를 잡으며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아침 일찍 차 타고 회사에 가서, 매일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하듯이 말입니다.
예수님이 이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너희들이 평생동안 고기만 잡다 말면, 그 인생이 어떻게 되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인생을 평생동안 살면 나중에 남을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한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말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고기잡이, 우리가 날마다 하는 일이 그렇지 않습니까?
해도 해도 끝이 없는 일이 아닙니까?
해도 해도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는 고기잡이...
이제는 그만... 물고기 대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
사람을 잡아라. 물고기에서 사람으로 삶의 가치관을 높여라.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바꿔라.
삶의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라.
▲그래서 여러분, 어부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그들의 삶의 가치관을 바꿨습니다.
물고기 대신 사람을,
물고기 잡는 어부대신 사람을 낚는 어부로 그들의 삶의 목표와 우선순위를 바꿨습니다.
팥죽을 버리고, 장자권을 선택한 것입니다.
삶의 내용을 바꿨습니다. 물고기에서 사람으로 자신의 관심을 옮겼습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물고기를 잡는 어부에서, 온 인류를 구원하는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서두에 로열티 얘기를 드렸습니다만,
그 열 두 사도들이 받을 로열티.. 또한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집과 그물과 전토를 버린 대가로, ‘팥죽’을 버린 대가로, 받는 로열티입니다.
◑3. 장자의 명분을 사니까.. 장자로 성숙시켜 주십니다.
▲그런데, 야곱이 장자의 명분을 사니까..
그 하나님 나라의 복을 사모하는 그 열심을 보시고,
하나님은, 야곱을 어엿한 장자로 성숙시켜 주셨습니다.
물론 하란에서 20년, 또 가나안으로 돌아와서도 오랜 세월동안
극심한 연단을 통과하기는 했습니다만...
야곱은, 장자권을 탈취했다고.. 그저 쉽게 장자가 된 것은, 결코 아닙니다.
‘장자가 되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극심한 연단을 통한, 영적 성숙의 과정을 통과한 다음에,
결국 그는, 12지파의 조상, 아브라함 가문의 대를 잇는, 장자가 된 셈입니다.
물론 그 출발은,
그의 마음속에
장자가 되겠다는 열망! (그게 에서에게는 없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까, 예수 믿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일단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해 주시고, 구원(입문)도 주십니다.
그러나 일평생 살면서,
우리는 야곱과 같은 환란의 과정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리고 결국은,
진짜 성숙한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 나라의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출발은,
내가 하나님을 사모하고, 영원을 사모하고,
천국의 로열티를 사모하는 마음자세가 되어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부족하고 흠 많은 그릇이라도
하나님은 일평생, 그를 고쳐서라도, 그를 사용하십니다.
▲연장선상에서
우리는 좋은 설교를 많이 들어야 하고, 좋은 설교를 많이 흉내내서 해야 합니다.
내가 좋은 설교집 한 권을 읽는다고,
내가 당장 좋은 설교자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내가 좋은 설교집을 한 권, 배껴서 설교를 한다고 해서,
내가 당장 성숙한 영적 지도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자꾸자꾸, 선한 것을 사모하고, 선한 것을 본 받다가 보면,
하나님은 그를, 망치로 두드리고 고쳐서라도
선한 그릇으로, 야곱 같은 장자로..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자꾸 흉내라도 내다보면.. 결국은 본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열 두 사도가, 자격이 있어서 사도가 되었습니까?
사도로 뽑히니까.. 연단을 받아서.. 결국 대 사도가 된 것입니다.
그들이 한 가지 잘 한 것이라면,
야곱이 장자권을 사모했듯이, 사도권을 사모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처럼, 밥그릇을 제 발로 차지 않았습니다.)
그 월급 한 푼 안 나오는 일 말입니다!
'영원한 로열티'를 바라보는 눈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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