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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복음, 다른 교훈

LNCK 2014. 7. 3. 07:46

◈다른 복음, 다른 교훈             딤전6:3                          편집자 글

 

 

▶주제 요약

사도바울은 ‘다른 복음’ (갈라디아서에서) 과

‘다른 교훈’ (디모데전서)에 대해 경고합니다.

그러면서 ‘바른 교훈’을 전파하라고 권고합니다.

 

다른 복음, 다른 교훈은, 명칭은 약간 다르지만,

둘은 본질적으로 똑같은 것이라 봅니다. 둘 다 참 복음이 아니지요.

 

오늘날에도 2가지 방면에서 ‘다른 복음’이나 ‘다른 교훈’이 있다고 봅니다.

-기복주의

-‘믿음’의 도리를 가르치되, ‘경건’을 가르치지 않는 것.

 

전자 (기복주의)도 문제이지만,

후자 (경건과 계명을 가르치지 않는 것)도,

기독교를 지식적으로 받아들인 신자들에게 있어서, 큰 오류입니다.

 

구원의 완성에 이르지 못하고, 그리스도의 신부로 예비되지 못할 때,

마지막 잔치 때 배제되어,

‘성 밖 (계22:15)’ 또는 ‘바깥 어두운 데(마22:13, 25:30)’에 처할 것입니다.

 

설교자들이

다른 복음, 다른 교훈을 전파하면.. 저주를 받습니다.

큰 일 날 일입니다. 영적으로 'ㅅㅇ호 선장 신세'가 될 것입니다.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9:16

 

 

◑1. 다른 복음

 

다른 복음이란 말은, 갈라디아서에 4번, 고린도후서에 1번 나옵니다.

‘다른 복음’이란 갈라디아서의 문맥을 통해서 보면, 율법주의를 가리킵니다.

 

즉 할례를 받고, 구약부터 내려오던 전통적 유대 절기를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는 잘못된 복음입니다.

 

그러면서 ‘참 복음’을, 갈라디아서 3장부터 설명하는데,

그건 바로 ‘믿음으로 의롭게 됨, 십자가의 복음, 성령을 받는 것’ 등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 현실에 있어서 만연하는 ‘다른 복음’이란,

‘율법주의’가 아니라, ‘기복주의’입니다.

 

기복주의는, 구약부터 내려오던 바알종교와 본질적으로 흡사한데,

이방종교 대부분이 다 기복주의입니다.

 

일본의 신사 우상도.. 가내안전, 사업번창이 그 목적이며,

대만의 도교 사원,

태국의 불교,

인도네시아의 힌두교, 회교 사원.

 

모두가 이른 아침부터 ‘새벽기도’로 북적거립니다.

낮에도 유명 사원에는, 신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 사원 앞에서, 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열성 신자’에게

뭘 기도했느냐고 물어보면 .. 열이면 열 명 다 ‘기복주의’로 대답합니다.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한 기도, 40일 라마단 금식 기도도

그 기도내용이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기복주의가 뭔가 하면,

그런 신사 우상, 도교, 힌두교, 불교, 회교와.. 그 종교적 본질이 똑같습니다.

다만 기도하는 대상이 ‘하나님’으로 바뀐 것일 뿐입니다.

 

과거에 불교 우상 있던 자리에, 그걸 치우고 십자가 걸어놓은 것뿐입니다.

본질이 변한 것은, 거의 없습니다.

 

▶어떤 분은, 너무나 은혜스럽게 설교를 잘 하십니다.

정말 들어보면 귀가 솔깃해지고, 힘과 용기 (소위 은혜)를 듬뿍 공급 받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정신을 차려서 들어보면

설교의 중심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 (나)’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하나님의 뜻, 하나님이 주신 사명.. 이런 것에는 거의 무관심하고

‘내가 잘 되어야 되고, 나를 성공하게 하시는 하나님’ 이

매번 설교의 공통적인 주제입니다.

 

그런데 사도바울은, 교인들이,

다른 복음에 대해서는, 너무나 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아마 그것이, 인간의 종교적 본능과 쉽게 일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갈1:6,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고후11:4, 만일 누가 가서 우리가 전파하지 아니한 다른 예수를 전파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영을 받게 하거나,

혹은 너희가 받지 아니한 다른 복음을 받게 할 때에는 너희가 잘 용납하는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바로 이것입니다.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결코 무사하지 못할 것입니다.

(저주가 아니라, 경계입니다.)

 

 

갈1:8 그러나 우리나 혹은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갈1:9, 우리가 전에 말하였거니와 내가 지금 다시 말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너희가 받은 것 외에 다른 복음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

 

어머나 세상에나!

목사 되고, 복음 전파하고.. 그러고 나서 결론은 ‘저주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이런 밑지는 장사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뭔가 잘 되는 것 같더라도, (그것도 쉽지는 않지만 어쨌거나)

십자가의 복음, 참된 믿음의 도리를 전파하지 않고,

 

그저 자기가 원하고, 또한 사람들의 귀에서 듣기에 솔깃한 메시지(다른 복음)를 전하면,

시쳇말로 ‘뻔할 뻔자’입니다.

 

미국을 보십시오. 또한 한국을 보십시오.

다른 복음을 전하다가는.. 결국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저주를 받게 됩니다. (물론 회개하고 돌이키면, 회복될 수 있겠지요)

 

 

▶참 복음을 전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루아침에 되지도 않습니다.

 

바울이 아라비아에 가서, 3년을 지냈듯이

하나님으로부터 성령도 받아야 하고, 자기도 성경을 많이/깊이/오래 연구해야 합니다.

 

십자가 복음, 믿음 / 회개 / 거듭남, 회심 / 경건, 성결/ 고난의 신학 / 교회론

/ 기도 / 소명 / 기독교사상, 역사, 교리 / 치유, 신유, 기적 / 말씀 / 인격 /

크리스천 생활 / 직업과 소명 / 부활, 추수, 성탄, 생애 / 전도와 선교 / 사랑, 은혜

/ 선지자 / 죄, 성결 / 영적 성숙 / 예배, 경배 / 우상화 경계 / 제자 양육 /

임재, 교제, 친밀함 / 종말, 내세, 심판 / 천국, 하나님의 나라 / 하나님의 형상 / 헌신, 봉사

 

그 외에도 성경의 66권의 권별 주제 및 흐름 파악하기.

 

 

기독교 신앙에서, 성경 지식이 전부는 아니지만,

‘다른 복음’이 아닌 ‘참 복음’을 제대로 가르치려 한다면,

집중적으로 적어도 3~5년의 시간 투자가 필요하고, (바울의 아라비아 3년처럼)

그 후에도 물론 꾸준한 매일의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 ‘아라비아의 연구시간’을 안 거치면, 막상 할 말이 없어집니다.

설교가, 복음전파가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러면 하기 쉬운 걸, 엉뚱한 것을 말하게 됩니다.

카네기, 워너메이커 등의 부자 이야기 (기복주의, 성공주의) 말입니다.

 

 

◑2. 다른 교훈

 

성경에 ‘다른 복음’만 나오는 줄 알았는데,

최근에 보니까 ‘다른 교훈’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바른 교훈’도 성경에 비교되어 나와 있어서, 밑줄을 치게 되었습니다.

 

 

▶디모데전서 6: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저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다른 교훈’이란, 위 구절에 의하면

1)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않는 것’입니다.

 

2) 그리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것입니다.

 

3) 이어지는 문맥 6:5~11절에서, ‘말세에 부자 되는 유혹’에 대해서도 경고합니다.

이렇게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것도, ‘다른 교훈’입니다.

 

오늘날에도 ‘믿음의 도리’를 전파하면서,

‘믿으면 만사 오케이, 믿으면 끝!’ 라는 식으로,

경건에 관한 도리를 가르치지 않는 ‘다른 교훈’도 있습니다.

 

경건에 관한 말씀을.. 죄다 ‘율법(주의)’으로 보고,

그러한 성경의 계명들은 ‘우리가 절대로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나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은, 행위가 아니라, 사실입니다.

그러나 믿음으로 의롭게 된 사람은, 증거가 나타나는데,

그것은 자기 내면이 변화되어, 점점 더 경건하게 사는 것입니다.

자기 의지와 결심으로 경건하게 살기 보다는, ‘경건하게 살게 되어’집니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으로,

사도바울도 베드로도.. 그들의 서신서 후반부는

경건의 도리, 삶의 도리를 가르칩니다. ‘믿음으로 끝!’이 결코 아닙니다.

 

참고로 ‘경건’이란.. 영어로 godliness인데,

하나님을 닮는 것, 하나님처럼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디모데전후서, 베드로후서의 Key Word 중 하나입니다.

딤전2:2, 2:10, 3:16, 4:7, 4:8, 6:3, 6:6, 6:11, 딤후3:5, 딛1;1, 벧후1:3, 1:6, 1:7, 3:11

 

딤전4:7.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오직 경건에 이르기를 연습하라

:8.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딤후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디모데전서 1:3

내가 마게도냐로 갈 때에 너를 권하여 에베소에 머물라 한 것은

어떤 사람들을 명하여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말며

 

:4 신화와 끝없는 족보에 착념치 말게 하려 함이라

이런 것은 믿음 안에 있는 하나님의 경륜을 이룸보다 도리어 변론을 내는 것이라.

 

‘다른 교훈’은,

믿음과 경건의 도리인 ‘바른 교훈’을 벗어나서,

‘신학적/철학적/이론적 변론’에 빠지는 것입니다.   *위의 2)

 

기독교도 신학/철학/사상/변증이 필요하지만,

그것으로 도배하고, 그것에 빠지는 것은.. ‘다른 교훈’입니다.

 

▶다른 교훈과 반대되는 바른 교훈 sound doctrine 도 성경에 이렇게 나옵니다.

 

딛2:1, 오직 너는 바른 교훈에 합한 것을 말하여

 

 

딤후4:3,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딛1:9,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하리니 이는 능히 바른 교훈으로 권면하고

거스려 말하는 자들을 책망하게 하려 함이라.

 

 

딤전1:10, 음행하는 자며 남색하는 자며 사람을 탈취하는 자며 거짓말 하는 자며

거짓 맹세하는 자와 기타 바른 교훈을 거스리는 자를 위함이니..

 

 

바른 교훈은, 다른 교훈의 반대인데

복음을 전파하면서, 십자가와 믿음의 도리를 가르침과 아울러

그 변화된 심령이, 경건하고 구별된 삶을 계속 살아가도록 권고, 경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