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을 좇아 살기 P2 / Poonen

◈성령을 좇아 살기 P2       마16:25, 11:29                 출처보기              잭 푸닌 설교모음

 

 

<신 밀라 녹음>

<지킴 녹음>

 

 

◑자기 혼 soul 은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혼적인 삶이 아니라, 영적인 삶/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의

인간적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뭘 스스로 주도해서 일을 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또 자기 인간적 능력을 믿고서, 그 혼적 능력으로, 사역을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자기 육신과 혼은 철저히 죽이셨고,

오직 하나님의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일을 행하셨는데요..

 

예수님은 반복적으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life, 프시케, 혼)을 구원코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마16:25

 

개역에 ‘목숨’으로 번역했는데, 영어로는 life(생명)이며,

헬라어로는 ‘프시케 (혼)’입니다. 다 맞는 번역인데요,

‘혼 soul/생각/감정/의지’로 번역하면, 의미가 좀 더 새롭습니다.

자기의 혼적 자아를 죽여야 한다는 뜻이지요, 진짜 목숨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라!

 

위와 같은 말씀이, 즉 혼적으로 살지 말라는 말씀이, 얼마나 중요했던지,

복음서에 7번이나 반복해서 나옵니다.

 

그런데도 오늘날, 위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순종해서 살아가는 신자는,

아주 소수에 불과한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의 혼의 영역이, 아무짝에도 소용없다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인간의 혼(생각, 감정, 의지)도 하나님이 만드셨고, 그 고유 기능이 있습니다.

 

영은, 혼자서 스스로 활동 못합니다. 영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나의 영과 연합되어,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실 때,

 

그것은 반드시 인간의 생각/감정/의지를 통해서 나타나므로, 혼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몸이 움직여집니다.

 

계3:20절에, 주님이 문밖에서 문을 두드리시는데,

내 생각/감정/의지가 그 문을 열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혼적인 영역이,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그건 선하게 쓰임 받게 됩니다.

 

‘영적인 사람’이란      a spiritual, 프뉴마티코스

그저 영 하나만 따로 떨어져서 활동하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은 그렇게 될 수 없습니다.

 

그의 혼의 모든 영역이, 영에 복종하고, 영의 인도를 받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의 영/그의 지성소에는, 성령이 임재해 계시지요, 성령과 하나가 되어 있지요.

 

▶한 때 성령을 받고서도, 그래서 많은 은사가 나타나면서도,

늘 충만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성령이 근심하시거나, 소멸되시면

고린도 교회처럼, ‘영적인 신자’가 되지 못하고, ‘혼적’이거나 ‘육적’인 신자가 됩니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를 받고, 성령충만을 받아야 하지만,

그 상태가 늘 유지되어져야 합니다.

 

※성령세례란, ‘밥티조’ 물속에 잠근다는 뜻인데,

유리병 속의 오이 피클처럼, 계속 오래 담궈 두는 것을 뜻합니다. 한 번 넣었다 금방 빼는 게 아니라요.

성령세례란, 성령(의 물)속에, 계속 오래 담궈진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계속 충만한 상태요!

 

 

◑혼적인 신자들이, 자기 혼으로 행하여, 여러 문제를 일으킵니다.

 

① 내 감정도, 혼의 영역에 속합니다.

감정적으로 고조되는 것은, 하나님을 만나서 그렇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저 감정적으로만 고조되는 것으로 그칠 때도 있습니다.

 

갈멜산에서 바알의 선지자들은 감정적으로 크게 고조되는 방식에 몰입했습니다.

그들은 고함을 지르고, 격렬한 춤을 추었습니다. 왕상18:26~29

감정을 통해서, 그들의 신과 접속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방식으로 만나지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도, 혼의 영역에서, 감정적으로 고조하는 그런 모임도 간혹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으로, 인격적으로 만나지는 것입니다. 감정적 고조와 구분해야 합니다.

이것의 특징은, 하나님의 형상과 인격을 본받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사람이 같이 만나면, 서로 닮게 되거든요.

 

물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감정적으로 고조될 때가 많습니다.

그게 성령의 역사인지, 감정적 고조인지.. 우리는 분변해야 합니다.

 

② 지식적 영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가룟 유다는, 제자들 중에서 가장 똑똑하였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옥합을 팔아서 가난한 사람을 도우라는 등, 그의 말을 보면, 항상 인간적으로 현명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똑똑함이, 하나님의 진리를 아는데, 도움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배우지 못한 무식자이었지만,

예루살렘의 저명한 학자들도,

사도가 성령의 계시로 말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③혼적인 신자는, 애써 겸손하게 보이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항상 겸손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물론 그게, 자연인 또는 육적인 신자보다는 낫겠지만,

그렇다고 그게 영적인 신자는 아닙니다.

 

영적인 신자는, 그냥 자연스럽게, 겸손이 저절로 그의 몸에서 배어나옵니다.

왜냐하면 그의 영혼이, 하나님과 하나가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 one spirit 이니라’ 고전6:17

 

    물론 그도, 성령이 근심하거나, 성령이 소멸되면,

    전에는 ‘한 영’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의 성령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때는 "겸손"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죠. 그러므로 계속 충만을 유지해야 합니다.

 

④혼적인 신자는, 자기 생각으로 공의를 세우려고, 막 열심을 내고 애를 씁니다.

교회에서 채찍을 휘두르며 다른 신자들을 쫓아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혼적인 신자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천둥처럼 교회와 타인의 죄에 대해서 지적하지만,

그 가운데는 자기 스스로 선지자로 착각하는, 혼적인 신자가 많습니다.

조금 지나보면, 자기가 더 문제가 많다는 것이, 다 드러나게 됩니다.

 

    이렇게 교회에서 혼적인 신자들이, 자기 나름대로 주님께 봉사하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고, 다 결국에는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건 성령이 인도하시는, 영적인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⑤ 구제와 사랑의 영역도 혼적 soulish 일 수 있습니다.

물질적, 감정적 결핍을 입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서, 그들을 도우고자 하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지 않으면,

쉽게 자기 의/공로에 빠지든지,

오히려 상대에게 수치심/상처를 줄 수도 있습니다. 너무 교만하게 행하여서요.

 

또 인간적인 정에 결핍된 사람이,

다른 사람을 구제함을 통해서, 그 자기 결핍을 채우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구제를 하면, 그들로부터 사랑/인정/존경을 받게 되니까요.

이런 사람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징계를 받게 될 것입니다.

 

구제와 사랑 표현도, 영적인 사람이, 영적인 방식으로 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집니다.

만약 인간의 사심이 조금이라도 거기에 섞이면,

구제와 케어와 양육을 받는 그 수혜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알고, 주님께 돌아오는데 방해가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안 한 것보다 더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로리 렌츨 / 의존관계의 위험과 극복

 

혼적인 사람은, 자기는 긍휼심이 많고, 사랑이 풍부해서

늘 불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물질과 사랑으로 그들을 돕는다고 하지만,

영적이지 못하면, 그게 오히려 마귀의 침투 경로가 됩니다. 매우 조심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위에 든 예는 그저 일부에 불과합니다.

오늘날 자기 자신은 물론이고, 특별히 지도자는

‘영적인 사역’과 ‘혼적인 사역’을 분명하게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영적인 신자’와 ‘혼적인 신자’도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사역을 한다고 하지만, ‘혼적인 사람’의 ‘혼적인 사역’이 됩니다.

마귀의 미혹에 그대로 빠지는 것입니다.

 

 

◑혼적인 삶과 사역의 결과는.. 재만 남습니다.

 

▶또 혼적인 사역이. 즉 성령님의 인도가 아니라, 자기 생각/감정/의지로 추진한 사역이

그럴듯한 열매를 맺을 때도 있습니다.

건물도 세우고, 사람들도 조직되고.. 뭔가 구제도 하고.. 처음에는 뭐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속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건 시간이 지나면 ‘모래 위의 집’처럼, 결국 무너지고 맙니다.

이런 경우에는, 차라리 처음에 빨리 무너지면, 시간과 에너지가 절약되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요즘은 장식용 인조 바나나, 오렌지를 얼마나 잘 만드는지요.

감쪽같이 속습니다. 거기에 무슨 영양가나 맛이 있을 수 없습니다.

 

혼적인 사람의 혼적인 사역은 그와 같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쉽게 분별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지는 않습니다. 영양가가 없습니다.   

오히려 해가 안 되면 다행이지만, 사실은 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성경은, 마지막 때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우리의 전 생애와 애쓴 것들이

모두 불에 시험 받을 날이 올 것을, 가르칩니다. 고전3:10~14

 

그 날에, 불이, 그간 우리가 일평생 해 왔던 사역과 삶이

진정 영적인 것이었는지, 아니면 혼적인 것이었는지.. 불 시험을 통과해서, 밝히 드러낼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금, 은, 보석으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나무나 짚으로 지은 것들은, 그것도 그럴싸하게 멋진 집처럼 보이지만,

불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결국 재만 남을 것입니다. 혼적인 soulish 삶과 사역의 최종 결과입니다.

 

금, 은, 보석으로 건축하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롬11:36절을 보십시오.

‘만물이 주님으로부터 나오고(과거), 주님을 통해서 되어지고(현재),

그리고 결국은 다 주님께로 돌아갑니다.(미래)’

 

만물, 즉 내 모든 삶과 사역은,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살아져야 하고, 되어져야 합니다.

 

    그러나 사탄은, 그리고 반항적인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고, 자꾸 자기 영광을 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진정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 하지 않고,

    자꾸 자기 생각, 감정, 의지대로 행합니다. 그래서 soulish (프쉬키코스)가 되는 셈입니다.

 

    ‘그렇게 되든 말든 내 인생이니까, 상관 말아요!’

    그게 아니라, 그렇게 살다가.. 결국은 재만 남는다니까요.

    불 가운데서, 겨우 구원 받는다니까요.

    혹시 불에 탄 집을 보실 기회가 있으시면, 그때 고전3:10~14절을 기억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기독교/교회 사역에서 보면,

너무나 많은 사역들이, 인간의 생각에서 기획되고, 인간의 힘과 능력으로 추진되고,

그래서 인간이 영광 받기를 원하는.. 그런 일들이 너무 많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그게 다 나무나, 짚으로 짓는 집입니다. 혼적인 사역입니다.

이때는, 차라리 믿음이 어려서, 가만히 집에서 쉬는 게 더 낫습니다. 그는 뭘 망치지는 않잖아요.

 

우리가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야 되는 이유는,

오늘 매일 하루 하루, 내 삶과 사역이

금, 은, 보석으로 지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각자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따져 보십시오. 짚입니까, 보석입니까?

이제껏 걸어온 당신의 삶과 사역에

‘하나님의 영광’이 그 빛을 찬란히 발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당신의 삶과 사역을 보고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까?

 

▶여러분, 우리가 자꾸 ‘혼적인 사역’에 미혹 받는 이유는,

질보다 양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면보다 외면을 중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남들 보기에, 뭔가 좀 그럴 듯하게 보여야 되니까,

‘나무’로, 큰 건물을 짓고, ‘짚’으로 내 외모를 거창하게 꾸밉니다.

 

작은 게 무조건 다 좋다는 뜻은 아니지만,

금/은/보석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질이 아주 양질입니다.

 

주님이 나중에 우리를 심판하실 때,

우리 삶과 사역의 싸이즈를 보시고, 심판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대신에 그 삶과 사역의 동기,

그 사역을 수행한 힘의 근원이, 성령이었나 / 자기 육신의 힘이었나..

그 목적이 진정 하나님께 영광이었나 / 자기 영광이었나.. 를 평가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으로, 그 삶과 사역이 커지는 것은.. 금, 은, 보석이지만

인간의 노력으로 양적으로 키우는 것은.. 나무, 짚으로 크게 지은 것이어서,

지금은 보기에 아주 크지만, 나중에는 결국 재만 남을 것입니다.

 

 

◑영적인 삶이 되려면.. 1. 혼이 깨어져야 합니다.

 

▶사람을 구성하는 영/혼/육은

성막의 지성소/성소/마당에 비유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둘 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되니까요. 하나님은 지성소/영에만 거하십니다.

 

그런데 지성소와 성소 사이에는, 아주 두꺼운 커텐/휘장이 쳐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하나님의 영광이, 밖으로 전혀 새어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너무 두꺼우니까요.

 

이 휘장은, 육체(혼을 포함한 육)로 상징됩니다. 히10:20

예수님이 십자가에 그 육신이 못 박혀 찢어지셨을 때, 그건 휘장이 찢어진 것에 비유됩니다.

그래서 그 후로, 하나님의 영광이, 지성소로부터, 우리 혼/성소에 비춰질 수 있었습니다.

 

히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 길이요, 휘장은 곧 저의 육체니라.

우리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열어놓으신 새롭고 산 길로

신실하게 걸으면,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인격을 통해서, 빛을 발하시고, 더욱 더 세상에 잘 드러날 것입니다.

 

▶휘장이 찢어지면, 이렇게 말씀하신 성경이,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잠4:18. ‘의인의 길은 새벽에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더 빛나서, 그 빛과 영광이 충만한

대낮의 완전한 광명에 이르거니와..’ (확대성경)

 

그래서 이와 같이 성령님이 우리를 변화시키실 때,

영광에서 영광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영광뿐인 모습으로) 변화되며, 고후3:18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예수님처럼 닮아있는 것입니다. 요일3:2

 

요일3:2,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위 구절을, 보통 우리는, 주님이 재림하실 때, 우리가 기적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해석하는데,

푸닌은, 우리 각자가 성화되고 성숙되어서.. 주님과 같은 모습으로 성숙/변화된 모습으로 해석하는군요,

 

▶예수님은, 결코 자기 뜻대로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결코 자기 생각이나, 감정을 따라 살지 않으셨습니다.

 

언제나 성령의 인도함을 따라 사셨으며,

예수님의 ‘혼’은, 언제나 성령님보다 한 발짝 뒤에서 따라다니셨습니다.

자기 생각/감정/의지를 잘 표현하셨지만,

그것은 언제나 영에 임재해 계시는 성령님의 뜻에 따르셨던 것입니다.

 

그렇게 사셨을 때, 하나님의 영광이 비쳤습니다. 예수님의 삶을 통해서요!

성령님은, 예수님을 통해 행하실 때, 전혀 방해받지 않으셨습니다.

 

 

◑영적인 삶이 되려면.. 2. 말씀의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것은, 말씀의 인도함을 받는 것입니다.

 

혼적으로 살지 않고, 영적으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서 산다는 말은,

다른 뜻으로, ‘성경 말씀의 인도를 받아서 산다’는 말도 됩니다.

 

성령님이, 내적 음성으로 말씀하시지만,

그 음성은, 결코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지 않고, 말씀과 일치합니다.

 

성령님은, 예수의 영이시며, 또한 말씀이십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인도를 받는 것은, 예수님/성령의 인도를 받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서도, 혼적으로 읽으면, 깨닫지 못하지만,

성령의 인도로, 성경을 읽으면서, 말씀을 깨달아, 순종하는 삶을 살 때,

그는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삶과 사역을 감당하게 됩니다.

 

우리가 자기 삶을 돌아볼 때, 자기 혼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되고,

예수님 안에 있는 빛으로, 자기를 늘 돌아보아야 하는데, 요8:12

그 빛은 바로 말씀입니다. 시119:105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요8:12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프쉬케, 혼, soul)이 쉼을 얻으리니 마11:29

 

이 말씀을, 풀어서 써 보았습니다.

‘나의 삶의 본보기를 배워라. 그러면 네 혼의 모든 영역에 쉼을 얻으리라’

 

히4: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심령과 관절과 골수를 쪼갠다’고 했는데,

그 ‘심령’도 헬라어로 ‘프쉬케 와 프뉴마’, 영어로 ‘soul and spirit’..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한글은 혼과 영 둘을 붙여서 한 단어로 ‘심령’이라 번역했네요.

 

내용인즉, 하나님의 말씀은, 예리한 검과 같아서, 우리 혼을 쪼갠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혼적인 삶이 쪼개지고, 깨어지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그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우리 삶의 모범(모델)이 되어주셨고

성경 말씀은, 우리의 인도자가 되어서,

 

우리가 자기 혼적인 삶을 깨어 벗어나서,

성령의 인도함을 받아 살도록, 인도해 가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