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유일한 소망인 교회

◈세상의 유일한 소망인 교회               딛2:11~14              2012/01/15설교스크랩, 녹취

 

교회가 세상의 소망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아래 3가지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교회는, 죄 문제를 해결해주는 공동체이기 때문에, 소망이 있습니다.

 

▶왜 이 땅에 평화가 없습니까?

왜 두 사람만 모여도 그렇게 갈등을 합니까?

왜 죽고 못 살겠다고 그렇게 사랑한다는 두 사람이 모여서도 어떤 때는 원수가 됩니까.

왜 우리에게는 끊임없는 두려움과 불안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왜 이 지구상에 전쟁은 끝이 없고, 어린 아이들이 살육을 당하고 여인들이 학대를 받고 있습니까?

왜 어떤 나라는 차고 흘러넘치는가 하면, 어떤 나라는 단 돈 1달러가 없어서 죽어가고 있습니까.

 

여러분 정치의 문제일까요? 물론 정치의 문제로 어느 정도 해결할 수는 있을 거예요.

제도의 문제일까요? 교육의 문제일까요? (근본적으로는 아닙니다.)

 

성경은 분명히 이야기 합니다. 그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그 근원적인 문제는 죄의 문제인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고통 하는 근본적인 문제는 죄의 문제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사람들은 이 죄의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거나

부인하거나, 합리화 하려고 합니다.

죄에 대한 합리화와 정당화와 미화와 부인하는 것이 세상의 역사에요.

 

어디에서 죄의 문제를 다루지를 않아요. 인간의 가장 큰 고통의 근원,

우리의 절망과 저주받은 인생의 가장 근원으로 들어가면 죄의 문제인데

가정에 부부의 문제도, 자녀의 문제도, 오늘 사회의 문제도 안으로 들어가면

인간의 근원적인 죄의 문제에요.

 

우리가 죄인이라는 거예요.

우리 자체가 아무리 제도를 바꿔도 교육을 시켜도, 인간적으로 발악을 해도

근본적으로 있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제도도, 교육도, 계몽도 성공할 수 없어요.

 

▶그런데 세상은 이것은 덮어두고 부인하지만

교회는 세상에 덮어둔 죄의 문제를 다루는 곳이에요. 교회 죄 취급 전문점이에요.

 

날마다 죄의 문제를 지적하고, 죄의 문제를 다루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를 나와서 말씀을 듣다보면, 죄가 건들여 지고 마음이 불편해져야 됩니다.

 

그냥 집에 가버리고 싶을 정도로, 죄를 지적할 때가 있어요.

약간의 구토 증세도 날 수 있어요.

 

나를 편안하게 해주기보다는, 불편을 일으키는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면

그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암 환자가 병원을 찾아갔는데, 위로의 말만 잔뜩 해주고 돌아간다면 좋은 병원일까요?

아프지만, 고통스럽지만.. 그 사실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수술하는 대가를 치루고, 피를 흘려야죠.

 

▶어떤 분은 위로받기 위해서 교회를 오셨을 것입니다.

세상의 삶이 너무 힘들기 때문에 불안을 달래기 위해서 오셨을 수 있습니다.

 

물론 위로로 그 문제가 잠간 해결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급하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성급하게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진통제밖에 없습니다.

저도 설교를 통하여 여러분들에게, 진통제를 드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고통의 원인,

이 고통이 어디로부터 출발 했는지,

그 고통을 가져오게 한 근원적인 문제를 들여다보게 하고

그것을 해결해야, 우리의 삶에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고통하고 있는 그 이유, 그것은 죄의 문제입니다.

 

이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이전에는, 구원은 있을 수가 없어요.

내 안에 있는 죄의 문제에 직면하지 않고는, 십자가를 만날 수가 없어요.

 

여러분 교회 안에는 십자가를 만난 신자와, 십자가가 없는 신자가 있어요.

그냥 교리적으로 배워서, 그냥 아멘,

몇 가지 지식으로 알고 아멘 해도 되지만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십자가를 경험해야 하는데

그 십자가를 경험하는 신자는 누가 될 수 있느냐 하면

죄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경험해야 합니다.

 

▶여러분 오늘날의 교회는

사람들이 불편해 하지만, 단호하고 분명하게 죄의 문제를 지적하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죄의 문제를 지적 받고, 내 마음의 양심에 가책을 느끼고,

자존심이 상하는 일들이 일어나야 사는 것입니다.

듣는 사람이 기분 나빠 할까봐, 빙빙 둘러대면 안 되는 것입니다.

 

저도 사실 고민하고 갈등할 때가 있어요.

조금 더 예리하게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려다가도,

이러다가 교회를 아예 안 나올까봐.. 고민할 때가 있어요.

 

여러분과 합의를 조금 하고 싶어요.

여러분이 제게 ‘무슨 말씀이든지 하시옵소서.’ (모친 마리아) 의 자세를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진리가 진리대로 선포되지 못하는 것이, 지금 우리 시대의 아픔이에요.

그래서 어떤 교회는 그랬다고 하잖아요.

‘목사님, 우리 교회에 부흥이 일어났어요. 교인이 절반으로 줄었어요.’

 

목회자가 진리를 진리대로 선포하니까,

처음에는 교회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죄의 문제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확하게 선포하고 지적해야 될 이유가 뭐냐 하면

죄의 문제를 해결할 길을 교회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죄로부터 빠져 허덕이는 백성들을 구원할 진리를 교회가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없이 선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거예요.

 

교회는.. 고통하고 있는 세상에 알려줄 기가 막힌 굿 뉴스, 복음을 가지고 있어요.

본문 딛2:11절을 보세요. ‘모든 사람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났다’고 말씀합니다.

 

딛2:14절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는 복지사역도 하고, 구제사역도 하고

인권, 환경 뭐 여러 가지 일들을 다 할 수 있어요. 그런 일들에 관심을 가져야지만,

교회가 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사역은 구원사역이에요.

 

요즘 교회에서 뭐 카페도 만들고, 사회복지에도 관심을 가지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하는데

여러분 그런 일들도 좋지만, 교회가 해야 할 근본적인 일은, 영혼을 구원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봉사와 모든 프로그램과 모든 사역의 핵심은

왜 그 일을 하느냐는 거예요.

그 일을 통하여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뭐 별 일을 다 한다고 해도

영혼을 건지고, 영혼을 영원한 영생을 얻게 하는 일을 놓쳐버린다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랑은 베풀었어요. 하지만 거기에 영혼의 구원이 없어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에요.

 

건강한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정확하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받는 사람들이, 날마다, 날마다 늘어나는 교회가

주님이 세우신 교회인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정말 건강한 교회는 다른 것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영혼 구원.

무슨 일을 해도 영혼구원이에요.

영생의 삶을 가져오도록 도와주는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세상에 절실히 필요한 것은, 문화적으로 더 나은 삶이 아닙니다.

경제적인 부, 풍요가 아닙니다.

 

여러분 GNP가 4만불로 더 올라가면, 더 나은 질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그것으로 인생의 해답이 되지 않아요.

 

죄로부터의 자유. 죄로 인하여 우리 안에 묶여 있는 모든 억압으로부터의 자유가

이 땅에 소망인 줄로 믿습니다.

 

그것을 어디에서 선포합니까? 오직 교회밖에 없어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선포하도록, 교회를 세우셨어요.

 

 

◐2. 교회는,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공동체이기 때문에, 소망이 있습니다.

 

본문 딛2:14절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게 하시고 깨끗하게 하사’ 라고 했어요.

 

※참고로 ‘불법’은 ‘아노미아’ no law입니다.

즉, ‘법 없이 행함’이란 뜻이죠. 말세에 유행하는 ‘무법한 자’ -클릭-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죄로부터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거룩은 교회의 본질입니다.

 

주님은 말씀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라. 벧전1:16

로마서 12장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라고 했어요.

 

거룩할 때, 교회다움이 있는 것입니다. 교회의 매력은 거룩이에요.

거룩이 뭐예요? 다르다는 것입니다. 세상과 다르기 때문에 교회입니다.

세상과 똑같으면 무슨 교회겠습니까.

 

거룩이라는 단어의 원어는, 분리되다, 구별되다. 라는 뜻이에요.

죄로 오염된 세상을 건져내기 위해서, 먼저 교회가 가져할 것은, 거룩한 공동체라는 거예요.

거룩을 놓쳐버리면 아무 것도 할 일이 없어요.

 

▶그러나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위기는 무엇입니까. 세속화에요.

오늘 교회에 밀고 들어오는 이 거대한 세속화의 물결이란 뭘까요?

 

교회와 세상이 구별되지 않는다는 것. 신자와 비신자가 똑같다는 것.

사고방식과 가치와 추구하는 것이 다른 것이 없다는 거예요.

 

교회 바깥에서 일어나는 일이, 교회에도 그대로 일어나고 있어요.

통계가 똑같아요.

 

여러분 오늘 교회에 밀고 들어오는 이 세상의 물결이

세상을 구원해야 할 교회가 세상과 똑같다는 거예요.

그리스도인과 비 그리스도인이 똑같아요. 이것이 우리의 위기에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세 가지가 나와요.

-첫 번째는 <바다에서 나온 짐승>의 이야기가 나와요.

이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무력으로 교회를 핍박하고 짓밟는 세력이 나온다는 거예요.

 

이것이 1세기에 이미 로마의 황제들에게 나왔어요.

정치적으로나 역사 속에 많은 폭군들이 나타나 교회를 짓밟으려고 했어요.

오늘날 북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오늘 날 우리는 실감하지 못합니다.

 

-두 번째,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력이 나오는데 <땅에서 나온 짐승>입니다.

거짓된 진리로 사람들을 혼란하게 하는 이단들을 말합니다.

 

오늘 이단들이 얼마나 기승을 부리는지 모르겠어요.

이단들의 특징이 뭐냐. 교회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적이에요.

 

-세 번째, 바벨론의 음녀 이야기가 나옵니다.

교회를 무너뜨리는 세 번째 세력이 <바벨론의 음녀>에요. 아주 무서운 것입니다.

음란한 죄악으로 교회를 타락시키는 것입니다.

음란함으로 인하여 교회의 성도들의 영혼을 노리고

교회를 흔들어 놓는 일들이 오늘날 많이 일어나고 있어요.

성적 방종이 교회 안에도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무서운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여러분, 특별히 교회에 밀고 온 세속화의 가장 뚜렷한 증상 중에 하나는,

‘교회의 거룩성’을 공격하는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물질주의입니다.

 

돈의 힘이 교회 안에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은 하나님과 돈을 적당히 섬길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여러분 왜 우리는 입만 열면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라고 가르칩니까.

돈을 잘 버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까.

 

은연중에 우리는 우리의 모든 문제의 해결책은 돈이라고 생각하는

이 잘못된 사상이 우리에게 들어와 있어요.

 

돈이 많아지면 배가 부르고, 배가 부르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런 문화는

이미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어요. 형식적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여러분, 신자들의 깊음이 언제 드러나는지는, 돈을 다루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때에는 비슷해요. 그러나 돈을 딱 가지고 돈을 다루는 우리의 태도를 보면

그가 누구를 섬기는지를 알 수 있어요.

 

여러분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내가 정말 하나님을 섬긴다. 라는 사실을

무엇을 통하여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돈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알 수 있어요.

‘너도 나도 똑같네.’ 그러면 끝난 거예요.

 

그러나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돈을 대하는 태도가 우리와 다르네.’

이것을 보여주지 못하면 나는 이미 세속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너 교회 열심히 다녀. 예수 잘 믿어.’ 그 말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부모의 스스로 내가 돈의 가치보다,

이 세상의 물질보다 나는 하나님을 더 섬긴다.. 라는 것을 삶으로 보여주지 않는 한

우리의 모든 말은, 자녀들에게 통하지 않습니다.

 

오늘 날 교회의 위기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다르다’ / 즉 ‘거룩하다’ 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가 타락했기 때문에 그 땅을 심판하지 않았어요.

하나님의 심판의 잣대는, 언제나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 백성다움을 유지하고 있느냐.

즉 의인 열 명이 없어서 하나님이 그 땅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앞으로 붙잡아야 할 것은

복음의 순수성을 유지하면서 거룩한 공동체로 나아가고 보존되기 위해서

우리는 ‘거룩’을 힘을 써야 할 줄로 믿습니다.

 

교회는 무슨 일을 하더라도 세속적 방법을 동원하려고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힘의 원리, 돈의 원리, 성공의 원리가 그의 작동 되지 않도록

언제나 우리는 깨어 경계하며 말씀에 순수성을 붙잡아야 될 줄로 믿습니다.

 

그래서 오늘 세상보다 더 높은 가치의 기준으로

이 세상을 이끌어 줄 수 있는 그런 교회가 될 때

이 거룩성을 지켜 나갈 때, 순결한 그리스도의 신부로서의 교회로 유지될 때,

하나님이 그 교회를 사용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날은 ‘신부의 영성’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부라고 말 합니다.

 

여러분 신부가 아무리 외모가 아름다운들, 많은 남자들에게 자기의 몸을 판다면

그 신부는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부의 귀중성은 순결이죠.

 

신부된 교회의 생명은 거룩성입니다.

이 세상에 돈의 논리, 성공의 원리, 혼탁한 세속적 방법으로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안에서 순수함을 지켜나가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우리 함께 노력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3. 교회는 세상을 섬기도록 보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딛2:14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이 뭐냐,

세상 가운데 선한 일의 도구가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실을 유대인은 놓쳤어요. 유대인들은 자기들만 선민이고

자기들만 선택을 받았고, 자기들만 의롭다고 여겼어요.

그리고 유대인이 아닌 사람을 배척하고 무시하고 천대했어요.

 

그러나 아닙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축복하신 이유는

이 세상을 섬기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들을 부르셨다는 거예요.

 

베드로전서 2장 9절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그의 어두운 곳에서 불러내어

그의 귀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를 어두운 데에서 불러내게 하신 이유는

세상의 어두운 곳에 다시 들어가, 빛을 선포하게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거예요.

 

▶여러분, 교회는 세상이 악하고 타락했다고, 세상과 등져서는 안 됩니다.

배가 물을 거부해서는 안 돼요. 물이 배 안에 들어오도록 해서는 안 되지만

세상의 그 배는 물 위에 떠있어야 배죠. 오늘 교회가 그런 것입니다.

 

거룩한 백성들이라고 해서, 우리는 세상과 단절해 버리고 등을 돌려버리고

우리끼리 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성을 쌓고 울타리를 치고 그러는 것이 아니고

세상의 한 가운데로 나아가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선한 일들을 감당하도록 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부르셨다는 겁니다.

 

교회는 우리 스스로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세상을 섬기기 위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은, 세상의 한 가운데서 표현되어져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의 실력을 교회 안에서 드러내려고 하면 힘들어요.

세상의 한 가운데서 우리의 신앙을 표현해야 합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다. 이것입니다.

이 주기도문이 얼마나 멋있는 거예요.

 

그러므로 여러분 교회는, 이웃의 아픔과 연약함에 관심을 가지고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여러분 우리 한국이 얼마나 잘 살게 되었어요. 옛날에는 원조 받았던 나라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에 원조를 해주는 나라가 되었어요. 역사 속에 이런 나라가 없어요.

 

여러분 경제적으로 돈이 많다고 선진국이 아니잖아요.

선진국의 의미는, 얼마나 이웃을 위해 다른 나라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느냐,

경제적인 지원을 하느냐가 세계적인 영향력입니다.

 

▶여러분 사도행전을 보십시오. 유무상통합니다.

자기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내어놓습니다.

그들 안에 핍절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사도행전은 환상적이에요. 여러분 2천년 전에 그런 교회가 있었어요.

지금은 우리가 꿈도 못 꾸는 것 같지만 사실은 2천 년 전에 성령님이 임하시니까

자기의 개인 소유욕을 버리고 자기의 재산을 팔고 가난한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고

그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던.. 2천 년 전에 그런 교회가 세상에 있었어요.

 

우리도 그 꿈을 꿔야 합니다. 기독교가 그 정신으로 못하고 희박해지니까

공산주의가 생긴 거예요.

그러나 공산주의는 다 분배원칙만 하고 결국 70년 만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성령이 임하사 그리스도의 십자가 정신이 내 안에 일어나게 될 때

그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오늘 세계적인 구호 단체들이 다 기독교 단체들이에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봉사단체들이 다 기독교에서 나온 거예요.

 

기독교 정신이 그렇습니다. 우리 한국 사회 안에도 노숙자 문제, 외국인 노동자 문제,

탈북자 문제, 아주 궂은일들은 다 개신교가 가장 많은 희생을 하고 헌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복지정책을 세우고 예산을 세워 놓았지만

복지라는 것은 돈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필요한 것이잖아요.

 

여러분 청소년 문제를 무슨 제도로 어떻게 그 아이들을 바꿀 수가 있어요?

하나님의 참된 복음의 정신과 사랑의 마음으로 그들을 돌보지 않는다면, 해결할 수가 없는 것이죠.

 

얼마 전 기독교에서 만든 기독교 민영 교도소, 여러분 뉴스를 통해서 보셨겠습니다만

기독교가 민영으로 운영하는, 일반적으로 국가가 하는 것이지만

기독교가 이 돈을 출자를 해서 기독교 정신으로 수인들을 교화하는 일들을 해보겠다.. 라고 해서

사실 지금 몇 년 전부터 했는데, 지금 굉장히 좋은 결과가 났어요.

 

일반적으로 감옥에 들어갔던 사람이, 모르던 죄까지 더 알게 되고

범죄를 더 알게 돼서 더 중한 범죄인이 될 가능성이 많아요.

 

그러나 여기에서 정말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고

왜 그들이 그런 죄를 범할 수밖에 없었는지 아픔과 상처와

그들의 과거에 모든 것들을 들어주고 치유해주고

그들 안에 변화가 일어나고 복음으로 새로워지니까

예전에는 가족들과도 단절되었던 사람들이 나중에는 가족들이 회복되고

재범률이 4%이하로 떨어졌다는 거예요.

교회가 이루어놓은 아름다운 그런 열매라고 생각을 해요.

 

앞으로 국가가 하는 교도소들을 다 없애버리고, 교회들이 힘을 합해서 한다면

이 나라가 살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을 우리가 해야 하는 거예요.

 

▶여러분 오늘 공교육의 문제도 얼마나 무너졌습니까. 국가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무리 정부가 바뀌어도, 이 교육의 문제는 해결이 안 돼요.

 

오늘 부모들이 그냥 허리가 휘어질 정도로 사교육비가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고 있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

저는 교회가 이 부분에 지혜를 부으면 감당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고 믿습니다.

 

오늘 저출산의 문제도 사회적 아주 큰 이슈잖아요.

이것이 나중에는 나라가 망하는 것으로 가거든요.

 

우리 교회는 뭐 이 문제에 대해서 셋째를 낳으면 금 한 돈 주고 그러는데

그것이 뭐 한 돈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고, 장학금을 그냥 주고 뭐 그래야 해요.

 

훨씬 더 강력하고 적극적으로 이웃을 섬기는 일에, 우리의 삶을 드려야 할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가 탈북자 사역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곁에 온 사선을 넘어서 생명을 걸고 온 동포들이

우리 곁에 와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통일 이후를 준비하자는 거예요.

 

가까이 있는 우리 동포들을 섬기지 못한다면, 나중에 통일 되면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가 이 부분에 더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너무 힘들거든요.

 

이 땅에 와서 방황을 하고 힘들어 하는데

여러분 이것도 우리 교회가 더욱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이제는 탈북자들도 만만치 않은 숫자에요. 교회는 소외계층을 끊임없이 돌봐라..

성경에 보면, 고아와 과부를 돌보라는 말씀이 노래를 불러요.

그 때 하나님의 백성들이 끊임없이 과부와 고아들을 돌아보라..

하나님의 관심이 있는 것이에요.

 

‘내가 해야 할 일인데 대신 해다오.. 대신 해주면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여러분 성경을 보면 가난한자에게 꾸어주는 것은

나에게 내가 빚을 지게 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갚아주시겠다고 말씀하세요..

 

▶마치는 말

우리의 관심을 우리의 이웃에 더 적극적으로 전 세상을 향하여 가슴을 활짝 열고

월드 크리스천으로, 월드 처치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세상의 책임을 얼마나 지는가에 따라

그 교회의 영향력은 결정되는 것이고, 그 교회의 위치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 일들을 위하여 우리가 함께 나아갈 때

2012년 우리의 삶에 지경을 넓히고 영향력을 확대하고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선한 도구가 되는 역사가 있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더 놀랍게 축복의 통로로 부어주시는 은혜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