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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고를 아시는 분

LNCK 2015. 5. 29. 13:21

질고를 아시는 분 - 김영준목사 설교 - YouTube

 

질고를 아시는 분                 2:9-18              2015.05.03 설교 스크랩, 출처

 

예수님을 닮는다는 말의 뜻에는,

-주님의 완전하신 성품을 닮는다는 뜻도 있지만

-주님의 수난과 그 고난까지도 닮는다는 뜻도 들어있다는 주제의 설교.

 후자는 우리가 간과하기 쉽다는 거지요.

 

 

서론

 

예수님을 닮는다는 말을 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윤리적으로 닮는 것부터 생각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처럼 선해야 된다’, ‘예수님처럼 섬겨야 된다’,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된다라는 식으로 생각합니다.

 

맞는 말씀이기는 한데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면

100년이 지나도 우리가 예수님을 닮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이 윤리적인 면에 국한된다면

우리 중에 예수님을 닮을 소망을 가질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고

우리는 늘 우리의 부족함을 한탄하면서 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닮는 것은 더 실존적이고처절하고,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의외의 면을 갖고 있습니다주제본론에서 자세히 설명함.

 

톰 크루즈가 젊었을 때 주연으로 나온 영화 <7월 4일생>을 보면,

톰 크루즈가 미 해병대에 지원을 해서 베트남전에 참전을 합니다.

그는 전쟁에서 부상을 입고 불구자가 돼서 고향에 돌아옵니다.

 

아직 결혼도 안한 젊은 남자가 불구자가 돼서 돌아왔으니 얼마나 낙심하겠습니까?

그래서 부르짖는 그 아들 앞에 어머니가 그를 위로하기 위하여

우리 예수님을 생각하자예수님도 고난을 당하지 않으셨느냐?’

 

이 말에 톰크루즈가 대꾸하기를 예수님은 6시간 동안만 십자가에 매달려 계셨지만

나는 일평생 이 불구를 안고 살아야 됩니다라고 외치는 장면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고난을 당하셨지만,

우리가 당하는 실존적 고난이 더 클 수도 있다는 이런 당돌한 말을 하는 것인데,

 

그런데 누가 예수님의 고난을, ‘십자가에 국한 되었다고 말하겠습니까.

예수님의 고난은 십자가를 포함하지만십자가만 고난이 아니라그 분의 전 생애가 고난이었지요.

그런데 예수님의 고난은그냥 십자가의 고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이 고난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처럼 되셨습니다.

 

 

본론인간과 같이 되신 예수님

 

아들이라도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 온전하게 되셨다..’ 라고 했습니다5:8

 

예수님은 수퍼맨이 아니라우리와 같이 되셨습니다.

 

온전한 인간완벽한 인간, the perfect man,

우리는 예수님을 완벽한 인간이었을 것이라고 가정하고,

완벽한 인간은 어떤 것인가를 설정한 후에,

예수님이 그것과 같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그건 말과 수레를 거꾸로 매어다는 것입니다.

 

완벽한 인간은 어떤 모습인지 먼저 생각하고예수님이 그와 같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먼저 보고그것을 근거로 완벽한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에 대해서 많이 안다고 생각하지만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상당 부분은,

우리의 선입견편견우리가 스스로 생각한 근거 없는 것들에,

예수님의 이미지를 끼워 맞추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기 때문에 실제로 성경이 말하는 예수님의 모습과

우리가 머리속으로 상상하는 예수님은거리가 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수퍼맨 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픔도 없고흠도 없고고민도 없고문제가 전혀 없는

항상 웃고 다니시고항상 기분이 좋고항상 밝고항상 사람들과 행복한..

 

그러한 실제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그러한 분이 예수님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까,

당연히 예수님을 닮는 것은불가능한 것뿐만 아니라비현실적인 것이 되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도예수님에 대해 이런 사실을 말씀하고 있는데요..

 

2:9오직 우리가 천사들보다 잠간 동안 못하게 하심을 입은 자

곧 죽음의 고난 받으심을 인하여 영광과 존귀로 관 쓰신 예수를 보니

 

예수님이 원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천군천사를 다스리시는 분이에요.

천사들의 임금이에요.

그러나 이 땅에 오실 때는현실 세상에서는 잠깐 천사보다도 낮아지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특혜를 누리지 않았습니다우리 인간과 똑같이 되셨습니다.

 

 

2:14절,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혈육에 속했다는 말은인간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인간적인 면을 부끄러워하거나감추려고 합니다.

인간적인 면을 번뇌의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석가모니는 인간이 병들로 늙고 죽는 것을 번뇌의 이유로 생각해서

수행에 들어갔다고 말했지만그게 인간입니다.

사람은 초라하고병들고늙고죽게 되어 있습니다그게 인간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처럼 되셔서혈육에 함께 속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나의 참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이기를 꺼려합니까?

마치 여성이 화장 안 한 얼굴을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들이 머리 빗지 않고씻지 않은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나오지 않으려 하는 것처럼

 

여러분 만일 샴푸와 비누와 또 수많은 화장품이 계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간이 살았다면,

우리 모두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을 것입니다.

 

무슨 여드름 약이든무슨 피부약이든화장품이든뭐 헤어스프레이든,

이런 것이 전혀 없는 시대에 살았다면,

우리는 현재와 전혀 다른 모습을 가지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게 인간됨입니다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집에서 밥먹다가 별안간 손님이 찾아오면 창피하게 생각합니다.

반찬이 보잘 것 없어서 그런가요?

아니면 음식 먹는 자체를 남에게 보이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제가 전에 섬기던 교회의 목사님은그 목사님을 통해서 제가 맬빵 매는 법을 배웠는데,

   그래서 저는 정장 입을 때는 항상 맬빵을 사용합니다.

 

   그 분이 맬빵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시기를,

   목회자들이 의자에 앉았다가 일어날 때,

   엉거주춤 바지춤을 잡고 올리는 것이보기에 흉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맬빵을 매서의자에서 일어날 때바지 춤을 올릴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대상에 당당히 올라가서설교를 하신다는데..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목회자라고 해서성도들 앞에 초라하거나 또 보기 흉한 모습이 없으리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다 인간입니다남들 보기에보기 흉한 모습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을 우리가 어느 정도는 숨기려고 하지만그걸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옛날에 읽은 어느 단편 소설에남자 친구의 이빨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어있는 것을 보고,

그 남자 친구와 헤어졌다는 그런 소설이 있었는데,

여러분한국 사람이라면치아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는 것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걸 우리가 서로 이해하고 살아야지그걸 부끄럽게 생각하고서로 수근거린다면

그건 우리의 인간됨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2:16이는 (인간이 되심은)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 아니요

오직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

 

본문에 예수님이 천사를 붙드신게 아니고인간을 붙드셨다고 했습니다.

천사는 구원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천사가 되는게 아닙니다.

예수님은 천사처럼 우리에게 오신 것이 아니고우리 인간처럼 되어서 오셨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를 붙들어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17절에 이렇게 증거합니다.

 

2:17절, ‘그러므로 저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범사에..

부분적으로만 우리와 같이 되신 게 아니에요범사에 모든 면에 우리와 같이 되셨다

 

즉 예수님은 화장실도 가셨고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삶을 사셨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하시고하나님께 순종하셨습니다.

 

여러분예수님을 알아야예수님을 닮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야예수님을 제대로 닮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기 때문에닮아야 되겠는데무엇을 닮아야 될지를 모르게 됩니다.

 

-우리의 죄나 못된 습성들그것을 그대로 갖고 살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러나 벗어버릴 수 없는 연약함그것은 우리가 감당하면서 살아야 된다는 뜻입니다.

이 둘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2:18. ‘자기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시느니라

예수님이 우리처럼 되셨기 때문에 우리를 도우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예수님이 우리처럼 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처럼 넘어지지 않고 죄를 짓지 않았습니다그러기 때문에 우리를 도와주실 수가 있는 것입니다.

 

배가 다른 배에서 보급을 받을 때, 옆에 나란히 같은 속도로 항해를 하면서 연료든 물품을 공급받는 것처럼

주님이 우리처럼 되셔서 우리를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주님의 도움을 받을 때 주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구약성경 이사야서 53장 말씀을 한번 찾아봐야 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평소의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모습을 알기 어렵기 때문에

그러나 구약성경에 장차오실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가를 내다보고 예언한 구절이 있습니다. 

 

53:2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이것이 메시아에 대한 예언인데,

메시야께서는 풍채도 없고고운 것도 없고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이 구절만 가지고도짐 카비젤 Jim Carviezel 이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서

예수님 역할을 맡기에는성경의 예수님을 제대로 묘사하지 못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배우는 잘 생기고키가 크고멋있게 생겼는데, 예수님은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는 거예요.

예수님은 고운 모양도 없고풍채도 없고아름답다고 말한 면이 없었다고 했어요.

 

늘 명랑하고늘 행복하고늘 밝고예수님은 늘 완벽하시고,

늘 얼굴에 자애로움과 미소를 짓는 그런 분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예수님의 배역을 맡을 배우를 찾기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면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쉽게 찾을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 구절을 생각을 해보면, 예수님 고향사람들이 예수님을 평소에 보고

목수의 아들 마리아의 아들로 알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예수님에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통하여 놀랐다는 말씀.

다른 어떤 방법으로 예수님이 사람을 놀라게 하려고 한 게 아니고,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사람들이 놀랐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가 있느냐예수님이 외모라든가풍채라든가,

풍기는 인상이라든가이런 것으로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았어요우리는 그런식으로 상상을 하지요.

그래서 뭐 예수님의 자의로운 모습뭐 예수님의 아름다운 모습거룩한 모습, 

 

예수님이 그러한 어쩌면 외적인 풍기는 인상으로 사람들을 놀래킨다든가감동을 주게 한게 아니고.

예수님이 입을 열어 그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들었을 때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아들 되심을 발견한 것이란 얘기에요.

   

   우리 동양문화는 사람의 인상관상이런 것을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죠.

   삼국지를 읽어보면 삼국지에는 그 사람을 말할 때 그 사람의 외모부터 말합니다.

   귀가 범상하게 생겼다는 이모습이 귀하게 생겼다는데..

 

성경은 일절 그런 말을 하지 않아요무슨 엘리야 선지자가 경건하게 생겼다느니,

모세는 물론 태어났을 때는 준수하게 생겼다는 말은 있지만, 예수님에 대해서는 그런 말씀이 없습니다.

예수님에 대해선.

 

53:3,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질고를 겪었다는 말과, ‘질고는 아는 자’ 라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여러분 중에 나는 질고를 압니다 라고 말씀하실 분이 계십니까?

저도 질고를 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편하게 살아온 시절이 많기 때문입니다.

 

질고는 질병 sickness 이란 말입니다.

신학자들이 이 구절을 해석하기 어려워하는 이유가 그것입니다.

사람들의 질병을 고치신 분이어떻게 질병을 앓으셨을까요?

 

그러니까 우리가 평소에예수님을 얼마나 잘 모르고 있다는 말인지요.

 

우리가 생각하는 예수님의 모습은, 항상 건강하고항상 명랑하고밝고행복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사람들에게 인기 조사를 하면 예수님이 항상 넘버원이에요.

 

동창생들 중에 제일 인기 있는 동창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제일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사람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제일 성공할 것 같은 사람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예수님이 과연 그러셨을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흉내 낼 수가 없죠예수님은 그러셨을 것 같지 않아요.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을 닮는 것은, 비현실적이고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을 실제로 닮는 것은처절하고괴롭고이런 의외의 면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내가 나는 오늘 현실이 왜 이렇게 힘들까곤고할까?’

의외로 이런 한탄 속에 내가 예수님의 괴롬을 닮아가고 있다

즉 예수님을 닮아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파한 적이 없는 사람은예수님을 닮기는커녕가까이 가 보지도 못한 것입니다.

고난을 당해 보지 못한 사람은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예수님을 닮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좀 더 밝히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도 우리가 우리의 선입견무지함우리의 편견을 벗어버리고 성경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

성경은 예수님을 어떠한 분으로 묘사했느냐?

이것을 우리가 행간을 통하여, 얼마든지 깨달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우리와 같이 되셨기 때문에우리처럼 고난을 겪으셨기 때문에.

예외를 인정받지 않으셨습니다특혜를 누리려고 하지 않으셨어요.

질고를 아셨어요.

예수님은 외적으로 풍채가 있다던가 아름답다고 말한 만한 그런 것이 없었어요.

 

그러니깐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예수님이 우리와 많이 닮으신 부분에서

우리가 이미 주님과 공유하고 있는/ 닮은 면이 많이 있다는 것입니다.

 

 

◑적용

 

다시 말하면 고난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그리스도를 닮기는커녕, 가까이 가지도 못합니다.

고난을 거부하고 부끄러워하고 숨기려고 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많이 배운사람교육 수준이 높은 똑똑한 사람일수록

자신의 부끄러움 자신의 흉한 모습을 숨기고 부인하려고 하죠그것이 그 사람의 영혼의 성장에 큰 지장이 됩니다.

 

공부를 많이 한 사람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일수록 자기 가정이라든가 자기 삶의 약한 모습을 부끄러워하고,

숨기려고하고부인하려고 합니다그것이 그의 신앙생활에 엄청나게 지장을 줍니다.

전 성도들이 그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라도 예수님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람은 주님께 내 죄를 맡기고, 주님이 나의 의로움이 되셨다고 믿음으로 고백하면서

뭐가 그렇게 부끄럽습니까뭐를 그렇게 숨기려고 합니까뭐를 그렇게 부인하려고 합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왜 그렇게 염려들을 합니까?

 

그러면서 어떻게 '예수님이 나의 의로움이 되셨다'고 고백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의로움이 되셨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도대체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건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도 너무 자기의 명예자존심에 연연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능력으로자신의 노력으로 자기를 옳다고 증명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옳고 내가 바르고 잘났고 내가 의롭다고 보이려고 애를 쓰는 것입니다그건 믿음의 삶이 아니에요.

그건 믿음이 아니에요.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

 

여러분 의외로 많은 가정이 형제들이나 식구들 중에 어떤 장애를 가진 멤버가 있어요.

장애외모신체적인 장애든정신적인 장애든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그게 전혀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왜그렇습니까숨기기 때문에숨기고 밖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는 장애인들을 위하여 제일 가까운 곳에다가 주차장을 만들고

공항같은데도 입구 바로 앞에다가 장애인을 위한 주차장을 만들고,

극장 같은데도 맨 앞자리에 장애인 좌석을 만들고,

그리고 장애가 있는 자녀들을 데리고 나와서 친사들에게 보이고인사시키고서로 사랑하고 그게 익숙해요.

그게 그들의 문화가 됐어요숨기려고 하지 않아요.

 

그러나 우리는 통계적으로는 그런 숫자가 결코 다른 나라에 뒤지지 않는데 겉으로는 전혀 드러나지 않습니다.

수치스럽게 여겨요창피하게 여깁니다.

 

예수 믿는 사람도 별로 다르지 않아요여러분 우리가 믿음으로 산다고 하면서

주님이 우리를 의롭게 하셨다고 믿는다고 하면서 그걸 믿지 않는 거에요.

나는 의롭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부끄럽고나는 추하고약하고죄인이고남에게 뒤지고후지고

이런식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걸 극구 감추려고 하는거게요.

 

대한민국의 이 위선대한민국 국민들의 이 위선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우리처럼 그 명예와 사람들 앞에 체면에 연연하는 사람들도 나는 죄인이고 남에게 뒤지고 후지고

이런 식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상상을 초월하고

우리처럼 그 명예와 또 사람들 앞에 체면에 연연하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부부들은 부부싸움을 할 때 조용히 합니다안하는게 아니에요하는데 조용히 합니다.

왜냐하면 이웃사람 들으면 부끄러우니깐이웃사람에게는 우리는 행복하고 우리는 이렇게 살아요.

이렇게 보이려고 하지요우리는 그런 속성이 있어요우리의 병적인 모습그건 예수 믿기 이전의 모습이에요.

 

예수 믿은 사람은 그렇다고 큰 소리내며 싸우라는 얘긴 아니지만 적어도 그걸 숨기려고 하지 않아요.

그게 내 모습이야 어절래’ 좀 그래야 돼요. ‘나는 그렇게 밖에 못해그래서 예수 믿는 거야.’이래야지.

나는 예수도 믿고 동시에 착하고키도 크고공부도 잘하고 할렐루야야!’ 도대체 뭣하러 예수 믿어요.

나는 예수도 믿고성령 충만도 하고돈도 잘 벌고건강도 하고할렐루야!’ 그걸 간증을 하려고 그래요.

 

여러분 그런 사람은 없어요케네디가 그렇게 잘난 거 같았지만 그 가문에도 정신지체아가 있었어요.

케네디의 여동생그건 피해갈 수 있는게 아니에요.

 

그러므로 여러분 우리가 오늘 본문으로 돌아가면 예수께서 천사를 붙들어 주신게 아니고

아브라함의 자손을 붙들어 준다천사는 구원 받을 필요가 없으니깐인간이 구원을 받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