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습니까? / Piper

존 파이퍼 -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습니까? - YouTube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구원을 잃을 수 있습니까?       히3:14          출처보기

 

Can a Born-Again Christian Lose Salvation?  by John Piper

 

◑구원 사역은, 주님이 주도해서 반드시 완성하십니다.

 

▶토니/사회자 : 존 목사님, 이것은 우리가 거의 날마다 이메일을 통해 받는 질문입니다.

거듭난 크리스천이 그의 구원을 잃을 수 있습니까?

 

존 파이퍼: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아뇨”입니다.

그 사실은 성경에서 반복해서 명백하게 강조하고 있으며,

그 대답은 우리에게 기쁘고 영광스럽게도 “아니오”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즉 새생명을 얻은 사람은, 영적으로 다시 죽을 수 없습니다.

다시 거듭나기 전 상태가 될 수 없습니다.

왜 그런지, 그 이유에 대해서

신학적으로 뿐만 아니라

제가 지금부터 성경을 인용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새로운 생명의 탄생에 부여된 것은, 바로 영생입니다.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요일5:11

 

위 구절에서 영생을 ‘주셨고’   has given us (분명히 불변적으로 주셨고)  *아오리스트

그래서 그게 ‘있다’고 했습니다.    is (그래서 현재에 있는)

 

주님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생명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그게 지금 우리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

장차 오게 될 시대의 삶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생은 현재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2. 성경에 또 하나의 결정적 말씀이 나옵니다.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위 말씀에서 보듯이, ‘영화’는 구원의 최종 상태입니다.

이 구절은, 모든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이, 모두 다 의롭다 하심을 입고,

모든 의롭다 하심을 입은 자들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아무도 없이

다 영화롭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만약 사람이 분명히 ‘구원의 부르심을 받았다면’

그는 구원을 결코 잃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부르심이 정말 확실한 것인가?’

적어도 ‘사영리-결단주의’는 아니라는 것이죠.

 

그래서 ‘구원의 부르심을 입는 것’과 ‘거듭나는 것’은

성경적으로 보면, 동일한 과정에 있습니다. *도미노 현상입니다.

 

‘(구원의) 부르심’을 입은 사람은.. 의롭게 될 것이고.. 나아가 영화롭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든 과정이 ‘부르심’으로부터 출발합니다.

그러므로 부르심을 입어서 거듭난 사람은, 자기 구원을 잃을 수 없습니다.

 

그 모든 게 하나님의 전능하신 구원 사역으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이죠.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요.

 

바울이 거기서 말하는 부르심을,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무덤 안에 있는 나사로를 향한 예수님의 부르심입니다.

 

‘나사로야, 너가 죽었다는 것을 안다. 그렇지만 자, 나와라!’

그 ‘부르심 call’이 ‘새 생명’을 창조합니다.        *창1장과 마찬가지죠.

 

똑같은 역사가, 진정한 크리스천 모두에게 일어난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구원의 부르심이, 영원한 생명을 창조한 것입니다.

 

※이걸 신학용어로 ‘effectual calling’(유효적 소명)이라 부르는데요,

하나님의 부르심은, 반드시 효력이 있다/구원의 역사를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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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어떤 ‘약속’이 첨부되어 있다는 뜻이고,

이 내용을 지지하는 성경 구절을 몇 개 말씀 드리겠습니다.

 

▶3. 살전5: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faithful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24절을 보시면,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그가 또한 이루신다는 것입니다.

 

23절과 연결하면, 영과 혼과 몸을, 마지막 날까지 흠 없게 보전하십니다.

(부르심이 확실한 사람은, 구원을 잃지 않습니다. 왜냐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4. 고전1: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Christ will sustain you guiltless in the day of our Lord Jesus.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God is faithful..

 

따라서 이제 다시 롬8:30절로 돌아가서 왜

‘모든’ 부르신 자들이 의롭다 하심을 입고

‘모든’ 의롭다 하심 입은 자들이 영화롭게 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부르신 하나님은 신실하시기/미쁘시기 때문입니다. God is faithful

 

▲주치 의사의 예.

그렇다고 이게 무조건 다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은, 영원한 구원의 보증을

마치 예방접종처럼 생각하는데요, 그건 아닙니다.

 

아기가 6살 때 소아마비 백신접종을 받으면,

평생 소아마비에 안 걸리는 것처럼,

자기가 어느 때, 한번 영접기도로 예수님을 영접하기만 하면,

평생 지옥을 면했다는 식으로.. 자동적으로/기계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구원 과정은, 굳이 예를 들자면,

주치의가 평생의 치료를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제가 당신의 의사입니다. 이제부터 당신은 제가 하라는 대로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당신을 끝까지, 마지막 날까지 건강하게/온전한 상태로 이끌어 갈 것입니다.’

 

이렇게 의사와 환자의 유기적 관계로, 위 구절들을 이해해야지

기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은.. 성경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5. 렘32:40절을 보십시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기 위하여 그들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는 영원한 언약을 그들에게 세우고

나를 경외함을 그들의 마음에 두어 나를 떠나지 않게 하고..’

 

이 구절은 ‘견인(하나님이 끝까지 끌고 가신다)’교리를 믿음에 있어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구절입니다.

 

영어로는 이렇습니다.

I will make with them an everlasting covenant,

that I will not turn away from doing good to them

And I will put the fear of me in their hearts,

that they may not turn from me,

 

하나님이 주도하셔서, 제가 하나님을 떠나지 않게 하신다는 겁니다.

그걸 영원한 언약으로 세우셨습니다.

(즉 한 번 구원 받은 사람은, 그 구원을 잃지 않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그의 피로 사신 새 언약은

‘보존의 언약’입니다.    *견인하십니다. 끝까지 지켜내십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이것을 기계적 방식으로 이해해선 안 되고요,

그건 어떤 상호 유기적 방식입니다.

즉, 백신주사 한 방이 아니라, 환자와 주치의의 유기적 관계입니다.

 

(그럴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지만,

자기가 끝까지 불순종하고, 끝까지 완악한 길로 나아간다면.. 할 수 없죠.

환자가 의사 권고를 따르지 않고, 계속 반대의 길로 나아간다면.. 할 수 없죠.

그건 보장 못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환자는 의사의 권고를 따릅니다.)

 

하나님은, 구원을 주신 후에, 그를 내버려 두시는 게 아니라

구원을 주신 후에, 그의 삶에 계속적으로 활동/역사하십니다.

마치 주치의 처럼요.

 

▲제가 사람들에게 이렇게 물을 때가 있습니다.

‘당신이 아침에 잠자리에서 깨어났을 때

당신이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십니까?’

 

그러면 많은 사람들은 대답을 잘 못합니다.

‘흠~ 제가 그래도 이렇게 비교적 선한 인간적으로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선한 인간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이 크리스천이 되는 것은, 하나님이 신실하시기/미쁘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크리스천으로 살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깨우실 것이고,

여러분 안에서 그분의 역사를 주도해 가시기 때문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주치의처럼, 주도적으로 당신을 크리스천의 삶으로

주권적으로 역사해 가신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움직인다는 뜻은 아니고요,

사람의 순종이 반드시 필요하지요.

 

이 설교는, 칼빈주의적 관점에서.. 즉 하늘에서 보는 시각으로 설명하고 있고,

땅에서 보는 시각으로 설명하면.. 신자의 순종과 동행하는 발걸음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설교는, 칼빈주의적 관점에서

우리가 크리스천의 삶을 산다는 것은, 내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이 내 삶을 주권적으로, 구원의 완성으로 인도해 가신다는 측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걸 영어로 한 마디로 말하면, God is faithful (신실하시다. 미쁘시다) 때문입니다.

 

이를 지지하는 성경구절을 몇 개 더 찾아봅니다.

 

▶6. 빌1:6,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바울이 이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신실하심 때문입니다.

시작하셨으면, 끝까지 이루신다는 것이죠.

 

※위 구절은, 구원에 관한 구절입니다.

내 사업을, 내 결혼생활을, 내 사역을 시작하게 하셨으니

끝까지 이루신다는 뜻은 아니고요. 내 구원의 파급효과로 그럴 수도 있겠지만요.

 

▶7. 유1:24,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저는 지금 67세입니다.

이제 제 평생 목회 사역을 막 마치면서

저는 하나님께서 저를, 간직하셨다는 사실에 압도당했습니다.

(제 능력으로, 지금까지 목회를 해 온 것이기보다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저를 지켜주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제가, 타락하지 않도록 지켜주셨고,

주님의 이름에 욕을 먹이지 않게 하셨습니다.

제가 교회를 파괴하도록 놔두지 않으신 것도.. 바로 주님의 역사였습니다.

그걸 제가 은퇴하는 이 시점에, 강하게 깨닫습니다.

 

저는, 지난 수 십 년간의 제 사역을 되돌아보면서, 팔짱을 끼고서

‘나는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사역자였군!’ 이라고 자화자찬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주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주님이 제 일평생을 지키고 보존해 주셨습니다.

제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러하실 줄 믿습니다!’

 

 

◑그런데 현실적인 문제

 

이제 단 하나의 핵심 질문이 남은 것 같습니다.

 

‘그러면 현재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 중에,

그들은 장로로, 집사로 한 때 교회에서 직분을 받기도 했다가

지금은 거의 믿음 생활을 안 하는 분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또한 ‘대학교 다닐 때는, 열심히 교회를 다닌 것 같았는데,

5년 후에 졸업하고, 사회/직장 생활을 시작한 후로

과거에 그때는 구원 받았던 것 같는데,

지금은 과거의 신앙생활을 다 버린 것 같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들도 한 번 구원, 영원 구원인가요? 지금까지 그런 식으로 말씀하셨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살다가 죽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나중에 돌이키지 못하고.. 그 상태로 떠나는 사람들 말입니다.

그들은 정말 구원 받은 건가요?

 

저 존 파이퍼는, 그런 질문에 대해서

성경 구절 2개를 인용해서 답변을 드릴 건데요.

이 두 구절을, 여러분들은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8. 요일2:19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간 것은,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그들은 애당초 ‘우리에게 속하지 않았다’

즉 ‘우리와 함께 그리스도께 접붙여지지 않았다’

즉 애당초 그들은 진정 거듭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위 구절을, 지역교회를 떠난 신자에게 적용하는 것은, 주의를 요합니다.

 

그들은 (떠나기 전에는) 구원 받은 것처럼 보였고,

옳은 것들을 말했고, 즉 신앙적인 말을 한 때는 했었고,

하나님 나라를 맛보긴 했지만.. 맛만 보고 떠난 거죠. 거하지 못했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그들은 아예 ‘하나님께로 태어나지 않았던’ 자들이었습니다.

 

▶9. 히6:4~8

4.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7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8.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위 말씀은, 사람이 영적인 체험을 하고도, 즉 거듭나고도

타락할/버려질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10. 하지만 저는 히3;14절이

히브리서의 핵심구절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We have become sharers in Christ,

if we hold our firm confidence to the end.

 

‘우리가 믿음을 굳게 지키고 있으면’

그것도 ‘끝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상속자가 된다는 말씀인데요.

 

여기 진정 거듭난/구원 받은 신자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건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입니다.

 

즉 믿음으로, 환란과 시련과 역경 가운데서도 끝까지 버티는 사람은

-진정 거듭나고, 구원 받았다는 증거이고

 

반대로, 환란과 시련과 역경 가운데서도 끝까지 버티지 못하는 사람은

요일2:19절의 ‘나가는 사람’, 히6:4절처럼 ’타락하는 사람’은

애당초 진정 거듭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지적 동의로 믿은 사람입니다.

 

그가 신앙생활을, 견디며 해 내는가/못 견디는가..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겁니다.

 

진정 거듭난 사람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는다’는 것입니다.

 

핵심은, 그가 견고히 붙잡는 것은, 그저 자동적으로 되어지는게 아니고요.

하나님께서 그렇게 붙잡도록, 우리를 지켜주시며

또한 성령님을 보내사, 보혜사로 우리가 그렇게 붙잡도록 도와주시며,

 

그래서 진정 구원 받은 사람은,

도중에 완전히 타락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회자: 존 목사님의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

 

★참고로, 데이빗 파슨 박사는

‘진정 구원 받은’ 증거로 ‘성령의 역사’를 들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거듭나게 되는데, 진짜 성령으로 거듭난 사람은

뭔가 삶에 그 증거가 보인다는 것입니다.

 

성령 받기 이전과, 성령 받은 이후의 삶이

뚜렷한 어떤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이죠.

결코 성령 받아 구원 받은 사람은, 그 이전과, 그 이후가 결코 같을 수 없다는 겁니다.

 

성령 받은 증거가 나타나지 않는 사람은,

진정 성령으로 거듭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봐도, 그 증거가 보이고, 타인이 봐도 그 증거가 보입니다.

이제 대해선 Receive the Holy Spirit을 참고하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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