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양지 창30:25-43 2015.05.31. 출처
▶젊은 세대에 불안과 불만은,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온 국가의 문젭니다.
이것은 우리 국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보입니다.
부익부빈익빈. 앞으로 인류가 염려해야 되는 것은,
빈부의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우리 모두가 씨름해야 될 문제라고 보입니다.
2차 대전 중에 윈스턴 철치 수상이 영국 국민에게 말하기를
‘내가 여러분에게 약속할 수 있는 것은 Blood, Sweat & Tears, 피와 땀과 눈물뿐입니다’라고 말한 것처럼
세상에 어느 정치 지도자도 국민에게 젖과 꿀을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하나님만이 약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생은, 이스라엘 민족이 광야를 향하여 나아간 것과 같습니다.
믿음으로 광야를 향하여 나아가는 것입니다.
배가 부두를 떠나 바다로 가는 것과 같습니다. 바람이 분다고 안 나갈 수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 생각하기를 ‘아무개는 부모를 잘 만나서 유복하게 산다’ 이렇게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자기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고,
설사 부모를 잘 만난 사람에게도, 그런 생각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부모의 성과는 부모의 성과요. 자식의 성과는 자식의 성과입니다.
우리 민족은 배가 심히 아픈 민족인거 같은데, 그것이 우리의 긍정적인 발전을 가로막습니다.
▶야곱이 부모를 잘 만난 것이 그의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않았어요.
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받은 것은 축복의 말뿐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유산은 형 에서가 다 가지고 갔습니다.
야곱이야말로 빈손으로 시작해야 했습니다.
그는 외삼촌 라반에 집에 가서 20년 동안 머슴으로 일했습니다.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된다고 했는데
외삼촌 라반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그의 집에 일할 기회를 얻은 것입니다.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지 시작을 해야 됩니다.
어떤 일이든 어디에서 일을 하든, 시작을 할 수만 있으면 그것을 기회로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외삼촌이라도 거저 주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외삼촌은 자기 아들들이 있기 때문에
자기 아들을 위하지, 조카 야곱을 위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야곱이 자기의 집을 세우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야곱이 외삼촌 밑에서 일하면서
어떻게 자기 집을 세우고 부를 이룰 수 있었는지를 말해주는 구절입니다.
▶1. 첫째로, 이 세상에 거저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친척도 냉정해요.
그러기 때문에 각자 자신의 길을 얻지 않으면 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쉽게 얻으려는 생각을 버려야 됩니다. 그래야 실망도 하지 않습니다.
누가 무엇을 주지 않을까 가대하다가 우리는 실망합니다. 그런 생각을 버려야 실망하지 않습니다.
▶2. 둘째는, 남에 밑에서 일을 해봐야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기가 원하는 일을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처음에는 바나바 밑에서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은 남의 밑에서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며 공생애를 시작하셨고
세례 요한의 제자 몇 명을 데리고 시작하셨습니다.
요한, 야고보, 베드로, 안드레 이들은 예수님에 제자가 되기 전에
세례요한에 제자 출신인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가 남의 밑에서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것은 겸손, 순종, 인내,
인생이 녹녹치 않다는 사실, 그리고 자신을 낮추는 법, 섬기는 법,
그리고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부목사를 해본 적이 없이 처음부터 담임목사가 되는 사람은
남의 밑에서 섬겨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오만방자 해질 수 있어요.
자기 뜻을 굽혀 본적이 없어요. 그러다보니깐 성도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기가 쉬운 것입니다.
▶3. 세 번째는, 남의 밑에서 일하면서 실력을 키우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나만의 비밀이에요.
야곱이 자기가 키우는 양과 염소가 얼룩지고 아롱지고 검은색을 띈 양과 염소가
불어나게 한 것은 야곱의 비밀이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야곱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에요.
이것이 바로 번영의 비결이요, 성장의 비결이요, 창조의 노하우인 것입니다.
나만의 노하우. 우리 모두는 나만이 할 수 있는 나만의 노하우를 키워야 됩니다.
야곱이 키우는 가축마다, 점박이 아롱진 새끼를 낳게 한 것은 야곱의 비밀이었습니다. 비밀.
여러분 코카콜라를 안 마셔 본 사람이 없지만
코카콜라 맛의 비결을 아는 사람은 전 세계에 몇 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게 비밀이에요. 그러나 그것을 가졌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음료를 좋아하는 것입니다.
특허도 비밀이에요.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왜 그렇게 돈을 많이 버느냐?
자기만의 특허를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이 시대는 지적 재산권을 보호해주는 시대에요.
월드컵. 비록 피파가 부패로 얼룩지기는 했지만,
월드컵이라는 단어가 함부로 트레이드마크가 됐기 때문에
아무도 함부로 티셔츠에다가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쓸 수가 없어요.
얼마나 철저합니까? 그러니깐 그 몇 가지 트레이드마크를 가지고
엄청난 부를 얻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람들이 ‘당신은 어떻게 그것을 하십니까? 라고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어야 됩니다.
’당신은 어떻게 그 일을 할 수 있습니까?-How do you do it?‘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그게 바로 황금 알을 낳는 거위에요.
제가 과거에 태권도장을 다닐 때 사범님이 하신 말씀이 인상에 깊이 남았습니다.
사범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제자들에게 모든 기술을 다 알려주지만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는 나만의 기술이 몇 개가 있다’ 그랬습니다.
그래야 붙을 때 이길 게 아닙니까?
그러지 않고 자신의 비결을 다 알려주면 제자들이 이제는 기어오르려고 할 것입니다.
사람마다 그런 것이 필요합니다. 자기만이 갖고 있는 노하우,
자기만이 갖고 있는 비결 이것이 반드시 위대하고 놀라운 것이 아니더라도
자기가 하는 일에 자기가 키운 실력이면 됩니다.
<장군의 아들>이란 영화를 보면 김두한에게 ‘너는 어디서 싸우는 법을 배웠느냐?’
라고 물어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김두한이 대답하기를 ‘수표고다리에서 돌 좀 들었다 놨다 했습니다’라고 대답을 합니다.
수표교 밑에 거지 출신이에요. 초등학교 2학년을 졸업하고 거지떼로 돌았습니다.
그러나 그가 다리 밑에서 돌을 들었다 놨다 한 것이 결코 무익하지 않은 것은
이후에 그것이 그의 자산이 돼서 누구보다도 뛰어난 협객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이러한 비결이 필요합니다.
제가 목회자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이 몇 년 동안 훈련시키셨는지 저는 알 수 없지만
그 훈련기간 동안에 하나님이 저에게 목회의 반드시 필요한 노하우를 심어주셨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를 받는 법, 성령의 기름부음을 힘입는 법,
성령의 감동으로 기도하고 말하는 법. 이건 누가 가르쳐 줄 수 있는게 아니에요.
신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게 아니고, 책에서 읽을 수 있는게 아니지만,
하나님이 신앙의 훈련을 통하여 저에게 가르치신 것이고, 그것이 저의 목회의 밑천이 된 것입니다.
이건 누가 원한다고 흉내 낼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하나님이 능력을 주셔야만 가능한 것이고 어떻게 보면 저에 산업 기밀입니다.
그것이 있기 때문에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을 수가 있고
하나님의 은혜를 성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것인데
저는 그것을 배우기 위하여 수십 년 동안 수련을 받은 것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서 그것을 익히고, 또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절제하는 법을 배우고,
또 치우치지 않는 법을 배우고, 또 성도들에게 적절하게 은혜가 되게 하는 법을 배운 것인데.
우리 모두에게는 이와 같이 야곱이 외삼촌 밑에서 일하면서
자기가 터득한 비결을 통하여 자신의 집을 세우고, 자신의 뜻을 이룰 수 있는 노하우가 있었던 것입니다.
▶4. 네 번째로,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창세기 2장에 이미 나타나는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인간을 당신의 형상으로 만드신 후에 생육하고 번성하라’ 명령하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자식을 낳는 가족을 키우는 것 뿐만이 아니고
생업에 있어서도, 농업에 있어서도 모든 면에 적용이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에요. 그것을 우리가 믿어야 됩니다.
예수님도 이 원리를 알고 계셨어요. 예수님 개인을 위하여 사용하지 않았을 뿐이지
예수님도 그 원리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비유에서 30배, 60배, 100배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게 바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성장하게 돼있어요. 성장하지 않는다면 죽은 것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화초든, 나무든, 짐승이든, 사람이든, 사업이든, 교회든
살아있는 것은 성장하게 돼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이 태초부터 만드신 원리에요.
그것을 우리가 믿지 않거나 알지 못하거나
아니면 우리의 죄로 말미암아 땅에 가시나 엉겅퀴가 불어난 면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건 아담의 후예라면 다 마찬가지에요.
그러나 땅의 가시와 엉겅퀴가 있더라도 사람이 땀을 흘리면 먹고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자기 이마에 땀을 흘림으로 떡을 먹으리라’
사람이 세상에 가시와 엉겅퀴가 있더라도, 땀을 흘리면 하나님의 원리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5. 다섯 번째는 누가 나를 위하여 뭘 해줘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됩니다.
누가 해주겠습니까? 하나님 이외에 나라도 해줄 수 없고, 국가도 해줄 수 없고, 친척도 해줄 수 없습니다.
야곱이 라반의 집에 가서 일할 때에 국가가 있었던 게 아니에요.
국가의 복지제도가 있었던 게 아니에요.
그가 무슨 임금의 도움을 의지했던 것이 아니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기회만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가문을 세울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기독교는 개척정신이 강하고 청교도 정신이 기독교에서 나왔습니다.
기독교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건 나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나의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고
내가 믿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 생각이에요.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어주시지 않는다면 내게 유익이 되지 못합니다.
누가 나를 대신하여 믿어줄 수 없습니다.
그것이 내 어머니든, 내 누님이든, 내 아내든 누가 어느 누구도
나를 대신하여 믿어 줄 수 없습니다.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의 기도도 내 기도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누가 나를 위하여 기도해주면 도움이 되겠지만
제일 효험이 있는 기도는 나의 기도에요.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듣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서로 돕고 상부상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은 그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이 아니고
새로운 정신을 갖는 것입니다. 새로운 정신.
지금 이 시대에 누가 나를 도와주기를 바라지 말고
스스로 도우면,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분류 없음 > 2015'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의 한계를 극복하는 힘, 팔복의 삶 (0) | 2015.06.26 |
---|---|
바울의 두란노 서원 사역 (0) | 2015.06.25 |
하나님은 왜 도덕적으로 개입하시는가? (0) | 2015.06.20 |
무게중심이 옮겨지다 (0) | 2015.06.18 |
부르짖음 (0) | 2015.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