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터치 눅22:39~46 출처보기
▶최근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영화가 있었습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인데, 지난 주 저희 교회에서 시사회를 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기도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기도,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예수님은 땅이 피가 되는 기도를 하셨죠.
기도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기도, 일상적으로 하는 기도이며, 필요에 따라 합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수면 위에는 기적이 있고, 수면 아래에 기도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삶은 기도였고, 예수님의 기도는 삶이었습니다.
기도와 삶은 분리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기도가 공허한 것은, 삶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삶이 경솔하고 경박한 것은, 기도가 없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런 삶에는 경건이 있고, 거룩이 있고, 진지함이 있습니다. 그것이 삶입니다.
-또 하나의 기도가 있습니다. 특별 기도입니다.
인생의 절체절명의 순간에 생명을 걸고 하는 기도. 저는 이것을 ‘생명 기도’라고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이런 기도가 세 번 있었습니다.
-병으로 깊은 절망에 빠졌을 때,
-하나님께서 내 목회를 접고 새로운 목회의 장을 열었을 때.
이럴 때는 금식하고 밤을 샙니다. 몸부림치며 기도합니다.
▶예수님의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는 일반 기도가 아니었고, 특별한 기도였습니다.
왜냐면 십자가를 져야 하는 시간이 곧 다가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십자가를 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 이유는, 못이 손에 박히기 때문도 아니고, 육체적 고통 때문도 아니며
온 인류의 무거운 죄를 짊어져야 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무겁고, 고통스럽고, 저주의 십자가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그렇게 특별한 심각한 기도를 하시게 된 것입니다.
39절을 읽음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좇아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좇았더니
이 말씀을 보면, 예수께서 처음에 평소에 습관처럼 기도하러 감람산에 가신, 보통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그의 삶이 기도였습니다. 그것이 습관이었어요.
습관이란 말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의 형식이었다는 말도 되지만
그것은 자신의 삶의 라이프 스타일이었다, 삶의 일부분이었다고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기도의 중요성을 알아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기도를 이렇게 하라’며 기도의 모범을 보이셨습니다.
▶네 마음대로 기도하지 말라, 네 생각대로 하지 말라.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것에 근거하여 기도하는 것이 진짜 기도입니다.
기도의 모델, 기도의 중요성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새벽에 일어나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셨고, 밤이 오도록 기도하셨습니다.
기적이 일어나고 인기가 집중될 때에, 예수님은 사람을 떠나서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5천명이 넘는 수많은 군중들이 굶주릴 때
예수님이 보리떡 5개와 물고기 2마리를 들고, 그냥 기적을 베푸신 것이 아니라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기적을 베푸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을 보면, 예수님의 중보기도가 한 장 전체에 나옵니다.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것이며, 삶이 기도이며, 기도가 삶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이죠.
▶기도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과 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 나가는 것이며
하나님은 성령과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생각과 기도는, 하늘과 땅만큼의 차이입니다.
우리는 생각을 많이 하면, 기도를 많이 한다고 착각합니다. ,
생각을 많이 하면 사상을 만들 수 있지만,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않습니다.
생각하면 인간이 보이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보입니다.
생각하면 사람이 움직이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움직입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나는 여러분들께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기도하시길 축원합니다.
생각이 사람을 살리는 게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이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39절에서 주목할 것이 하나 있는데
예수님이 기도하러 습관을 좇아 가실 때, 제자들도 따라갔다는 것이죠.
기도는 홀로 하는 것이지만 동반자가 필요하신 것을 보여주십니다. 40절입니다.
그곳에 이르러 저들에게 이르시되 시험에 들지 않게 하기 위하여 기도하라
우리가 기도하는 목적은 필요해서 기도합니다. 병들었을 때, 좌절했을 때,
자녀가 떠났을 때, 전쟁이 일어났을 때 우리는 기도하죠.
그러나 그것은 피상적인 기도의 목표입니다.
진짜 기도는 왜 기도하는가. 필요해서 하지요. 하나님의 응답 받기 위해서 기도하죠.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우리가 기도하죠. 그러나 그것은 다 피상적이에요.
진짜 기도는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해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영적으로 보면 마귀는
택한 자라 할지라도, 우는 사자처럼 집어삼키려 하기 때문입니다.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라는 영화에서 겟세마네 동산이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감람나무 사이에 어둠이 짙은 곳에 한쪽엔 제자들이 자고 있고
예수님은 서성거리면서 불안해하면서 쩔쩔 매면서 기도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소리를 지르고 기도합니다. 그런데 그 영화의 특이한 게
기도하는 예수님 주변에 마귀가 빙빙 돈다는 겁니다. 아주 특이한 통찰력이에요.
예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날 때부터, 예수님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헤롯 왕을 시켜 어린 아이를 다 죽이고, 아이가 해산할 자리가 없게 만들고
마귀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예수가 태어나지 못하도록 작업을 했죠.
예수님의 공생이 시작할 때, 마귀와 예수는 정면충돌합니다.
마귀는 예수님의 사역을 꺾기 위해, 가장 먼저 접근한 게 예수님의 열두제자입니다.
베드로에게 접근했죠. 안되니까 가룟 유다에게 들어가서 결국 예수를 팔게 만들었죠.
그리고 마지막 순간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최후의 만찬과 기도를 할 때
마귀가 또 예수님 주변에 달라붙은 거예요.
사탄은 인간을 조롱하고 유혹하고 시험합니다. 자신의 노예로 만들어 부려먹기 원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마귀의 조종을 당하고, 사탄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그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자기가 마귀의 하수인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마귀짓 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러분. 자칫 잘못하여 게으르거나 방심하면 사탄이 순간적으로 여러분들을 지체하지 않고 공격합니다.
택한 자라 할지라도, 믿는 자라 할지라도, 교회라 할지라도 공격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래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기도하라’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귀의 하수인 노릇을 안 하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마귀의 하수인들은 깡패나 하는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목사도, 장로도, 교회도 마귀의 하수인 노릇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깨지고, 싸우고, 많은 성직자들이, 많은 유명한 크리스천들이
마귀 짓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교묘하게 넘어간 거예요.
41절, 42절입니다.
저희를 떠나 돌 던질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22:41~42
예수님의 기도는
첫째는, 만일 아버지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이 잔을 내가 꼭 마셔야만 합니까. 이 잔을 피할 방법은 없습니까?
우리는 여기서 이 기도를 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며
‘예수님이 약해지지 않았나.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 말은 예수님이 약해졌다는 뜻이 아니라, 십자가가 무겁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옆에 두 강도가 있었어요.
그들도 십자가를 졌으나,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와는 전혀 다릅니다.
이 두 사람이 진 십자가는, 자신의 죄 때문에 진 육체적 고통이지만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온 인류의 죄의 무게를 견디는 십자가였습니다. 그래서 이게 힘들었던 거예요.
예수의 십자가는 옆의 강도의 십자가와 동일시하지 마세요. 전혀 다른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었고 고통스러웠고 그렇게 괴로웠던 것이죠.
▶이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 동일한 본문이 나오는데
거기 보면 표현이 달리된 게 있어요. ‘예수님이 고민하고 슬퍼했다’는 표현도 있고요.
‘심히 고민하여 죽게 되었다’는 표현도 있고, 히브리서는 통곡했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려는 그 순간에 찾아온 이 시험은, 분명히 고통스러운 것이었다는 겁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라도, 소리 지르고 땀이 피가 되고 고통하고 슬퍼하고 고민하고..
이런 기도였다는 겁니다.
▶사탄은 예수님을 처음부터 계속 추적했는데, 사탄의 특징은 눈에 안 보이는 겁니다.
눈에 안 보이는데 계속 영향력과 유혹을 역사하는 거예요.
사탄이 예수님에게 어떤 그물을 유혹의 그물을 던졌을까?
두 가지가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첫째는 ‘예수야, 네가 십자가 질 거 없지 않느냐.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신데 네가 져야만 온 인류가 구원 받는다면 하나님이 무능한 것 아니냐.
네가 안 져도 하나님이 다 구원할 거야. 네가 꼭 질 필요가 없을 거야.’
그런 유혹을 던졌을지 모릅니다.
이것이 실패했을 때 사탄은 또 다른 유혹을 던졌을 거예요.
‘예수야, 십자가는 아무나 지는 줄 아느냐. 이게 얼마나 무섭고 고통스럽고 견딜 수 없는 것인가를 너는 모른다.’
그래서 예수님께 사탄은 십자가의 잔혹성, 고통, 두려움을 계속 심어줬을지 모릅니다.
예수님은 이것과 싸워야 했습니다.
이것과 싸운다는 얘기는, 결국 자신과 싸운다는 얘기에요.
마귀와의 싸움보다 더 궁극적인 싸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예수님의 고뇌는 깊어졌죠. 한 번 기도해서 되지 않아서 기도하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세 번씩이나.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을 오늘 성경에서 발견합니다.
마귀의 최대 유혹은 “기도를 그만두라”는 겁니다.
전도해라, 설교해라, 봉사도 해라. 다 해라. 기도만 빼놓고!
여러분, 마귀의 결정적 유혹은 기도하지 말라는 겁니다.
‘새벽 기도 왜 하냐. 평소에 기도하면 되는 거지’
여러분 기도라는 것은 이 본성과 어그러지는 겁니다. 자연스러운 게 아닙니다.
기도는 악을 써야 돼. 새벽 기도 그냥 해요? 천만의 말씀.
어떤 사람이 밥 먹을 때 기도해요. 하나님 떙큐.
거기는 땀 흘릴 필요가 없어요.
잠자기 전에 기도,
그건 고통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그건 일상적인 기도에요.
진짜 기도는 인간의 본성을 어그러뜨리는 겁니다. 육의 본능을 거슬리는 겁니다.
기도하지 말라는 금식하지 말라는 그렇게까지 밤새서 새벽에 일어나 기도할 게 뭐 있냐 이거에요.
다 잘되는데 하나님이 하시는데 왜 기도하느냐. 이 시험과 싸우라는 것입니다.
당신을 십자가 못 지게 하는 기도하지 않게 하는, 합리적인 수많은 이유와 싸우라는 것입니다.
그걸 이기는 비결이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계속 기도해요. 한 번, 두 번, 세 번. 기도하시면서
놀라운 두 번째 기도를 합니다.
첫째 기도는 ‘아버지여, 이 잔을 옮겨주시옵소서’가 기도입니다.
그러나 둘째는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것이 기도 터치입니다.
예수님의 기도 터치에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고
자기와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육의 본성을 꺾는,
그래서 십자가의 길을 크게 하는,
그런 하나님의 비밀, 예수님의 비밀은, 바로 이 기도 터치에 있었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사역의 시작은 성령 터치로 시작됩니다.
마귀와의 대결에서는 말씀 터치로 이깁니다.
성공과 인기는 침묵과 고독의 터치로 승리하십니다.
그러나 이 십자가 지기 전에 유혹, 시험, 갈등. 내가 꼭 십자가 질 필요 없지 않느냐.
계속해서 이런 시험이 와요.
‘내가 선교사로 갈 필요 없지 않느냐, 내가 꼭 힘든 일 할 거 없지 않느냐.
내가 새벽 기도 할 필요 없지 않느냐. 나는 그렇지 않아도 잘 하고 있는데.’
나는 최 장로님 마지막에 떠날 때, 그 사모님의 눈물의 얘기가 기억납니다.
‘목사님, 우리 남편이 선교사 떠날 이유가 뭐예요.
좋은 교회 만났고 좋은 목사 만났고 여기서 우리 교회에서 봉사 잘하면 되지,
헌금 많이 하고 그러면 된 거 아닙니까. 왜 그 양반이 중국으로 갈려 그럽니까.
목사님 좀 말려주세요. 저 사람이 갑자기 이상해졌습니다.’ 이상해졌대요.
아무리 말려도 안 됩니다. 제가 얘기를 해보죠. 세 번 찾아왔어요, 부인이.
마지막에, ‘목사님 제가 나쁜 여자인가봐요.’
이게 뭐냐면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나는 아직도 부름이 없어요.
그러나 남편이 좋은 일 하겠다는데 방해꾼은 안 되고 싶어요.
여기서 밥해주나 거기서 밥해주나 마찬가지죠. 제가 따라가겠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제 미용을 배울래요. 남편이 의사니까 병원하면 뒤에서 사람들 파마나 해주죠.’
그래서 미용을 배우더라고요. 자기와 싸워 이긴 거예요. 상황과 싸워 이긴 거예요.
▶43절을 보십시오.
사자가 하늘로부터 나타나 예수께 힘을 돕더라
자 사탄의 유혹이 얼마나 강렬했던지, 이 시점에서는 천사가 와서 기도를 도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이 특별한 기도에는, 천군천사가 나타납니다.
나는 당신의 기도에 천군천사가 나타나, 돕는 축복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벽을 뚫는, 절망을 바꾸는, 이 불가능에 도전하는..
여러분이 선교를 해보십시오. 선교지에 가보십시오.
이스라엘 땅에 가보십시오. 마귀가 꽉 차 있습니다.
이걸 뚫는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요.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천사가 예수님을 도왔다라는 사실입니다.
천군천사가 힘을 더해주었습니다.
우리가 무슨 기도를 해야될 지 모를 때
‘두려워 말라 성령께서 말씀과 탄식으로 너희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시느니라.’
성령님은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천군천사가 당신의 기도를 응원합니다.
▶44절입니다.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피방울 같이 되더라
얼마나 예수님의 기도가 진지했는지 땀이 피가 될 정도였다고 하고,
히브리서는 통곡했다고 하고. 몸이 찢어지는 기도. 이게 “기도 터치”입니다.
당신의 생애 마지막 승리는 기도 터치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마귀의 시험과, 유혹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 되는 것입니다.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우리의 문제는 뭘까요, 기도하지 않는 게 아닙니다. 기도 안하는 사람 어딨습니까?
겉으로 기도하는 게 아니라 속으로 기도하는 게 중요해요. 이게 기도 터치입니다.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게 문제가 아니고, 적당히 하는 게 문제입니다.
기도하다가 피곤하면 포기하는 게 문제입니다. 기도하다 조는 게 문제입니다.
여러분 기도하고 고민해본 적 있습니까. 금식하고 생명을 던져본 일이 있습니까.
이게 기도입니다. 이게 기도에요.
▶여러분 비판하고 소리 지르는 사람 중에, 내가 기도하는 사람 본 적이 없어요.
기도하는 사람은 그렇게 안 해요. 혈기 부리고 소리 지르고 그런 사람이 없어요.
기도하는 사람은 눈동자가 다르고 태도가 달라요. 모습이 달라요. 언어가 달라요.
기도는 자신을 변화시키는 겁니다. 45절, 46절을 보십시오.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을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그래도 기도 안하는 사람보다는, 졸면서 기도하는 사람이 낫습니다.
그래야 기도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겁니다. 기도습관을 유지하는 거죠. 졸더라도 해야 됩니다.
제자들의 모습을 보십시오. 예수님은 땀이 피가 되도록 기도하는데
제자들은 자서 굉장히 대조적이에요.
‘깨어라, 시험 들지 않게 기도하라.’
지금 마귀가 우는 사자처럼 우리를 공격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와서 보니까 또 자. ‘마음은 안 그런데 육신이 약하구나.’
마음은 안 그렇겠지만 육신이 약하여. 뭐가 육신이 약해요? 마음도 그런 거지.
예수님이 좋게 말한 것뿐이지. 사실은 마음도 원하지 않았죠.
그렇게 심각하게 내가 원한 적이 없다고요.
깨어서 기도하고 갔다가 오는데 또 자고 있어요. 세 번씩이나.
그때 예수님이 참 재밌게도 ‘자라’ 그래요. ‘더 자라. 이제 기도 끝났다.’
그러니까 제자들이 벌떡 일어나서 기도하자고 그래요. 이 엇박자.
▶자, 기도에 대해서 <기도 터치>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해봅시다.
-첫째 기도는 습관처럼 하는 것이다.
그 말은 의미 없이 하라는 게 아니라, 기도가 내 삶의 일부이다 라는 뜻입니다.
나는 여러분의 기도가 여러분의 삶이 되길 바라고,
매 순간순간 하나님과 호흡하며 기도하는 축복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특별 기도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주제는 시험에 들지 않기 위하여 우리가 새로운 것을 한다기보다
초심을 잃지 않는 게 축복이에요.
성령께서 내게 주신 첫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것. 왜냐면 성공하면 달라지거든요.
유명해지면 달라지거든요. 환경이 달라지면 자꾸 변명하거든요. 말 바꾸거든요.
상황이 이렇다는 거예요. 현실이 이렇다고.
그래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처음 그 비전과 의도와 목표를 자꾸 뒤바꿉니다.
이게 시험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첫 사랑, 첫 마음, 첫 은혜 그것을 잊지 않도록 계속 붙들어라는 겁니다.
이게 기도 터치에요. 기도 터치.
-셋째, 여러분이 정말 기도하면 천사가 와서 돕는다는 겁니다.
가짜 기도하면 안 오구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기도에 천사가 왜 오겠어요.
그러나 진짜 눈물의 기도를 하면, 고독한 기도를 하면, 투쟁하는 기도를 하면
천군천사가 당신의 기도를 돕게 될 것입니다.
-네 번째, 여기서 배우는 것은 참된 기도는, 내 뜻을 하나님의 뜻으로 바꾸는 기도입니다.
이게 기도입니다. 기도의 능력은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내가 보기에는 내 생각에는 내 뜻은 이런 것이지만
하나님의 뜻은 그렇지 않을 수 있거든요.
기도 터치.
성도들이여 나는 나라를 생각해도, 지금 기도할 때라고 믿습니다.
보통 기도가 아니라 비상 기도. 특별 기도를 할 때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자녀와 가정을 보면서, 지금은 보통 기도해야 할 때인가, 특별 기도해야 할 때인가요?
이대로 그냥 살아가도 되는 것인가. 여러분의 인생에 새로운 변화와 전환이 필요한 때인가요?
나는 주일날 교회에 성도들이 가득 찬 것보다, 새벽에 성전이 가득 차는 것을 원합니다.
이 주일날 오는 예배 가운데는 구경꾼이 많습니다. 그냥 왔다 가는 분들.
구경꾼은, 역사에서 하나님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합니다.
여러분, 땀이 피가 되는 여러분의 육의 본능을 꺾는, 여러분 자신을 꺾는
그런 기도의 사람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기도 터치.
이것이 주님이 십자가를 지는 마지막 원동력이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사랑하는 종들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나타나서
아버지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했던 예수님과 같은 그런 기도의 사람들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타자 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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