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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LNCK 2015. 9. 4. 09:38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여               10:9~10         13.08.25.출처

 

2. 간증 부분을 끝까지 꼭 읽어보세요.

 

 

 

 

 

서론 : 새신자들을 위한 설교

 

복음성가에 이런 노래가 있습니다.

 

돈으로도 못 가요, 힘으로도 못 가요

거듭나야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믿음으로 가는 나라, 하나님 나라

 

오늘은 "믿음"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길 원합니다.

돈으로도 못 가는 나라, 힘으로도 못 가는 나라

거듭나야만 가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인데, 믿음으로 가야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과연 믿음이 무엇일까요?

 

우리 가운데 이런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기는 믿어야 되겠는데..

교회를 나오기는 하는데, 믿음이 잘 안 들어오는 겁니다.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었으면 이런 문제가 없을 텐데

나이가 들어서 세상 물정을 다 안 다음에 예수를 믿으려 하니까

 

자꾸 의심이 들고, 이치에 안 맞는 것 같고,

논리에 안 맞는 것 같아서, 참 믿음을 얻기가 너무 힘들다..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또 어떤 분들은 그동안 교회 생활을 했지만, 진지하게는 못 했어요.

그런데 요즘 들어서 내가 한 번 진지하게 예수를 믿어봐야 되겠다.. 이런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이 시간, 믿음이 무엇인지..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기 바랍니다.

 

바울은 롬1:17절에서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 고 말씀합니다.

이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는데

믿음이 방법이면서도 목표가 됩니다.

그러니까 기독교는, 믿음을 빼 놓으면 사실 별로 남는 게 없습니다.

 

그래서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지금 우리가 읽은 본문 롬10장은, 사실 9, 10, 11장이 다 하나로 연결된, 커다란 생각입니다.

여기에서 바울은, 상당히 고민하며 한탄하는 것이 뭐냐면,

나의 동족, 피를 함께 나눈 이스라엘 민족이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정말 아이러니죠. 왜냐하면 이스라엘 민족만큼 온전한 믿음을 갖기 위해서,

모든 조건이 갖추어진 민족이 또 없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주셨고,

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관계이며, 율법을 주셨고, 성전 예배 양식을 주신 백성입니다.

 

또 히11장에 구약의 믿음의 용사들이 나오는데,

이런 믿음의 선배들이 바로 그들이 조상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그리스도께서 그들의 혈통에서 나셨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이 없다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종교적으로 종교생활을 잘 하는 것과,

지금 바울이 말하는 믿음과는 항상 동일한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스라엘 민족은 율법을 알고 있고, 율법을 잘 지키려고 하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여러 가지 종교의 시스템을 만들어서,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지금 지적하는 것은, 그들에게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믿음이, 예수 그리스도에 기초한 믿음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본문 롬10:9~10절은, 특별히 이방인들을 향해서 말을 하면서,

마음속에 이 믿음을 갖지 못하는 유대인들에 대한 한탄이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뭐라고 말씀하냐면

 

네가 만일 너희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니까 믿어야 되는데, 무엇을 믿느냐?

바로 예수가 죽은 자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살리신 것을 믿어야 되고

예수가 나의 주가 되었다는 것을 입으로 시인해야 된다.. 라고 말씀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믿는다는 것,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야 된다고 했는데,

믿는다는 것을, 믿음의 본질을 한 번 들여다보기 원합니다.

 

   어떤 신학자는, 이 믿음의 본질을 크게 3가지로 나누었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본질에는 올바른 지식이 들어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그 지식이 설복되어져야 되고,

   -설복된 지식이 이제 우리의 신뢰로 나타나야 된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1.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믿음의 출발, 믿음의 첫 걸음은 지식입니다.

예수를 우리가 믿는데, 시작은 머리로 시작하는 겁니다.

예수가 누구이신지에 대해, 우리가 머리로 생각을 해야 디는 것이죠.

 

과연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그 분이 무슨 가르침을 우리에게 주시는가?

그 분의 삶은 무엇을 의미하며, 그 분은 왜 죽으셨는가?

 

그 분이 부활하셨다고 했고, 다시 심판주로 오신다고 했는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예수에 대해서 우리가 자꾸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로마서 10: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을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 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지금 예수를 믿고 싶잖아요.

예수님을 더 내가 알고 싶으면, 무엇보다도 성경을 읽으셔야 되는데,

그 중에서도 복음서를 읽으셔야 합니다.

 

복음서라고 말하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에 나와 있는 예수님을

자꾸 우리가 알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사셨는가? 그분은 왜 죽으셨는가?

부활을 하셨다는데, 이것은 정말 무엇을 의미하는가?

다시 오신다는 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왜냐하면 참 안타까운 것은,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서 교회를 찾아오시는데,

교회에서 더불어 신앙생활을 시작하는데,

예수님에 대해서 확실하게 몰두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저 피상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예수님을 잘 모르니까

그저 눈에 보이는 교회의 시스템만을 자꾸 보려고 합니다. 이게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를 우리가 알아야 됩니다.

 

지금 이스라엘의 문제는 바로 이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율법을 잘 알고 있고, 율법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지만,

그것을 탁월하게 따르려고 하지만, 글쎄 많은 종교적 열심히 있었지만,

정작 자기들이 알았어야 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의 제일 먼저 시작은, 머리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분명한 깨달음이 있어야 되고,

거기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성령님이 도와주십니다. 성령님이 신비로 깨닫게 해 주십니다.

인간의 머리와 명철로는 겉핥기로만 깨닫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 끝나면 안 됩니다. 반드시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되는데,

뭐냐면 예수에 대한 지식이 설복을 당해야 된다는 겁니다.

 

영어로 conviction, 또는 persuasion인데

예수님께 대한 지식이 확신으로 바뀌어야 되는 겁니다.

그래서 확신 속에서 예수님을 믿어야 되는 겁니다.

 

예수님이 왜 죽으셨고, 예수의 부활이 그저 지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분명히 믿고 확신하면, 나는 완전히 거기에 설복되었습니다.. 라는

그런 단계로 넘어가야만 믿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겁니다.

 

예를 들면, 믿음과 상관이 없는 얘기지만

치과에 가면, 의사가 뭐라고 얘기 하느냐면

단 것 먹지 마세요.’

제가 이 귀한 조언을 십대, 20대에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제가 50대가 되어서 정말 치과에 갈 때마다, 내가 이전에 그걸 알고, 단 것을 조심했었어야 했는데,

 

그런데 우리 자녀들에게 단 것 먹지 마라그러면 말을 들을까요, 안 들을까요?

별로 심각하게 듣지 않습니다.

 

그런데 치과의사는, 특히 청량음료를 마시지 마세요.

콜라, 사이다, 거기에 당분이 엄청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탄산수를 마시면 이빨이 썩습니다.' 이 지식이 설복이 되어야 합니다.

이 지식이 내 삶에 녹아져서 맞다. 나는 그러므로 그렇게 살아야 되겠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것 마시면 이빨 썩습니다.' 해도

'괜찮아' 하면서 계속 마십니다.

 

그러다가 언제 설복을 당하느냐, 이빨이 아프고 문제를 일으켜서 치과에 가서 때우거나,

심한 경우 신경치료를 할 때입니다.

그때는 좀 아프죠. 그때야 비로소 내가 마셨던 콜라가 생각이 나죠.

그러면서 대가를 치르고 그제야 설복을 당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믿음이 들어간다는 것은, 어떤 인포메이션/지식에서 다음에 컨빅션으로 갑니다.

설득당해야 합니다. 설득 당하지 않고는, 믿음이 믿음이 아직 아닌 겁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가 예수님께서 왜 십자가에 돌아가셨는가? 왜 피를 흘리며 돌아가셨는가?

알죠,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그 피는 바로 나의 죄를 대신해서 돌아가신 것을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것이 아직도 인포메이션/지식 수준에 머무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게 언제 컨빅션으로 변하느냐, 언제 이게 나에게 설복된 진리로 변하게 되느냐 하면,

내가 나의 죄성, 나의 죄에 대해서 심각하게 문제를 놓고 고민하는겁니다.

 

', 정말 나 때문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지고, 사실은 문제가 나다.

내 안에 들어있는 이 죄는, 아무리 없애려고 해도 없애지지 않는구나. 도대체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이렇게 고민하며 눈물흘리고, 막 한탄하고, 회개하고

'정말 이렇게 죄를 가지고는 죄를 지으면서는 못살겠다.'

이렇게 고민하는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사죄, 자유케 하심이,

성령의 감동으로, 기쁜 소식으로 믿어질 때, 깨달아질 때, 확신될 때

이것이 인포메이션/지식이 →컨빅션(확신)으로 변하게 되는 겁니다.

 

차이는 엄청납니다. 내가 알고 있다고 해서, 믿음이 있는 것은 아직 아닙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서 입으로 시인한다고 했는데, 지식 갖고는 아직 믿는 게 아닙니다.

이 지식이 내 안에서 설복될 때까지는 아직 믿음이 아닙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가 또 있습니다.

지식에서 →설복으로, 설복에서 이제는 마지막 단계로→ 신뢰의 단계로 갑니다.

 

그러면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데,

정말 내가 엉엉 울며 나의 못된 모습을 보면서,

이 세상에 유일한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다는 것을 내가 철저하게 깨달았고,

그렇다면 마지막 세 번째 단계는 "신뢰"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예수님을 완전히, 내 생명을 걸고 예수를 믿겠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 세 번째 단계까지 가야, 순교할 수 있는 겁니다.

세 번째 단계까지 가야만 순교적인 삶을 매일 매일 살 수 있는 겁니다.

 

또 예를 들면, 어떤 꼬마가 아빠 나 수영하고 싶어, 수영가르쳐 줘

그래서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수영장에 갑니다.

아빠가 풀 안에 들어가서, '얘야 점프해라, 아빠가 안아줄게,' 아이는 깊은 곳이라서 벌벌 떱니다.

 

, 신뢰를 하는 사람과, 신뢰를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신뢰하는 사람은, 보다가 벌벌 떨지만,

아빠가 분명이 내가 점프할 때, 붙잡아 줄 것이라고 생각/신뢰하고 점프하는 겁니다.

 

그런데 신뢰의 단계까지 가지 못한 사람은 벌벌벌 떨고만 있습니다.

절대 믿음의 모험으로 점프하지 못합니다. 절대 믿음의 번지 점프를 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그 점프를 해서, 갈대아 우르를 떠났고,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그 점프를 해서, 그 위험한 위기를 맞서서 극복했지요. 뒤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에스더도 그랬고요.

 

여러분, 이 믿음,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서 입으로 시인한다고 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주님이 되시고, 나의 죄를 위해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을 정말 믿는데,

그것이 하나의 지식이 컨빅션/확신으로 변하고, 이제 컨빅션이 트라스트/신뢰로 변해야 합니다.

 

내가 예수님을 믿되, 내 생명을 다 바쳐서, 예수님을 믿겠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보실까요? 9절과 10절입니다. 사실은 순서가 좀 바뀌었지만 똑같은 말입니다.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고,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입으로 시인하고 마음으로 믿으라고 그랬고,

10절에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마음으로 먼저 믿고, 반드시 입으로 시인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그러니까 머리로만 믿어선 안 되고, 반드시 마음으로 넘어와야 됩니다.

자 그렇게 되려면 마음이 뜨거워져야 합니다 믿음을 가지려고 하는데, 잘 안 되는 분들을 보면 안타까워요.

왜 그런가 하면, 접근 방법이 잘못되어 있어요.

 

이 분들은 어려서부터 예수를 믿었으면, 이런 문제가 없는데,

예를 들어 유치원 때, 주일학교 때 예수를 믿었으면,

그때 돈으로도 못 가요 하나님 나라 이런 찬송을 불렀으면, 40살이 되어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그런데 40세가 되어서 예수를 믿으려니까, 이게 하루 아침에 믿어지지 않는 겁니다.

 

그러면 믿음을 갖기 위해서 어떤 방식을 택하느냐? 자꾸 논리적으로 접근하는 겁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6일동안 어떻게 만들어? 그건 불가능한 거야’ '노아의 홍수로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고?'

 자꾸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것, 과학을 따지고,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어떻게 이 세상에 참화가 일어날 수 있어?'

이렇게 논리적으로 접근하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접근할 때 왜 답이 안 나오냐면, 우리의 사고에도 한계가 있고,

우리의 깨달음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접근해야 되는지 아십니까?

 

물론 이치도 중요하고, 논리도 중요합니다.

예수를 믿는다고 해서, 우리의 이성을 모두 버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를 깨달으려면, 절대로 이것은 논리적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접근을 해야 되느냐?

'왜 나는 이런 사람이지? 왜 내게는 죄성이 있지?

왜 나의 죄로 말미암아, 나의 주위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지?' 이렇게 접근해야 됩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또 어떻게 접근하느냐면,

왜 나는 괜찮은데, 주위에 나쁜 사람들만 내게로 오지?’

나는 올바로 살려고 하는데 왜 내게 나쁜 일만 일어나지?’

이러니까 자기 문제/죄는 한 번도 들여다 볼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그러나 한 번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내 배우자가 나로 인해 행복하지 못하다라고 결론을 내려 보세요.

내 배우자로 인해서 내가 행복하지 못하다가 아니라요.

 

그러면서 내 안에 죄성을 한 번 들여다 보기 시작해 보세요.

'아 정말 내 안에는 소망이 없구나. 나를 이 죄와 죄성에서 구원해 주실 분은 예수님 뿐이시구나'

이렇게 접근하기 시작하면, 믿음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 좀 우리의 마음이 뜨거워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마음으로 믿어야 되거든요. 지식으로만 믿는 게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엠마오로 가실 때, 두 제자가 예수님인지도 모르고 같이 따라가며 대화를 나누는데

나중에 그들이 말하잖아요. 우리도 모르게 이상하게 우리 마음이 뜨거워졌다는 겁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하느냐면, ‘성령님, 우리 마음에 문을 열어주시고,

제가 말씀을 읽을 때 주님에 대해 알아갈 때, 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진리를 제가 귀하게 여기면서, 이 진리가 정말 제 마음속에 다가오게 해 주셔서,

이 세상 살아가면서 소망이 보이지 않고, 내 자신을 바라볼 때 소망이 보이지 않지만,

나는 주님의 복음으로 내가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는 그 확신을 주시옵소서 이렇게 기도해야 됩니다. 

 

2. 입으로 시인하십시오.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러니까 믿음은 인포메이션, 지식이 내 마음속에 들어가서 컨빅션이 되고,

trust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 믿었으면, 그 다음에는 입으로 시인해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나의 삶 속에 이런 이런 일을 하고 계십니다.’

라고 시인을 반드시 해야 됩니다. 그래야 구원으로 이른다는 겁니다.

 

여러분, 이건 뭘 말하느냐면,

하나님께서 나의 삶속에서 지금 일하고 계신 것을 자꾸 간증하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가서 자꾸 전도하라는 겁니다.

간증하고 전도할 때, 나의 구원이 더욱 더 확실하게 눈에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제 개인 간증

제가 대학생 시절에, 선교단체를 통해서 처음 예수를 믿었는데,

그런데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자꾸 사람들 앞에서 간증을 하라고 시키는 겁니다.

제가 얼마나 부담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제가 뭘 안 다고, 30~40명 되는 사람들 앞에서, 예수를 어떻게 믿게 되었는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자꾸 간증하라는데, 참 속상하더라고요.

별로 변화도 안 일어났는데, 자꾸 말하라고 하니까 부담만 가중되었습니다.

 

그런데 한 술 더 떠서, 한번은 서양 간사님이 어느 교회에 데리고 가시더니,

거기서 간증을 하라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간증을 이제 했어요.

하고 나니까 그 간사님이 모금 운동을 하시더라고요. 선교회를 좀 도와달라고요.

 

그때 제가 속에서 화가 좀 났습니다.

제가 간증을 한 것이, 사실은 모금하는데 수단이었구나..’

 

제가 그때는 어려서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신앙생활을 오래 하고 나서,

그 시절을 뒤돌아보니, 그 간사님이 옳았습니다.

 

예수 처음 믿은 사람은, 자꾸 자기가 예수 믿은 것에 대해서 얘길 해야 되요.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그래야 자기 신앙에 플러스가 되는 겁니다.

 

이 간사님이, 제가 예수 믿은지 얼마 되지도 않는데, 또 저보고 전도를 나가자는 겁니다.

제가 전도를 처음 나가는 날, 입술이 부들부들 떨려서, 다른 사람에게 접근하니까,

그 사람도 부들부들 떨면서, 왜 자기에게 왔느냐고,

그래서 제가 '나도 잘 모르는데, 전도를 하라' 그래서 왔다고..

 

그러니까 그 분이 불쌍한지, 제 전도를 잘 들어주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전도 훈련을 한다고, 저보고 같이 전도를 하자고 하시는데 말이죠.

매주 수요일 오후만 되면 부담이 되는 겁니다.

수요일 오후가 또 돌아왔구나. 왜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 거지?’

 

약속을 했으니까 안 갈 수는 없고, 억지로라도 또 전도 나가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 지금 생각해 보니까,

특히 초신자가 예수 처음 믿었을 때, 전도해야 됩니다.

왜 그러냐면, 그래야 이 믿음이 자기 안에서 자꾸 강해지는 것입니다.

 

전도를 나가기 전에는, 정말 몸이 막 비비틀리고 가기 싫었어요.

온갖 변명이 생기고, ‘두통이 생겨서 못 간다고 전화할까?’ 이랬는데,

 

일단 그 한 시간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발걸음이 정말 가볍고, ‘내가 예수 믿기를 정말 잘 했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여러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라 그랬습니다.

간증하시고, 전도하시기 바랍니다.

 

대만에서 어떤 선교사님이 아주 고민을 하게 된 것입니다.

대중집회를 하면, 사람들이 전부 일어나서 예수를 믿겠다고 다 약속하고 영접기도를 따라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교회 오라고 초청해서 같이 예배드리자고 하면,

50명이 예수 믿겠다고 그날 집회에서 일어서서 작정합니다. 

그런데 다음 주일에 교회 오는데 숫자가 많이 떨어져 나가고,

몇 주 지나면 또 숫자가 더 떨어져 나가고

 

결국 세례를 받고, 예수님의 제자가 될 때면,

50명 결신해서, 세례 받는 숫자는 한 사람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50:1이었습니다.

 

뭐가 잘못되어도 한 참 잘못되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고민 하다가 이분이,

그래 제자훈련을 좀 확실하게 시켜야 되겠고,

그리고 이제 내가 예수 믿는다는 것을 떳떳하게 사람들 앞에 발표하는

그런 코스를 만들어야 되겠다..’

 

그래서 세례를 받을 때, 나흘에 걸쳐서 세례를 받게 만들었습니다.

세례 받는 주일 전 목요일부터 나오게 해서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것처럼, 세례 대상자들에게 세족식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신기해 했습니다. ‘, 예수 믿는 게 이런 거구나

금요일은, 하루 종일 금식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예수를 따라가겠다고 결심했는데,

예수 믿고 가는 길이 결코 쉬운 길이 아닙니다.. 이렇게 강조했지요.

 

금식도 처음 해보는 사람에겐 굉장히 곤혹스런 것입니다.

하루도 온전히 금식하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평소에 안 먹고 냉장고에 깊이 넣어둔 음식도, 금식할 때면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할 일 없이 냉장고 문을 열었다, 닿았다 합니다.

 

토요일에는, 그 지역이 불교 마을인데,

커다란 십자가를 만들어서, 세례대상자들이 자기 등에 십자가를 지고,

그 마을을 한 바퀴 쭈욱 돌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마을에 불교 믿는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선포하는데

이제부터 나는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라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선포하는 거죠. 본문처럼 입으로 시인하는겁니다.

 

그리고 주일 날 교회 와서 예배드리고,

그 다음에 바닷가에 가서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렇게 아주 철저하게 하니까, ?

사람들이 50명이 예수를 믿겠다고 작정했으면, 분위기가 달라지는 겁니다.

예수 믿는 게 만만치 않은 거구나

 

그런데 놀라운 것은, 사람들은 이것이 예수 믿는 길이다.’ 라고 분명하게 보여주면,

더 예수님께 끌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치는 말

여러분, 저는 오늘 말씀을 준비하면서, 특히 좀 처음 믿는 분들

믿음을 갖기가 어려운 분들을 염두에 두면서 준비했습니다.

 

예수를 믿겠다고 했는데, 여러분, 믿음이 안 들어오죠?

기도하세요. 사실 이 믿음도 예수님께서 주셔야 우리가 받는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기도해야 되느냐면, ‘주님 제 마음이 뜨거워지게 해 주세요!

지식으로 끝나지 않게 해 주시고, 그 지식이 내 마음으로 전달되어서

컨빅션이 되게 해 주시고, 컨빅션으로 인해서 나의 삶을 온전히 주님께 맡기는

그러한 신뢰가 형성되게 하셔서, 제가 주님만 믿고 살아가게 해 주세요.’

 

이런 고백이 나오면, 완전히 예수 믿는 길로 가게 되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마음으로 믿었으니, 입으로 시인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 번 그렇게 해 보세요. 반드시 여러분, 믿음이 생길 겁니다.

그리고 구원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성도님 여러분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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