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David Pawson's Unlocking the Bible

잠언 P1 / David Pawson

LNCK 2015. 10. 15. 11:50

vimeo.com/469969464

www.youtube.com/watch?v=YI0OSXfAS3w

잠언 P1            영어 녹취록                출처보기

 

<잠언>을 성경에 포함시킨 것은 좀 이상합니다.

만약 우리라면 <잠언>을 성경에 포함시키려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잠언>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처음으로 <잠언>을 읽을 때, 모두 민간 속담이나 그저 상식의 뒤범벅 같습니다.

그 상식들 중에는 자주 쓰이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어떤 것은 매우 유머적이어서, 웃음이 나 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잠언은 영적인 것 같지 않습니다.

잠언은 개인적이거나 공적인 예배/경건을 많이 논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모두 아주 세상의 현실적인 일들을 논하고, 어떤 일들은 아주 현실적인데요,

바로 가난한 자의 빈곤은, 그를 망하게 한다.” 10:15

제 생각에는, 이러한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은 얼굴을 밝게 한다.” 15:13 우리도 다 아는 말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고”, 이것 또한 우리 모두 알고 있습니다.

 

다투기를 좋아하는 여자와 넓은 집에서 함께 사는 것보다,

차라리 다락에서 혼자 사는 것이 더 낫다.” 21:9,

 

그리고 길로 지나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을 간섭하는 자는, 개의 귀를 잡는 자와 같으니라.” 26:17

이것은 아주 심오한 관찰입니다.

 

들으면 재미있다는 느낌이 드는 말이, 삶의 교훈보다 더 많습니다.

어떤 잠언은 심지어 노골적으로 비도덕적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뇌물은 놀라워서, 너를 중요한 인물들을 만나게 해 준다.” *아마17:8

하지만 AV 번역에는 사람의 선물은, 그의 공간을 넓게 하며라고 잘못 번역 되어 있습니다.

 

AV성경은, 이 구절에 굳이 영적인 뜻을 보탰습니다. *Authorized Version

하지만 여기서는 선의의 선물이 아니라 뇌물을 가리킵니다.

이 뇌물이 너를 도와서, 막힌 길을 뚫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 견해가 틀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도덕에 부합됩니까*비성경적이네요. 그러니까 AV성경은 영적으로 해석한 것입니다.

 

잠언의 여러 구절들이,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입니다.

매를 들지 않으면, 아이를 망친다는 말이, 바로 잠언에서 나온 것입니다. 13:24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마음을 상하게 한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다”,

도적질한 음식이 달고”,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한다”,

 

이러한 잠언들에 우리는 아주 익숙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말을 일상에 사용하면서도, 그것들이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는데,

이 말들은 <성경> 잠언에서 온 말들입니다.

 

우리가 <잠언>에서 여러 사람들에 대한 묘사를 볼 수 있습니다.

-말이 많은 여인,

-잔소리 심한 아내,

-거리에서 할 일이 없어서 빈둥거리는 젊은이,

-자주 찾아오며, 한 번 오면 가기를 싫어하는 이웃,

-아침에 일어나면 참기 힘들 정도로 큰 소리로 떠드는 친구,

 

여기서 이런 여러 사람들의 묘사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여기서 당신 자신의 모습을 보았습니까?

 

저는 이것이 <잠언>을 읽는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마치 야고보서에서 말씀한 것처럼, 성경을 읽는 것은,

마치 거울을 보는 것과 같지만, 보고 나면 내 모습을 곧 잊어버립니다. 1:23~24

*그래서 우리에게 아무런 유익이 없게 되지요.

 

적어도 <잠언>은 인생의 진실한 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잠언은 우리가 교회에서의 모습을 묘사한 것이 아니며,

거리, 사무실, 가게, 가정에서의 우리 삶의 현장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경건이 일상생활에서 나타나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경건은, 주일날에 교회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평일에 일상을 사는 현실속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 책에는 총 900개의 잠언이 있고, 이 잠언이 인생의 모든 측면을 다 망라합니다.

즉 모든 주제가 다 나오는데, “지혜와 어리석음”, “교만과 겸손”, “사랑과 정욕”,

부와 가난”, “일과 휴식”, “주인과 노예”, “남편과 아내”, “친구와 친척같은 것들입니다.

 

저는 친척과 친구에 대한 구절을 보면, 항상 우스워요.

결혼식 초청할 때, 친척과 친구의 명단을 분리해서 작성하는 것과 같아요.

하나는 당신이 반드시 초청해야 할 명단(친척)이고, 또 하나는 당신이 초청하고 싶은 사람(친구)입니다.

친척이 친구가 될 수 없지요.

 

그리고 또한 생명과 사망을 논했는데, 무엇이든 잠언에 모두 논했습니다.

그래서 <잠언>은 우리 삶에 아주 직접 연관되는 책입니다.

 

하지만 이 책은 신앙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이 책에서 제사장과 선지자를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왕도 일부만 언급했지, 모두 언급하지 않았어요.

 

우리는 이를 세속적 삶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아주 위험합니다.

 

성경에는 세속이라는 단어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말을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사람들이 얘기를 나눌 때도, ‘세속이란 말을 쓰는 것을 들었어요.

하나님 눈에는 죄 짓는 일빼고는, 세속적인 일이 없습니다. *죄만 세속적입니다.

 

헬라 사상이 삶을 거룩과 세속으로 분간합니다. 그러나 그건 매우 위험한 구분입니다.

나는 세속적 직업을 갖고 있다고 절대로 말하지 마십시오.

성경적 시각에서 보면, 그것은 죄짓는 직종을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신이 이러한 일에 종사하면 안 됩니다.

 

어떠한 직업이든 하나님 눈에는 모두 거룩한 것입니다.

당신의 직업적 소명은 거룩한 것입니다. 전산직종이든지, 택시 기사이든지, 설교자이든지..

하나님은 나쁜 선교사보다, 선한 택시 기사를 더 좋아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는, 모든 직종의 등급이 똑같습니다. *높은 자리, 아래 자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삶을, 한쪽은 거룩, 한쪽은 세속으로, 이분법으로 분리하지 마십시오.

<잠언>이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세상의 일상 삶에서,

거룩한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일상의 삶도, 거룩하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관심이 있으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우리가 평상시 삶에서 어떤 사람으로 행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평상시에는 교회에 있지 않습니다.

 

저는 잠언을 훌륭한 인생의 열쇠라고 부릅니다.

무엇이 훌륭한 인생입니까?

어떤 훌륭한 인생이라는 TV 코미디 프로가 있어서, 거기서 훌륭한 인생을 해석하기도 했지만,

그것에 대한 <성경>의 해석은 아주 다릅니다.

 

보통 사람들이 말하는 훌륭한 인생, 보통 물질적 측면을 가리키는데,

성경은 반대로 도덕적 측면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어리석음/미련함은 정신적인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도덕적으로 어리석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지혜역시, 머리가 잘 돌아간다는 뜻이 아니라, 도덕적 면의 지혜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잠언>은 어떻게 인생을 선용해서 잘 보낼런지를 말하며,

또한 어떻게 사는 것이, 인생을 허비하는 것인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미련한 자들은 세월을 허비하며, 지혜로운 자들은 인생을 선용합니다.

 

당신이 만약 임종시에 일생을 되돌아본다면,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느낄 것입니까?

아니면 일생을 선용하였다고 생각 되겠습니까?

이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면 우리는 아주 쉽게 허송세월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체리는 한 번만 깨물 수 있습니다.

, 인생의 기회는 단 한 번뿐이지, 두 번 다시 안 주어집니다.

우리에겐 하나뿐인 인생이기 때문이지요.

당신에게는 어제가 한 번 뿐입니다. *두 번 아닙니다.

그러니 절대로 허송세월을 보내지 마십시오.

 

당신에게는 오늘이 한 번 뿐이니 절대로 허송세월을 보내지 마십시오.

당신은 결코 시간은 거꾸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전에 저의 부친이 항상 저희 자녀들에게 말씀하기를

인생은 너무 짧다. 단 한 순간도 낭비하면 안 된다.

하지만 하나님의 목적대로 살기에는 충분히 긴 시간이다

 

그래서 이것이 <잠언서>의 메시지입니다.

미련한 자가 되어서, 허송세월을 보내지 말라,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입니다.

만약 인생의 마지막 때에, 자신이 어두운 세월을 돌고 돌아서, 원점으로 되돌아 왔을 뿐이라면,

자기 인생을 잃어버린(허비한) 것이지요.

 

나는 아무 일도 하지 못하였다는 것을, 발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생의 마지막에 일생을 회고할 때,

나는 일생을 선용하였고,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다 이루었다

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성경의 몇 권은 <지혜서>라고 부릅니다.

왜냐면 성경은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기 때문이지요.

 

성경은 당신을 더욱 똑똑하게, 총기 있게, 인기 있게, 유명하게, 부유하게 하진 않지만,

그러나 성경은 당신을 더욱 지혜롭게 합니다.

 

그리고 신약에 마치 <잠언> 같은 책으로 <야고보서>가 있습니다.

모두가 지혜를 말하는 책이고, 우리에게 지혜를 주어서 인생을 선용하라는 것입니다.

 

구원 salvation’이라는 단어가, ‘salvage’와 아주 가까운데, *폐품 이용

2차대전 때 이 폐품 이용 salvage’이라는 단어가 아주 유행했어요.

오늘날의 말로는 재활용이지요.

저는 구원을 설교할 때, 항상 재활용 recycl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사람들이 제게 무슨 직업이냐고 물으면, 저는 항상 말하기를 재활용 직이라고 대답합니다.

상대방이 듣고는 모두 웃어요. 마치 그 직업이 괜찮아 보였던 것 같았습니다.

 

만약 그들이 제게, ‘고철을 재활용하십니까, 종이를 재활용하십니까?’라고 물으면,

제가 사람을 리사이클 합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인간이 제일 큰 문제이고, 인간이 지구를 오염시키는 진짜 원인자이기 때문입니다.

 

재활용은, 쓰레기 처리장에 버리기 전에, 그것을 구save해서,

그것을 다시 새롭게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오늘날에 어떠한 물건도 모두 재활용하지요. , 신문 그 외 모든 것들이지요.

 

예수님은 지옥은 마치 쓰레기 버리는 곳과 같다고 하셨지요.

마치 예루살렘 성 밖의 게헨나 골짜기와 같다고 하셨는데, 거기는 쓰레기 버리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언제나 지옥에 던져진다는 동사를 사용하셨어요. *쓰레기 던지듯이

예수님은 하나님이 너를 지옥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어요.

대신에 너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왜냐하면 쓰레기는 던져지게 되어있거든요.

 

그러나 당신은 자신이 너무 멀리 빗나가서, 던져지기 전에, 구해야 합니다.

그걸 재활용(구원)해서, 원래 목적대로 다시 사용되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게 구원의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재활용하십니다.

그래서 사람은, 그 원래 창조된 목적대로 다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가 하는 일입니다.

못 쓰게 된 것을, 마치 재활용처럼, 버려지기 전에 구save해서 고쳐 쓰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죄인들을 변화시켜서, 성자로 만드십니다.

미련한 자를, 지혜로운 자로 만드시고요,

구원이란 말은, 간단히 말하면, 어리석은 사람을 명철한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우리를 지옥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새롭게 변화(재활용)되게 하기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변화시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십니다.

 

너희 죄를 내게 다오. 내가 나의 의를 네게 주겠다.

너는 이제 새롭게 (재활용) 되어서, 하나님을 다시 섬기게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구원의 의미입니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 삶을 허비하지만, 명철한 자는 자기 삶을 잘 선용합니다.

 

그래서 <잠언>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서구원을 받았는가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롭고, 선용하는 삶을 살기 위한 목적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누구에 의해우리가 구원받았는지를, 잠언에서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무슨 목적으로 구원을 받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약의 말씀을 종종 틀리게 사용합니다.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라는 말씀을 히7:25

우리는 하나님은 제일 나쁜 사람도 구원하신다라는 뜻으로 해석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본래의 뜻이 아닙니다. 본래 뜻은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여, 제일 좋은 상태로 회복시켜 주신다입니다.

*과거의 죄악된 상태에서 구원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래의 변화된 상태를 위하여,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인간이 미래에 어떠한 상태로 회복되는가 .. 이것이 중요합니다.

*바꾸어 말하면, 내가 변화되지 않았다면, 그건 진정 구원 받은 게 아니지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여, 우리더러 명철한 사람이 되어, 인생을 선용하고,

다시 하나님께 쓰임 받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나는 이미 구원 받았습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나는 지금 구원 받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합니다. 구원의 길을 가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아직 구원의 완성에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은 아직 구원 받지 못하였고, *이건 죽고 나서 구원 받죠

여전히 쓰레기통으로 향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몸은 구원 받을 것이고, 제가 나중에 새로운 몸을 얻을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은, 사람을 죄와 어리석음’(잠언의 주제)에서 벗어나게 할뿐만 아니라,

성도로 변화시키고, ‘명철하게 만듭니다. *과거가 아니라 미래지향적입니다.

그래서 자기 삶을, 하나님을 위해 선용하게 합니다.

그래서 <잠언>, 구원 받은 후에 어떻게 살라고 합니다. 그걸 보여줍니다.

 

물론 이런 견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말하기를,

지혜는, 성경 바깥에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합니다.

맞습니다. 세상에도 지혜가 많고 풍부합니다.

 

또한 남자와 여자 모두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사람은 얼마만큼은 지혜/명철을 타고 났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타고난 지혜는, 인생을 선용하는데 부족하지요.

인간의 지혜는 아주 제한되어 있어서, 구원 받기 전에는, 그걸 잘 사용 못 합니다.

 

다만 그리스도에게 구원을 받아야만, 자기 인생을 선용하게 되고,

하나님의 의도하신 대로, 자기가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세상의 지혜는 사실 어리석으며,

길게 보면, 결국 사망과 지옥으로 인도해 가는 지혜가 됩니다.

 

세상 사람들이, 인생에 얼마만큼의 부분적인 지혜가 있든지 간에,

통틀어 보면 사실 그것은 아주 어리석은 지혜이고, 응당 모두 버려야하는 지혜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지혜의 근본이 되십니다.

성경은 하나님을 가리켜 모든 지혜의 하나님, 유일하게 지혜로운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분에게는 무궁한 지혜가 있고, 그는 지혜를 사람에게 선물로 주십니다.

하지만 종종 이런 지혜들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하나님은 주변 사람을 통해이 지혜를 우리에게 전달되게 하셨는데,

특별히 부모, 조부모, 또한 경험이 나보다 풍부한 사람들을 통하여,

또한 나보다 고생을 더 많이 겪으면서 삶의 교훈을 배운 사람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우리가 만약 그들을 통해서 배우면, 이로써 지혜를 얻게 되는데,

슬프게도 많은 젊은이들은, 부모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지요.

 

제 기억에, 어떤 크리스천 남녀가 서로 결혼하기를 원했는데, 제게 말하기를

하지만 쌍방의 부모 모두가 결혼에 동의하지 않는데요.

하지만 그들은, 자기 부모들은 모두 크리스천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제가 그건 어리석은 것이다. 그들의 인생 경험이 너희들보다 풍부하고,

또한 너희들을 아주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야.

너희들은 그분들의 의견을 응당 들어야 한다라고 하였어요.

 

하지만 이것 또한 쉽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크리스천이 넌크리스천 들에게서 배우기를 싫어합니다.

 

한 번은 예수님이 한 비유를 말씀하셨어요.

어떤 불의한 청지기의 이야기인데, 이 이야기가 아주 특별합니다.

그 비유에 나오는 사람은, 모두 다 아주 나쁜 사람들이지요.

 

그런데 예수님은 어떤 때는 흑암의 자녀가 빛의 자녀들보다 더욱 명철하니라고 하셨어요.

때로는 예수님의 이 말씀이 확실히 맞아요. 그래서 우리가 불신자에게서도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잠언서를 쓴 사람은 솔로몬인데, 전에 열왕기서를 공부할 때, 그에 대해 말씀드렸지요.

그가 왕위에 오를 때 하나님께 한 가지만 구하였습니다.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들어주리라하셨을 때요.

 

그는 지혜를 구했고, 그래서 지혜를 얻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도 주셨는데, 명성, 권세, 부 같은 것도 더하여 주셨습니다.

 

그는 인간을 재판하는 지혜를 얻었고, 그로 통해 공정한 재판을 하였습니다.

아주 고전적인 판결이, 바로 두 여자가 한 아이를 놓고 쟁론하는 것이었지요.

두 여자가 모두 그 아이가 자기 아이라고 하였어요.

이때 솔로몬이 이 아이를 둘로 나누어서 반씩 나누어 주라고 하였어요. 아주 지혜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에게 지혜와 분별하는 마음을 주겠다. 만약 네가...”

여기 나오는 만약, 성경에서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에는 모두 조건이 붙어있습니다.

만약 네가 나의 율례와 계명을 지키면, 내가 너에게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겠다.”

우리는 하나님 약속의 조건 ‘if’를 유의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축복하시고, 뭔가 약속을 주시는데,

그러나 거기에 ‘if’라는 조건이 달려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반드시 유의해야 합니다.

 

솔로몬의 지혜가 아주 유명해졌고, 그래서 시바 여왕까지 찾아왔는데, *스바 라고도 함

그의 가진 부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서, 먼 여행을 왔던 것입니다.

 

왜냐면 그는 여왕이었고, 아주 지혜가 필요한 사람이었지요.

그래서 내가 지혜를 어디서 얻지?’라고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유대왕 솔로몬이 아주 지혜가 뛰어 났다는 말을 들었는데그래서 그가 찾아와서 만난 것입니다.

 

그녀는 솔로몬 앞에 앉아서, 지금 잠언서에 나오는 많은 지혜의 말들을 들었을 것입니다.

 

솔로몬이 많은 잠언을 수집했는데, 마치 그가 많은 부인을 수집한 것처럼 말입니다.

그는 900개의 잠언과 700명의 부인을 수집하였어요. 아내가 많은 숫자이지요.

 

그가 아가, 잠언, 전도서 세 권의 책을 기록하였다고 전에 제가 말씀드렸어요.

제일 먼저, 그가 젊었을 때 기록한 책이 <아가서>인데,

저는 이것을 감성의 책이라 불러요. 매우 감정적인 책이지요. *젊을 때 감성이 풍부하지요.

그가 그 나이 때는 사랑할 나이인데, 사랑에 빠져서 하나님의 존재를 거의 잊었어요.

 

<잠언>은 중장년 때 기록한 책인데, 저는 이것을 의지의 책이라 불러요.

잠언은 근본적으로 도덕(의지)을 논한 책이죠.

 

<전도서>는 생각 mind을 얘기하는 책입니다.

기본적으로 지성을 논하는 책이지요. 삶에 대해 묵상한 일종의 철학책입니다.

그가 마지막에 그 철학적 목적을 달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래서 이 3권은 각각 젊은 연인이, 중장년의 아버지가, 노인 철학자가 기록한 지혜서입니다.

모두가 지혜를 논하고 있고, 대부분은 자기 부정적인 경험에서 기록한 충고입니다. *너는 그렇게 살면 안 돼.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부터, 지혜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가 이 잠언을 친히 편집하여 기록했는데, 그는 이 방면에 재능이 있습니다.

그는 내용을 일단 수집해서 소개한 후에, 자기가 관찰한 것으로 자기의 결론을 지었어요.

 

하지만 그가 또한 다른 잠언도 수집하였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것은, 많은 잠언들이 아랍인들에게서 온 것입니다.

아랍 철학자들에게서 온 것이며, 그리고 또 한 장 전체가 애굽의 잠언에서 왔습니다.

그건 아마 그의 아내, 바로의 딸에게서 수집했을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도 조금 지혜가 있다는 것을, 솔로몬은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게 하나님이 보시는 시각에서 지혜가 맞다면, 그는 출처를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는 그 지혜의 말들을 수집해서, 하나님 신앙에 맞도록 편집했지요.

다른 사람들은 물론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비결인데, 당신도 넌크리스천들에게서 상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넌크리스천들은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혜는 맞지만 틀린 구조이지요.

당신이 이것을 다시 하나님의 구조 framework에서 고쳐서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잠언>에서는 하나님을 90번이나 언급하였습니다.

그 언급된 이름이 야웨인데, 바로 고유한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이고,

사람들이 임의의 신을 지칭하는 이름(, 알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대인을 선택하셨다는 것이 참으로 이상해요.

하지만 더욱 이상한 것은, 많은 사람들이 유대인의 하나님을 선택하면서도,

유대인들을 차 버린다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하나님(구약의 하나님)’이야말로 진정으로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고,

모든 상식/세상 지혜를 이 구조 속에 넣고 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로몬이 이렇게 했습니다.

 

잠언서의 어떤 부분은, 히스기야가 수집했는데, 솔로몬보다 나중에 수집했지요.

그는, 솔로몬 시대의 잠언인데, 그때 문자로 기록되지 못했고, 입으로 전해온 잠언들을 수집하였어요.

 

잠언서의 마지막에 어떤 부분은, 솔로몬의 잠언이지만, 오랜 세월 후에

히스기야 왕의 서기관이 수집한 것입니다.

 

그래서 잠언은 혼합된 책입니다. <잠언>이 솔로몬 시대에 다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후에 더해진 것인데, 아마 BC550 경년에 완성되었을 것입니다.

 

 

<잠언서의 3가지 특색> 18:36~

 

그럼 <잠언>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이 가지는 3가지 큰 특징에 대해 함께 살펴봅시다.

 

1. 첫째, 이 책은 잠언을 말합니다. *잠언: 箴言 바늘 잠, 찌르다.

 

제가 무슨 말씀을 드리는가 하면, 이 책은 잠언을 얘기하는 것이지, 약속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책은 잠언을 얘기하고, 잠언은 잠언일 뿐이지 약속(언약)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잠언을, 마치 하나님의 약속으로 인용하는 사람들을 제가 자주 보았습니다.

사실 그건 아닙니다.

 

잠언과 약속의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먼저 잠언 proverbs”이라는 단어를 봅시다.

이 단어는 라틴어에서 왔는데, “pro”“for 위하여라는 뜻이며,

“verba”“word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PRO-VERBA”(잠언)어떤 상황을 위한 말을 뜻합니다.

즉 그 상황에 적합한 말이라는 뜻입니다.

삶의 각각의 상황에서 변치 않게 적용되는 어떤 일반적 진리를 뜻하지요.

이는 인간의 경험을 간단하게 표현한 말입니다.

 

잠언의 히브리어는 마샬인데, ‘닮았다또는 어떤 것과 같이 되다라는 뜻이며,

예수님의 비유, 바로 그런 뜻의 말입니다.

 

비유마샤인데, ‘이와 같다라는 뜻입니다.

 

평상시에 만약 어린 아이에게 어떤 일을 설명할 때,

여러분은 그건 아마 ~일 것 같다라고 말합니다.

 

마샬, 잠언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건 마치 이와 같다

 

종종 예수님의 천국 비유는 천국은 마치 이와 같다라고 시작합니다.

이와 같다”, 일반적인 지혜(잠언)도 바로 이렇게 전해져 내려왔습니다.

 

엄마, 왜 이렇게 해야 되요?’

그래, 이건 이렇게 하는 거란다

이런 식으로 당신은 지혜를 자녀에게 전해 줍니다.

 

너는 왜 그걸 만지면 안 되는지,

그걸 왜 먹으면 안 되는지,

 

그래서 잠언은 인생에 대한 일반적인 관찰입니다.

잠언은 일반적인 관찰이고, 약속은 특수한 승낙(지킬 의무 있음)입니다.

제가 간단하게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잠언의 예를 들면, ‘파슨은 시간을 정확히 지킨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시간에 늦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데, 오늘 아침에 제가 늦어서 아주 죄송합니다. 저는 시간 안 지키는 것을 싫어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잠언인데, 하나의 일반적인 관찰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저를 안다면, 이 말이 사실 임을 알 것입니다.

 

하지만 파슨이 시간을 철저히 지킨다.”는 말과, - 잠언

파슨이 950분까지 여기 온다고 약속했다.’는 별개의 말입니다. - 약속

후자(약속)는 어떤 책임이 뒤따르는 말입니다.

 

만약 제가 그 잠언(전자)대로 하지 않는다고, 제가 비난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말

하지만 만약 그 약속(후자)을 어기면,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해가 되시죠?

 

그래서 잠언은 일반적으로 맞는 말이지요. 하지만 언제나 맞는 말은 아닙니다.

잠언을 모든 상황에 적용해서, 그게 들어맞기를 바란다면, 그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맞는 진리이지, 모든 상황에 다 들어맞는 만능 진리는 아닙니다.

 

제 말의 의미를 아시겠죠? 사람들은 잠언서에서 한 구절을 떼 내서, ‘언약(약속)’처럼 사용합니다.

그런데 그 언약이 현실에서 들어맞지 않으니까, 자기 믿음이 시험에 듭니다.

그 이유는, 일반적 진리인 잠언 말씀을, 약속으로, 하나님이 반드시 지켜주셔야 하는 언약으로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잠언의 말씀은, 항상 적용되는 진리가 아닙니다.

제가 한 예를 들어 볼게요. “정직이 최선의 정책이다”, 이 말은 일반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정직해서, 손해를 본 사람도 있지요.

어떤 사람은 정직해서 사업이 망하고 말았습니다.

이 잠언은 항상 들어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이해가 되시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정직은 최선의 정책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 상황에서는 정직이 가장 최악의 정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잠언은, 서로 모순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예를 살펴봅시다.

 

너무 서두르면 도리어 늦어진다(서두르지 말라)”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서두르라)”인데,

이 두 개의 잠언이 서로 상반되지요.

 

만약 당신이 골동품 경매에 참석하였다면, 위 둘 중에 어느 잠언을, 약속으로 사용하실 것입니까?

너무 서두르면 도리어 늦어진다.”입니까,

아니면 망설이다가 좋은 기회를 놓친다입니까? 제 말뜻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여러분, <잠언>에 실제로 이렇게 시작하는 구절이 나옵니다.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대답하지 말라26:4

하지만 바로 다음절에서는 미련한 자의 어리석은 것을 따라 그에게 대답하라.” 26:5

 

서로 모순되는 잠언이 동시에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는,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잠언을 채택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입니다.

 

잠언서의 모든 잠언은,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 진리입니다.

그러나 특정한 상황에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상호 모순된 잠언들 가운데서, 그 특정 상황에 알맞은 잠언을 선택하는 지혜입니다.

 

다음으로 우리 함께 <잠언>의 두 절을 봅시다.

많은 교회들이 이 두 절을 약속’(언약)이라고 여깁니다. *언약이 아니라 잠언이지요.

 

첫째는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16:3

 

어떤 사람은 기독교 서점이나 양로원 사업을 시작하고는 말하기를

우리는 이 사업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우리는 이 말씀(16:3)의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성공하리라 봅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그분께 맡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후에 파산되어 버렸어요.

 

제가 하는 말은, 어떤 정확한 이론은 아닙니다. 그런데 실제로 이러한 일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이 구절(16:3)약속으로 믿고서, 사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성공하게 하는 언약으로 여깁니다.

 

문제는 이 구절이 약속이 아니라 잠언입니다. 잠언은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지요.

 

만약 당신이 하시는 일을 하나님께 맡기면, 무엇을 하든지 성공합니다.’

이 잠언은, 일반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항상 맞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잠언을 약속으로 주장할 때, 하나님께,

그분이 약속하지 않은 것을, 책임져 달라고 요구하는 식이 됩니다.

 

다른 한 가지 예를 보겠는데, 여기에 앉으신 분들의 가정에도 일어나는 일입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22:6).

 

어떤 부모는 주님을 믿지만, 그 자녀들은 믿지 않아요. 부모들은 말하기를

저는 이 말씀을 약속으로 받았습니다. 저는 아이가 어려서부터 그가 마땅히 가야 할 길을 가르쳤지만,

그런데 아이가 지금까지도 이 길을 가지 않습니다.”

 

이 약속(사실은 잠언)이 절대적인 보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하며,

그저 일반적으로 맞는 말입니다.

 

한 가지 현상이 저더러 항상 우습게 하는데요.

젊은이들이 부모를 거역하며 살다가, 일단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그들의 부모처럼 점점 신앙적으로 변해 가는데,

여러분은 이 점에 대해 주의해 보시지 않으셨습니까?

 

, 그들이 나이가 들수록, 자기 부모님이 어렸을 때 가르쳤던 대로 살게 됩니다.

그래서 이 말씀(22:6), 일반적인 진리요, 맞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이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당신의 자녀들은 꼭두각시가 아니며,

부모가 자녀를 더 이상 억지로 시킬 수 없는 나이가 되면,

그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자기가 자유롭게 알아서 행하게 됩니다. *신앙을 잠시 떠날 수도 있습니다.

 

그걸 보면서, 많은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가슴 아파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약속인데, 왜 응하지 않을까?’하며 의아해 하는데요.

 

제가 이 얘기를 하는 것은, 이 잠언서는, 약속(언약)을 얘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잠언들은, 일반적으로 맞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응당 읽고,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하지만 만약 매 구절을 하나님이 주신 약속처럼 여겨서, 각 상황에 적용하면

성경을 남용하는 것이 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성경의 전체 문맥에서, 한 구절만 떼어 낼 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한 구절이, 성경에서 나온 말인 것처럼 인용하는 것입니다.

 

매 구절마다 문맥이 있고, 또한 문맥은 그 책 전체와 연관이 있으니

성경의 한 구절을 임의로 인용하면 안 됩니다.

만약 인용하려면, 그 구절이 어느 책에서 나왔는지 명확히 알고서,

그리고 그 책을 기록한 목적이 무엇인지를 아셔야, 정확히 인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아주 쉽게 마음대로 인용합니다. 예를 들면, 요한복음 3:16절 등이지요.

하지만 그 책이 쓰여진 배경, 문맥을 생각해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성경의 장절 구분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고, 두 주교가 첨가한 것인데,

어쨌거나 성경을 망쳤습니다.

 

지난 수천년 동안 교회는 <성경>에 장절을 쓰지 않았고,

그래서 사람들은 성경에 아주 익숙했습니다. *통째로 읽고, 통째로 외우니까요

그들은 성경에 아주 익숙했기에, 장절 없이도 성경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장절 번호가 있으니, 자신의 생각대로 성경을 한 구절만 빼내서 마음대로 인용하고,

그 구절들이 하나님의 약속으로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사실 이것은 잠언일 뿐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잠언서>를 읽으면서 알아야 할 첫 번째 중점입니다.

 

 

2. 두 번째 중점은 <잠언>은 시의 형식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27:43~

 

잠언은 간단하지만 형식을 갖고 있으며,

이러한 시적인 형태가, 사람들에게 잠언이 아주 쉽게 기억되게 합니다.

 

잠언은 시의 형식이라서, rhyme을 갖고 있습니다.

 

Pawson has a passion for punctuality.’ 이 단어는 제가 특별히 선택하였어요.

P P P가 계속되도록 운rhyme을 넣었습니다. 그러면 더욱 문학적이 됩니다.

 

바느질을 한번 제대로 하면, 아홉 번은 절약된다는 이 말이 *영어로 운이 들어갔음

바느질을 한번 제대로 하면 열일곱번 절약된다보다 기억하기 좋습니다. *영어로 운이 안 들어갔음

이해가 되시죠? 시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지금 제가 잠언 하나를 번역하여 읽어보겠습니다.

행동을 취하기 전에, 먼저 너의 처지와 형편을 자세히 고려하라

 

또한 이렇게도 번역할 수도 있어요.

만약 작은 문제를 제때에 발견하여 바로 잡으면 큰 문제를 막을 수 있다”.

 

이상의 두 마디 모두는 뛰기 전에 살펴보라(심사숙고하고 나서 행동해야 한다)”는 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잠언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좋을 것을.. 

 

‘Yes, Minister’라는 TV코미디 프로를 보셨나요?

거기 주인공 험프리를 아실 것입니다. *고위 공직자 티를 내는 사람

그가 시청에서, 어려운 전문용어를 많이 말하여, 민원 보러 온 사람들을 얼떨떨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사람들이 기억할만한 지혜로운 말 한 마디를 전달하려면,

반드시 시의 형식으로 표현해야 하며, 이래야 사람들이 쉽게 입으로 미끄러지듯 말을 합니다.

 

Look before you leap 심사숙고하고 나서 행동하여라라는 말이

Look before you venture (위와 같은 말)”라는 말 보다 문학적이고, 시적입니다.

 

여러분, 히브리 시가 아주 특별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대다수 영시가 운rhyme을 위주로 하였는데, 히브리시는 그렇지 않고 리듬rhythm(운율)을 위주로 합니다.

리듬은 운율인데, 박자나 빠르기의 리듬이 아니고, 사색의 운율입니다.

 

히브리 시는 항상 상하 두 줄로 되어 있고,

상하 구절 사이에 세 가지 관계가 있으며,

절의 첫 번째 단어가, 상하 두 줄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를 나타냅니다.

 

1) 만약 하절의 첫 번째 단어가 “and”이면,

소위 동의병행법 synonymous parallelism 입니다.

 

상절과 하절의 뜻이 같지만, 하절에서 단어 사용을 달리 했지요.

예를 들면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상절과 하절의 뜻이 같지만, 표현을 달리했습니다. *그럼으로써 강조하게 되죠.

 

히브리 언어에는 리듬(운율)이 있는데, 이것이 쉽게 입으로 발성하게 합니다.

이것은 double parallelism의 한 가지이며, 동의병행법입니다.

똑 같은 말을, 반복해서 한 번 더 하는 것이죠. 다른 단어를 써서요.

 

2) 만약 하절의 첫 번째 단어가 “but”이면,

이것은 소위 말하는 대조병행법 antithetic parallelism입니다.

 

예를 들면,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그러나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14:31

 

병행법이 보이죠? 이번에는 대조적인 병행입니다. 하절이 상절에 대조(반대)됩니다.

 

가난한 사람을 학대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이를 멸시하는 자요,

그러나 궁핍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는 자는, 주를 공경하는 자니라.” 14:31

*어떤 한글성경엔 그러나 but’이 빠져 있음. 상절과 하절이 대조됩니다.

 

3) 만약 하절의 첫 마디가 “for 때문에라면, 이것은 바로 소위 말하는 합성병행법 synthetic parallelism입니다.

이것은 하절이, 상절의 뜻을 한 단계 더 자세히 설명하는 방식입니다.

 

너희는 어리석은 자를 멀리하라. for/왜냐하면 그의 입에서 지식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 14:7,

상절의 멀리하라는 뜻이, 하절에서 더 자세히, 그 멀리해야 할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잠언이 이 몇 가지 양식에 맞습니다. “and 그리고”, “but 하지만”, “for 때문에로 되어 있어요.

첫 번째는 같은 뜻을 다른 말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두 번째는 하절이 상절의 뜻과 상반되고,

세 번째는 하절이 상절의 뜻을 확장해서 설명합니다.

그렇지만 리듬감있게 표현합니다. 그래서 히브리 잠언은 매우 기억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영어로 번역하면, 잠언이 쉽게 기억되지 않는데,

이유는, 히브리 리듬(운율)까지, 영어로 번역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은 바로 이렇게 잠언으로 지혜를 자녀에게 계승해 줍니다.

오늘날에 우리는 매일 어떤 격언을 자녀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은 운(라임)을 곁들인 격언입니다.

 

잠언에 또 다른 표현 방식이 있는데, 예를 들어 알파벳시 Acrostic입니다.

이것은 비교적 긴 잠언이며, 알파벳 A, B, C, D, E 이런 순서로 전개됩니다.

물론 히브리 알파벳이고, 알레프, 베트 이런 순서죠.

 

매 행마다 새로운 알파벳으로 시작하지요.

여러분이 제일 익숙한 것은 잠언 마지막 장인 31장인데, 이상적인 아내에 대한 묘사입니다.

 

젊은 남자들이 이 잠언31장을 읽으면 아주 좋습니다. 이것은 알파벳시 형식이고,

매 행마다 알파벳 순서대로 시작하였어요.

*31:10부터 알렢으로 시작, 11절은 베트, 13절은 김멜, .. 마지막 31절은 타우로 마칩니다.

 

이것이 저더러 흘러간 노래가 생각나게 하네요. 이걸 부르면 늙은이입니다.

“A you’re so Adorable, B you’re so Beautiful, C you’re a Cutie in my arms”

“A, 너는 참으로 매혹적이야. B, 너는 참으로 아름다워. C, 너는 참으로 귀여워..”

 

이것이 바로 소위 말하는 알파벳시입니다.

매 행마다 A, B, C 순서로 시작했고, 어떤 것은 숫자로 시작하였어요.

 

잠언의 어느 한 장(30)은 계속하여 세가지 네가지를 얘기하고,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게 6가지인데,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세어 보면서 교훈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표현 방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상 시의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3. 세 번째로, 이 책은 가정 어른의 말입니다. 33:15~

 

이 책은 잠언이고, 시이고, 또한 가정 어른의 말입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조언 형태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여자에게 주는 말은 한 마디도 없고, 이것은 남자만 보라고 준 책입니다.

<성경>에 직접적으로 남자들이 보라고 주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여러분이 신약의 서신서를 주의해서 보시면, ‘형제자매들에게 보낸 것이 아니고,

서신의 대상은 오직 형제뿐입니다. 왜 이러한지 질문해 보셨습니까?

 

성경에 기본적인 가정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만약 남자가 올바르게 행하면, 여자와 아이도 따라서 올바르게 행한다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정assumption, 성경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계속 흐릅니다.

만약 한 가정에서 부친이 정직하게 행하면, 나머지 가족들도 정직하게 행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매들은, 그 사실을 잘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남자에 대해 요구치가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난 5-6년 동안, ‘하나님을 위하는 남자들모임을 이끌었고,

심지어 이 자리에서도 강의했습니다.

 

몇 주에 한 번씩은, 제가 형제들과 모임을 가졌는데,

그런데 감사편지는, 그들의 부인들로부터 받습니다.

 

최근에 어떤 부인이 편지를 보내왔는데, 말하기를

감사한 것은, 제가 남편을 당신의 모임에 보냈는데, 그가 진정한 남편이 되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

이 편지의 표현을 보십시오. “제가 모임에 보낸 남편인데, *남편이 너무 약골이란 뜻인 듯

하지만 모임 후에, 그들을 집에 돌아가서, 각 가정의 머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아버지, 또는 남자가 정직하게 행하라는 말을 아주 중시하였고,

여러분들은 그 말이 맞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 잠언서는, 젊은 남자들에게, 아주 엄격함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이 부친이 자기의 젊은 아들에게, 자기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말라고,

젊은 시절에 방탕하게 막 사는 것을 막으려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젊었을 때 많은 고생 끝에 배운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부친이, 자기가 얻은 지혜를 아들에게 전달해 주고 싶었습니다.

 

솔로몬이 이 책을 기록할 때 이미 중년에 들어 선 걸로 보입니다.

그는 아들이 자기처럼 되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제가 지혜를 배우는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고 이미 말씀 드렸어요.

-하나는 당신보다 나이 많으신 분한테 배우는 것이고,

그들의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경험으로 배우는 학교가 있는데, , 색깔이 검고 푸른색입니다. *멍 색깔

거기서도 배우지요. 이 학교 좌우명은 내가 직접 살아보고 배운다이며,

자기가 직접 부딪혀서, 실패 후에 지혜를 배우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서 배울 수 있는데, 이 방법이 빠르고 쉽습니다.

다른 사람의 예를 통해 배우는 학교인데, 그들의 성공, 실패의 교훈을 모두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학교의 색깔은 붉은 색과 파랑색입니다. *신호등과 같아요.

붉은 불이면 멈추고, 파란 불이면 가는 것이지요.

이 학교의 좌우명은 듣고서 배운다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배우는 방식은, 늦고도 또한 힘들며, 미련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자기 경험에서 넘어져서 배우다보니, 온통 검고 푸른 멍자욱이 생기며,

자기가 살아보고, 교훈을 배우는 것입니다.

 

당신은 듣고서 배우거나아니면 살아보고 배웁니다.’

하나는 빠르고, 하나는 느립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혜를 배울 것인가요, 아니면 자신이 부딪혀서 배울 것인가요?

 

이 책이 비록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집안 어른의 교훈이지만,

그 내용은 여자에 관한 것도 있습니다. *아들아 여자를 조심해라

 

또한 아버지만 충고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주신 충고도 있습니다.

마지막 (31)장이 바로 어머니가 준 충고이며,

또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함께 아들에게 준 충고이기도 합니다.

아버지는 나쁜 여자를 피하라고 강조했고,

어머니는 좋은 여자를 찾으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지혜롭지요?

많은 내용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잠언의 개요

 

서론 1:1~7

젊은이에게 주는 조언 1:8~9*부친이 음란한 여자를 멀리하라고 권고

솔로몬의 잠언 10~22:16 *솔로몬이 편집

지혜의 말 22:17~23:14 *30마디의 명언

젋은이에게 주는 조언 23:15~24:22

지혜의 말 24:23~24:34 *6개의 명언

솔로몬의 잠언 25~29히스기야 서기관이 수집

아굴의 잠언 30

젊은이에게 주는 조언 31*어머니가 아들에게

 

 

 

사실 잠언서 전체가 마치 샌드위치와 같습니다. *위 표에 층층이 쌓여있지요.

시작, 중간, 그리고 끝인데, 위 표를 제가 읽었습니다.

 

아버지가 젊은 아들에게 주는 충고가 두 번 나오고,

마지막에 어머니가 젊은 아들에게 주는 충고가 나옵니다.

 

그 중간에 샌드위치처럼 몇 겹의 다른 재료들이 있습니다.

첫 단원을 먼저 여기까지 하고, 두 번째 단원에서 개요의 세부 내용을 논하도록 하겠습니다 

'분류 없음 > David Pawson's Unlocking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도서 / David Pawson  (0) 2015.10.24
잠언 P2 / David Pawson  (0) 2015.10.20
시편 Psalms 2 / David Pawson  (0) 2015.10.10
시편 Psalms 1 / David Pawson  (0) 2015.10.04
욥기 2 / David Pawson  (0) 2015.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