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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도 의료선교사의 간증 / Donald Curry

LNCK 2015. 10. 28. 09:41

https://www.youtube.com/watch?v=xCbhlu0wWxs 

◈한 인도 의료선교사의 간증                마25:14~30                 출처, 정리  

What If I Don’t Go Overseas? / Donald Curry  

1973년 Urbana Conference 中 간증입니다

 

제 도널드 커리는, 캐나다인인데, 캐나다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나서,

어디로 가야할까?’ 진로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직장을 잡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보통은 남들 다 가는 그 길로 가죠. 그래서 좋은 자매를 만나서 결혼을 하고,

교외 신도시 쾌적한 지역에 집을 사고,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명성을 쌓아, 그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유지가 되는 길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길로 갑니다.

 

당시 저는 주일날 교회에 정기적으로 출석하고 있었고,

십일조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확하게 10%만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내 의대시절 인생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나도, 많은 다른 사람들이 그러하듯이,

그저 안정된 삶, 내 삶의 최고의 목표로 두고, 살아갈 것인가?

 

우리 서구 문화에서 가르치듯이, ‘편안한 삶을 가장 높은 가치로 추구할 것인가?

과연 그게 옳은 것인가?, 내 삶에 후회가 없는 것일까?’

졸업 시기에, 스스로 생각하며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민 가운데서, 계발도상국에서 한 번 일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뭔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이끌림도 약간 있었지만,

그보다 위험하더라도, 좀 더 가치 있는 일에, 내 인생을 투자해보고 싶었습니다.

그저 남들 다 가는, 편안한 길 말고요!

 

그러던 중에, 인도 시골 마을에, 병상이 110개가 갖춰진 어느 병원에

12주간동안 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저는 거기에 자원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해외 사역이 어떤 것인지, 한 번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12주간 동안 한 번 단기선교를 경험해 보면,

나중에 장기적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인도에 도착해서 받은 첫 인상은,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나는데,

찌는 듯한 더위와 습도, 자스민 향기와, 그리고 미묘한 냄새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카레 냄새이든지, 고약한 냄새이든지.. 이국적인 냄새가 풍기겠지요.

 

또한 인상적인 것은, 극한의 빈곤층과 환상적인 부유층이,

함께 모여 사는 사회였습니다.

 

이렇게 제가, 저와 전혀 다른 배경의 사람들과 같이 한데 뒤섞여

사역도 하고, 생활도 하다 보니, 제 좁은 시야를 많이 넓게 열어 주었습니다.

 

제가 배운 것도 많습니다. 북미 문명은 역사가 짧은데 반해,

동양문명은 수 천 년의 긴 역사를 갖고 있었습니다. 선교 병원에서 일하면서

저는 그들의 문화와, 인생에 대한 그들의 접근법 중에, 배워야 할 것들도 많음을 알았습니다.

 

인도 선교를 목적으로 세워진 병원에서,

저는 매일 매일 현장의 힘든 문제들을 경험하다보니

제가 과거에 가졌던 선교사역에 대한 선망의 개념들이 다 바뀌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단기선교를 하면서, 의대를 졸업한 후에

정말 한 번 뿐인 내 인생을, 의미 있게, 가치있게 사는 길이 뭘까?

를 고민하며 기도하던 중에

나는 마25장의 달란트 비유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이 비유를 묵상할 때, 주님께서 제게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나는 이 3명의 종들 중의 한 명입니다.

저는 3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 첫째, 나는 무엇이든지, 뭔가 달란트를 주님께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내가 그 사실을 깊이 인식하든지/말든지, 나는 어쨌거나 받은 달란트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주님이 대위임령을 명하셨는데,

나는 거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한데 대한,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나는 받은 달란트로, 뭔가 기여를 해야만 합니다.

 

온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대위임령 같은 것은,

선교사나 목회자만 받은 것처럼, 그들만 헌신하도록 작정된 사람이고,

나는 곁길에 빠져서, 그저 구경만 하고 있다면, ‘한 달란트 받은 자가 되는 겁니다.

, 내가 받은 달란트를, 땅에 파묻어둔 사람이 되는 거죠. 결국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사도만 나오지 않고, 집사도 나옵니다. 6:1~7

집사들도 분명히 해야 하는 자기 역할이 있었습니다.

 

집사들이, 자기 봉사의 직무를 성실히 감당해 주었기 때문에,

사도들이 기도와 말씀사역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해외선교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도 초대교회의 집사 같은 분들이 필요합니다.

선교는 사도와 같은 목회자들이, 복음전파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선교지에도, 집사와 같이, 구제와 봉사에 헌신할 분들이 필요합니다.

 

그게 그렇게 남들 눈에 확 띄는 사역은 아니지만, 그렇게 할 때,

목회자 선교사들이 더욱 말씀과 기도사역에 전념할 수 있으니까요.

 

각자 자기가 가진 달란트대로 섬기면 되는 것입니다.

선교단체 사무실에서 서류 정리하는 봉사자도, 똑같이 선교사역에 필요한 일꾼들인 셈입니다.

 

그래서 비유의 세 종들처럼, 주님이 재림하실 때,

어떤 이는 서류정리로, 어떤 이는 집사 일로, 어떤 이는 사역자의 직무로

우리 각각은 반드시 주님 앞에서 회계하고, 결산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이렇게 되지 않도록, 우리는 오늘이라는 기회를, 심각하게 살아야 합니다.

 

2. 다섯 달란트, 두 달란트 받은 종들은, 똑같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똑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니..’ 라고 칭찬하셨죠.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할 점은, 사역의 규모나 크기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그저 자기가 받은 직무에, 그것이 다섯 달란트이든지, 두 달란트이든지

충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성공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게 아니라, 충성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는 말이 있는데, 바로 그런 맥락의 말씀입니다.

 

저는 종종, 사역의 성공이나 실패를,

세상적 관점에서 생각해 왔습니다.

사역의 외적 규모, 결신한 사람의 숫자.. 이런 것으로 평가를 해 왔습니다.

 

만약 이런 사고에 젖어 있으면,

초대 예루살렘 교회와 같은 폭발적 부흥이 만약 일어나지 않는다면,

사역자는, 쉽게 낙심하게 됩니다.

 

또 우리는 이런 세상적 관점으로, 서로의 사역을 바라보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본문에서, 주님은 다른 관점으로종들을 평가하셨다는 것입니다.

2달란트 받은 종도, 5달란트 받은 종과 똑같이 평가를 받았다는 점은,

그들 각자가 똑같이 맡은 일에 충성/신실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들 사역의 외적 규모를 보시고, 그들을 평가하신게 아니었습니다.

 

 

만약 1달란트 받은 종이, 1달란트를 더 남겼더라도,

주님은 그 사람도, 똑같이 칭찬하셨을 것입니다. 외적 규모를 주님은 보시지 않습니다.

 

내가 관심가져야 하는 것은, 그게 큰 일이든지/작은 일이든지

내가 과연 충성하고 있는가?’하는 것이지,

사역이 크다고 뻐길 필요도 없고, 사역이 작다고 기죽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건 다 세상적 관점입니다.

 

그리고 사역을 너무 외적으로 키우는 데만, 방향을 잡고 나가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 일이 뭐든지, 우리의 충성을 보시고 평가하신다는 겁니다.

 

 

3. 세 번째가 가장 중요한데, 가장 어리석은 사람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즉 아무 투자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투자금을 잃어버릴까봐, 그게 겁나서, 아무 투자도 하지 않고 땅에 파묻어두는 것입니다.

 

칭찬 받은 두 종은, 위험을 감수하고 투자를 했다는 것이고,

징계 받은 한 종은, 위험 감수를 피하려고, 투자를 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다 알지만, 이게 투자의 속성입니다. 위험이 클수록, 수익도 크죠.

투자 위험이 작아서 원금이 안전할수록, 수익률은 낮습니다.

그런데 성경적 투자원칙은, 어쩌면 그 반대입니다.

 

희한하게도, 위험 감수를 피해서 가장 안전한 쪽을 택한 종이,

결국에는 정반대로, 가장 많은 손실을 입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오늘날 우리 현대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안정입니다.

안정된 직장, 안정된 가정, 안정된 미래..

그렇게 안정만을 바라며 살다가는,

본문에 나타난 이 비유에 의하면, 정반대로 가장 위험한 인생이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 다니는 사람들도, 이런 현시대 사조에 물들어서

안정을 추구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점점 더 불안정해지는 그런 외적 환경의 변화 가운데서

어쩌면 안정, 오늘날 우리가 가장 강력히 소망하는 바램일 것입니다.

 

그러나 본문은 안정을 선택하면,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그게 가장 위험한 선택이라고 .. 나에게 경고했습니다.

 

지도자는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세는, 민족을 이끌어내는 지도자의 길로 뛰어들었기 때문에,

그의 삶에는,

어쩌면 지도자가 되지 않았더라면 피할 수도 있었던 수많은 위험들을,

겪어야 했고, 헤쳐 나가야 했습니다.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 이 세상에서는 어쩌면 편할지 모르겠지만,

주님의 심판대 앞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이 될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믿음의 눈으로 예측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헌금에 대해,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학생들은 늘 돈 걱정을 하며 사는데요.

학비 생활비 등 현실적인 문제가 모든 대학생들을 아주 무겁게 짓누릅니다.

 

과거 미국 개척당시에, 영국에서 하워드 귀네스 선교사가

미국 대학생들에게 선교하러 올 때,

영국의 대학생들은, 자기들의 운동기구, 책 등을 팔아서

귀네스 선교사의 배삯을 마련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영국의 대학생들은, 동료 미국의 대학생들의 상태를 염려해서

자기가 가진 소중한 것들, 남들이 보기엔 볼품없는 것들이었지만,

그것을 팔아서라도, 그 소중한 일에 기꺼이 투자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대학생들은, 언제나 그랬듯이 늘 돈이 모자랍니다.

그래서 자기가 졸업하고, 직장을 잡게 되면, 그제야 헌금하겠다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지금 대학생 때부터 자기 형편대로 작은 물질로

헌금 드리는 습관을 길러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사람이, 나중에 졸업하고 직장을 가져도, 선교헌금을 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작은 헌금도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고전1:25-27절에,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강하다고 말씀했습니다.

또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대학생 여러분의 연약한 헌금이, 때에 따라서는

강한 자와 부한 자의 많은 헌금보다, 더 존귀하게 사용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그와 같은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인간관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낯선 사람에게 찾아가서, 당신을 알리십시오.

그들로부터 거절당하는 위험을 감수하십시오.

 

당신이 크리스천인 것을 친구들에게 알리시고,

그들로부터 비웃음을 당하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십시오.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기 정체성을 커밍아웃하면,

그들로부터 상처와 왕따를 당할까봐, 그래서 자기가 크리스천임을 숨기며 살아갑니다.

 

많은 경우, 우리 크리스천들의 타인과의 관계가, 편협 되고 피상적인 이유가,

크리스천으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으니까, 자연적으로 관계가 위축되는 것입니다.

 

 

12: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25.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

 

많은 사람들이 추구하는 안정적인 삶

그래서 절대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려 하지만,

 

성경적으로 보면, 그런 삶은 ‘1 달란트 받은 자의 삶이요,

12:25절에 나타난 바, ‘자기 생명을 사랑한 나머지.. 결국 잃게 되는 삶이요,

 

그래서 결국, 이 세상 뿐만 아니라 (사실은 이 세상에서도 안정을 못 누립니다.

세상이 내 생각대로 안 되잖아요. 결국 롯의 아내처럼 되는 것이지요.)

 

심각한 것은, 영원에서 바깥 어두운데 내어쫓겨 슬피 이를 가는 운명에 처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주님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어떻게 하면, 진짜 영적으로 풍성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느냐?

그 답은 자기 생명을 미워하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라는 것이지요.

 

해외를 가든지, 국내에서 섬기든지..

그 어떤 길이든지,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투자해서

뭔가 불확실하고, 손해 볼 것 같고, 쪽박 찰 것 같아 보이는 그 길이라도,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부르심이 있을 때는

과감하게 점프 인 하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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