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youtube.com/watch?v=y6bai3HAPe4
여러분이 <아가서>를 읽으실 때, 첫 번째로 느끼는 반응은
‘왜 이런 책이 성경에 넣어졌을까?’ 입니다.
주일학교 때도 선생님이 이런 책을 제게 가르쳐 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이 책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영적인 것을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았고,
구원에 관한 언급도 전혀 없습니다.
또한 기도나 천국에 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이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구약 성경에서 두 권의 책이 하나님을 아예 한 번도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 두 책 모두가 사랑 이야기입니다.
다른 한 책은 <에스더>이며, 우리가 다음에, 순서가 되면 논하겠습니다.
여기 <아가서>에서도 영적인 일을 전혀 언급하지 않았고, 하나님도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제 사역 초기 몇 년 동안은, 제가 이 책을 절대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 책에서 무엇을 설교해야 할지를,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 그런 사람이 제 한 사람만 아니었던 것 같아요.
▲먼저 책 이름 ‘노래 중의 노래 Song of Songs’를 살펴봅시다.
이렇게 한 것은, 히브리어에 형용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책을, ‘제일 아름다운' 노래 또는 ‘제일 멋진’등의 형용사를 쓸 수 없기에,
명사로만 묘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멋진 노래'라고 말하는 대신에 *형용사
'노래 중의 노래'라고 히브리어로 명했던 것입니다. *명사, 쉬르 하쉬림 Song of Songs 1:1
히브리어 식으로 '제일 위대한 왕 the highest king'이라고 표현 못하고
'만왕의 왕 king of kings'이라고 말합니다.
‘가장 위대한 주권자’는 ‘주 중의 주 Lord of Lords’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그래서 '노래 중의 노래'는, 제일 멋지고, 제일 위대한 노래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제일 멋진 노래일 것입니다. 하지만 왜 성경에 들어 있을까요?
이 책은 영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아주 감각적입니다.
이 책은 우리의 오감각을 언급합니다. 즉,
-후각, 여기서 사과, 건포도, 꽃들의 냄새를 맡는 내용이 나옵니다.
-미각, 과일의 맛을 보는 내용이 나오고, 또 무엇이 있지요?
-청각,
-시각, 또 한 가지가 있는데,
-촉각입니다.
<아가서>에는 5감각 모두를 언급하였고, 그래서 매우 감각적인 노래입니다.
감각의 묘사가 충만합니다.
저자가,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몸을 글로 묘사할 때,
노래의 내용이 아주 상호간 친밀하게 그려지며, 심지어 흥분하기도 합니다.
금방 제가, 주일 학교에 다닐 때 선생님이 이 책을 가르치지 않았다고 말하였지요.
그런데 제가 이 책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것은, 제가 변성기였을 때였습니다.
지금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이틀 전인데, *2월 12일
바로 이 즈음에 아가서를 공부하는 것이, 참 시기가 적절하네요.
그래서 저는 수 년 동안 이 책을 설교하지 못하였으며, 제가 이 책을 해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제게 어떤 자책감을 주었지요.
한 때 제가 많은 <아가서>의 주석책과 묵상집을 샀어요.
이 책을 더욱 많이 이해하고 싶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저의 자책감만 더 깊어 갔어요.
이 책이 마치 비밀 암호로 기록된 것 같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가서의 단어마다의 뜻이, 제가 생각했던 것과 똑같았던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주석책들과 경건서적들의 해석이, 제 생각과 전혀 달랐습니다.
그 중 한 주석책 해석이, 더욱 제 마음에 충격을 주었는데,
그 책은 아가서1장의 한 절에서 말하기를
'내 사랑하는 자는 내 두 가슴 breasts 가운데서 안식하노라'. 1:13
그 주석책 저자는 여기서 '두 가슴 가운데'는, ‘구약과 신약 가운데’라고 해석했습니다.
제가 당시 생각하기를 '처참하구나. 나는 정말로 육적인 크리스천이구나!'라고 하였어요.
제가 이 구절을 읽을 때, 이것이 신구약과 연상하여 얘기하고 있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제가 육적인 사람이 아니라, 사실은 잘못된 주석서였죠.
저는 다만 하나님이 이 책을 성경에 넣은 것은
<캐치 22>라는 책처럼
자기가 영적인 사람인지/육적인 사람인지를 분별하라는 줄만 알았어요.
그래서 저는 그 후로 이 책을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러다가 랍비들이 이 책을 아주 신성한 책으로 여긴다고, 제가 들었어요.
이 책을 '아주 거룩한 (책)'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어떤 랍비들은 이 책을 읽을 때,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자기 신을 벗는다고 해요.
제게는 아주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책을 어떻게 봐야 하나요?
▲우선 먼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책이 알레고리 allegory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화는 비밀 암호이고, *숨은 뜻이 있음
알레고리는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우화=allegory
저자는 이야기 속에 숨은 메시지를 감추어 두었고,
사건을 표면만 보면 안 되고, 배후에 감추어진 뜻을 찾아내야 합니다.
고전적 알레고리의 예는, 존 버니언의 <천로역정>입니다.
이 책에 나오는 모든 것은, 각자의 숨겨진 뜻이 있지요.
책에서 집 한 채가 있는데 그것을 ‘미궁’이라고 부르고, *house of beautiful house
산을 ‘고난의 산’이라 부르는데, *hills of difficulties
이 모든 것들은 진실이 아니고, 그냥 집이나, 언덕이 아니라, 배후에 모두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걸리버 여행기>도 하나의 우화입니다.
영국의 어떤 성공회 목사님은 <아기 곰 비니>가 알레고리이고, *Winnie the Pooh, 만화영화
기독교 교회의 우화라고 믿습니다.
‘아기 곰 비니’는 성공회를 대표한다고 합니다.
이 아기 곰은 그다지 총명하지 않지만, 모든 일에 주인공입니다.
거기서 ‘아기 돼지’는 감리교를 나타내고, 늘 아기 곰 비니의 꽁무니를 따라다니고,
거기서 ‘호랑이’는, 오순절교회이며, 그것은 항상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놀래키며, 남들이 알아듣지 못하는 소리를 냅니다.
그들 전부가 ‘크리스토퍼 로빈’ 어린이에 속했고, *Christ 상징
마지막에 그와 함께 마법의 나라에서 살게 되지요.
영국 성공회의 신문에, 이 우화를 아주 생생하게 묘사하였어요.
이 이야기도 우화이며, 우화는 꾸며낸 이야기이고, 배후에는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은 아가서를 우화 allegory 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모두 비밀로 감춰진 뜻을 풀어내는데,
문제는 그 해석이 다 서로 틀린다는 것이죠.
그들 각자가 해석해 낸 뜻이 모두 다르고,
사람마다 자신들의 생각대로 해석한 것이지요.
저는 그 해석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왜 제일 간단한, 평범한 방식으로 해석을 하지 못할까요?
그렇게 해석하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적인 묘사라서요.
▲문제는 우리가, 히브리 사상보다, 헬라 사상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헬라 사상은, 사물을 통합해서 보지 못하지요.
그들은 삶을 분리하는데, 육적인 것과 영적인 것으로 분리합니다.
신성한 것과 세속적인 것을 항상 나누어서 봅니다.
항상 이렇게 나누어보지, 육체적인 것과 영적인 것을 한 그림으로 통합해서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헬라 사람들은 아주 영적이거나, 아주 육적인 사람으로 나눕니다.
즉 극히 방종적인 사람이거나, 아주 심미적인 사람입니다.
하지만 히브리 사상에는, 하나님은 한분이시고, 그분이 몸과 영혼을 함께 창조하였다고 봅니다.
히브리 사람들은 육체를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헬라 사람들은 육체를 죄악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약 선하신 하나님이 물질의 세계를 지었으면,
그 물질적 세계도 선한 것이고,
남녀 모두도 선하신 하나님이 지으셨고,
그분이 남녀더러 사랑에 빠지게 하여서, 두 사람이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가서는 '우화'가 아니고, 하나님의 '확증'입니다.
이 말이 중요하니까 받아 적으십시오.
바로 여기 성경 한 가운데(아가서)에,
남녀 사이의 사랑을 확증(허락)해 주고 있는데,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기를 '이것(남여관계)은 내가 생각해 낸 것이고, 내가 지은 것이다'.
마귀가 퍼트린 세상에서 가장 큰 거짓말은, '하나님이 성 관계를 반대하고, 사탄은 찬성한다'입니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마귀는 많은 사람들을 설득하여 이 거짓을 믿게 하지만
사실 성은 하나님이 창조한 것이고. 사단이 계속하여 중간에서 파괴하지요.
이것이야말로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가서>는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성경의 '확증'(허락)이며,
성경에서는 ‘하나님이 모든 것을 깨끗하게 지으셨으니, 사람이 더럽다고 하지 못한다’고 하였어요. 행10:15
이 말씀이 이 책에서 특별히 적용됩니다.
저는 결혼식을 주례할 때면, 매번마다 아가서의 구절을 한번 읽습니다.
그리고 아가서의 나머지 구절은, 그들이 신혼여행 할 때 다 읽으라고 합니다.
요즘 어떤 교구목사님도 저를 따라서 그대로 한다고 합니다.
그 목사님이 결혼식장에서 <아가서>를 읽으려고 하니
그 신혼부부가 말하기를 ‘교회에서 <아가서>를 읽으면 안 됩니다’라고 하였대요. 하하하
하지만 <아가서>는 성경의 한 책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아가서>가 남녀 사이의 관계를 확증해 주는 것만이,
이 책의 주 목적의 전부입니까? *확증: affirm, 인정, 정상이라고 확인해 줌
물론 그것 뿐 아니라, 더 있습니다.
<아가서>는 우화가 아니라, 비유입니다. *비유, analogy
제가 우화와 비유, 둘의 차이점을 설명해 드릴게요.
우화 allegory는 꾸며낸 이야기이며, 배후에 숨겨진 뜻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유 analogy는 사실이며, 다른 어떤 하나의 사실과 같습니다.
여러분, <아가서>의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하나의 사랑 이야기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당신을 그 누구보다도 제일 사랑하는 분이, 당신에게 쓴 편지입니다.
이것은 연애편지입니다.
한번은 아내와 제가 다른 집으로 이사짐을 옮기다가,
우리가 결혼 전에 서로에게 쓴 연애편지 뭉치를 발견했어요.
제가 그녀에게 쓴 편지 중 하나를 열어보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능지수가 평균인 한 남자가, 이외로 이러한 어리석은 (사랑의) 말을 하다니요.
당신은 편지 쓸 때 SWALK 라는 몇 글자를, 봉투 뒷면에 써 보셨습니까?
만약 모르신다면 제가 알려 드리지요.
이 몇 글자의 뜻은 '사랑의 키스와 함께 봉인'이라는 뜻입니다. *Sealed With A Loving Kiss
한 청년이 그의 여자 친구한테 말하기를 '나는 매번 너의 연애 편지를 받으면 봉투 뒷면에 항상 키스를 합니다.
왜냐면 거기에 너의 입술 자국이 있다는 것을 나는 알기 때문이지요.' *침을 발라 봉인하니까요
그녀는 듣고 얼굴이 빨개지지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사실 저는 개의 침을 적시어서 봉투를 봉인했어요.’ *dog’s nose
그러니 모든 낭만이 바로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어요.
당시 우리가 서로에게 쓴 연애편지를 찾았을 때는 모두가 이미 낡아져있었고,
그건 우리가 이미 결혼한지 3백년이 지났기 때문이 아니라,
당시 연애편지를 받았을 때 한번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낡아졌습니다.
저는 그녀가 보낸 연애편지를 항상 제 공군 군복의 가슴팍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시간만 나면 꺼내서 읽고 또 읽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제가, 갈색의 봉투이고, 속이 비쳐서 보이도록 한 편지를 받으면,
그렇게 애지중지 편지를 읽지 않지요. 특히 보낸 이가 국세청이면요.
하지만 만약 연애편지이면 읽고 또 읽지요.
당신은 당신의 성경 모서리를 자세히 쳐다보셨습니까?
지금 여러분의 성경을 닫고서, 모서리 부분이 더러워졌는지를 보십시오.
지금 한 번 보세요. 이상한 거 아닙니다.
성경이 연애편지인지, 아닌지를 보십시오.
성경은 연애편지로 읽으셔야 합니다. (그래서 닳아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의 사랑 이야기인데,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도와 신부를 찾아주는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중점은 바로 여기에 있고, 마지막에는 결혼식으로 아가서가 끝을 맺습니다.
전체가 하나의 사랑 이야기이고, 성경 중앙에 끼워져 있는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며,
사랑은 현실 생활의 핵심인데, 이것이 이 책의 메시지입니다.
▲비유는, 어떤 사실을, 다른 비슷한 사실을 들어서, ‘이것은 저것과 같다’ 할 때 사용합니다.
예수님께서 항상 비유를 사용하여 말씀하시기를
'천국은 마치 이러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비유입니다.
천국은 마치 이러하거나 혹은 저러하다는 것입니다.
그분은 먼저 모두가 아시는 일을 비유로 얘기하시고,
다음으로 모두가 제대로 알지 못하는 면을 말씀하시면서,
그건 이렇게 이해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아가서>의 비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남녀 사이의 사랑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과 아주 같다고 말하고 있으며,
이 두 종류의 사랑이, 매우 같다고 합니다.
인간의 사랑은 당연히 사람마다 모두 체험하는 것입니다.
75%의 유행가가 남녀 사이의 사랑을 얘기합니다.
사랑은 제일 보편적인 노래의 주제이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다 체험합니다.
성경은, 너와 하나님의 관계는, 남녀 사이의 사랑과 같다고 말씀합니다.
당신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2:16
아가서는 바로 그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비유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가서를 비유로 보아야 합니다. *우화는 지어낸 이야기지만
비유는 팩트(사실)이며, 이것은 다른 사실을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입니다.
*왕과 여인의 예를 비유로 들어서, 하나님과 신자의 관계를 설명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 책의 내용은 진짜입니다. 솔로몬 왕이 기록한 것입니다.
솔로몬은 아버지로부터 왕위를 물려받았고, 어머니는 밧세바입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왕위와 왕궁, 그리고 악기와 노랫말을 쓸 수 있는 능력을 물려받았습니다.
열왕기서는 솔로몬이 1005개의 노래를 기록하였다고, 우리에게 알려 주지요. 왕상4:32
하지만 성경에는 6개만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그러면 다른 999개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가 추측컨데, 이 추측이 맞는지를 여러분이 한번 들어보세요.
제가 주일학교에서 배운 바로는, 솔로몬이 구약 성경에서 제일 지혜가 있는 사람이라고 하였어요.
여러분도 들어보셨죠?
하지만 많은 세월이 지나서 제가 발견했는데, 솔로몬이 당시에 700명의 처가 있었고,
300명의 첩이 있었으니, 장모가 700명이 있었다는 얘기입니다.
당신 같으면, 이러한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말하시겠습니까?
제가 발견하기에는 솔로몬이 다른 남자들과 똑같아요.
그는 많은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는 가르쳐 주었지만,
정작 자기 자신은 지혜롭지 못하였지요.
아쉽게도 그는 자신의 지혜를 스스로 듣지 않았고,
그는 다른 사람에게 지혜를 가르쳤지만, 정작 자신은 그대로 행하지 않았어요.
저의 추측은, 그가 1천명이나 되는 여자들 중에서, 단 한명만
하나님이 그를 위해 선택한 배우자라고 봅니다.
그가 999개의 노래를 성경에 기록하지 않았고, 한 개(아가서)만 기록하였는데,
저의 추측은, 그가 매 여자들을 위해 한 노래씩 지었을 것이에요.
하지만 하나님은, 성경에 유일하게 이것만 기록하셨어요.
그가 그 한 배우자만 위해서 지은 것만, 기록된 셈이지요.
제가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여러분 생각에 합당한 것 같습니까?
아무튼 다른 모든 노래들은 잃어버렸습니다.
아마 그 내용들은 출판에 합당하지 않는가 봅니다.
하지만 이것(아가서)은 하나님이 선택하여 기록한 노래입니다.
<아가서>에서 말하기를, 당시 솔로몬은 이미 60명의 왕비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6:8
그 외 첩들도 많았습니다.
그가 아가서를 쓸 때는, 그는 잘 나가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벌써 처첩이 많았죠.
하지만 <아가서>의 이 여자가, 그가 응당 취해야 할 대상이었습니다.
그는 북부 출신의 시골 여자이며, 하나님이 그를 위해 선택한 대상입니다.
그는 급히 결혼하지 말고, 그녀를 만날 때까지 기다렸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다른 모든 노래를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아가서>를 보시기 전에, 제가 알려 드리겠는데,
학자들이 이 책의 플롯에 대해, 견해 차이를 아주 크게 보입니다.
이 안에는 ‘플롯’이 있는데, *구성, 줄거리
어떤 학자들은 이 구성이 세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며,
세 사람이 삼각관계로 사랑을 서로 밀고 당긴다고 봅니다.
한 목동이 나오고, 한 왕이 나오고, 그리고 한 여자가 나오지요.
그녀가 가난한 목동과 부유한 왕 사이에서, 양다리 걸친 상황에 부딪혔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그녀는 어느 쪽을 선택할까요?
<아가서> 전체에서 이 삼각관계를 볼 수 있는데,
중간에 끼운 여자는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를 모르고 있어요.
이건 재미있는 구성이네요. 이것으로 훌륭한 설교 하나를 할 수 있어요.
설교 마지막에 회중들에게 ‘당신이 바로 그 여자이고,
그러니 당신은 이 세상의 왕을 선택할 것인가요, 아니면 선한 목자를 선택하시겠습니까?’
라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세요. 그러면 아주 좋은 설교가 됩니다.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은 전혀 쓸모없는 설교입니다.
만약 구성이 정말로 이렇다면, 솔로몬이 왜 이 노래를 기록하였을까요?
자신이 이야기 중의 악당이 되는 노래를, 굳이 기록했겠습니까?
그러고 또한 많은 이유가 있는데, *그렇게 3인의 삼각관계가 틀린 이유가 있는데
<아가서>의 분위기가 순수하며, 죄악이 없습니다.
사악한 왕이 순박한 소녀를 유혹하는 이야기가 아니지요.
그렇게 말하는 것은 왜곡이고, 이 책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순결하고, 단순한 사랑의 노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반드시 두 사람뿐인 구성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왜 이 남자가 하는 말이, 목자 같기도 하고, 왕 같기도 한지를 반드시 설명해야 합니다.
1) 무엇보다도 먼저, 이스라엘에 많은 왕들이 목자 출신입니다.
이는 아주 특별한 조화입니다.
이스라엘의 ‘목자-왕’들은, 제일 상위 계급과, 사회에서 제일 낮은 계급의 조합입니다.
목자가 제일 낮은 계급이지요.
사무엘이 이새에게 ‘또 다른 아들이 없느냐’고 물었을 때,
이새가 ‘양을 치는 아들이 하나 있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양 치는 사람은 사회에서 제일 낮은 계층이며,
특별한 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백성의 지도자가 되기 전에 목동이었고,
다윗도 왕이 되기 전에 목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이중 신분은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입니다.
그러나 이것 뿐 아니지요. *더 확실한 설명이 있습니다.
2) 아가서의 전체 이야기는, 마치 하나의 동화 이야기 같습니다.
마치 잡지에서 나오는 사랑 이야기 같고, 마치 <신데렐라> 이야기 같아요.
<제인 에어>라는 유명한 고전이나, 혹은 <키다리 아저씨의 사랑 이야기>와 같이 신기합니다.
여러분들의 반응이 별로 없네요. 여러분은 평소에 성경만 읽으시는 모양이죠?
혹은 <사운드 오브 뮤직> 같지요. 여러분 모두 그 영화를 보셨지요?
이 책은 케서린 국슨이나 바브라 카트랜드의 책 같은데,
그 구성은, 아주 가난한 집안의 소녀가, 왕자의 사랑을 받는 이야기입니다.
신발이 그녀에 발에 맞아서, 그녀는 왕궁으로 들어갔어요.
이것이 바로 드라마의 기본 구성입니다. 하지만 조금 더 명확하게 살펴봅시다. (아래에 자세히 설명)
▲여러분이 처음으로 <아가서>를 읽을 때는,
마치 조각그림 맞추기(퍼즐) 박스를 열어보는 것 같은 느낌일 것입니다.
그 박스 안에는, 각양각색의 퍼즐 조각이 300개, 500개 전부 섞여있지요. *오리무중입니다.
저는 그 조각그림을 맞출 때 꾀를 냅니다. 제가 여러 번 그렇게 꾀를 내 보았어요.
저는 도면을 저의 앞에 가져다 놓고, 퍼즐 한 조각을 가져다가
그걸 도면 위에서 이리저리 찾아요. 그게 어디인지를 보는 것이지요.
찾고 나면 다시 가져다 끼웁니다. 사실 이것은 꾀입니다. *정답 그림에다 맞추는 꾀
진짜로 퍼즐 고수들은 이렇게 하지 않지요.
그들은 퍼즐 조각을 그냥 놓고, 심지어 도면도 없이 합니다.
여러분이 처음으로 <아가서>를 읽을 때, 마치 조각그림맞추기 박스를 사서 열어보니,
거기에 도면이 없는 것과 같았어요.
여러분은 각양각색의 퍼즐 조각들을 보셨을 것입니다. *수백개 있죠. 어쩔 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꾀를 내서, 여러분들에게 ‘박스 위의 도면’을 보여 드릴게요.
이러면 나중에 당신 혼자서 읽을 때, 작은 조각이 전체 그림에 맞을 것입니다.
◑아가서의 줄거리 18:15~
▲우선 먼저 <아가서>의 마지막 장인 8장으로 해석을 시작하겠습니다.
솔로몬이 북부의 ‘헐먼’ 산 사면에, 시골 땅을 갖고 있었어요. *바알하몬 8:11
당시 왕직 수행으로 피곤해지면, 그는 휴가차 거기에 가서 양떼를 치곤 했습니다.
영국 왕실 가족들도 그렇게 하지요.
그런 전원생활은 좋은 휴식이 되고, 자신이 시골 사람의 옷을 입고 쉬고 싶어 하지요.
시골로 가서, 마치 시골사람인 것처럼 위장하기도 합니다.
솔로몬이 전에 항상 이렇게 하였어요. 왕관을 벗고, 청바지를 입고 북부지방으로 쉬러 가곤 했어요.
그 산 비탈 밭에 도착하여, 양 몇 마리를 몰고 다니곤 하였어요.
이스라엘 양 치는 사람들은 반드시 양을 데리고 푸른 풀밭을 찾아야 했습니다.
거기는 푸른 풀밭이, 여기 영국과 마찬가지로,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위산이 대부분이고, 풀밭은 여기 조금 저기 조금씩 있었어요.
그리고 또한 잔잔한 물을 찾아서 양에게 먹여야 했습니다.
양의 콧구멍이 입 바로 위에 붙어있기 때문에
물이 잔잔해야지, 만약 수면이 울렁이면,
물이 양의 코에 들어가서, 기도를 막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잔잔한 물을 찾아야 했습니다.
좋은 목자는, 어디에 푸른 초장과 잔잔한 물이 있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아마 매일 양들을 데리고 15마일쯤 길을 갔을 것입니다.
태양이 뜨겁게 비추는 한낮에는, 목자가 양들을 눕게 하여, 양의 네 다리를 밧줄로 묶습니다.
우리 집에, 양이 다리가 묶여서 누워있는 사진이 있습니다.
그는 양들을,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다니다가 탈진할까봐, 한낮에는 푸른 초장에 눕게 합니다.
‘선한 목자’도 이렇게 그분의 양떼를 돌보십니다. 그분이 당신을 눕게(쉬게) 하셨습니까?
▲여러분, 솔로몬의 소유한 헐먼산 비탈에, 원래는 한 소작농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농부가 죽고 나서, 그의 아들들이 농장을 이어 받았어요.
우리는 그가 아들 숫자가 몇 명인지 모릅니다. 아마 아들 서넛과 딸 두 명일 것입니다.
그 중에 한 딸은 아주 어렸고, 다른 한 딸은 이미 장성했는데,
그가 바로 아가서의 여자입니다. 그녀는 매일 고된 일을 하면서 살았지요.
그의 아버지가 포도원을 아들과 딸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어요.
하지만 아들들은, 그녀에게 집안 모든 일을 다 시키고,
농장 일까지 그녀가 다 하게 했습니다. 1:6
그래서 그녀는, 형제들의 포도원을 돌보느라고,
자신의 포도원은 돌볼 시간이 없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이, 그녀에게 일어났는데, 그 일 때문에 그녀는
남은 평생 마치 형제들의 종처럼 고된 일을 하며 살게 되었어요.
그것은 바로 그녀의 피부가 태양빛 아래서 매일 갈수록 검어졌던 것입니다. *흑인 여종처럼 되어버린 것이지요.
우리 영국인들은, 피부가 그을리면, 멋있게 봅니다.
여러분 모두는 스페인에 가서, 태양 아래에서 일광욕을 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지금 카메라 때문에 얼굴에 분을 바르고 나왔지만, 영국인들은 일광욕을 좋아하지요.
우리는 피부를 태우는 것을 좋아하고, 그걸 자랑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중동의 신부는, 결혼 전 12개월 동안은 햇볕을 못 쪼이게 합니다.
그래서 피부를 하얗고 창백하게 만듭니다.
에스더도 당시 이렇게 하였어요.
제가 알려 드리겠는데, 만약 당신의 피부가 아주 하얗다면 중동에서 절대로 낙타를 타지 마십시오.
만약 그러다가 사막 어디에서 소리소문없이 파묻혀 버립니다. 생의 마지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불쌍한 여자는, 일하느라 피부를 그렇게 갈수록 검게 태웠던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하는 희망이 매일같이 점점 더 사라져갔지요.
그녀는 아마 생각하기를 ‘나는 남은 생애, 나의 형제들로부터 절대 자유하지 못하겠구나.
그들의 노예처럼 살아가게 되겠구나.’
▲그러던 중 어느 날, 그녀는 밭에 나갔다가 한 낯선 남자 청년을 만났어요.
두 사람은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튿날도 또 만나자고 약속했고, 그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이렇게 그들은 나흘을 만나고 나서, 두 사람은 열애에 빠지게 되었어요.
열애하는 남녀들이 서로에게 하는 어리석은 사랑의 말들을 서로 나누었어요.
예를 들면, 그들이 서로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우리 집 지붕은 백향목, 잣나무로구나' 1:16~17
여자가 결혼 전에 이런 말을 하지요. *가난해도 좋아요
하지만 결혼 후에는, 어떤 침실이 좋다는 등의 값비싼 요구를 합니다.
그러나 결혼 전에는 집이 어디라도 괜찮아요.
푸른 초원의 침대라도 좋고, 들판의 나무가 지붕이라도 괜찮지요.
열애 중인 남녀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하지요. 그렇죠?
이 모든 말이 <아가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가 그녀를 괴롭혔는데, 바로 이 남자가 누구인지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그는 계속 조르면서 물어 보기를 *그저 시골 목동 남자인줄 알았지요.
'당신이 일하는 밭은 어디입니까? 낮에 당신이 돌보는 양떼는 어디서 쉬게 합니까?’
*네가 양 치는 곳과 정오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말하라. 1:7
그러자 남자가 말하기를 '그럼 염소와 양 떼가 풀 뜯는 곳을 따라가 보세요.'.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 떼의 발자취를 따르라. 1:8
이러면서 남자는 즉답을 회피했어요. 자신의 신분을 얘기 하지 않았지요.
그녀는 깊이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그도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마지막에 남자가 여자에게 청혼을 하였고,
그 여자는 오래 동안 이 말을 기다려 왔지요. 기뻐서 바로 말하기를 '좋아요. 좋아요'.
하지만 그가 말하기를 '미안한데 나는 내일이면 여기를 떠나야 합니다.
나는 남부에 있는 큰 도시에서 살고 있고, 거기서 일을 합니다.’
그는 계속하여 말하기를 '하지만 내가 꼭 돌아와서,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
당신은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으세요. 나는 내일이면 떠나야 해요.
하지만 내가 당신과 결혼하러 다시 올 것입니다.'
▲다음 몇 개월 동안 여자는 결혼 준비하느라 아주 흥분되었어요.
그녀는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조차 못하였어요.
그러나 지금 그녀는 결혼준비로 너무 흥분되었어요.
하지만 이때부터 그녀는 악몽을 꾸기 시작했는데,
이 꿈들의 모든 배후의 뜻은, 사실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그녀의 모든 꿈의 해석은 ‘내가 님을 잃어 버려서, 계속하여 그를 찾습니다.’입니다.
어느 날 밤에 그녀가 침대에 누워 자는데,
꿈에서 자기가 거리를 뛰어다니면서, 님을 찾고 있었어요.
그는 순찰자에게 '나의 사랑하는 사람을 보셨어요?'라고 물었어요. 3:1
그들은 보지 못했다고, 그래서 그녀는 또 거리를 뛰어다니며 찾았어요.
‘님이 어디에 있나, 그가 어디로 가셨나?’ *결혼을 약속하고 떠난 그가 돌아오지 않아 초조
후에 (꿈에) 그를 찾고 나니, 그녀는 그를 꼭 붙잡고
그를 자기 어머니의 침실로 데리고 갔어요. 3:4 *아직 미혼 상태
그리고 여자가 말하기를 '다시는 당신을 보내지 않을 거예요'라고 하였어요.
깨어나서 보니, 자신이 베개를 안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어요.
▲또 한 번은 그녀가 꿈을 꾸었는데,
님이 문밖에 서서, 자기 손을 문틈 안으로 집어넣어, 문고리를 들어 올려서 문을 열려고 하는데,
열지 못하고 있었어요. 문고리가 더 아래에서 잠겨있었기 때문이지요.
당신은, 꿈속에서 온 몸이 마비된 듯 움직이지 못한 적이 있습니까?
그녀가 바로 이런 꿈을 꾸었어요. 침상에서 일어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님은 계속하여 문을 열려고 온갖 방법을 다하지만, 여자는 움직이지 못하니 더 절망적이 되지요.
후에 사랑하는 사람의 손이 문틈에서 보이지 않았고,
그 때 그는 움직일 수 있어서, 문으로 바로 뛰어 가서 바로 문을 열었지만
님은 이미 가 버리고 없었습니다.
이 여자는 왜 침상에서 이런 악몽을 꾸었을까요? 답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녀는, 님이 결혼하러 오지 않을까 걱정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이런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혹시 그 연애가 잠시 휴가 때의 해프닝이었나? 그래서 그가 약속을 안 지키나?’
▲그 후 하루는, 그녀가 밭에서 일하는데,
길에 갑자기 큰 먼지가 자욱하게 일어나면서,
많은 말과 마차들이 달려오고 있었어요. 3:6~7
그녀는 형제들에게 ‘저 분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형제들이 말하기를 '왕이 오셨어. 이 땅의 주인이지. 예루살렘의 솔로몬 왕이야.
그가 자기 소유지를 둘러보러 왔어'.
사람들 모두는 머리를 숙여 왕을 영접하였고,
이 여자는 왕을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몰래 눈을 들어 보았는데, 깜짝 놀랐어요.
큰 마차에 앉아 있는 사람이 뜻밖에도 그의 사랑하는 님이었어요.
이로써 충격을 받았지만,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요.
왜냐면 모든 사람들은, 솔로몬 왕이 이미 60명 아내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요.
그녀는 이제 자신이 61번째가 된다는 것이, 좋으면서도 충격이었어요.
그녀는 이제 곧 이 시골을 떠나서, 왕궁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하고, 그녀는 처음으로 축하연에 참석했는데,
그 축하연은, 막 결혼한 그녀를 위하여 베풀어진 잔치였습니다.
그녀는 연단의, 왕 바로 옆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녀의 주위에는, 60명의 살색이 희고 아름다운 왕후들이, 6:8
멋진 옷을 입고 그녀를 둘러앉아 있었습니다.
그녀는 말하기를 '당신들이 저를 뚫어지게 쳐다보지 마십시오.
저는 형제들을 대신하여 포도원을 지키느라 피부가 이렇게 검게 되었어요.
당시 저도 어쩔 수 없었어요.'
그녀는 아주 열등감을 느꼈는데, 왕은 그런 점을 더 귀여워했습니다.
그녀는 항상 자신을 다른 왕후들과 비교했어요.
그래서 당시 솔로몬이, 만약 진정한 사랑을 기다렸다가 그녀와 결혼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남자에게 여자가 여러 명이 있으면, 여자들은 모두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 비교하게 되지요.
‘당신이 그녀를 사랑하느냐,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식이 되지요.
그가 전에 여러 여자들과 결혼한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어요.
그는 당시 하나님이 그에게 준비한 여자를 기다렸으면, 한 아내만 있었을 것인데요.
그것이 한 아내가 바로 그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쁜 것도 잘 배웠어요.
그의 아버지 다윗과 그때 당시 다른 왕족들이 모두 이러했습니다. *형들
▲이 때 여자가 솔로몬에게 물어보기를 '우리가 북부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까?
전에 우리가 나무아래 푸른 초장위에 누웠던, 그 당신이 소유지로 가서 살수는 없나요?’
솔로몬은 말하기를 '안 돼요, 나는 왕이고 당신은 왕후요. 당신은 나와 함께 여기에서 다스려야 합니다.‘
결국 그녀는 왕에게 '보십시오. 제 주위의 여자들이 이렇게도 예쁜데요.’
그러면서 그녀는 열등감어린 어조로 말했어요.
'나는 샤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일뿐입니다.' 2:1 *열등감의 표현
우리는 이 꽃들이 아주 아름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이스라엘에 가셔서 직접 보시면 아실 것인데,
보시면 너무 작은 꽃들입니다. 그래서 아마 꺾고 싶지도 않고,
영국 초원에 흐드러진 데이지 꽃처럼, 그냥 밟고 지나가고, 그냥 둘 것입니다.
‘골짜기의 백합화’는 어두운 그늘 속에서 자라고, 꽃도 크기가 아주 작습니다.
‘샤론의 수선화’는 지중해 곁 샤론 평야에서 자라는 작은 꽃입니다.
그녀는 말하기를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일뿐입니다'라고 하였어요. 2:1
하지만 이스라엘에서 제일 아름다운 꽃이 바로 백합화입니다.
위로 솟아오르듯이 자라며, 새하얀 색이며, 아주 우아한데
아마 키가, 어른 키만큼 자랄 거에요. *그러나 꽃은 작은 듯
당시 그가 '나는 사론의 수선화와 골짜기의 백합화다'라고 말하였는데,
사실은 스스로의 열등감을 느끼는 표현이었습니다. *자랑이 아니라요
하지만 왕이 대답하기를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라고 하였지요. 2:2
이 말이 그녀에게 큰 위로를 얻게 하였지요.
그래서 그녀는 노래 한 곡을 지어 부르면서,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어요.
그 노래의 가사는 이렇습니다.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2:4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라는 노래를, 여러분 아십니까?
그가 자신에게 이 노래를 불렀는데,
여러분들이 멜로디는 아마 잘 모르실 것이지만, 가사는 바로 이렇습니다.
그는 반드시 자신이 이 왕을 이미 사랑하였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이 이야기의 줄거리이고, 조각그림 맞추기 박스 위의 (정답)도면입니다.
◑왜 아가서가 성경에 포함되었을까요? 28:35~
이 질문에 두 개의 답이 있는데,
이 답이, 우리가 아가서를 응당 읽고 또 읽고 연구해야 할 이유가 됩니다.
▲1. 첫째, 우리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사실 아주 ‘개인적 친밀한 관계’입니다.
만약 당신이 이 ‘개인적 친밀한 관계’가 없다면, 신앙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놓치게 됩니다.
크리스천이란, 교회를 다닌다고, 성경을 읽는다고, 혹은 선교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크리스천이라 할 수 없고,
크리스천이란, ‘주님과 사랑의 관계’를 가져야만 크리스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찬송가를 부르는 게 중요한 것은,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만약 이 사실을 모르신다면, 기독교 신앙의 전부를 놓치는 것입니다.
성경의 ‘중앙’에 아주 친밀한 사랑 관계를 묘사하였습니다. *아가서가 중간쯤 위치
바로 솔로몬과 이 시골여자의 관계입니다.
이는 우리에게, ‘성경의 핵심은 개인적 친밀한 관계’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2:16
이 아가서가 성경 중앙에 놓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성경 전체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남녀 간의 사랑관계로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에서, 하나님은 남편이고, 이스라엘은 아내이며,
시내산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구애하여 그녀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그녀(이스라엘)와 함께 혼인 언약에 들어 간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다른 신을 찾을 때, 그들은 간음한 아내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 전체에, 이렇게 사랑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성경에서 한 선지자가 하나님께 물어보기를 '당신은 제가 오늘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거리에 나가서 기생을 찾으라.'
'하지만 저는 설교자인데, 저보고 기생을 찾으라고요?‘
'그와 결혼하여라.‘
'그러고 나서는요?‘
'그리고 너희들은 아이 셋을 낳을 것이다.
그 여자는 큰 아들을 사랑할 것이고, 둘째는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셋째는 심지어 너의 아이가 아닐 것이다. 그 아이 이름은 ‘내 것이 아니다’가 될 것이다'
'주님, 그러고 나서는요?'.
'그러고 나서 그 여자는 다시 거리로 돌아가서 원래의 직업을 다시 가질 것이다'.
‘세 아이를 제게 남겨 두고요?’
‘그렇다.’
‘그럼 저는 어떻게 합니까?’
‘너는 가서 그 여자를 찾아서, 악당에게 돈을 주고 그녀를 다시 사 와라.
그녀를 집으로 데려와서, 다시 그녀를 사랑하라.’
‘주님, 그리고는요?’
‘이제 너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말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대한 마음이 바로 이렇다 라고 전해라.’
그가 바로 호세아입니다. 이것이 바로 <호세아>의 중점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바로 이러한 관계였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구해했고, 그를 아내로 얻었고,
그러다가 그를 잃어버렸고, 그러나 여전히 그를 사랑했고,
다시 집에 데려오고 싶어 했습니다. 이렇게 매우 ‘개인적인 친밀한 관계’입니다.
▲신약 성경에 와서 봐도, 상황은 똑같아요.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신랑이고, 나는 신부를 찾고 있다. 너희(성도)가 그 신부이다.‘
성경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신부가 신랑이 결혼하러 속히 오시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아가서와 같죠.
'속히 오시옵소서.' 신부가 말하기를 '속히 오시옵소서.’ 계22:20
신부는 세마포 ‘하얀 옷’을 입고, 결혼 준비를 했는데, 이것은 성도의 옳은 행실을 뜻합니다. 계19:8
이렇게 성경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모두가 '사랑 이야기'이며,
아가서에서, 이러한 관계를 잘 묘사하였습니다.
아가서에서, 젊은 남자가 여자에게 말하는 것은,
바로 주님이 당신(신부)에게 말하는 식입니다.
아가서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말하는 것도, 당신도 이처럼 주님께 말씀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찬송가와 성시가, 이 책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 책은 우화가 아니고, 무슨 특별한 뜻이 숨겨져 있지도 않습니다.
석류는 바로 석류이고, 가슴은 바로 가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그 의미입니다.
하지만 <아가서>는 비유이며, 하나님과 우리의 수직적 관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당연한 얘기지만,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
정욕 관계가 아니라, 감정 관계라는 것입니다.
<아가서>에서 육적인 묘사가 나오지만 절제 되었어요.
신체적 친밀한 표현들을 하고 있지만, 오늘날의 문학처럼 저속하게 깊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아주 미묘한 표현들이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감정적인(정신적인) 관계를 묘사한 것입니다.
*진짜 무슨 육체적, 성적 관계의 묘사가 아닙니다.
▲베드로가 뜰에서 숯불을 쬐면서 주님을 부인한 후에, 주님이 베드로를 만나셨지요.
‘숯불 만남’이 또 한 번 나오는데, 몇 주 후에 갈릴리에서 입니다.
베드로는 숯불을 보면, 당시의 생각이 떠올랐을 거예요.
당시 예수님이 그에게 이렇게 말씀할 수도 있었습니다.
'나는 네가 첫 번째 목사가 되기를 바랬는데, 그렇지 못했구나.
너는 이제 문 입구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찬송가나 나누어 주어라'.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어요.
혹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었어요.
'너는 25년 연옥살이를 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도 말씀하지 않았지요.
혹은 이렇게 말씀하실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내가 너를 먼저 1년 동안 시험적으로 사용해 볼게.
만약 네가 잘하면 내가 너를 쓰기로 다시 생각해 보겠다'.
이렇게도 말씀하지 않았지요.
그는 말씀하시기를 '나는 한 가지 일만 확인하면 된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예수님은 네가 교회를 몇 번 갔거나, 혹은 이번 주에 성경을 몇 장 읽었느냐를 물어 보시지 않고,
그가 물어 보신 것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입니다.
이 사건도 하나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사랑이야말로 제일 중요한 것이지요.
율법의 요약도 어떻게 말하고 있어요.
‘주 너희 하나님을,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처럼 사랑은 제일 중요한 것입니다.
▲2. 이 책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또 다른 교훈은,
당신과 주님과의 관계는 ‘개인적 친밀한 관계’일 뿐 아니라
‘공개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을 그들의 목자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그들을 데리시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니시고,
주님이 그들을 데리시고 잔잔한 물가와 푸른 초장으로 인도하시기 때문이지요.
당신이 목자(목동)인 이 예수님을 사랑하면, 그가 당신을 돌보십니다.
그런데 한 동안이 지나고 나서, 갑자기 그분이 당신의 왕이고, 그분이 만왕의 왕이고,
당신은 그의 신부이고, 당신이 이제 곧 왕후가 되고, 그와 함께 왕노릇 하게 되며, *아가서처럼
당신이 곧 ‘공인’이 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공적인 사람,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람
공인이 되면, 당신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없는 책임이 생깁니다. *시선을 받는 책임
어떤 때는 이 책임이 꽤 무겁습니다.
당신은 왕의 신부이고, 왕실의 가족이며,
당신은 마치 비유하자면 영국 왕실 가족과 같고,
미래의 영국 왕이 당신과 결혼하게 될 것이고, 이 점이 당신의 생활을 변화시키지요.
만약 왕과 개인적 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헐먼 산의 밭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만약 남들 모르게, 주님과의 개인적 관계만 이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연예인의 데이트가 그렇지요. 대중의 시선을 피하려 하지만 숨겨지지 않습니다.
만약 숨길 수 있다면, 많은 싫은 일들을 피할 수도 있겠지요.
많이 비판 받지 않아도 되고, 많이 노출되지 않아도 되지요.
당신이 같은 직장인들에게 ‘나는 크리스천입니다’라고 말하면,
모두들 당신을 매의 눈으로 지켜볼 것입니다. 정말로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다른 사람’이기를 기대합니다. *거룩한 사람
그러니 만약 예수님과 사적으로 관계만 비밀리에 유지하면 더욱 좋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안 됩니다.
그는 만왕의 왕이고, 만주의 주이시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그 왕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아가서처럼요.
▲‘퀸 마더’(왕 대비)는, 자기가 왕비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Elizabeth Bowes-Lyon, 현재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어머니. 1900~2002 주1)
그는 왕실 출신이 아니고 원래는 평민이었고,
그가 조지5세의 둘째 아들을 사랑했으며, 이 아들은 말을 더듬거립니다.
후에 형 에드워드가 왕위를 포기하였어요. *남편의 형, 당시 왕위계승 서열 1위.
저는 기억하기를 제가 이 뉴스 방송을 들을 때가 8살이었어요.
에드워드 8세가, 두 번 이혼한 여자 때문에 왕위를 포기하여, 전 세계에 충격을 주었지요. *심슨 부인
그러나 제일 놀란 사람은 ‘퀸 마더’였을 것입니다. *당시는 아직 즉위 전
저는, 그 왕후가 영국 역사 이래로 제일 좋으신 왕비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대단한 부인이지요. 그래서 나중에 왕비가 되었어요.
그는 비록 왕실 출신은 아니지만, 왕실의 품위를 온 몸에 지녔어요.
그는 ‘조지6세’ (남편) 왕을 위하는 왕비였고, 지금까지 존경받는 왕비입니다.
그가 이 세상을 떠나는 날에는 반드시 전국적으로 애도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1993년 강의 때는 생존, 2002년 별세
그는 왕실이 아니었지만 왕실이 된 후 거기까지 올라갔어요. *우리도 그래야지요
▲저 파슨은 찰스와 다이애나에게 큰 기대를 하였어요.
왜냐하면 다이애나가 약혼식 할때 한 마디 했는데, 그건 <아가서>의 말씀과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즉, 기자들이 질문하기를 ‘당신은 이제 대중에게 노출되고, 공인으로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그걸 잘 이겨낼 것 같습니까?’
다이애나가 말하기를 '그가 나를 사랑한다면, 저는 기꺼이 극복할 것입니다.'
그녀의 말은, 아가서의 '그가 나를 인도하여 잔칫집에 들어갔으니
그 사랑은 내 위에 깃발이로구나.' 이란 말씀과 비슷하지요.
결혼식장에서 어떤 사람은, 망원경으로 그들의 입술을 지켜보았다고 해요.
결혼식 그날 하루 종일동안 그들을 망원경으로 지켜보았다고 해요.
그들이 베란다에 섰을 때, 찰스 왕자가 물어 보기를
'우리가 키스해야 하나요?'. 아내가 말하기를 '안 될 것 있겠습니까.'
듣기로는, 이것이 영국 왕실 가족들이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키스를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 두 사람이 어떤 말을 했는지를 어떻게 알았지요?
어떤 사람이 빅토리아 기념탑에 망원경을 설치하여 보았던 것입니다.
이로써 그들의 입술 움직임을 보고서, 그들이 당시 서로 무슨 대화를 하였다는 것을 알아냈다고 합니다.
당신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신이 일단 왕실 가족이 되면, 모두는 당신을 주목할 것입니다.
당신의 출신 배경이 어떠하든지, 왕실 가족답게 살아야 하는 책임이 있습니다.
이 가난한 시골 여자가 자신이 왕궁으로 들어와서 사니
갑자기 사람마다 그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어요.
하지만 이것은 그의 부르심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부르심이, 예수님과 친밀한 개인적 관계를 갖게 할 뿐만 아니라
공인으로서 살게 합니다. 당신은 마치 영국 왕실 가족처럼 책임 있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 <아가서>의 메시지가 얼마나 중요한지요!
시편45편과 함께 아가서를 읽어보십시오. 둘이 잘 어울립니다.
영국의 국가가 바로 <시편> 45편에서 취한 것입니다.
내용은 모두 왕을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우리의 부르심이지요.
이 아가서 강의로, 여러분이 <아가서>를 더욱 재미있게 읽게 되기를 바랍니다.
.........................
주1)
엘리자베스 보우스라이언(Elizabeth Bowes-Lyon, 1900년 8월 4일 ~ 2002년 3월 30일)은
영국의 왕족으로, 조지 6세 국왕의 왕비이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어머니이다.
흔히 퀸 마더(Queen Mother, 왕대비)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스코틀랜드계의 귀족으로 태어나 1923년 조지 5세와 메리 왕비의 차남인
앨버트 왕자와 결혼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하였다.
부부와 두 딸 엘리자베스와 마거릿으로 구성된 요크 공작 부부의 단란한 가정생활은
전통적인 영국 가정의 이상적인 가치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져 영국인들의 호감을 샀다.
또한 적극적으로 다양한 공식 행사에 참여하며 대중들과 접촉하려 애썼던 엘리자베스는
신민들의 호의를 받으며 '미소 짓는 공작부인(Smiling Duchess)'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36년 남편의 형인 에드워드 8세가
자신의 애인인 미국 출신의 이혼녀 월리스 심프슨과 결혼하고자 왕위를 내놓으면서
남편 앨버트 왕자가 조지 6세로 즉위하자 영국의 왕비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을 전후로 주변국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영국 왕실로서는 최초로 국왕인 남편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하였다.
또한 전쟁 중에는 공습이 한창임에도 불구하고 런던을 떠나지 않고
불굴의 정신과 의지를 표방하며 국민들을 강하게 독려하여
아돌프 히틀러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위험한 여인”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분류 없음 > David Pawson's Unlocking the Bibl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사야 P2 / David Pawson (0) | 2015.12.08 |
---|---|
이사야 P1 / David Pawson (0) | 2015.11.30 |
전도서 / David Pawson (0) | 2015.10.24 |
잠언 P2 / David Pawson (0) | 2015.10.20 |
잠언 P1 / David Pawson (0) | 2015.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