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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결혼의 원리를 경청하라

LNCK 2016. 1. 12. 12:04

성경적 결혼의 원리를 경청하라             2:18~25        15.12.06 출처보기

 

    

    

 

하나님이 최근에, 결혼에 대해서, 부부관계에 대해서

여러 차례 말씀을 전하게 하시는데, 거기에 하나님의 큰 뜻이 있는 줄 믿습니다.

오늘 함께 읽은 본문 말씀은, 제가 <결혼예비학교>를 할 때, 채택하는 본문입니다.

 

제가 부목사로 있을 때, <결혼예비학교>를 맡고 나서

이 분야에 관한 여러 책을 많이 읽었는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헷갈리더라고요.

 

손에 딱 잡히는 것은 없고, 결혼이 뭔지.. 어떻게 하라는 건지..

자꾸 얘기가 복잡해지고, 커지고, 헷갈리고 그래서

그냥 결혼 관련 신앙서적을 읽는 것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창세기부터 읽는데, 창세기 말씀에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다 나오더라고요.

 

하나님이 한 구절, 한 구절을 열어주셔서,

, 이게 결혼이구나.. 결혼 생활은 이렇게 하는 거구나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이 본문을 가지고 <결혼예비학교>를 진행했습니다.

 

제가 이 말씀을 깨닫고 나서, 뭘 깨달았으냐 하면

나는 참 준비 없이 결혼했구나하는 것입니다.

 

결혼을 해야 되는데, 그냥 얼떨결에 결혼하고 났더니

어떤 결심이나 결단, 이런 것 없이

결혼이 뭔지도 모르고, 결혼한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말씀을 통하여, 제게 얼마나 큰 영적인 유익을

결혼에서 얻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에덴동산안에서 이루어진 결혼입니다.

에덴동산은 garden of Eden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에덴은, ‘기쁨, 평안, 행복이란 뜻입니다.

동산이라 번역된 말은 영어성경에는 garden(정원)으로 번역했는데요,

 

가든은 울타리가 쳐져 있어요.

즉 에덴동산은 울타리가 쳐져 있다는 뜻인데, 

 

에덴동산은 기쁨과 만족과 평안을 얻도록

하나님이 울타리를 쳐서, 그 안에 복을 부어주시는 땅입니다.

그 땅이 에덴동산입니다.

 

기쁨을 위해서, 평안을 위해서, 행복을 위해서

하나님이 마련해 놓으신, 하나님이 보호하시는 땅이

바로 에덴동산입니다.

 

에덴동산 안에서 이루어진 결혼,

당연히 그 결혼 안에도 기쁨이, 평안이, 만족이 있겠죠?

 

그런데 오늘 우리들의 결혼을 한 번 돌이켜 봅시다.

우리들의 결혼은, 이 에덴동산 안에서의 결혼과 아주 큰 차이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모진 말은, 누구에게 듣습니까?

아내가 남편에게 듣고, 남편이 아내에게 듣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들으면 치를 떨만한, 가장 잔인하고 지독한 말을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지독한 말을 퍼붓는 대상이, 부인이고 남편입니다.

 

왜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이 만드신 이 결혼과 같은

그러한 기쁨과 평안과 만족을 얻지 못합니까?

 

일단 우리의 가정에, 에덴이 회복되어야 됩니다.

에덴은 어떻게 회복되느냐 하면,

부부가 함께 십자가로 나아가서, 죄 용서함을 받을 때.. 가정에 에덴이 회복됩니다.

 

아내가 죄 용서함 받고, 남편이 죄 용서함 받고

서로 죄 용서함 받아서, 서로에게 지은 죄를 이제 묻지 않고,

그 죄를 서로 용서해 줄 수 있는 관계가 될 때

비로소 에덴은 시작됩니다.

 

그런 다음에, 하나님이 그 십자가의 은혜로 용서 받은 다음에

행복한 가정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이 9가지의 원리를, 이 본문 속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 가정에 나타난 9가지 원리

 

우리 가정에, 에덴동산 같은 행복, 기쁨, 즐거움, 하나님의 보호가 계속되려면

2장 말씀 속에 나타난 9가지 원리에, 잘 순종해야 합니다.

 

전제 조건

가정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 제일 먼저는 식구들이 십자가로 나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에 나아가서 죄용서 함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식구들끼리, 함께 서로가 서로에게 지은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거기서부터, 하나님의 보호하심, 산울을 두름과 같이, 그 에덴의 울타리가 쳐 지는 것입니다.

 

그러면, 부족한 것, 모자란 것이 있어도

그래도 아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 원리들을 하나씩 배워가야 합니다.

 

십자가로 나아가서, 하나님이 에덴을 회복시켜 주시면,

그 에덴을 지키는 일은, 성령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해야 되는 몫인데,

9가지 원리에 복종해야 합니다.

 

1. 배우자의 원치 않는 조언도, 감사함으로 받는다.

 

2:18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못하다고 말씀하십니다.

혼자 있는은 히브리어로 바드인데, 뜻은 혼자란 뜻도 있지만

부분이란 뜻도 있습니다. *둘을 잘 연관시켜 봅시다.

 

하나님 보시기에,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은, 완전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혼자 있는 아담이 온전해 지도록, 하나님은 돕는 베필을 주셨습니다.

 

, 왜 결혼하죠? 저는 이것을 모르고 결혼했어요.

하나님이 왜 아내를 제게 주셨는지 예전에는 몰랐어요.

 

하나님이 제게 아내를 주신 이유는, 제가 혼자로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혼자로는 완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완전하도록, 하나님이 돕는 베필을 붙여주셨습니다.

 

그러니까 결혼하면, 저는 아내에게 도움을 받아야 되는 겁니다.

아내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저는 결혼하면서, 아내에게 도움을 받을 줄 모르고 결혼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내가, 제가 완전해지도록 했던 모든 도움의 말들을

잔소리로 들었습니다.

 

나는 내가 스스로 완전하다(문제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아내가 쓸데 없이 잔소리 하는 구나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아내가 했던 말들을, 하나도 듣지 않았어요.

내가 혼자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모든 일을, 내 생각과 내 뜻대로 다 했습니다.

결혼이 뭔지도 모르고, 결혼한 거죠.

 

결혼의 목적이 무엇입니까?

자기 혼자로는 존재론적으로 부족하니까, 돕는 베필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각자를, 아예 원래부터, 배우자의 도움을 받도록 창조하셨습니다.

그런 원리를 이해해야지, 배우자의 도움(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나는 혼자 존재론적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도움을 받을 수 없지요.

그럴 경우, 그는 결코 온전한 사람이 되지 못하지요. *독신 은사 제외

 

우리는 다 십자가에서, 교만과 자존심을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배우자의 말을, 하나님이 내게 보내주신 귀한 분의 도움의 말로 듣지 않고,

오히려 잔소리로 듣고, 자존심 상한다고 여겨서는 안 되겠습니다.

 

자존심과 교만으로 배우자의 말에 반응하는 것은,

아직 십자가에서 자아가 완전히 죽지 않은 사람입니다.

 

배우자가 하는 말들 중에, 듣기에 기분 좋은 말보다는,

제 연약하고 모자란 부분을 지적하며 긁어대는 말들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모자라고, 부족한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주셔서, 나를 돕는 자로, 내가 바르게 가라고 보내준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너무 발끈하지 말고, 자아가 깨어지는 계기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하나님이 주신 첫 번째 원리는 너무 중요합니다.

저는 이 원리를 깨닫고 나서 ! 이걸 몰랐네!’

 

저는 첫 번째 원리부터 불순종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깨달은 후부터는, 계속 이 말씀의 원리로 깨우침 받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것이 완전하지 못하니까, *양말 한 짝처럼 말입니다.

내가 완전하라고 하나님이 붙여주신 사람입니다.

 

2. 배우자를 이롭게 하는 방식으로, 내가 배우자를 도와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배우자가 변화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이건 내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로 배우자를 돕는 것입니다.

 

, 내가 더 행복해지려고, 남편을 변화시키려 하면 안 되고,

배우자를 더 존귀하고 성숙하게 하는 방식으로, 내가 돕는 것입니다.

혹시 그게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더라도 말입니다.

 

2:18b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베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서 돕는은 히브리어로 에제르입니다. *help

 

결혼의 두 번째 원리는, 배우자의 허물을 발견했을 때,

하나님의 지혜로 도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에제르도와주다, 호위하다, 상대방을 이롭게 하다는 뜻입니다.

 

이 단어의 뜻은, 내가 이롭게 되기 위해서, 상대방을 돕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잘 되기 위해서, 상대방을 돕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내가 희생될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을 이롭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기심을 가지고서 아내를 도와서는 안 됩니다.

 

내가 도움을 받을 때는, 어떤 도움이든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하지만

내가 도움을 줘야 하는 입장에서는, 도움을 줄 때 가장 큰 장애물은

 

내가 내 이기심으로, 내가 원하는 대로 배우자를 바꾸려고 하고,

내가 원하는 대로 남편을 조정하여 바꿀려고 하는

나의 이 못된 이기심을 고쳐야 합니다.

 

배우자를 잘 돕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내 눈에 보이는 대로 지적하고 말하는 것은.. 진정 돕는것이 아닙니다.

내 생각하는 대로, 그냥 돕겠다는 미명하에 그냥 말해 버리는 것은

돕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여

하나님의 지혜로만 아내를/남편을 도울 수 있어요.

 

서해안에 어떤 노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드디어 육지 총각과 맞선을 볼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제가 충주에서 목회할 때, 초등학생들에게 꿈을 적어보라고 그랬어요.

그때 어떤 여자애는 도시 남자랑 결혼하는 것이라고 적었어요.

제가 얼마 전에 충주에 가서, 그 아이 소식을 물었어요.

그랬더니 도시 남자랑 결혼해서 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하하하.)

 

이 섬 처녀는, 육지 총각과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어요.

맞선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아침부터 몸단장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머리도 꾸미고, 옷도 차려 입고..

그러다가 시간을 보니까, 배가 떠날 시간이 거의 다 되었어요.

 

그래서 헐레벌떡 선착장으로 막 뛰어갔습니다.

선착장 가까이에 거의 다 왔는데, 배가 막 떠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 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이 처녀가 안 돼!’ 하면서, 배를 향해 점프를 뛰었습니다.

 

그런데 발이 배에 닿지 못하고, 바닷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습니다.

막 허우적거리니까, 그 배의 선원들이 건져주었습니다.

 

건져주면서 한 마디 했습니다.

뭐가 그렇게 급한겨? 10초만 기다리면 도착할 텐데!’

 

배가 떠나는 게 아니라, 오는 것이었습니다.

처녀는 너무 급한 나머지, 그 배가 막 떠난 것으로 보였던 것이지요.

 

우리 눈에 보이는 대로, 느껴지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면

배우자를 도우는 게 아니라, 오히려 족쇄를 채우게 되죠.

 

여러분, 도움을 주려면

내 생각과 관점대로 배우자를 바꾸고 조정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다>는 책을 쓴 스토미 오마샨은

28년 동안의 자기 결혼생활을 정리하면서,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는 처음 14년 동안은, 매일 부부싸움을 하며 살았습니다.

왜냐면 그 때의 문제는, 배우자가 각각 자기 뜻대로 상대방이 움직여주기를 바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부사이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스토미 오마샨은 남편을 변화시켜달라고

하나님께 늘 기도드렸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기도응답을 안 하시더래요.

어느 날, 남편과 정말 끝장나기 직전까지, 그렇게 어마어마하게 싸우고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이 스토미는, 하나님 앞에서 정말 간절히 도움을 청하게 되었는데,

 

하나님이 한 가지를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건 뭐냐면

남편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통하여

남편을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또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으로

남편을 변화시켜 주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남편이 변화되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남편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제일 먼저 내가 달라져야 함을 깨닫게 되었어요.

 

남편을 잘 도울 수 있으려면,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지혜로, 아내를 잘 이해해야 되고,

배우자가 내 생각대로, 내 뜻대로 달라져야 한다는, 내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하며, 남편에 대하여 긍휼의 마음이 흘러

배우자를 사랑함으로, 배우자를 긍휼히 여김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걸 막고 있는 것이, 바로 자기 이기심이고,

이전에 결혼 초기에 받은 상처들입니다.

 

그래서 내가 먼저 달라져야, 하나님의 지혜로 도울 수 있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방식대로 남편이 달라지는, 그렇게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스토미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기심을 버리게 해 달라고, 내 생각대로 남편이 변화되도록 조정하려고 드는

자기 이기심이 버려지도록하나님 앞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어느 날 남편을 긍휼히 여겨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남편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만들어/변화시켜 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그제야 남편을 자연스럽게 존경하며 사랑하며

자연스럽게 도울 수 있는 위치가 되도록, 하나님이 자기를 바꿔놓으셨음을 깨달았습니다.

 

이게 여러분, 아내의 기도로 남편을 돕는 방법입니다.

 

여러분, 아내 눈에는 남편의 부족함이 너무 잘 보입니다.

그래서 지혜롭지 못한 아내는, 사람들 앞에서 남편을 얘기할 때

그의 흉허물을 거리낌 없이 말할 수도 있습니다. 다 보이니까요.

 

그건 지혜롭지 못한 것입니다. 남편을 존중하지 않는 것입니다.

 

남편을 잘 도우려면, 내 뜻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남편이 달라져야 하고

내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남편을 하나님이 변화시켜주셔야 한다고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이기심을 가지고, 내 뜻대로, 내 생각대로, 내 계산대로

남편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마음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합니다.

 

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가 잘 되는 방식으로

내가 돕은 것이 에제르이고, ‘돕는베필 이란 뜻입니다.

이렇게 돕는 것은 하나님의 지혜로 돕는 것입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요.

 

3. 하나님이 배우자를 만드시고, 배우자를 어느 시점에 아담에게 이끌어 오십니다.

배우자는, 하나님이 내게 맺어주신 짝 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시니,

잠들매 그가 그 갈비대 하나를 취하고, 살로 대신 채우시고

22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비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

 

누가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까?

하나님이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누가 맺어 주신 겁니까?

하나님이 맺어 주신 겁니다.

 

배우자를 만났는데, 연애할 때는

여러분, 아내하고 그렇게 잘 맞을 수가 없어요.

세상에서 나랑 제일 잘 맞는 사람, 내 마음을 제일 잘 이해하는 사람이

아내인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났더니, 똑같은 사람인데, 달라졌습니다.

나랑 똑같은 점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다 달랐습니다.

결혼을 잘못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공통분모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게 없이 다 달랐습니다. 큰 일 났습니다.

 

그때 여러분, 잘 생각해 보면 아내는 달라진 게 없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나하고 다른 점들이 좋은 점이었습니다. 나랑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서는, 내가 편해지려고 하니까

나랑 다른 점들이, 다 불편해지는 겁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나랑 다른 점들이 다 매력이었습니다.

결혼하고 나면, 나랑 다른 점들이 다 매력이 아니라, 불편한 점으로 나타납니다.

 

그래서 그때, 우리가 어휴, 결혼을 잘못 했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잘 보세요.

하나님은 정반대의 사람과 만나게 하십니다. 언제나 그렇습니다.

왜냐면 돕는 베필로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연히 만나게 해 주신게 아니라,

내게로 이끌어 오신 겁니다. 하나님이 짝지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맺어주신 것입니다. 왜요?

나를 돕도록 (서로가 서로를 돕도록)

 

그래서 맺어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뭐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하나님이 맺어주셨음을 인정하고,

내게는 딱 한 명의 배우자가 있는데, 바로 그 사람입니다.’

내게 제일 잘 맞는 짝인 것입니다.

 

결혼하기 전에, 사랑의 눈으로 볼 때는, 다 매력이었는데,

결혼하고 나서, 나의 이기적인 눈으로 보니까, 나랑 다 다른 점입니다.

 

그건 내 눈이 문제인 것입니다.

내 눈에 어떻게 보이든지, 내 감정이 어떻든지

내 입술로 고백해야 되는 것은, ‘내 배우자가 내게 하나님이 이끌어 주신 짝입니다.’

라고 고백해야 합니다.

 

그렇게 고백하고 인정할 때,

배우자가에게 더 깊이 들어가고, 자기 배우자에게만 집중하게 됩니다.

 

이 고백을 하지 않으면,

안 맞으니까 다른 맞는 사람을 찾게됩니다.

두리번거리다가.. 사탄의 유혹이 찾아옵니다. 무서운 것이죠.

 

4. 배우자의 아름다움을 칭찬하십시오.

 

2:23 아담이 이르되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

이것을 남자에게서 취하였은즉, 여자라 부르리라 하니라.

 

아담에게 하와가 오니까, 하와는 아담의 갈비뼈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아담이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말하는데,

내 뼈 중에 최고의 뼈요, 내 살 중에 최고의 살이다는 뜻입니다.

 

내가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사람, 이렇게 참으로 훌륭한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고백하는 겁니다.

 

, 결혼한 다음에, 끊임없이 남편은 아내의 아름다움을 끄집어 내주어야 합니다.

아내는 남편의 훌륭함을 끄집어내 주어야 합니다.

 

말로, 또 감탄함으로 또 선물로 계속

아내의 아름다운 점을, 남편의 아름다운 점을, 서로 일깨워 주어야 합니다.

 

남편의 책임은 그것입니다.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라고 칭찬해 주는 겁니다.

 

아내의 책임도 마찬가지고요.

내가 만나 본 사람 중에,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입니다.’

 

그 남편이 장점, 멋진 점을, 남편의 훌륭한 점을 자기도 잘 모르지만,

그러나 그 점을 끄집어 내어주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여러분, 남자는 아내의 말 한 마디에, 평생 얻을 행복을 다 얻습니다.

아내도, 남편의 말 한 마디에, 평생 얻을 큰 행복을 얻습니다.

 

무뚝뚝한 남편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아내가, 참 표현 안 하는 남편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하다가,

어느 날, 이름을 알 수 없는, 원인 모를 병에 시름시름 앓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진단을 내렸는데, 얼마 못 산답니다.

평생 사랑하는 아내를 고생만 시키고, 아내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당신하고 살아서 행복했다는 말을 한 번도 못 해서

 

이 남편이 평생 처음으로 용기를 내어서

아내의 손을 잡고 훌쩍 훌쩍 울면서, 처음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여보, 내가 당신 없이 정말 못 산다는 것도 알지?

당신이 정말 우리 가정에 얼마나 훌륭한 아내였고, 어머니였는지

내가 말하진 않았지만, 내가 정말 그걸 인정하고, 감사히 여겼다는 것 다 알지?

여보, 정말 사랑해!’ 그랬습니다. 평생 들어보지 못한 고백이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고백을 들은 아내가, 눈물을 양쪽 눈에서 주루룩 흘리는 겁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걸 왜 이제 얘기해?’

그러면서 임종했다는 것입니다.

 

그 아내가 수고한 것을, 희생하고 멋지게 한 것을

왜 미리 얘기해 주지 못했을까요?

 

 

배우자의 아름다움을 계속 찾아내어 일깨워줄 때

아내는 더 아름다워지고, 남편은 더 멋있는 사람이 됩니다.

 

아내를 멋있게 하는 것은, 남편이고,

남편을 멋있게 하는 것은, 아내입니다.

 

아내와 남편에게, 끊임없이 그 장점과 아름다운 점을 일깨워주는 사람,

일깨워주는 역할을 해야될 사람이, 바로 배우자입니다.

 

5. 부모를 떠나

 

2:24 이러므로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24절은 하나님의 주례사입니다.

한 줄로 딱 말씀하시고, 주례를 끝내셨습니다. 명 주례사입니다.

 

, 이 주례사는 3가지 부분으로 나눠지는데요,

 

남자가 부모를 떠나

결혼은, 이전의 삶의 방식을 떠나서, 말씀에 기초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세워가는 것이 결혼입니다.

 

결혼은, 부모를 떠나는 것입니다. 부모를 떠나는 것이란, 구습을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이전의 삶의 방식을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에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 하신 것처럼,

말씀에 기초한 새로운 가정을 세워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렇게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서, 말씀을 좇아갔더라.. 한 것처럼

 

부모님에게서 배운 삶이 아니라, 이전에 경험했던 삶이 아니라

이제 말씀에 기초한, 새로운 삶을 살기로,

그것이 바로 가정을 세우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해왔던 방식대로 자녀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말씀엔 어떻게 되어 있지?’

부부에 대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말씀하셨지?’

 

이전에, 우리 부모님이 살아왔던 방식대로 똑같이 답습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거긴 떠나야 되는 겁니다. 그건 버려야 되는 겁니다.

대신에 말씀에 기초하여 가정을 세워야 하는 겁니다.

구습을 좇지 않고, 성령을 좇아,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 위에 가정을 세워가는 것!

그게 바로 부모를 떠나는것입니다. 이것이 결혼의 원리입니다.

 

부모를 떠나는 이유는, 경제적으로 독립하라는 뜻이 일차적이 아닙니다.

구습과,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이제 말씀에 기초한 새로운 가정을 세워가라는 뜻입니다.

 

6. 그의 아내와 합하여

 

합하다는 말은 히브리어로 다바크인데

곁에 머물러 있다, 끊임없이 상대방을 향해 다가가다는 뜻이 있습니다.

 

자 결혼은, 배우자가 필요할 때 언제나 시간을 내주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시간을/물질을/마음을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시간을/물질을/마음을 내어주는 것이.. ‘합하여입니다.

 

상대방의 필요에 따라서, 내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것이 바로 결혼입니다.

아내는 같이 있기를 원하는데, 남편이 나는 바빠하면, 연합이 깨집니다.

 

7. 상대방을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합하여에 두 번째 뜻은, ‘상대방을 향해 끊임없이 다가가는 것입니다.’

배우자를 이해하기 위해, 사랑하기 위해 계속 다가가는 것입니다.

결혼식을 올림으로 부부가 연합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결혼식은 그냥 하나님이 짝지워주신 것입니다.

 

그때부터 상대방을 향해서, 계속 다가가야 합니다.

이해 못하는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계속 다가가고, 또 다가가고, 또 다가가야 합니다.

 

나는 이해 못 해!’ 하고 그냥 딱 선을 그어버리면,

그 연합은 깨지는 것입니다.

 

8. 한 몸을 이룰지니라. 2:24

 

한 몸은 네 문제와 내 문제를 나누지 않는 것입니다.

친정의 어려움, 시댁의 어려움이 있는데,

너네 집 일은 네가 알아서 해, 우리 집 일은 내가 알아서 할 게

이렇게 말하면 안 됩니다.

 

친정의 어려움도, 시댁의 어려움도 모두 우리 가정의 어려움입니다.

친정의 기쁨도, 시댁의 기쁨도 다 우리 가정의 기쁨입니다.

 

배우자의 문제를, 따로 떼놓지 않고, 분리하지 않고 하나로 여겨서

아내의 문제가 나의 문제이고, 나의 문제가 아내의 문제입니다.

이것이 한 몸이고, 온전한 연합입니다.

 

그래서 함께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래서 얻은 지혜로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부부입니다.

 

9.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 하지 않는 것입니다.

 

2:25. 아담과 그의 아내 두 사람이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니라

서로의 부족함을 용납하고 수용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벌거벗으면, 부끄러운 점들이 다 있습니다. 온전한 연합을 이루려면

가정에서 부끄러운 점, 연약한 점들이 드러날 때마다, 그것을 사랑으로 품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용납하고 수용하고, 용서하려고 하는 노력 없이는,

온전한 한 몸을 이룰 수 없습니다.

 

나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여겨주기를 바라면서,

상대방에 대해서는 날카롭게 대응하는 것은

여러분, 그건 부부관계가 아닙니다.

 

상대방의 허물을 받아들이고, 용납하고, 수용하고,

그것을 가려줄 줄 아는 그 사람이 바로, 진짜 한 몸을 이루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서로의 부족하고 수치스런 것들을 용납하고 수용하는 것이

바로 부부입니다.

 

J. 아담스라는 유명한 기독교 상담가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부인이 찾아왔는데, 도저히 남편과 살 수 없다는 겁니다.

 

상담가가 내담자에게 물었습니다. ‘왜 그렇죠?’

그러자 부인은, 꾸깃꾸깃한 두꺼운 대학노트를 한 권 가져와서

이것이 지난 15년 동안에 남편의 행적을 적은 것입니다.’라며 펼쳐 보입니다.

 

그 안에 15년 동안 남편의 실수, 부족한 점들을

깨알 같은 글씨로 까맣게 적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실수를 통계표로 만들어서, 완벽하게 분석해 놓았습니다.

 

상담가 아담스가 말했습니다. ‘이 노트가 문제네요.

이 노트를 당신의 가슴에서 태워버리기 전까지는, 당신과 남편은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을 겁니다.’

 

제 선배 목사님 한 분이, 제 영적 멘토가 되시는 분인데,

그 분의 사모님은 정말 훌륭하십니다.

딱 뵈면 인자함과 온유함이 흘러넘치는 사모님이십니다.

 

감리교 신학을 같이 하셨고, 두 분이 결혼했는데

사모님이 교회 일을 너무 잘 하셔서, 교회가 계속 부흥했는데

성도들이 다 부흥의 원동력은 사모님 때문이다.’ 라고 말을 했어요.

 

그런데 그 사모님에게 한 가지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것입니다.

특히 빨래를 하고나면, 양말을 짝을 찾아서 개놓지 않고, 그냥 서랍에 함께 던져 놓습니다.

 

낮에는 괜찮습니다. 서랍을 열어서 짝을 찾아서 신으면 되니까요.

문제는 새벽기도 때입니다.

그때는 아이들이 깰까봐 불을 환히 켤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어둠 속에서 서랍을 열어서, 대충 색깔을 맞춰서 신고 나가면,

강대상에 올라가서 환한 불 아래서 보면, 빨강색과 파랑색이 양말을 신고 나온 날도 있고,

또는 한쪽은 목사님 것, 한쪽은 사모님 것을 신고나온 적도 있었습니다.

*양말을 구입할 때, 똑같은 색으로, 모조리 똑같은 것으로 사면 됩니다.

 

그게 목사님은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강단에 올라가면, 그 교회도 신발을 벗기 때문에 양말이 드러나는데,

종종 짝이 틀리게 신고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아내는 그것만 고치면 되겠다고 늘 생각했습니다.

 

어느 날은 양말 때문에 큰 실수를 하고 나서, 너무 속이 상해서

하나님께 그 문제를 놓고 기도했습니다. 응답은

네가 양말 정리를 잘 하면, 네가 정리하면 되잖아!’

 

그래서 온 가족을 모아놓고, 정식으로 위임식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우리 집 양말은 아빠가 책임지고 갠다.’

 

그래서 그 후로, 남편 목사님이 양말을 개었더니

모든 문제가 다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합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은, 에덴동산 안에 우리 가정이 머물러 있기를 원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보호하심의 울타리 안에, 우리 가정이 머물러 있고,

우리 부부관계가 머물러 있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을 위하여 우리는 계속 십자가로 나아가서,

죄를 용서 받아야 되고, 또 배우자의 허물을 용서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계속 이 산울(울타리)이 유지되는데,

그 산울이 계속 힘있게 유지되려면,

9가지 결혼의 기본적인 원리들을, 여러분이 하나 하나

성령의 도우심으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성경적 결혼의 원리에 복종할 때

하나님이 산울을 계속 두르시고, 가정을 행복하게

기쁨과 평안과 또 만족이 있는, 그러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행복한 부부관계를 이룰 수 있도록 만들어 주십니다.

 

훈련하지 않고서는,

또 말씀에 순종해서 성숙되지 않고서는

그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냥 본성 그대로, 죄된 모습 그대로 있어서는

여러분,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성경적인 결혼원리에, 순종해서 더욱 더 성숙한 그리스도의 인격을 이루어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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