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16

아부지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LNCK 2016. 5. 21. 09:34

아부지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2:16~20        16.08.05 상파울로 동양선교교회  

                                                                                          *원제목 : 진정한 성공


 

인사

제 아내 허운석 선교사는, 자기 목숨보다 하나님과 인디오들을 더 사랑하고

22년동안 아마존에서 인디오 부족들을 섬기고, 그들을 지도자로 세우는 사역을 하다가

2년 반 전에 주님께서 돌아갔습니다.


세상을 떠나기 전에 유언으로, 자신을 아마존에 묻어달라고 부탁해서

제가 그 유지를 따라서, 아마존에 아내의 유해를 안장했습니다.

죽으면서까지 사랑을 전하고 싶어했던 아내의 사랑에 충격과 도전을 받았던

저희 도시 썽 가브리엘라 까슈이에라 시의회가 만장일치로,

저희 교회가 있는 큰 대로를 허운석 선교사의 도로라고 도로이름을 변경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에 저희를 박해하고 핍박했던 많은 지역의 공무원들, 지역사람들이

제 아내가 떠나고 난 다음에 제게 조력자가 되어서 협력해 주는 것을 보면서,

제 집사람이 세상을 떠남으로 인해서 복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허선교사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20123월부터 20136월까지 한 1년 반동안

한국의 지역교회가 초대를 하면, 아내는 말기암 통증을 부여안고, 초청을 거절하지 않고 가서 설교했는데,

그 때 설교한 15편의 설교가 유튜브에 떠 있었습니다.


최근에 두란노서원에서 그 설교들을 보고 너무 좋아해서, 책으로 출판했는데

<내가 왕바리새인입니다>이라는 책입니다.


세상의 가치관, 물질문명에 방향을 잃어버린 것 같은 한국교회를 향해서, 허운석 선교사의 설교는,

주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간절한 외침을 담고 있습니다.

죽음 앞에서 유언처럼 쏟아놓고 간 설교의 내용들이, 그 책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면서, 허선교사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쏟아놓고 간 유언같은 외침을 통해서

, 유튜브를 통해서, 책을 통해서, 지금도 허선교사가 일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가 아마존에서 사역한 지난 25년 동안 사역하는 동안, 귀교회가 쏟아주신 사랑과 동역으로,

저희 신학교에서 인디오 120명이 졸업했고, 그 중에 80명이 아마존 곳곳에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4개의 교회를 개척해서 매 주일 약 4백명 가량의 교인들이 저희 교회를 통해서 복음을 듣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는 치과병원과 병원선을 통해서, 연간 약 2천명 가량의 사람들이, 치료를 받고

또한 복음을 전해받는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역에 동역하고 후원해주신 귀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도입/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서 소감


나는 지금 죽어도 할 말이 없다. 나는 지옥에 가도 합당하다. 어떤 징벌을 받아도 좋다.’

주님 앞에서 자신에 대하여,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자신이 절저한 죄인임을 절실히 자각하는 자의 고백


혹시 <국제시장>이라는 영화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 영화의 끝 장면에, 갑수(황정민 분)가 아버지 제사를 지내고 식구들과 제사밥을 먹다가

제사 상이 있는 곳에 돌아와서, 아버지 사진을 보며 이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아부지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그러니까 아버지가 사진속에서 나와 갑수를 껴안습니다.

그때 갑수가 살아온 그 지난 70년 일생 동안의

팍팍하고 힘든 모든 인생이 위로와 치료를 얻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장면 아부지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거기엔 복선으로, 오늘날 60~80대 세대의 어르신들이 '참 잘 사셨다'는 내용을 깔고 있습니다.

정말입니다. 참 훌륭하게 잘 사셨습니다. 고생해서 자녀들을 키우고, 집안을 일으켜 세우셨습니다. 


흙수저를 물고 태어난 갑수의 인생은, 아버지가 없는 소년 가장, 피난민으로 출발했습니다.

흥남부두에서 아버지와 헤어질 때 아버지가 이제부터 네가 가장이다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서 동분서주하고

월남전쟁에도 가고, 독일에 광부로도 가고, 처절하게 살다가 다리를 다쳐서

평생 다리를 절며 희생하며 최선을 다했던 갑수, 얼마나 훌륭합니까?

영화를 보시면서 연신 눈물을 흘리지 않으셨습니까?


▲이 영화 내용을 브라질 이민 상황으로 바꾸어서, 여러분이 갑수로 생각해 보시면,

한국에서 브라질로 이민 와서 온갖 고생을 다 겪고,

브라질 사람들로부터 모욕을 받으며 수고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

이제 집을 장만하고, 가게를 구입하고, 아이들은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그리고 이제 나이가 들어 은퇴 하고 뒤를 돌아봅니다.


한국에서는 교회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이민 와서 교회에 나오고 제직이 되고

당회원이 되고, 또는 목사가 되고, 선교사가 되고, 교회에서 봉사하고

그래서 직분을 갖게 되고, 돌아보면 이모양 저모양 변화된 자기 삶의 모습을 보면서

갑수처럼 내가 이만하면 잘살지 않았는가?’ 이런 마음을 가져보지 않으십니까?


<국제시장>의 갑수처럼 성실하게 열심히 희생하시며 살아오신 70대의 모든 한국인들로 인하여

오늘 한국이 이만큼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갑수처럼 살아온 모든 의지의 한국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이 갑수를, 영적으로 보면 많은 메시지를 제공하여 줍니다.

아부지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 Papai Vivi melhor Possivel nao eh? (포르투갈어)

이 마음, 즉 갑수가 뒤돌아보면서 느끼는 자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 보람, 자기 공로,

자기 가치, 자기 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갑수처럼 나이가 들어서 자기 인생을 뒤돌아보며

자기 인생에 대한 자부심, 보람, 자기 공로, 자기 가치, 자기 의를 말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후에 이 사람이 주님 앞에 섰을 때, 이 사람이 천국에 가겠습니까?

아니면 지옥에 가겠습니까?


, 정답은 지옥에 갑니다. 왜요?

성경은 우리 인생에 대한 자부심, 자기 공로, 자기 가치를 주장하면

그것은 자기 자랑이 되고, 자기 의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리시고, 거저 주신 하나님의 의를 거부하고

자기 자부심, 자기 공로, 자기 가치, 자기 자랑, 자기 의를 내세우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천국에 받아들여 주시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제 진정 성공한 인생은 어떤 인생인가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 말씀이 자기 삶속에서 이루어지는 사람입니다.


1:21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그는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람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죄인중의 괴수라고 생각하고

이 설교를 시작하면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나는 지금 죽어도 할말이 없다. 나는 지옥에 가도 합당하다.

어떤 징벌을 받아도 좋다고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서 많이 충성 했을수록

본인이 얼마나 큰 죄인이고, 얼마나 주님을 대적하며 살았는지를 알므로

상한 심령이 가슴 가득 채워져 있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 죄인을 구원하여 주신 그 은혜가 감사하고 감격하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고마와 찬송을 가슴으로 부르는 사람입니다.


성공한 인생은 세상에 대한 모든 욕망, 꿈도 사그라지고, 오직 그리스도만 남은 사람입니다.

이 사람은 삶의 어떤 상황에 상관하지 않고, 아무것에도 메임이 없이

어디서나 언제나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1. 첫째로 불편한 복음을 받아들이십시오.

제가 지금부터 인용하는 이 내용은,

뉴욕 멘하탄 리디머 교회 팀 켈러 목사가 말한 내용입니다. *Redeemer, Tim Keller


팀 켈러 목사는, 미국 최고의 화이트칼라 8천명이 모이는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데,

그가 우리가 믿는 복음의 본질은, 사실은 불편한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1. ‘복음은, 구원이 공짜이고 과분한 것이라고 말한다.’

현대인은, 다 자기를 능력자라고 생각하며, 뭘 공짜로 거저 얻는 것에 자존심 상해 합니다.

그 정도로 우리는 자신을 고상하고 괜찮은 사람으로 생각하는데,

복음은 우리를 너는 받을 자격이 안 되지만, 은혜로 받게 되었다,

현대인/능력자의 자존심을 불쾌하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니 복음은, 자신의 능력을 포기하고 겸손히 자신이 무능한 자, 죄인 중의 괴수임을 인정하는 사람만 받게 되죠.


2. ‘복음은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죽으셨다고 한다.’

이 말도 현대인인 우리에게 모멸감을 준다고 합니다.

왜냐면 현대인들은, 다 자기가 선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너는 죄인이고, 예수님이 네 죄를 위해 죽으셨다고 하니, 듣기에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3. ‘복음은 자기 노력으로 선해지거나,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오직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오는 사람만이 구원받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스스로 구원할 수 있다는 현대인의 자신감/자율성을 완전히 무시하여, 불편한 복음입니다.


4. ‘복음은 우리의 정복이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고난과 섬김을 통해서만 성취되며

그리스도를 따름은, 그와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고 함으로써,

편안함을 최고로 여기는 우리 현대인들에게 많이 거슬린다. ’


불편한 복음을 요약하면, 우리 자존심과 선함을 완전히 박살내고

너는 죄인이고 너는 죄를 지어서 지옥에 가야하는 인생인데, 주님이 너 대신 죽으셨다.

십자가는 네가 죽어야 할 장소이다. 너는 죄로부터 악으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구원받아야 하고, 고난과 섬김이 필요하다.’ 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불편한 복음/진짜 복음이라면, 반대로 편한 복음/가짜 복음도 있습니다.


편한 복음, 가짜 복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극단적으로 강조합니다. 불편한 복음

우리의 죄를 다 용서하시고 각자 인생에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

기도할 때마다 들어주시고, 내가 원하는 만사형통을 주시며

그분을 믿으면 좋은 일이 내게 일어난다.. 고 말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복음을 믿고 싶고, 어떤 복음을 선호하십니까?

편한 가짜 복음은 내게 좋기만 하고, 내가 손해 볼 것은 조금도 없다, 믿기만 하면 된다고 합니다

불편한 복음을 받아들일 때, 주님께서 이미 이루어 놓으신 구원을 발견합니다.


로마서 8:29~ 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받을 백성으로 선택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때가 되자 우리를 부르시고,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셔서 우리를 용서하여 주셨습니다.

용서하여 주신 것만도 다 감사드릴 수가 없는데

탕자에게 새옷을 가져다가 입히고 반지를 끼우고 잔치를 베풀었던 탕자의 아버지처럼

우리를 의로운 사람으로 봐주시고 아들처럼 영광스러운 자격을 주셨다고 합니다.


기쁜소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할 필요가 없는 완전한 구원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편한 가짜 복음을 받아들이면 대부분의 종교들이 말하듯이

이런 것들 저런 것들을 하라는 충고를 듣게 됩니다.

믿음 더하기 무엇을 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불편한 복음은 천국으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가짜 복음은 내가 성실하게 살아 온 인생, 교회, 생활, 헌금. 십일조,

교회봉사한 것, 새벽기도 한것.. 이 모든 것을 자기자랑으로, 자기 의로 뒤돌아보며

갑수처럼 나 이만하면 잘 살았지예할 때, 그 자기 의로 인하여 지옥으로 갑니다.

그러나 불편한 복음은 우리를 천국으로 성공한 삶을 삶으로 데려갑니다.


2. 둘째로 환란 중에도,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십시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주는 것이고

천국도 데려가시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맞습니까?


한번 가정을 하여 보실까요? 예배시간은 은혜가 안 되고,

예배 후 오후에 쇼핑에 가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고,

사업은 매일 적자에, 아이들은 시키지도 않은 술, 담배, 마약에 손대서 경찰에 불려다니고,

또는 가족 중 한사람이 암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언제 갈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가정합시다.


상황이 이러면 우리가 즐겨 쓰는 말로 사는 것이 사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고통과 짜증이 가득한 가족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가족입니까, 아닙니까?

모든 것이 원만하고 만사형통한 가정입니까?


그런데 성경이, ‘만사형통한 가정이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가정이라고 동의할까요?

우리 예수님은, 인류역사에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신 분이시며,

한 번도 거역한 적이 없는 순종과 모범을 보이신 분이셨습니다.


성경학자들은, 주님의 육신의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서 소년 가장이셨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어머니와 동생들을 거느린 팍팍한 목수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불평하지 않고 그분의 때가 되자

그가 세상에 온 목적을 이루기 위하여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1:10 그가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더니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죽이려는 음모가 있었습니다.


우리 주님과 더불어 성경에 나오는 모든 하나님의 사람들은

영어로 Loser루저들의 인생, 우리말로는 찌질이들의 인생,

포르투갈어로는 Perdedor들의 인생이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았던 사람들,

하나님의 참 사랑을 받았던 하나님의 사람들은

대부분 세상적으로 행복한 삶을 보장받지 못하였습니다.


저희는 선교사로써 열심히 살았습니다.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 같으면 언제나 순종하였습니다.

24시간 선교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하여 살았습니다.

원도 없이 한도 없이 그분을 위하여 일하며 살았습니다.


그래서 풍성한 선교의 열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내가 이만하면 잘 살지 않았는가!’ 라는 자부심과 자랑이 제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저희를 찾아 오셨습니다. 허 선교사에게 암을 허락하셨습니다.

허 선교사는 본인이 그동안 하나님을 사랑한 것에 대한 보상으로

하나님이 암을 주셨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성공한 사역자라는 자기 의를 깨트리라고요?


허선교사는 7년동안 암투병을 하였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허 선교사를 취하여 가실 때, 하나님을 향한 분노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악한 죄인임을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열심히 잘 살았다는 그 자부심과 자기 자랑이

악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허 선교사를 취하여 가심이 하나님이 제게 주신 보상이었습니다.

그 보상은 너무 고통스럽고 아팠습니다.

그러나 그 보상으로 제가 죄인중의 죄인임을 뼈속 깊이 알게 하여 주셨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죽게 하여주셨습니다.

 

그래서 제 고백이 '나는 인생에서 더 잃을 것이 없다. 더 가질 것도 없다.

가장 큰 것을 얻었으므로, 더 가지고 싶은 것이 없다'고 고백하게 하여 주셨습니다.

이 결과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처음에 주님을 처음 믿으면, 주님은 갓난아이를 돌보시는 것처럼

기도에 응답하시고 위로하시고 도움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육신의 죄를 끊으라고 은혜와 은사를 부어주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언제나 어린아이로 있을 수는 없고, 단단한 음식을 먹게 하실 때

주님은 우리를 진리로 데려가십니다.

 

그때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을 많이 허락하심이

바로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표현입니다.

 

이렇게 오시는 주님을 기쁘게 맞으십시오.

내가 원하는 대로 역사하시지 않고, 내 소원을 거절할 때 우리는 주님 감사합니다.

나를 이렇게 사랑하심을 내가 인정합니다.’ 라고 고백하십시요.

 

주님은 우리가 원하지 않는 사건들을 허락하심으로써

우리 죄를 악을 드러내주시는 일입니다.

이때 우리는 짜증납니다. 분노 합니다. 원망합니다.

 

그러나 그 분노와 원망을 통해서 우리 속에 숨겨진 악을 보게 하시고,

회개에 이르게 하시는 분이 주님이십니다.

 

▲구체적으로 참 하나님 사랑이 어떤 방식으로 우리에게 오는가요?

사랑하는 가족을 잃을 때, 문제 있는 자녀들을 통하여서,

사업이 망가져서, 건강이 무너져서, 명예가 추락하면서

하나님이 우리를 가장 잔인하게 대하실 때가, 가장 자비를 베푸시는 때입니다.

*그래야 갑수와 같은 자기 의가 깨어지고, 그리스도의 구속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이 원리를 받아들이십시오.

만일 당신이 주님으로부터 택함 받은 자녀라면

주님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을 멈추시겠는가요, 계속하시겠는가요?

고통으로 찾아오시는 주님이 우리를 진정 사랑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만일 제 속에 암덩어리가 있다면 어떤 치료가 필요하겠습니까?

수술일 것입니다.

아스피린을 먹이면서 평안하다 괜찮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니 다 괜찮을 것이다.’

이것은 가짜 복음이고 우리를 지옥으로 데려갑니다.

 

하나님은 기브 엔 테이크 give and take로 우리에게 응답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참으로 내가 하나님을 이용하려 하였던 그 숨은 욕망이 드러나게 해주심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하나님 제가 가짜입니다. 제가 완전 사기꾼입니다. 제가 주님의 영광을 도둑질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죄를 들춰내셔서, 거룩함으로 연합으로 영생으로 데려가시는 분,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시는 방법,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면

그 결과는 천국으로 데려가고 성공한 인생으로 초대합니다.

 

성공한 인생을 살려면 첫째로, 불편한 복음을 받아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두 번째로, 고난을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3. 세 번째 자기부인으로 인도하시는 성령님을 받아들이십시오.

 

에베소서 518절 사도바울은 우리에게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하셨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면서 찬양하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의 감동을 체험합니다.

그런가 하면 집중적으로 철야기도, 금식기도, 무슨 집회, 이런 때 성령을 체험합니다.

 

한국교회보다 성령집회, 부흥 집회 많이 하는 교회,

철야기도와 금식기도 많이 하는 교회가 세계에 있습니까?

 

그렇게 성령 충만했던 교회가, 교인들이 지금은

제가 교인입니다.” 공개하는 것이 부끄럽게 되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밖으로부터 오시는 성령의 역사만을 추구하였습니다.

은사로 오는 성령님만을 사모하였습니다.

나를 위하여 내 목적을 위하여 구하였던 성령님의 은사였습니다.

십자가가 없는, 자기죽음이 없는 성령님의 역사를 구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갈릴리에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나오시자

성령께서 비둘기 모양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도 나타나셨습니다.

삼위일체가 그곳에 계셨습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부인하시고,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을 때

성령님께서 비둘기같이 나타나셨습니다. *금식, 철야보다 자기 부인입니다.

 

주님은 마16:24 우리가 제자가 되는 조건으로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고 하셨습니다.

철야기도, 금식기도, 무슨 헌금, 무슨 코스, 훈련, 학교 하라는 말씀은 하지 않으셨지만

제자가 되려면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라고 모든 복음서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질 때 성령께서 그 자리에 임재 하십니다.

 

▲제가 질문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하늘에서 불을 떨어뜨리는 기적을 행하는 것과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 둘 중에 어떤 일이 더 어렵겠습니까?

 

우리는 기적을 베푸는 일이 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기적이 우리를 환호하게 합니다.

그러나 기적은 우리를 십자가로 데려가지 않습니다.

그 기적은 우리 혼에 역사하여서, 감각의 기쁨으로 끝나고 맙니다.

 

주님을 믿기 어려워하는 초신자들에게, 주님은 성령님의 은사를 주셔서

주님을 믿기 어려운 상황에서 주님을 믿도록 도우십니다.

 

성령님께서 초신자들에게 어떤 은사나 기적으로 말미암아

주님을 부인하지 못하도록 나타내 주십니다.

 

그런데 이런 기적도, 현상도, 결국은 십자가의 주님께로 가도록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이런 기적이나 은사를 경험하고 나면, 신기한은사에 집중합니다.

십자가의 주님께로 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은, 우리를 주님께 데려갑니다.

우리 영혼이 그분을 닮아서 자아의 죽음으로 인도합니다.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자리는, 자아가 죽는 자리입니다.

 

제가 작년 2015년에 지난 24년동안 걸리지 않았던 말라리아와 댕기를

4월 중순에 동시에 걸렸습니다. 6월 중순에 다시 말라리아가 왔습니다.

10월 하순에 다시 말라리아와 댕기에 걸렸습니다. 힘겹게 보낸 한해였습니다.

 

그런데 마음 깊은 곳에 말라리아에 댕기에 걸리게 하여주신 주님께

작은 감사가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인디오 형제들이 고생하는 것을 보며

하나님 제가 말라리아에 걸리게 하시고 학생들을 말라리아 댕기로부터 보호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이런 질병들을 마땅히 경험하고 그들의 고통에 참여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말라리아와 댕기에 걸려 고생하면서,

제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 그들의 고통에 참여한다는 작은 기쁨이 있었습니다.

 

그 작은 기쁨이 있다고 말라리아와 뎅기를 앓는 육신의 고통이 줄어 들어겠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제 육신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감사와 기쁨이 저를 자기연민의 늪에 빠져서 침몰하지 않고

성령님께로 깊이 깊이 침잠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기쁨으로 십자가를 질 때, 주님은 아담의 본성인 자아, 왕 같은 자존심, 자기 연민,

자기 사랑, 자기 의를 제거하여 주십니다.

우리에게 임하는 모든 불합리한 일들은 우연으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성령께서 성공한 인생을 주시려고 계획하시고 준비하시고 우리를 위하여 실현하시는 것입니다. 믿습니까?

성도님들을 힘들게 하는 무엇이 있으십니까? 죽도록 힘든 일이 있으십니까?

고통이 극에 달하여 있습니까? 살고 싶은 마음도 없으십니까?

 

그렇게 하심이 주님의 사랑이고 자비가 그렇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아를 죽이시고자 계획하신 일입니다.

 

그리스도의 모형인 요셉이 종으로 팔렸고 후에는 감옥에 갇혔습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총리의 자리에 이르도록 형들을 보디발의 아내를 사용하셨습니다. 맞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자아를 죽이시려고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사용하십니다.

자아를 죽이시러 오시는 성령님을 받아 들이십시오.

 

고통을 주신 주님 죽이러 오신 주님을 받아들이시는 것이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입니다.

 

주님이 살아계실 당시 로마군인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강제로 부역을 시키고

강제로 물건을 빼앗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 오리를 가자 하면 십리를 가주라고 하셨습니다.

 

어느 영성가가 말하기를 십리를 가주라. 그러면 그 십리가 끝나는 곳에 주님이 기다리신다고 하셨습니다.

늘 우리 자아를 죽이시러 오시는 성령을 받아 들이십시오.

 

마치는 말

불편한 복음의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성령님을 받아들이면, 우리 인생에 어떤 일이 나타나는가요?

우리 마음에 가나안의 일곱 족속이 떠나갑니다. 죄가 떠나갑니다.

 

그리고 주님이 온전히 통치하십니다. 주님이 온전히 통치하는 삶은

2:20절 말씀처럼, 주님으로 인하여 사는 삶입니다. 주님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살아도 죽어도 주를 위하여 사는 삶입니다.

 

1:21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삶과 죽음을 초월한 사람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를 죄인중의 괴수라고 생각하고 설교를 시작하면서 말하였던 것처럼

나는 지금 죽어도 할 말이 없다. 나는 지옥에 가도 합당하다. 어떤 징벌을 받아도 좋다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평생을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에서 많이 충성 했을수록

본인이 얼마나 큰 죄인이고, 얼마나 주님을 대적하며 살았는지를 알므로

상한 심령이 가슴 가득 채워져 있는 사람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구원하여 주신 그 은혜가 감사하고 감격하고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고맙다는 찬송을 가슴으로 부르는 사람입니다.

 

성경적으로 성공한 인생은, 세상에 대한 모든 욕망, 꿈도 사그라진 그리스도만 남은 사람입니다.

*갑수 식의 성공이 아닙니다. 

이 사람은 홀아비일수도, 과부일수도, 고아일수도,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일수도,

문제로 겹겹이 둘러쌓여 있으나 아무것에도 메임이 없이

가장 어디서나 언제나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진정 영원한 성공적 삶이, 모든 성도님들 가운데 이루어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