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16

바울의 첫 번째 최초의 기도 / Charles Spurgeon

LNCK 2016. 7. 8. 11:16

바울의 첫 번째 최초의 기도             9:11            1855.03.25.출처, 대강번역

 

Paul's First Prayer by Charles Spurgeon

    

1. 보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라

 

그 집에 가서 다소 사람 사울을 찾으라. 보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9:11

 

그렇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십니다.

천사들도 기쁜 마음으로 지켜보았을 것입니다.

 

이 계시를 받은 다메섹의 경건한 성도 아나니아도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사울도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기도를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그의 첫 번째 기도가 되는 셈입니다.

 

눈이 멀어 아무 것도 보지 못하게 된 청년 사울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르짖는 자의 간구를 들으시지요.

 

하나님이 얼마나 기도하는 자를 유심히 보시는지, 9장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은 지금 사울이 어디에 거하는지, 그 주소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아나니아에게 직가로 가서, 유다의 집을 물어보라고 하신 것입니다.

사울이 거기에 있었거든요.

 

마찬가지로, 오늘날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우리 이름도 아시고

우리의 고향도 아시고 (만약 우리가 여행 중이더라도)

지금 내가 어느 주소지에 있든지, 하나님은 유심히 보고 계십니다.

 

지금 사울은, 뭐 거룩한 성도도 아닙니다.

아니 극악무도한 죄인인 상태입니다.

비록 죄인이라 하더라도, 무릎 꿇고 진정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은 들으십니다.

그가 기도하는 줄 아십니다.

 

당시 사울의 기도는, 뭐 탄식을 내뱉고 눈물로 통곡만 쏟아내는

뭐 투박한 어투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게 하늘에서는 아름다운 하프 소리로 들렸을 것입니다.

그의 눈물은, 눈물단지에 담겨졌을 것입니다.

때로 아무 말도 못하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더라도, 하나님은 그 무언의 기도를 다 알아들으셨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가 기도시간에 흘리는 눈물은, 천국에서 다이아몬드로 취급될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의 탄식은,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음악으로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좋아하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막 말을 배우기 시작한 어린 아기가

그 더듬거리는 입술로 뭔가 말해 보십시오.

부모들이 얼마나 경탄합니까!

새신자가 기도할 때, 하나님도 그렇게 경탄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 신자들은 정반대로 생각합니다.

내가 아무리 기도해도, 하나님은 전혀 듣지 않으시는 것 같다고 느낍니다.

내가 죄인이라서 그런지, 하나님이 전혀 관심이 없으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게 바리새인의 가증한 기도가 아니라면,

하나님은 우리 기도에 아주 민감하시고, 예민하게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컴컴한 곳에 계셔서, 아무 것도 보지 못하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갈멜산에서 아무 것도 듣지 못한, 바알 신 같은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혹시 화려한 왕의 행차는 보지 않으실 수 있지만,

기도하는 성도는 쳐다보십니다.

 

하나님은, 혹시 궁정악단의 호사스런 음악소리는 안 들으실 때가 있지만,

눈물과 탄식으로 기도하는 성도의 소리는, 반드시 들으십니다.

그것도 보좌에서 아주 귀를 기울여서 들으십니다.

 

그리고 그 들으신 것을, 사람이 수첩에 기록해 놓듯이

하나님의 기억의 책에 기록해 두십니다.

하나님께 기억의 책이 있다는 것을 아시죠? *book of remembrance 3:16, 개역에 기념책혹은 비망록

 

사람들은, 예쁜 장미 잎사귀를 주워서, 책속에 끼워서 보관하지요.

마치 그처럼 하나님은, 성도의 실실한 기도를, 기억의 책속에 끼워 넣으시는 것입니다.

그 책을 열면, 언제나 향기가 피어오를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죄인이니까 기도를 듣지 않으실 거야하지 마십시오.

지금 사울은, 큰 죄인이요, 스데반을 죽인 중 죄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기뻐 외치십니다.

보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라!’

 

여러분, 요즘 전보가 생겨서 얼마나 빠르게 소식을 전달합니까.

그런데 기도는, 전보보다 더 빠르게 하나님께 전달됩니다. 아래 구절을 보십시오.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65:24

기도를 열망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도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보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라

 

보라는 탄성이 무엇을 뜻합니까?

하나님의 기쁘신 마음이, 거기에 담겨 있습니다.

 

위 구절은 아나니아에게 하신 말씀인데요, 그냥 무뚝뚝하게, 또는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셨을까요?

아닙니다. 아주 기쁜 표정으로, 하나님은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이제야 내가 나의 원수, 나의 핍박자의 마음을 얻었구나. 보라, 저가 기도하는 중이다 하셨을 것입니다.

 

성경에 잃은 양 하나를 찾으면, 99마리의 양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했지요?

천국에서 예수님도 그처럼 기뻐하시면서, 아마 찬송 노래를 부르셨을 것입니다.

 

천사들도 기뻐하십니다.

만세 전에 선택 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중간에 범죄하고, 타락하고, 곁길로 빠질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때 천사들이 얼마나 마음 졸이고, 그를 따라다니며 염려하곤 했었는데,

마침내 그 선택받은 죄인이, 복음을 듣고 주님께 돌아올 때,

하나님만 기뻐하시는 게 아닙니다. 천사들도 얼마나 같이 기뻐하는지요.

 

죄인이 주님께 돌아와서 주여, 저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할 때

천사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기뻐서 막 박수를 칠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을 날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형제 천사들이여, 제 말을 좀 들어보세요. 저가 기도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천국에 막 종소리가 널리 울려 퍼질 것입니다.

천국잔치를 알리는 종소리입니다. 죄인 하나가 회개하고 돌아왔으니까요.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두고, 하나님의 천사들이 기뻐할 것이다15:10

 

앞서 가신 우리 어머님도 기뻐하십니다.

삼위일체 하나님만, 천사들만 천국에서, 죄인이 회개하고 기도하는 것을

기뻐하시는 게 아닙니다.

천국에서 늘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계시는, 우리 부모님도 기뻐하십니다.

 

부모님은 어려서부터 우리를 키워주시고,

지금은 앞서 가셔서, 영광의 보좌 앞에 앉아계십니다.

 

그런데 혹시 그 자녀들이 범죄할 때, 곁길로 빠질 때

차마 슬퍼서, 괴로워서, 지상의 자녀를 제대로 쳐다볼 수도 없을 것입니다.

남의 자녀야 두근거리지 않지만, 자기 자녀는 얼마나 두근거리겠습니까.

 

그런데 그 자녀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진심으로 기도할 때

우리 부모님들도 보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 이렇게 기뻐 소리치실 것입니다.

천국에서 너무 기뻐서 활짝 웃으시는 그 모습을, 우리는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가신 우리 목사님들이, 우리를 보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르실 수도 있지만, 실실한 하나님의 종들은,

성도들의 영적 상태에 대해서, 늘 염려하며 사셨던 분들이십니다.

 

사람들 보기에는, 어쩌면 이 강단에 서서 설교하는 일이, 아무렇지도 않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만

신실한 목자들은, 양떼들의 구원과 영벌이, 마치 자기들의 설교와 목양에 달려있는 것처럼 여기고

사력을 다합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 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계할 자인것 같이 하느니라. 13:17

 

그래서 앞서 가신 목회자들이 천국에서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저 스펄전도 설교할 때, 항상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합니다.

왜냐하면 수 천 명의 사람들이, 혹시 제가 설교를 엉뚱하게 해서

그것이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면, 제가 몹시 떨립니다.

 

마르틴 루터도, 자기가 대적들에게 맞서는 것은 두렵지 않은데,

강단에 올라갈 때는, 두 무릎이 떨린다고 했습니다.

 

제 설교가 여러분의 영원한 운명에 영향을 미칠 것을 생각하니,

정말 많이 번민하게 되고, 애를 쓰고 용을 쓰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신실한 주의 종들이, 얼마나 당신을 위해 기도해 주셨습니까.

 

만약 여러분이, 그 분의 집 창 밑에 가서 잠시 들어보면,

신실한 종들은, 설교가 마친 후에도, 집에 가서 기도합니다.

자기 설교를 들은 영혼들을 위해서요!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53:1

이사야 선지자도 그렇게 탄식했었지요.

 

지금 천국에서, 앞서 가신 목사님이, 우리가 기도하는 모습을 보시고,

손뼉을 치며 기뻐하실까요? 아니면 아닐까요?

 

여러분은 혹시 물에 빠져 죽어가는 누구를 구해본 적이 있나요?

물에 빠진 그를, 내가 목숨을 무릅쓰고 뛰어들어 물 밖으로 건져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숨을 쉬지 않습니다. 요즘은 인공호흡을 합니다.

그러다가 숨을 쉬는 소리가 가냘프게 들릴 때, 모여든 사람은 모두 환호합니다.

그가 숨을 쉬내요. 숨을 쉽니다! 생명이 그에게 있습니다!’

 

불신자가 회개하고, 사울처럼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될 때

그처럼 기쁜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모두가 박수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아나니아도 놀라며 기뻐했습니다.

오 주님, 저는 정말 저 사울이 기도하리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저 스펄전도 목회하다 보면

정말 곧 구원 받을 것 같아 보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구원 받지 못하고, 회개의 표시도 나타나지 않고,

언젠가 교회에서 조용히 사라지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가끔, 정말 전혀 가망이 없어 보이고, 제 눈에 전혀 소망이 없어 보이는 사람이지만

저도 본문의 아나니아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얼마 전의 일입니다. 60세쯤 된 노인인데요.

그는 선원으로서 거칠게 살은 사람입니다.

마을에서 가장 포악한 사람으로 알려졌지요.

 

술 마시는 게 버릇이었고,

늘 남들을 저주하고 욕하고는 낄낄댔습니다.

 

하루는 그가 예배당에 나왔는데요,

그날은 제가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시는 내용을 설교하고 있었습니다.

 

그늘 그는 이런 생각이 들었답니다.

뭐라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 같은 죄인을 위해서 눈물 흘리신다고?’

 

그는 평소에 자기가 너무 죄인이라서,

그리스도께서 자기는 전혀 돌보지 않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던 터였습니다.

 

그는 그날 주님께 돌아왔습니다.

목사님, 지난 60년 동안 저는 배를 타면서, 마귀의 법대로 살았지만,

이제 저는 새 주인을 모시려고 합니다. 제가 탔던 배를 가라앉혀버리고

예수님을 모신 배를 타고, 새로운 인생 항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그때로부터 그 분은, 신실하게 기도생활을 해 오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보석 같은 사람만 불러서 구원시키시는 게 아닙니다.

너희가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 지르리라!’ 라고 말씀하셨지요.

 

보석가공사들은, 돌덩이 속에서 보석을 발견해내고,

그걸 다듬어서, 또는 풀무풀로 정련해서, 아름다운 보석을 만들어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그보다 더하십니다.

완전히 쓰지도 못하는 길에 채이는 돌들도, 다듬고 정련시켜서

하나님 나라에 귀한 보석들로 변화시키실 것입니다.

사울이 나중에 변화된 된 것처럼 말입니다.

 

여러분, 사울이 변화된 것은, 정말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어떻게 사울 같은 악질이, 가장 최고의 하나님의 종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까.

 

그런데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여러분과 제가 변화되어 크리스천이 된 것은, 그건 기적이 아닙니까?

그것도 정말 엄청난, 거의 불가능한 기적이 아니었습니까.

 

우리 가운데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누가 전도라도 하고, 누가 교회가자는 말만 꺼내도

무섭게 그 전도자를 욕하고, 거절했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우리가, 지금 예배당에 와서 앉아있는 것은, 정말 꿈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지요!

 

여러분, 우리가 잘 나서, 구원 받은 것입니까?

우리 가정에, 또한 우리 마을에, 우리보다 잘 나고, 선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나니아도 그래서 놀란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사람이 다 구원 받나, 어떻게 사울이란 자가 기도를 하다니..’

 

기도하던 사울 자신도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사울은 하루에 두 번, 기도시간에 성전에 기도하러 올라갔던 사람이었습니다.

 

만약 당신이 그를 따라갔더라면, 곁에서 사울이 고상한 목소리로

주여, 저는 저 죄인들과 같지 않음을 감사드리나이다.

저는 토색하지도 않고, 세리와 같지도 않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고요,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라는 기도를 들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외식적으로 기도하던 사울이, 이제는 절망가운데 진실로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사울 자기 자신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그러니까 사울은, 그 전에 기도를 많이 했지만

사실은 진정한 기도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셈이지요.

그는 지금 생애 처음으로, 진정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한 신사 노인을 아는데요, 그는 아주 어려서부터 기도를 해 왔지만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 가정을 축복해 주세요!’

단지 그 한 마디만, 일평생 기도해 온 분이었습니다. 70년 동안이나요.

 

그 분이 이제 은혜를 받고 자기를 돌이켜보니,

자기가 일평생 70년을 기도를 해 왔지만,

사실은 전혀 기도를 하지 않고 살아왔음을 깨닫게 된 것이지요.

 

사울도 과거에 기도했을 것입니다. 어쩌면 길게도 기도했을 것이고,

남들 듣기에 멋있게도 기도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기도를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은 보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고 감탄하셨던 것입니다.

 

한 마디라도 진심이 담긴 기도가, 1만 마디의 형식적인 기도보다 낫습니다.

자기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한 마디 기도가,

멋있게 기도문을 읽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전통적인 읽게 된 기도책이 있지요.

 

혹시 오늘 이 자리에도,

평생에 진지한 기도 한 번도 드려보지 않은 사람이 앉아있을 수 있습니다.

 

혹은 평생 기도를 드려왔지만, 형식적인 기도만 계속 드렸던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기도로, 우리가 마지막에, 진정 구원 받을 수 있을까요?

안 됩니다.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존전 앞에서 당장 쫓겨날 것입니다.

 

2. 기도하는 사람은, 참 크리스천이 맞습니다.

 

사울에게 찾아가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다.’

아나니아가 이 음성을 듣고 사울을 찾아갈 때,

그는 마치 사자 굴로 제 발로 걸어 들어가는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당시는 사울이 당장 체포해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가던 상황이었으니까요.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믿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아나니아가 아주 겁나는 상황에서, 담대하게 사울에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도

그의 마음속에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믿을 수 있겠다는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직장에서도 불신자 사장이, 기도하는 신실한 신자 직원을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자기는 전혀 신앙이 없는 사람이지만,

진정 기도하는 성도가 자기 부하로 들어오면, 그를 좋아하고 우대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을, 사람들은 믿고 따르고 존경한다는 뜻입니다.

그가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그를 믿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저도, 하나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은, 믿습니다.

두 천사의 날개 아래 시은좌에서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는 사람은,

제가 의심하지 않고 무슨 직책을 맡깁니다.

 

그렇습니다. 전혀 낯선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의 기도소리를 들어보면,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유창하지 못하고 더듬거리더라도, 실실한 주님과의 만남과 교제가 있는 사람의 기도는,

표시 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기도하는 사람은,

(지금 사울이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기도하는 상황입니다.)

우리가 그를 신뢰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이니까요.

 

여러분, 교회에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짜 경건은, 그가 가정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면 됩니다.

교회에서는 누구나 기도하고 찬양할 수 있지요.

가정에서 그게 되느냐, 안 되느냐.. 가 중요하지요.

 

기도하는 사람은, 습관적인 죄를 안 짓습니다.

또 죄를 아무렇지도 않게 짓는 사람은, 기도가 막히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겉으로 매우 신실하게 보이나, 진정 회심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겉모습, 외적인 행동을 봐서는, 잘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 그가 거듭났는지/아닌지 알 수 있습니다.

진정 거듭난 사울은, 그의 기도가 달라졌다니까요! ‘보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

 

어떤 사람이 제 스펄전에게 기독교 신앙이란 한 마디로 무엇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것은 기도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기독교를 믿어서 얻는 게 무엇입니까?’ 라고 묻는다면

저는 그것은 기도입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진정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할 때 자기 죄를 깨닫고 회개하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이,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사는 것입니다.

당신은 진정 기도하는 사람입니까, 그러면 당신은 진실한 크리스천이 맞습니다!’

 

보라 그는 나의 택한 그릇이다.’

저 스펄전은 ‘(창세 전) 선택을 믿습니다.

성경에 그렇게 나와 있으니까요.

*기계적으로 믿느냐, 유기적으로 믿느냐의 차이가 또 나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선택 받은 사람은,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은, 선택 받은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가 선택 election’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 매우 염려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신실하게 기도하는 사람이라면, 염려 마십시오.

당신은 선택받은 게 맞습니다. *선택은.. 내 힘으로, 내 공로로 믿었다는 말이 아니지요.

 

당신이 집에 가서 기도할 때, 목회자가 그 기도회에 몇 명이나 참석했습니까?’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네 분이라고 대답하십시오.

 

누구 누군대요?’

아버지 하나님, 아들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저, 이렇게 네 분입니다.

우리는 정말 진정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삼손이 여우를 붙잡아 꼬리에 불을 붙여 달리게 해서, 모든 밭을 태워버렸는데,

여러분의 기도가, 그렇게 좀 온 교회로 불태우며 번져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기도하기를 거부하고 쉰다면,

그건 여러분의 숨 쉬기를 중단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 호흡이 멎는 것을 얼마나 두려워합니까! 몇 분 후에 바로 죽으니까요.

그럼 우리의 기도의 호흡이 멎는 것은, 어떻습니까?

 

저 스펄전은, 여러분의 파수꾼이 되어서, 여러분이 기도에 깨어있도록

지키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등대지기가 되어서, 어둠의 세상 물결 속에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기 원합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것이, 큰 교회가 아닙니다.

그 속에 기도하는 사람이 진정 몇 명인가? 그들의 숫자가 진짜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하늘에서 우리 각자를 내려다보시며

보라, 그가 기도하는 중이라!’ 말씀하시는

그런 은총이 우리 각자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분류 없음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땅에서 올라온 짐승 P1  (0) 2016.07.10
강도, 종교, 구원자 / 젠센 프랭클린  (0) 2016.07.09
남반구 선교운동  (0) 2016.07.07
666 짐승의 표 P2  (0) 2016.07.06
666 짐승의 표 P1  (0) 2016.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