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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29장

LNCK 2016. 8. 3. 08:56

사도행전 29장      28:30~31                  16.07.03 설교스크랩

   

◑서론

 

성경 전체에서 이 <사도행전>은 미완성의 아름다움.

'Non finito'의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책입니다.

 

사도행전 28장 마지막에 우리가 이르렀습니다.

2728장 전반부까지는 사도바울이 가이사랴에서 출발해서 배를 타고 로마에까지 이르는

그 우여곡절이 많았던...

풍랑 속에 모두 다 죽을 뻔한 그러한 항해를 통해서 살아남았습니다.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바울은 몰타(멜리데) 섬에 있다가 이제 로마로 갔습니다.

몰타 섬에 머물러서 놀라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고 로마에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그러면 이 로마에서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생사를 다투는 죽을뻔한 그런 항해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아서 이제 로마에 도착했으면,

이제 로마에서 놀라운 일들이 더 놀라운 기적, 더 놀라운 복음의 역사가 전개되는 것을

우리는 사도행전에서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의 마지막 모습은,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의 내용은 그렇게 다이나믹한 모습이 아닙니다.

매우 정적이고 조용하고 차분하고 그리고 수동적인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는

미완성의 그 아름다움을 통해서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사도행전의 마지막에 오순절 예루살렘에 성령이 강림해서

수 천 명이 회개하고 돌아오는것 같은 그러한 드라마적인 모습이 나타나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행28장은, 바울이 가택 연금당한 상태에서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하며

그들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소그룹 성경공부,

소그룹 말씀을 나누는 우리의 순예배와 같은 그러한 형태의 모습으로 끝나고 맙니다.

 

뭔가 더 있을 것 같은데,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죠.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미완성의 작품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깊은 여운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이지요.

 

로마에 도착한 바울의 사역은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찾아오는 이들을 맞이해서

복음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로마의 유명한 도로들을 마차로 달리면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말씀을 전하는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이 조용한 성경공부. 바울이 세를 들어 가택 연금된 상태에서 찾아오는 이들과 말씀을 나누는

이런 조용한 말씀의 사역이, 바로 로마 제국을 뒤집는 역사의 통로가 되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의 위인전이 아닙니다.

바울에 대한 기록을 하는 책이었다면, 바울이 마지막으로

어떻게 인생을 마무리 지었는가를 기록했을 겁니다.

 

역사가들에 의하면 바울이 이 사도행전 28장 이후로 한번 풀려나서

스페인까지 갔다가 몇 군데 방문했다가 후에

A.D. 67년 경에 다시 체포되어서 네로 황제에 의해서 순교당했습니다.

이렇게 알려져 있습니다.

 

바울의 순교의 이야기로 사도행전은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복음의 역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이 절정의 순간에 바울은 사라지고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역사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사도행전은 과거의 책이 아니라 미래를 향하여 열려있는 책입니다.

Open ending입니다.

미래의 성도들을 사도행전의 주인공으로 초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몇몇 사람들과 나는 것과 같이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하나님 나라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누군가와 함께, 믿지 않는 이들과 함께 나눈다면

그것은 곧, 그것이 오늘 이어지는 사도행전의 역사라는 거죠.

 

이러한 메시지에 기초해서 지난 30년 동안 저희 교회가

'사도행전 29. Acts 29'의 비전을 붙들고 왔는데,

바로 이러한 사도행전 28장에서 주는 메시지에 기초했던 것입니다.

사도행전은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죠.

 

"사도행전은 오늘의 교회를 통해 성도를 통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이것은 바울만의 역사가 아니라 사도들만의 역사가 아니라

오늘 이 시대의 성도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사도행전의 역사여야 한다." 라는 것을

이 미완성의 책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사도행전 29장에 주인공으로 쓰임받기 위하여 기억해야 될

중요한 메시지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입니다.

 

2831절에 보면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이것은,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울의 승리를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의 승리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바울이 능력이 있어서 방해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방해할 것은 세상에 어떤 세력도 존재하지 않는다." 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전체에서 틈틈이 우리에게 보여주었던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승리입니다.

 

사도행전 67절의 말씀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의 말씀은 계속 널리 퍼져 나갔으며

이로써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들의 수도 많이 늘었고

더욱이 수많은 제사장들도 이 믿음에 순종하게 됐습니다.”

 

1224절 같이 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점점 널리 퍼져서 믿는 사람이 더욱 늘어나게 됐습니다.”

 

1349

그리하여 주의 말씀이 그 지방 전체에 두루 퍼졌습니다.”

 

자 이러한 말씀들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말씀을 전한다" 라고 표현하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을 통하여 퍼져나갔다."

하나님의 말씀이 어떤 인격적인 주체로써 표현되는 거죠.

 

사람들이 말씀을 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을 통해 퍼져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 세력도 막을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도 장애물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승리하십니다.

사역자들의 입은 막을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막을 수 없습니다.

 

때론 사역자들을 가두어도, 말씀은 계속 전파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지금 이 시대까지 전해지는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는 것을 가로막으려했던 어떤 시도도, 다 실패했어요.

 

과거에 볼테르라고 하는 무신론자는

'성경은 자신의 시대에 다 사라질 것이라'고 그렇게 공언하면서 성경을 모독했죠.

 

그런데 역사가 어떤 걸 보여주냐면, 그의 집이 후에 성경을 찍어내는 공장이 되었다는 거예요.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보급되는 그러한 인쇄 공장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말씀이 이 책에 닫혀지는 것이 아니라

이 책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기에

이 말씀은 퍼져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승리하는 편에 서는 거죠.

하나님의 말씀이 승리하니까, 말씀 편에 서는 것이 승리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거예요.

 

사도행전의 역사는 말씀의 승리로 끝납니다.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풍랑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유대 산헤드린 지도자들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로마제국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어떠한 방해도 받지 않고 말씀의 승리로 끝나는 것.

이 말씀의 승리는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약속인줄로 믿습니다.

    

 

2. 본문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두 번째 진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위대함 입니다.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 :31

 

 

바울이 담대하게 하나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의 위대함을 표현하는 표현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의 위대함입니다.

 

바울의 담대함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요?

여러분 이 담대한 사람은 끝을 아는 사람이요,

그리고 앞으로 진행될 일을 아는 사람이 담대합니다.

 

어떤 숲을 지날 때, 길을 모르는 사람은 두렵습니다.

그러나 지도를 보고 지금은 앞이 캄캄하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지만

수풀이 우거져서 꼭 죽을 것 같지만,

그 숲을 통과하는 길을 보고, 지도를 보고 가는 사람은 담대합니다.

 

믿음의 안목은,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는데,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보는 눈을 열어주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지도를 보게 하기 때문이예요. 우리 인생의 지도를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828절에 위대한 하나님의 섭리에 관한 증언이 있죠.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그분의 뜻을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해 선을 이루는 줄을 압니다.”

 

모든 것이 합력해서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섭리.

바울은 그것을 알았기에 담대했다는 것이지요.

 

자신은 갇힌 자가 되었지만

그러나 도리어 하나님의 섭리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거예요.

 

우리는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면, 세상이 끝난 줄 알아요.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없는 그때에도 하나님은 놀라운 일을 행하고 계신거죠.

 

바울이 갇힌 자가 되므로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복음의 진보가 나타났다고 빌립보서에서 고백하지 않았습니까.

 

빌립보서는 그가 이 시기에 기록했던 서신이죠.

빌립보서 112~15절에서 그는 이런 고백을 합니다.

 

“12. 형제들이여, 내가 당한 일이 오히려 복음의 진보를 가져온 사실을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13. 내가 이렇게 사슬에 매인 것이 온 친위대와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히 드러나게 되어

14. 많은 형제들이 내가 매임으로 인해서 주를 신뢰함으로

두려움 없이 더욱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15. 어떤 이들은 시기와 다툼으로, 또 어떤 이들은 좋은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합니다.”

 

여기서 '형제들이여 내가 당한일'이란

바울이 로마에 억류되어 있는 것인데, 이 일이 도리어 복음의 진보를 가져왔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를 깨닫고 바라보고 있었기에

그는 본문 행28장에서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그가 갇힌 자가 되므로, 이 복음의 풍성함을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되었어요.

 

바울이 만일 로마에 들어가서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역만 했다면

신약의 3분의 2 분량을 차지하는 이 바울 서신들이, 기록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그가 수 년 동안 연금된 상태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로

그저 찾아오는 이들만 맞이했기 때문에

소위 '옥중 서신'이라고 하는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이런 서신들을 통해서, 그는 2000년 동안 계속 사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를 통해, 빌립보서를 통해, 골로새서를 통해

우리는 이 복음의 위대함을, 그 풍성함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어요.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섭리입니까.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그 하나님의 섭리의 위대함을

바울을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고 계신 것입니다.

 

사도행전 28장은, 하나님의 섭리의 위대함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거예요.

복음을 증거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고자하는 그런 성도들에게는

바로 이러한 역사가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3. 세 번째는 <하나님의 능력의 완전하심>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28장에서 바울이 이렇게 때로는 미약해 보이는 모습으로,

수동적으로 찾아오는 이들만 만나서 말씀을 나누는 일들이지만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완전하시기에

이러한 사역을 통해 로마 제국을 뒤집어엎었다는 거예요.

 

세상의 정치적인 능력으로 엎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완전하신 능력으로 역사가 나타났다는 거예요.

 

하나님은, 이 세상에서 아무리 유능해 보이고 아무리 탁월해 보이고

아무리 실력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 사람을 의지해서 기대서 일하시는 분이 아니예요.

 

때론 유능한 사람들이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교만에 빠지게 되는거예요.

'하나님은 나를 의지하고 계신다.' 이것만큼 교만이 어디 있습니까?

 

자신을 통해 어떤 역사가 나타나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 믿게되고, 구원 받게 되고,

쓰임을 많이 받다보면.. 어느 샌가 교만이 들어와요.

 

그래서 '하나님은 나 없이는 일 못하시나봐.' 그러한 위험에 빠지는거죠.

하나님이 바울을 가두어 놓으심으로써, 하나님은 역사하신 거예요.

 

바울은 "하나님 제가 자유롭게 풀어져야 제가 많은 일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 저를 가두어 놓으심으로 손해보시지 않습니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매우 위험한 모험이죠. 때론 하나님은 탁월한 사역자를 가두심으로써

하나님께서 사람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는 것입니다.

 

그 사람을 미완성의 상태로 만들어 놓으심으로써

하나님의 완전하신 능력이 나타나게 하신 거예요.

 

고린도후서에서 바울이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여러번 간구했지만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말씀하심으로써

바울이 약함 가운데 처하게 하심으로써, 그리스도의 능력이 나타나게 하신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가 셋집에 갇혀있는데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어떻게 알고 바울을 찾아올까요? "나 바울 여기 있으니, 말씀을 듣고 싶은 사람은 찾아오시오."

라고 광고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계속 찾아옵니다.

 

여러분 이것이 진짜 하나님의 능력인 것이예요.

바울이 위대해서 찾아오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서 찾아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의 완전하심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쓰임받은 사람들은 완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모두가 다 불완전하고 미완성의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진짜 영성있는 사람들, 영적인 사람은

자신이 미완성이라는 것을 깨닫는 사람입니다.

아직도 불충분하고, 그리고 공사 중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적 영성'이란 무엇입니까?

완성되거나 완벽해 지는 것이 아니라

미완성의 상태에서 하나님의 완전하심을 의지하는 것이

'사도행전적 영성'입니다.

 

예수님은 이 미완성을 너무나 잘 이해하셨죠.

사람들의 능력보다는, 그들의 반응, 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셨어요.

 

예수님이 제자들을 뽑으실 때

예루살렘에 그 당시에 소위 탁월하다고 여겨지던 사람들을 뽑지 않으셨어요.

 

갈릴리 어부들 가운데, 사람들에게 비난받는 세리 가운데,

그렇게 부족해보이고 미완성의 사람들을, 주님은 제자로 부르셨어요 

또 그 미완성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맡겨놓고 떠나셨어요.

 

   이건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가브리엘 천사가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실 때에 천국에서 인터뷰를 했다 그러죠.

 

   "예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수님이 지상에서 행하신 모든 놀라운 일들을 찬양합니다.'

   그러면서 인터뷰를 하는데

   그 예수님의 놀라운 사랑을 세상 모든 사람들이 알게 해야 되는데

   어떤 방법을 준비하고 계십니까?

 

   예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베드로와 그 제자들에게 부탁해 놓았어."

 

   가브리엘이 깜짝 놀랍니다. "아니 그 베드로를 믿으신다는 말입니까?

   그 밖에 다른 대책은 없습니까?"

 

   "없어, 그 밖의 다른 대책은 없어. 나는 그들을 믿고 있어."

 

그 미완성의 사람들. 그 불완전하고 연약하고 쓰러질 수밖에 없는

그 소수의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맡겨두셨어요.

 

그들은 미완성이지만 성령님은 완전하십니다. 주님의 능력은 완전하세요.

사도행전의 역사는 위대한 사도들의 역사가 아니라

미완성의 사람들이 전능하신 성령의 능력을 의지했을 때

어떤 일이 나타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한 성도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은 여전히 미완성입니다.

우리는 완전하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을, 철저히 깨닫는 사람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미완성의 인생입니다. 완전하게 되려 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에게도 완전을 요구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결코 불가능한, 완벽한 작품이 되려고 하기 보다

'미완성의 미학'을 이루는 인생이 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의 '미완성의 인생'을 통해, 하나님의 온전하신 능력이 나타나기를

우리는 소망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 전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훼방하려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무시하는 세력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대반전을 일으키십니다.

사람들은 막을 수 있어도, 입은 막을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은 막을 수 없었어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는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완전하신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 일을 순종할 때.

우리는 연약하지만 주의 능력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미완성이지만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름다움이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처한 모든 위기가 놀라운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이 시간 함께 합심하여 기도할 때

    

사도행전 28장을 끝내며

이것은 끝나는 책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쓰여져야 될 책임을 고백합니다.

 

사도행전 29장의 역사가 우리를 통해 이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미완성이지만, 우리를 통해 주의 능력이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우리를 통해 주의 능력이 나타나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순예배. 또 만나는 사람들. 바울이 찾아오는 이를 만나

주의 복음을 나누었던 것처럼 우리를 통해 사도행전의 역사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우리 선교사님들을 통해, 사도행전 29절의 역사가 계속해서 쓰여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갇힌 것과 같이 무력한 상태처럼 보이고, 많은 것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보이고

때로는 나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된 이가 있을까?’

때로는 이렇게 절망하는 선교사님들이 계십니까?

 

오늘 이 시간에 주께서 찾아가 주셔서 갇힘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보며

우리의 미완성의 인생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함께 중보하며 기도하며 나아가겠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사도행전 28장의 역사를 우리에게 보여주심으로

미완성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완전하신 능력을, 우리가 깨닫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 모든 선교사님들을 강건하게 지켜주시고

때로 열매 없는 사역으로 인하여 낙심하고 절망하지 않게 하여 주시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 같은 갇힌 자 같은 상태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시며, 하나님은 섭리하고 계시며,                ☞관련글 고난 비례의 법칙

하나님은 완전하신 능력을 이루고 계심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주의 놀라운 복음의 능력이 어떠한 방해도, 어떠한 세력도 막아설 수 없다는것을 바라보며

주의 말씀이 온 세상에 온 열방에 증거되기까지

사도행전 29장의 역사를 계속 써 내려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희 교회가 사도행전 29장의 역사를 써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원하며

쓰임 받는 인생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연약하고 허물 많고 그리고 때로는 쓰러지는 미완성의 인생들이지만

우리를 통해 완전하신 주의 능력이 증거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저희를 사용하여 주시고 사도행전적인 교회로 사도행전 29장의 역사가

저희 교회를 통해 계속해서 쓰여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사도행전의 주인공으로 초대하여 주신것을 감사합니다.

사도행전 29장의 역사의 기록에 쓰여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약하지만 주님은 강한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미완성의 인생이지만 주님은 완전하신 줄로 믿습니다.

 

주님, 바울을 통해 역사하신 주님이 우리를 통해서도 역사하신 줄로 믿습니다.

사도행전 29장을 함께 기록해가는 저희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온 열방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모든 선교사님들,

 

때로 미약하게 보이고 열매 없어 보이고, 갇힌 것 같은 답답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결코 낙심하지 아니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는 사역자들이 되게 하여 주시고

그들을 통해 사도행전의 역사가 계속해서 쓰여져 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타자 KB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