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e[#pg_il_#

분류 없음/2016

원 씽, 오직 한 가지 일

LNCK 2016. 11. 23. 23:22

원 씽, 오직 한 가지 일             시편 27:4                  편집자 글

 

오늘 우연히 지인을 따라서 다니던 중

뜻밖에 귀한 분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One Thing 오직 한 가지 일

 

시편 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One Thing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오늘 원 씽오직 한 가지 일을 구하는 목사님을 잠시 만나 뵈었습니다.

그 분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10시간씩 (식사시간 두 시간 제외)

하나님만 바라보는그 한 가지만 하십니다.

 

오늘도 수요일이라 원씽 타임(오전 9~오후 9)에는,

그 분을 못 뵈고오후 9시가 지나서야 잠시 만나 담소하였습니다.

 

성경에 하나님을 바라라고 되어 있어서,

그 분은 매주 수요일은다른 일은 일절 하지 않고,

그저 가만히 앉아서하나님만 묵상하고하나님의 얼굴만 구하신답니다.

오직 그 일 한 가지만 하신 답니다.

 

몇 년을 하셨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한지 4~5년 되었답니다.

 

수요예배는 원씽 타임 중에 있고, 성도들은

예배 전후에 자유롭게 "원씽"에 참여한답니다.

 

다들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라알아도 그게 잘 안 되는데

그 분은그래도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오직 그 일 한 가지를

지난 4~5년 계속 해 오면서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피곤하면 예배당에서 잠시 누워있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다른 일은 일절 하지 않고,

목회적 사역이나만남심방이런 것 일절 하지 않고,

오직 주님과 독대하는 일에만그 시간을 할애해서 쓰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오늘 밤에 뵌 그 분의 얼굴이 환했습니다.

주님의 존전 앞에서 받은 은혜를 반사하는 것인지..

아무 설교를 못 들었지만,

"원씽"을 마치고 나오신 그 분의 환한 표정에서제가 벌써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분은 주일에도성도가 누가 나오고안 나오는지

일절 신경을 안 쓴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 앞에서자신이 예배자로 나아가는 일에 신경 쓰다 보니

그런데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목사인 자신이 예배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라서

성도들 출석에는아예 쳐다보지를 않는답니다.

 

   그리고 예배가 마쳐도

   한 남자 집사님은키보드를 연주하면서

   자기 혼자 두 시간 정도 계속 찬양과 연주를 한다고 합니다.

 

   주님께 드리는 예배요경배이기 때문에

   남들이 따라 하든지 말든지남들이 쳐다보든지 말든지

   자기는 혼자서 두 시간 정도찬양과 연주로

   하나님께 예배와 경배를 드린다고 하는데요,

 

   그 집사님 부부는커피숍과 인테리어 사업을 하신 답니다. ↙

 

................................................

 

아프리카 카페

그 집사님 부부가 운영하는 <아프리카 카페>에 가 보았습니다.

안양시 관양동인데뭐 장소가 카페를 할 만한 길목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사람이 북적거렸습니다.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집사님이거 다 주인의 인맥으로 손님들이 오는 거죠?’

 

네 주인 인맥으로 옵니다.

주인이 하나님이시라서하나님이 보내주셔서 손님들이 오는 겁니다.’

 

어쨌거나 그런 이유 말고는,

도저히 카페가 될 만한 장소가 아닌데 (역세권도 아니고브랜드도 아니고요)

늦은 저녁시간인데도손님들이 북적거렸습니다.

 

그 카페의 이름을 아프리카 카페로 지은 이유는

아프리카 선교를 목적으로 하는 카페이고,

그래서 거기서 아프리카를 위한 기도모임도 가지고,

 

또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는문을 닫은 후에

주인 집사님 부부가

위에 언급한 원씽 목사님과 성경공부를 한답니다.

 

그리고 처음 커피숍이 잘 되어서,

같은 이름(아프리카 카페)으로근처 관양동에 하나 더 냈다고 합니다.

 

커피숍에서 나오는 수입의 51%,

주님의 사업에 온전히 드린답니다.

 

   ※요즘 이런 말을 어디서 들어보았습니다.

   자기 사업의 수입의 51%를 주님께 드리기로 자원하는 사업가들,

   그런 사업가들이 자기들끼리 또 모여서 모임을 갖기도 한다는...

 

물론 수입의 51%를 드린다고,

그 이유 때문에사업이 잘 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일단 삶 전체가 주님께 온전히 헌신되어져 있어야 하고,

그 가운데서사업체의 주권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고..

 

그래서 집사님은 그 부분을 힘주어 강조했습니다.

오늘 주님이 이 사업을 접어라 해도저는 기꺼이 따를 용의가 있습니다.

왜냐면 이 사업은 주님이 주인이시거든요!’

 

제가 좀 더 디테일하게 물어보자

사실 커피숍에서 아주 큰 이익은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커피숍 등의 인테리어를

같이 해 준다고 합니다.

 

그 사장 집사님께는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아프리카 카페도 여러 분들이 조인해서

전국 곳곳에 브랜치를 내면 좋겠다는 생각을제 마음속으로 해 봤습니다.

왜냐면 사장 집사님 부부가인테리어(커피숍 꾸미기)를 또 전문적으로 하니까요!

 

두 번째로 문을 연 아프리카 카페

뒤에 조그맣게 부속실로 <선교사 게스트 하우스>를 만들었습니다.

침대와 샤워시설을 갖추고, 선교사가 오면 무상으로 숙소를 제공한답니다.

식사는 아침에 커피숍에서 브런치를, 또 거기서 사무도 볼 수 있겠지요.

정말 헌신되고 아름다운 마음이었습니다.

 

사실 모든 크리스천 사업가들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업을 수행하지요.

 

그렇지만 사업에 실패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냉혹한 현실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말 잘 되는 사업이 있는지.. 궁금했는데

오늘 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커피숍도 외국 유명 브랜드이든지대형 커피숍의 브렌치가 아니면

하기 힘들다던데

자기 고유 브랜드(아프리카 카페)를 가지고

그래도 영업 이익을 내고

수입의 51%를 하나님 사업에 드리는 것을 보면서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집사님은 이 말을 서너 번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사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주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분류 없음 >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할 수 있는 일  (0) 2016.11.28
미성숙한 가운데 받는 은혜  (0) 2016.11.24
나 자신에 대한 상반된 자기 평가   (0) 2016.11.21
곰과 사자의 입과 발톱에서  (0) 2016.11.18
두 가지 길의 부르심  (0) 2016.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