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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매일 영성 관리 1

LNCK 2017. 2. 23. 16:32

 

맞춤형 매일 영성 관리 1                                              인터뷰 정리

 

어느 교포목회자의 고백입니다.

 

목회를 하면서 보니까

하나님 말씀을 내가 아무리 기도하고

열심히 준비해서

말씀을 전해도

변하는 사람들만 변하고

은혜 받는 사람들만 은혜 받는 것 같은.. 그런 고충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왜 그런가? 이유를 생각해 보니,

13장에 나오는 <씨 뿌리는 비유>처럼

좋은 밭과 나머지 밭의 차이라는 것이죠.

 

그럼 <좋은 밭>은 뭐냐?

어떤 형태로든지 매일 영성 관리가 되는 성도입니다.

이분들은 주일날 설교를 안 해도, 자기 믿음을 잘 지켜 나깁니다.

 

나머지 <돌밭, 가시밭, 길가>는 뭐냐?

매일 영성 관리가 되지 않는 성도입니다.

그저 주일 날 교회 와서, 영적으로 재충전 하려는 사람이지요.

이런 분들은, 사실 주일 날에 자기가 원하는 대로 되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것을 내적치유, 그 외 여러 가지 어떤 프로그램을 도입을 해 봐도

일시적인 효과만 있고, 다시 곧장 옛날로 되돌아가 버립니다.

지속적인 어떠한 방식이 있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매일 성도가 자기 영성관리를 위한 다양한 방식 제공하기

 

어떤 형태로든지

매일자기 영성 관리가 들어가야 된다는 거죠.

 

그게 목회자가 해야될 사명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이

매일 신앙 관리하는 삶을 살 수 있게끔 만들어 주는 것,

바로 이것이 목회의 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걸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이렇게 봤을 때, 사람마다 천차만별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왜냐면 사람들의 연령대도 다 다르고..

또 사람이 50대 중반이 넘어가면, 뭘 쓰면서 공부하는 식으로 하는 것은

눈도 침침하고..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또 사람의 학력 수준도 다 다르고요,

기질도 다 다르고

그래서 천편일률적인 어떤 획일적인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큐티를 해라고 제시하는데,

자기 성향에 그게 맞는 사람과 연령대가 있고,

그게 맞지 않는 성향과 연령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성도들이 하지 않게 되는 거지요.

 

1) <새벽기도>가 자기에게 맞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새벽기도 중심으로 매일 자기 영성을 관리하면 됩니다.

주로 60살 이상이 되는 분들입니다.

이들은 지역교회를 사실상 움직이는 주축들입니다.

 

이분들을 위해서는

새벽기도회를 열어 줍니다.

 

2) 어떤 사람들은 <큐티>가 자기에게 맞습니다.

늘 공부하고, 책 읽고, 분석하는 사람들

또 대학 이상 나와서 공부 좀 하는 사람들은

큐티가 체질에 맞습니다.

 

그런 분들에게는 큐티를 할 수 있도록

교회가 어떤 장치를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큐티 동호회 같은 것이죠.

밴드나 단체 카톡을 만들어서

큐티를 잘 하는 사람은, 자기들끼리 그것을 늘 쉐어링 하게 합니다.

 

3) 큐티에서 좀 더 발전된 형태는 <영성 일기 쓰기>입니다.

또 천성적으로 사색하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들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영성 일기를 적용시킬 때

영 못 따라오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 관계로, 지적 능력 관계로, 컴퓨터 컴맹인 분들도,

뭘 컴퓨터에 쓰기가 원천적으로 힘들죠.

 

그러나 글 쓰는 것을, 천성적으로 좋아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들은 하지 말라고 그래도, 그걸 써서 사람들과 나누고, 카톡으로 보내줍니다.

 

이 방식도 하나의 좋은 자기 영성 관리법이 됩니다.

단 한 가지 단점은, 이게 영 취향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억지로라도 하면 되지만요.

그러나 그것보다는 자기가 잘 하는 분야를 골라서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더 좋은 방식이라고 봅니다.

 

새벽기도가 맞는 사람은, 새벽기도로 유도하면 됩니다.

모두 다 하면 좋겠지만, 또 자기 직업이나 가정의 일이 있으니까

뭐든지 그 중에 자기에게 맞는 한 가지를 선택해서 하도록,

그 사람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하도록, 목회자가 도와주는 겁니다.

 

4) <성경통독> 모임도 가질 수 있습니다.

6개월에 1독씩 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성경통독을 하게 하고,

각자 집에서 읽고 또 밴드나 카톡으로

서로 나누고, 서로 격려하면서

어쨌거나 자기 영성을 매일 관리해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큐티는 하루 1장이나 그 이하로 읽는 것이라면

이것은 하루에 서너 장 이상으로 읽어나가는 것이지요.

 

이런 모든 모임은 밴드나 카톡으로

서로서로 자기들끼리 나눔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5) 인터넷 방송을 매일 듣게 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최고 통신업체 버라이전에서 최근에 무제한 데이터가 출시되었습니다.

이제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저렴한 비용으로 인터넷을 마음놓고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유튜브나 기독교 방송을 통해서

매일 나는 설교를 하루 한 편씩, 출퇴근 길에 듣겠다

 

이런 식으로 매일자기 신앙을 관리하는 게 체질인 사람들은

그런 길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방송설교를 듣게 하는데 있어서 문제는

시중에 정크 설교들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설교 내용을 완전히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담임목사가 이끌고 나가는 목회 철학과 방향에

즉 기독교의 본질에 맞지 않는 설교들이

시중에 많이 떠돈다는 것입니다. 유선 방송이나 인터넷 방송을 통해서요.

 

그래서 오히려 그게 걸림돌이 될 수 있어서

추천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니까 교회에서 좋은 방송설교를 선별적으로

추천해 주는 것입니다.

 

무제한 인터넷을 사용하는 분들은

출퇴근 시간에 얼마든지 영성관리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좋은 설교를 추천해 주기만 한다면요.

 

의식이 있는 방송을 추천해서

아무 방송을 무작위로 듣는 것이 아니라

성도끼리 서로 또 정선된 설교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매일 한 편씩 엄선된 설교를 듣게 해서

성도님들의 영성을 <매일 관리>할 수 있도록

담임목회자가 목회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 동호회에 가입한 사람들은

한 방송설교를 선택해서, 팀원들이 모두 다같이 똑같이 듣고

각자의 처소에서요

인터넷 상에서 서로 토론하고, 격려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지요.

 

마치는 말

새벽기도 할 사람은 새벽기도를 하고

큐티를 통해서 할 사람은 큐티 동호회 같은 밴드에 가입하게 하고

물론 교회 내에서요.

 

또 방송설교를 통해서 영성관리를 하려는 사람은

그런 식으로 유도하고..

 

목적은 매일영성 관리입니다.

방식은 최대한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개인 영성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새벽에 도저히 못 일어난다는 사람에게,

너무 새벽기도만 권고하지 말고

맞춤형 목회로 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대입니까!

 

이렇게 매일이 관리된 사람들이

주일도 승리하게 됩니다.

 

자기 신앙과 영성이

매일 관리된 사람들이 아니면

그분들이 주일날에 한 번 다같이 모여도

주일날에도 죽을 쑬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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