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안에 해답이 있다 시39:2~3 스크랩, 출처
A, W. 토저
시끄럽고 번잡한 시장이나 잔인한 전쟁터에서가 아니라면
결코 깨달을 수 없는 진리들이 있습니다.
시장의 고함소리나 전쟁터의 소용돌이는
투박한 진리들을 우리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일터나 전쟁터에서
삶의 진리를 배워본 적이 없는 사람,
아이를 낳는 산모의 비명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
죽어가는 사람의 마지막 숨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성숙한 사람이 되기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삶의 학교’ 말고
또 다른 종류의 학교가 있는데
거기서 인간의 영혼은, 매우 귀한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그 학교는 바로 ‘침묵의 학교’입니다.
시46:10,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이 말씀에는 매우 깊은 의미가 담겨 있는데,
이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적용됩니다.
▶복음주의적 그리스도인의 기도는
물질 추구의 수단으로 전락할 위험성을 늘 안고 있습니다.
기도에 관한 책들을 보면, 많은 경우가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서 얻어내는 것에 주된 관심을 보입니다.
그런 책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물질적인 것들을 얻어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다루는데
대부분의 지면을 할애합니다.
물론 하나님께 무엇을 구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성경의 분명한 교훈입니다.
하지만 가장 높은 수준의 기도는,
무엇을 구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가장 거룩한 기도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 분과의 깊은 교제를 나누는 복된 기도를 맛본 사람은
‘기적’이라는 것에 크게 매료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은, ‘기도응답을 통해 하나님께 무엇을 얻어내는 것보다
그 분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조용하고 차분한 시간을
우리 보다 더 깊이 체험한 거룩한 사람들은
<침묵>의 힘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았습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잠잠하여 선한 말도 하지 아니하니, 나의 근심이 더 심하도다.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뜨거워서 작은 소리로 읊조릴 때에
불이 붙으니, 나의 혀로 말하기를’ 시39:2~3
이 말씀에는, 하나님께서 현대의 선지자들에게 주기 원하시는
깊은 영적 통찰이 숨어 있습니다.
대개 입이 열변을 통할 때는,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입을 다물고, 잠잠히 있을 때에야
비로소 깨달을 수 있는 진리들이 있습니다.
먼저 귀를 기울여 듣지 않는 사람은,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일정 시간동안 완전히 침묵해야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충분히 살피고
침묵 속에 하나님의 깊은 음성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할애 하십시오.
그러면 큰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음성에 귀를 기울이도록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책상 위에 늘 굴러다니는 (위궤양) 약보다 훨씬 더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의 바쁜 일상 가운데
하나님과 교제하며 침묵의 시간을 가지고 계십니까?
하나님 앞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침묵으로 보내느냐에 따라
우리의 신앙의 모습이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 내 영혼에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해주시고
침묵 속에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기를
깨달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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