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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 4장. 예수님의 가르침이 보여준 겸손

LNCK 2017. 11. 8. 15:51

◈겸손   Humility                                        English                도서 스크랩, 정리



앤드류 머레이 Andrew Murray

   

머리말  (머리말, 녹음 X)

01. 겸손: 피조물의 영광

02. 겸손: 구속의 신비

03. 예수님의 삶에 나타난 겸손

04. 예수님의 가르침이 보여준 겸손

05.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나타난 겸손

06. 일상생활 속의 겸손

07. 겸손과 거룩

08. 겸손과 죄

09. 겸손과 믿음

10. 겸손과 자아에 대한 죽음

11. 겸손과 행복

12. 겸손과 자기 높임

 


 

4. 예수님의 가르침이 보여준 겸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11:29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7-28

 

우리는 앞서 그리스도의 삶에 나타난 겸손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일 차례입니다.

우리는 그분의 가르침을 통해

예수님이 겸손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시는지,

사람에게서, 특히 제자들에게서 겸손을

얼마만큼 기대하시는지 듣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그리스도께서 겸손을 얼마나 자주, 얼마나 열심히 가르치셨는지에 대해

알기 원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성경을 직접 인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면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아홉 번이나 겸손을 반복해서 가르치신 예수님

 

우리는 아래에서 겸손에 대해 가르치신

예수님의 9번의 교훈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9번이나 반복해서 가르치셨다는 것은,

어쩌면 기도보다도, 어쩌면 그 어떤 다른 주제의 교훈보다도

예수님이 더 중점적으로 강조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다른 어떤 주제를 겸손만큼

예수님께서 9번이나 강조해서 가르치셨나요?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1. 가장 먼저, 그리스도의 사역의 시작을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 설교인 산상수훈에서,

그 시작부터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5:3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5

 

예수님은 천국을 선포하시면서,

그 중요한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주십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 온유한 자가 되는 것은

마치 천국으로 들어가는 문과 같다는 것입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겸손하고, 온유하지 못하면

천국으로 못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자신 안에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자들에게

천국이 그들의 것입니다.

 

자신에게서 아무것도 구하지 않는 온유한 자들에게

천국의 땅은 그들의 것이 될 것입니다.

 

즉 장래 천국과 지상 천국의 복은, 겸손한 자를 위한 것입니다.

장래 천국과 지상의 삶에서, 겸손은 축복의 비밀이 됩니다.

 

2.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11:29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선생으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내게 배우라!’고 명하셨는 데요

 

그것은 바로 온유와 겸손입니다.

온유와 겸손은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것으로써,

우리는 그 안에서 내 영혼의 온전한 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쉼은, 다른 말로 내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래서 겸손은 우리의 구원이 됩니다.

 

3. 제자들은 천국에서 누가 크냐?”는 문제를 가지고 언쟁을 벌였고

이에 대해 주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9:46, 18:3

 

그때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어린아이 하나를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18:4

 

천국에서 누가 가장 큰 자인가?”

이에 대한 대답은 예수님만이 주실 수 있습니다.

 

천국의 첫째가는 영광, 진정한 천국의 사고방식,

그리고 가장 큰 은혜는 바로 겸손입니다.

 

너희 모든 사람 중에 가장 작은 그가 큰 자니라9:48

 

4. 세베대의 아들들은 천국에서 가장 높은 자리인

예수님의 좌우편에 앉기를 구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내 좌우 편에 앉는 것은 내가 줄 것이 아니라

누구를 위하여 준비되었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0:40

 

그들은 그 자리를 찾거나 구하지 말아야 했습니다.

그들의 십자가의 잔과 받을 세례에 대해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말씀을 더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7-28

 

하늘에 속한 그리스도의 표지인 겸손은

하늘에서 영광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가장 낮은 자가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있는 자입니다.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자리는 가장 겸손한 자에게 약속되어 있습니다.

 

5. 예수님은, 상석에 앉기를 좋아하는

무리들과, 제자들과, 바리새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큰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23:11

 

보시다시피 예수님은 곳곳에서

겸손을 강조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어쩌면 기도보다도 더 자주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겸손에 관심 기울이지 않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연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겸손은

천국의 영광으로 올라가는 유일한 사다리입니다.

 

6. 어느 날 예수님은 바리새인의 집에서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손님에 대한 비유를 이야기하시고는 눅14:1-11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4:11

 

이와 같은 교훈과 말씀은, 변개될 수 없습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자신을 낮추는 자만이 높아질 것입니다.

 

7. ‘바리새인과 세리의 비유를 말씀하신 후에

예수님은 또다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18:14

 

성전에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나

(위 눅18장이 성전에서 기도하는 두 사람의 정황이죠)

 

그분의 임재 가운데 거할 때

하나님과 사람을 향한 깊고 진정한 겸손이 충만하지 않으면

그 무엇도 가치가 없습니다.

그게 예배나 기도라도 아무 가치가 없습니다.

 

8.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13:14

 

설교자는 설교자로서의 권위를 가지려 하지만

겸손의 본을 보여야, 발 씻기는 자세가 있어야, 진정한 권위가 세워집니다.

 

우리는 고상한 생각을 가질 수 있고,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지만,

겸손의 실천을 제자도 가운데 첫째가는 필수 요소로 여기며 실아야 합니다.

 

발을 씻어주신 자리인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의 고별설교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설교에서 겸손을 제자들에게 각별히 부탁하시고

또한 직접 몸소 본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참고로, 당시에는 탁자와 의자가 아니라

방에 비스듬히 세로로 누워서 식사를 하던 문화였습니다.

그러니 식사 시간에는 옆 사람의 발이 자기 가슴을 앞에 놓이게 되고

자기 발은, 또 다음 사람의 가슴 앞에 놓였습니다. *겹쳐서 누운 경우

그래서 식사 전에, 발을 반드시 씻어야 했습니다.

 

9. 최후의 만찬에서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지를 놓고 여전히 다투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2:26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22:26-27

 

예수님이 먼저 이 겸손의 길을 몸소 걸어가셨고

그래서 우리에게 열어 놓으신 그 겸손의 길입니다.

그래서 구원 받은 자의 능력은 어디에 있습니까?

구원 받은 성도의 정신과 태도는 어떻게 변화되었습니까?

 

그것은 기꺼이 모든 사람의 종이 되고자 하는 겸손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겸손에 대해 반복해서 가르치셨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겸손에 대한 설교는 매우 적습니다.

슬프게도 이를 실천하는 일도 매우 드뭅니다.

 

겸손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거나

겸손의 부족의 죄를 고백하는 일도 매우 희귀합니다.

 

예수님의 겸손을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이 드물다는 것은

굳이 말 할 필요도 없습니다.

 

심지어 겸손을 계속적으로 바라고 기도해야 하는

분명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조차 거의 없습니다.

 

세상에서는 겸손을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교회의 핵심 인물 중에서도 겸손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한경직 목사님, 장기려 장로님, 손양원 목사님 등

그 외 여러 겸손하신 지도자의 전통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20:27

 

우리는 충성스런 종, 혹은 노예의 특징이 어떠한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인의 관심사에 대해 헌신적이고,

주인을 기쁘게 하고 이를 위해 사려 깊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종은, 주인의 번영과 영광과 행복을 기뻐합니다. *아브라함의 종처럼


그런데 세상에는 이러한 종의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종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기꺼이 귀족의 종이나 집사로 스스로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자신을 하나님께 종으로, 노예로 내어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분을 섬기는 것이 자신의 특권이자

지상 최고의 자유라는 사실을 발견하여

섬김과 겸손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겸손의 섬김은

우리의 지긋지긋한 족쇄인 죄와 자기 옛자아로부터

해방되는 길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가르치신 또 다른 내용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곧 예수님이 우리를 다른 사람의 종이 되라고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그 부르심을 받아들일 때

이런 섬김은 축복이 될 뿐 아니라

자기 죄성과 자신의 옛 자아로부터의 자유를

새롭고 충만하게 누리게 합니다.


이런 섬김이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여전히 자신을 중요한 존재로 보는 교만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자가 되는 것이

피조물의 영광이자 예수님의 정신spirit이며

하늘의 기쁨이라는 것을 배우면

 

우리를 괴롭히려는 사람들을 섬길 때 겪게 되는 단련조차

우리는 온 마음으로 환영하게 될 석입니다.

우리 마음이 이와 같은 참된 성화에 맞춰질 때

우리는 열정을 가지고 자기를 낮추는 것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22:27)고 말씀하신

예수님과 교제한다면

아무리 낮은 자리일지라도 낮게 여기지 않고,

아무리 깊은 곳이라 할지라도 몸을 굽히게 되고,

어떤 섬김이든 천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 더 높은 삶으로 이어지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낮아지고 더 낮아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천국에서 크고자 하고

주님의 좌우편에 앉고자 했던 제자들에게

늘 말씀하셨던 내용입니다.

 

우리는 높아지는 것을 추구하지도, 원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사역입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이나 사람 앞에서 종의 자리 외에는

어디에도 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사역입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의 목적과 기도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십니다.

물이 가장 낮은 곳을 찾아 그곳을 채우듯이

하나님은 자신을 낮추고 비운 사람을 발견하시는 순간

그분의 영광과 능력을 흘려보내시어 그를 높이고 복되게 하십니다.

 

자신을 낮추는 사람은 높아질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높이시는 것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우리가 관심가질 일은, 반대로 낮아짐입니다.

사람들은 때로 겸손과 온유함은

인간의 존엄성과 담대함과 남자다움을

상실하는 듯이 말합니다.

 

그러나 겸손과 온유는 천국의 숭고함이며

하늘의 왕이 드러내시는 거룩한 정신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스스로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것이

하나님의 성품에 다가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안에 늘 계신 그리스도의 임재와 우리 위에 머무시는

주님의 능력이 주는 기쁨과 영광으로 이르는 길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은 하나님께로 이르는 길을 배우도록

우리를 부르십니다.

 

자신에게 있어야 할 한 가지가 겸손이라는 생각으로 충만해질 때까지

위에서 읽은 말씀을 계속 묵상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신 겸손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분 자신의 겸손의 본성을 우리에게 부여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포도나무의 가지가 나무에게서 수액을 받듯이 말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이

갈구하는 우리 심령 안에 오셔서 거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