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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18

예정에 관하여 1 / 벤자민 오

LNCK 2018. 1. 21. 19:48

예정에 관하여 1                  롬8:12~39             스크랩, 출처

 


더 골든 체인 The Golden Chain

 

우리가 올해 1월부터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다시 보는 로마서 특집을 시작해서 1장부터 8장까지 왔습니다.

 

드디어 우리가 8장에 와서 사도 바울이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가 싸워야 하는 육신과의 처절한 싸움.

우리가 어떻게 육신과 싸워서 이길 것인가, 그 답이 뭐라고 했어요?

성령님!

 

뿐만 아니라 우리 인생을 살면서 피할 수 없는 고난,

고난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난을 어떻게 해결해주셨다고요?

성령님을 통해서!

 

그리고 나서 사도 바울이 이 얘기를 하는데.

그게 뭐냐면 바로 8:29절에 예정하셨다라고 하는 것이죠.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 예지.

그들을 하나님이 미리 정하셨다. 예정.

그들을 부르셨다. 소명.

그들을 의롭다고 하셨다. 칭의.

그들을 거룩하게 하셨다. 영화.

 

이 구절을 우리 칼빈의 가르침을 따르는 분들,

그런 분들은 이걸 갖다가 황금의 고리라고 합니다. The golden chain

 

이 다섯 가지. 하나님이 시작하면 하나님이 반드시 끝내신다.

하나님이 예지하시고 예정하시고 부르시면

반드시 의롭다 하시고 반드시 영화롭게 하신다.

여기서 예정론이 나왔죠.

 

그리고 이 예정론은 정말 지난 오백 년 간

엄청난 영향력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예정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이중 예정론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고

 

이중예정론이란,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을 구원하기로 예정하시고

어떤 사람들은 버리시기로 예정하셨다.. 라는

정말 도저히 하나님의 성품으로서는 그렇게 하실 수 없는 분 같은.

그렇지만 5백년 간 우리가 그렇게 배웠기에 또 받아들이지도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우리는 신앙생활을 해 왔죠. 맞나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예정에 관한 부분이죠.

정말 어떤 사람들은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시고,

정말 어떤 사람들은 버리시기로 예정하셨을까.

 

그럼 내가 하나님이 구원하시기로 예정한 사람인지 어떻게 알까?

 

하나님이 나를 버리시기로 예정하셨다면.

내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 버림받을 텐데...

이런 질문을 해보지 않을 수 없겠죠?

 

그런데 우리가 성경을 보면서 우리가 유념해야 할 것은 뭐냐면

<성경은 절대로 그 자체로 오류가 있을 수 없다> 입니다.

 

성경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이기에.

그런데 성경의 어떤 부분은 이렇게 말하는 것 같고, 저렇게 말하는 것 같고

역설적으로 들릴 때.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그 이유가 우리가 아직 성경을 다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류가 없으십니다. 그분의 말씀은 절대 상반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그동안 우리 성도들에게 수차례 가르쳐왔어요.

 

왜 성경에선 여기서 이렇게 말하고, 저기서 저렇게 말하고 상반되는 것처럼 보이냐?

그 이유는 해석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늘 풀어드렸잖아요. 기억나시죠?

 

오늘도 그런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예정에 관하여.

 

예를 들어서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기를 원하신다. 모든 사람.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God our Savior, who wants all men to be saved and to come to a knowledge of the truth.

 

여기에 '모든 all'이에요. 여기 제외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길 원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요3:14~15절에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Everyone who believes.

 

믿으면 모든 사람이 영생을 얻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Whoever believes in him. 누구든지 믿는 자는그렇게 되어 있죠?

 

벧후3:9절 보겠습니다.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다.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시 읽겠습니다. 아무도. 아무도)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에 원하시니라.’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이게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이런 분이라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셔야 하고

믿는 자는 모두다 구원해주셔야 하는 것이 하나님이죠.

 

그런데 우리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로마서 8:29~30에 와서

하나님이 누구를 미리 아시고 미리 정하시고 그들을 부르시고

그들을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시고.. 이들은 누구냐?

 

이것을 지금까지 어거스틴의 가르침을 그대로 받은 칼빈이

개혁주의 신학의 정수라고 하는 이 오대강령을 만들면서

이것을 바탕으로 예정론을 집어넣고

우리가 아는 것처럼 전적인 타락과 무조건적인 선택과.

결국 마지막에 성도의 견인.

 

하나님이 한 번 구원하기로 작정한 사람은 절대로 잃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구원이 보장된다. 이런 교리가 나왔죠.

이 말씀이 바로 칼빈주의자들이 더 골든 체인이라고 하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해석할 때는 절대 선입견을 가지면 안 됩니다.

가장 위험한 것입니다. 대부분 이단, 사이비들이 그렇게 하죠.

 

성경을 해석할 때는 있는 그대로 봐야 하고

문맥 안에서 해석해야 하고

성경으로 성경을 해석해야 합니다.

 

이건 제가 18년 동안 가르쳐 온 거예요. 그렇게 성경을 해석해야 합니다.

같은 원리를 적용해보겠습니다. 오늘 질문해보겠습니다.

 

 

예정론교회구원을 예정

 

바울이 로마서 8:29~30절에서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이다. 미리 정하셨다. 부르셨다.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 그들이 누군가요?

 

로마서에 그들이 누군지 바울은 설명합니다.

 

첫째로 그들이 누구냐면 형제들아, 바울이 형제들아,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죠.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

 

로마서 812절부터 보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바울이 믿지 않는 자들에게 형제들아, 하나요? 그렇지 않죠.

로마 교회의 믿는 자들을 형제들아라고 하겠죠.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들이 곧 하나님의 아들들이다.’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고 그들이 형제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도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어요. 맞죠?

그렇기에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여야 살아요.

 

제가 이 말씀을 드려요.

만약 로마서 8:29~30이 정말 완전한 하나님의 구원의 보장을 말씀하시는 거라면

이 말씀(8:13)과 역행되는 게 아니에요.

 

구원이 완전히 보장되는데. 8:29~30

그런데 육신대로 살면 죽을 것이다. 8:13

 

이걸 어떻게 해석할 거냐 하는 거죠.

이렇게 성경에서 상반될 때는 둘 중 한 군데 해석이 틀린 거예요.

 

누구를 하나님이 예정하셨느냐,

 

1) 바울이 형제들아라고 부르는 로마 교인들입니다. 8:12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입니다.

 

2) 둘째로 로마서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성령이 친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증언하시는 그 사람들입니다.

 

3) 세 번째로는 구원의 완성을 기다리는 사람들,

즉 몸의 구속, 몸의 속량, 부활을 기다리는 사람들. 로마서 8: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 것 곧 우리 몸의 속량을 기다리느니라.’ 8:23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들은 주님 다시 오실 때

몸의 구속, 받을 것을 양자될 것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4) 로마서 8:26절에. 성령이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십니다, 아멘.

심지어 고난이 있을 때조차도.

 

그래서 우리가 무엇을 기도해야 될 지를 알지 못할 때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성령이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해주시는 바로 그 사람들! 8:26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입니다.

 

결론

 

잘 들으세요. 로마서 829~30절에서 하나님이 예정하신 사람들은

바로 이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개인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은 믿는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다시 말씀드리겠어요. 로마서 829~30절 말씀은

하나님이 지금 개인을 예정하셨다고 말하는 게 아니라

믿음의 공동체, 믿는 자들의 무리를 예정하셨다는 말입니다.

 

제 말이 맞나요, 틀리나요?

너무 당연히 맞죠. 그걸 제가 확정해보겠습니다.

 

1) 로마서 8:12,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2) 로마서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3) 로마서 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4) 로마서 8:2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5) 로마서 8:23. ‘그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6) 로마서 8: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7) 로마서 8:28, 우리가 알거니와.

 

로마서 8:29~30<개인>을 예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우리>를 예정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누굽니까?

<믿음의 공동체, 로마 교회>

 

하나님은 <교회>를 예정하신 것이지, <개인>을 예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을 예정하셨습니다. 왜요?

이스라엘을 그분의 목적을 위해 쓰시려고.

 

수많은 나라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구별하여

이스라엘이 열방의 빛이 되게 하기 위해서.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세상에서 교회를 세상으로부터 구별하셨습니다.

왜요? 세상의 빛이 되게 하기 위해서.

 

바로 그 이유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예정하시고 교회를 예정하신 거예요.

하나님은 개인을 예정하신 적이 없습니다.

 

더 분명한 것은 로마서 8:29~30

<개인>의 구원을 예정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믿음의 공동체 (우리)>를 예정하신 것입니다.

 

그 믿음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믿으면 공동체 안에 들어오면

그러면 그 공동체에 하나님이 주신 모든 은혜를 누리는 것이죠.

 

하나님은 개인을 예정하신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의 공동체를 예정하신 것입니다.

 

곧 구약에서는 이스라엘을 예정하셨고

신약에서는 교회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조건은 믿음입니다.

누구든지 믿으면 이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믿음을 전제로 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입니다.

 

에베소서 2:8에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에요. 거저 주신 은혜의 선물이에요.

그러나 그 선물을 받기 위해선 우리에 대해 믿음의 반응을 성경이 요구합니다.

믿음의 반응!

 

그래서 로마서 43절에 우리가 아브라함의 믿음을 자세히 보았죠.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다.’

 

믿음. 하나님은 믿음의 공동체, 하나님의 가족을 예정하셨어요.

그리고 누구든지 믿으면 그 가족의 구성원이 되게 하셨어요.

 

하나님은 이 공동체를 예정하신 거지 개인을 예정하신 게 아니에요.

이 개인은 믿음으로 공동체 안에 들어와요.

그러면 공동체의 예정을 함께 누리는 것이죠.

 

그러나 이 공동체에서 벗어나면 이 개개인은 공동체와 아무 상관이 없는 거예요.

 

예정이라는 단어가 신약 성경에 6번 나옵니다.

한 번만 사도행전에 나오고, 다섯 번은 모두 바울의 서신에서 나와요.

 

예정이란 단어를 프로오리조라고 하죠.

성경에 아주 분명하게 나와 있죠.

 

로마서 8:29, 30예정이란 단어가 각각 1번 나오고,

고린도전서 2:7에 예정이란 단어가 나오고,

에베소서 1:5, 11에 예정이란 단어가 각각 1번 나옵니다.

 

예정. 그럼 우리가 에베소서 말씀으로 가보겠습니다.

에베소서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거기도 단수에요, 복수에요? “우리

에베소서는 교회론입니다.

에베소서는 교회를 예정하셨습니다, 아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아멘.

 

1:4~5절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택함을 받았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함을 받았다.

 

키워드는 그리스도 안에서. 1:3~14절까지 그리스도 안에서12번 나옵니다.

바울은 계속 그리스도 안에서를 강조합니다.

In christ, In christ, In christ!

 

그리스도 안에서가 중요합니까?

왜냐하면 우리는 이미 로마서 635절에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으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되면,

그의 죽으심과 연합하게 되면 그의 부활과 연합하게 된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가 되었기에

우리는 그 분 안에서 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딱 한 가지,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으므로

그의 죽으심과 연합하고 그의 부활에 연합한 것입니다.

 

로마서 6장에서 이미 다 봤죠.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모든 신령한 복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구원이 보장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만. 하나님이 우리를 책임지시는 거예요.

 

다른 말로 하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그와 연합하는 자,

바로 그분 안에 있는 자가 택함과 예정을 받는다는 거죠.

 

왜요?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택하시고

그리스도를 예정하셨기에.

몸된 교회를 택하시고 몸된 교회를 예정하셨기에.

우리가 그분 안에 있을 때, 우리는 그분의 택함과 예정의 대상이 됩니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택함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택함이요, 교회의 택함입니다.

<공동체의 예정>을 말하는 것이다. *<개인>이 아니라

 

바로 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택함과 예정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개인은 믿음으로 이 공동체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들어간다고요? 믿음으로!

우리가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이 되고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겁니다.

 

계속 머물러야 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계속해서 그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 공동체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교회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머물러 있을 때만 우리의 구원이 Secure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요한복음에서 예수님이 친히 말씀하십니다.

15:4절에. ‘내 안에 거하라. Remain in me. 그리하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너희가 내 안에 거해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하나님의 가족으로 초청해주셨고

어떤 면에서 예정하셨다고 볼 수 있습니다.

Invitation을 주셨으니까, 모든 사람이.

 

그러나 그 Invitation에 내가 반응해서

믿음으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는 것은 나의 선택이죠.

물론 그 믿음도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너희가 내 안에 거해야 내가 너 안에 산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가지가 나무에 붙어 있는 것처럼 너희는 나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

 

붙어 있어야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떨어져 나갑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려져 마르나니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지 아니함으로 이 나무에서 떨어져 나갔습니다. 그렇죠?

그런데 우리 이방인들은 믿음으로 그 나무에 접붙임을 받았죠.

 

그 말씀은 로마서 11:20,

옳도다 그들(이스라엘 백성들)은 믿지 아니하므로 꺾이고

너희(이방인들)는 믿으므로 섰느니라. 믿음으로 붙어서 서게 되었다.

그러니 높은 마음을 품지 말아라 교만하지 말라. 오히려 두려워해라.

너도 떨어져나갈 수 있다. 거하지 아니하면.

 

그러므로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준엄하심을 보라.

넘어지는 자들에게는 준엄하심이 있으니.

너희가 만일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물러 있으면 그 인자가 너희에게 있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너도 찍히는 바 되리라. 그래서 두려워해라

 

만약에 롬8:29~30절이 구원을 보장하는 말씀이라면

뭐하러 바울이 떨어져 나갈 것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겠어요?

 

다시 말씀드리면 로마서 8:29~30절은 개인의 구원을 예정하는 말씀이 아닙니다.

 

갈라디아서 6:7에도 바울이 말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신을 위하여 심는 자는 육신으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이건 법칙입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는 걸 얻는 거예요.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거지

콩 심은 데 팥 나는 법은 없어요. 우리가 평생 사는 동안 우리는 심는 거예요.

 

그런데 육신을 위해 심으면

반드시 내 인생 마지막 날 우리는 육신으로부터 썩은 걸 거둡니다. 8:13

 

그러므로 성령을 위해서 열심히 심으면

내 인생 마지막 날에 영원한 생명을 거두게 되죠.

지금, 매일, 우리가 무엇을 심느냐에 따라 그 날 우리는 거두게 될 겁니다.

잘 심으세요. 잘 심으세요.

 

계속 사도 바울이 말합니다.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절대 천국에 못 들어간다.’

 

5:19 ‘육신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치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다.’

 

지금 바울이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 말하는 사람들은

불신자가 아니고, 갈라디아 교인들이에요. 교인들.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사도 바울이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고 말한

그 교인들에게 성령을 따라 말한 것으로 보아

 

그들은 그들 안에 성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 바울이 뭐라고 하냐면

너희들이 이렇게 육신대로 살면 절대 천국에 못들어간다고 말했죠.

 

바울이 로마서에서는 이 말하고, 갈라디아서에서 저 말 하나요?

그럴 수 없는 거예요.

 

문제는 로마서 82930절을 우리가 잘못 해석한 거죠.

개인 구원에 대한 예정으로, 500년 동안 잘못 배운 거예요.

죄송해요. 혹시 여기에 그렇게 배우신 분 불편하시거나

속으로 저를 미워하지 마시고. 저는 말씀을 있는 그대로 해석해드렸어요.

 

하나님은 그분의 성품에 위배되는 일을 행하지 않으세요.

하나님이 어떤 일을 행하시냐는, 그분이 어떤 분이냐에 의해 결정되는 거지,

그분이 하실 수 있다고 무작정 행하시는 분이 아니에요.

그게 우리의 가장 큰 오류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길 원하십니다.

 

그 모든 사람을 구원의 공동체인 교회로 초청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믿으면 이 공동체 안에 들어올 수 있다, 공동체를 예정하신 거예요.

공동체. 하나님은 하나님의 패밀리를 예정하셨어요. God's family.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두가 예수의 피로 한 형제자매된

그 패밀리를 꿈꾸신 거예요. 그 패밀리를 예정하신 거예요.

누구든지 믿으면. 그 패밀리에 일원이 되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계속해서 믿음으로 패밀리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 구원이 보장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8:29~30은 개인 예정에 대한 말씀이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동의되시나요?

 

반론 제기와 그에 대한 답변

 

예레미야의 경우

그럼 어떤 분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목사님, 성경에 누구인지 기억 안 나지만

개인을 예정한 사람이 있는 것 같던데요?’

 

예를 들어 예레미야. 예레미야 1장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다예지. 당연하죠? 1:5

 

하나님은 우리를 짓기 전에 우리를 아셨어요. 하나님의 예지,

미리 앎의 대상에서 제외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어요.

하나님은 모든 일을 이미 다 아셨어요. 예레미야만 안 게 아니에요.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이 다 아셨다고요.

 

하나님이 예레미야만 알고 우리는 모르셨다? 이런 엉터리가 어딨습니까.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는 아는데 손 장로님은 모르셔. 이런 게 어딨어요.

하나님은 다 아세요. ‘너를 모태에서 짓기 전에 너를 알았다이건 당연한 거예요.

 

그 다음이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내가 너를 성별하였다.

네가 나오기도 전에, 너를 구별하였다. 선택했다.’

이것을 예정이라고 볼 수는 있죠. 넓게 확정한다면.

 

그런데 하나님이 왜 예레미야를 선택하셨느냐,

구원하려 선택하신 게 아니라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쓰려고.

이것을 우리가 <사명으로의 예정>, <부르심의 선택>이라고 합니다.

 

예레미야를 구원하려 선택한 게 아니라 선지자로 쓰려고.

사명의 선택. 예정이라고 붙인다면

사명으로의 예정이지, ‘구원의 예정이 아닙니다.

 

고레스의 예

또 어떤 분들이 예를 들죠. 고레스 있잖아요? 맞습니다, 고레스.

여호와께서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고레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그의 오른손을 붙들고 그 앞에 열국을 행복하게 하며

내가 왕들의 허리를 풀어 그 앞에 문들을 열고 성문들이 닫히지 못하게 하리라(45:1).’

이 말씀이 2백 년 후에 성취됩니다.

 

바사의 고레스 왕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여호와께서 바사의 고레스 왕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대하 36:23)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 고레스의 사명은 성전을 건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유다 사람들을 보내주는 거죠. 바로 이 <사명>으로 하나님이 선택하신 거예요.

고레스를 <구원>하려고 예정하신 게 아니라. 이해되셨죠?

 

바울의 경우

그래도 어떤 사람이 물어요. 목사님 신약에 바울이요, 바울 보세요.

사도행전 912절 보라는 거예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죠.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9:5)

 

예수님께서 바울이 사울일 때 내가 그를 택했다. 택한 나의 그릇이다.

왜 택했죠?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바울을 구원하려고 택한 게 아니라 바울의 부르심,

복음 전하는 사명자로의 부르심. 나의 택한 그릇이다. 동의되시죠?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한 다음에

내가 버림 받을까 두려워한다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바울의 <구원>을 예정하신 게 아니라, 바울의 <사명>을 예정하셨기에!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고전 9:27)

 

마치는 말

오늘 제가 이 말씀을 사랑과 진리 교회 성도들에게 드린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세상에서 가장 지탄을 받고 가장 욕을 많이 먹는 게 교회입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그렇게 예정하신 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세상의 빛으로 예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정결하고 거룩한 그리스도의 신부로 예정하셨습니다.

 

도대체 교회가 어떻게 된 겁니까.

하나님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신 그 공동체,

하나님의 심장 속에 하나님의 가슴앓이가 되는 그 공동체.

그것은 이스라엘과 교회입니다. 로마서 1011절에 나오죠.

이스라엘과 교회를 하나님이 예정하셨어요.

 

그런데 이스라엘이 넘어졌어요. 부르심을 이루지 못했어요.

그 바통이 교회로 넘어왔어요.

교회가 지금 그 부르심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마귀가 이 땅에서 목숨을 걸고 무너뜨려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교회일 것이다.’

 

왜요? 하나님이 교회를 예정하셨기에.

교회는 이 땅의 하나님의 마지막 소망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어떻게든 교회를 어떻게든 분열시키고 흩어버리려고 하는 거죠.

그래서 교회는 집중공격을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런 결과죠.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서 사탄이 첫번째 쓰는 방법이 목회자를 무너뜨리는 거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목자를 치면 양들이 흩어지리라.’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제자들이 다 흩어진 것처럼.

사탄은 목회자를 쓰러뜨립니다. 양들은 흩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건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또 어떻게 교회를 쓰러뜨립니까? 교회를 분열시킵니다.

의견을 서로 다르게 만들고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게 만들고 싸우게 만들고

갈라지게 하고. 얼마나 많은 교회들이 그렇게 갈라졌어요.

이게 다 마귀와 사탄이 하는 짓이에요.

 

그래서 교회를 공격하는 거예요. 그럴수록 교회는 흩어지면 안돼요.

마음을 모아야 합니다. 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왜 하나님이 우리에게 금식을 허락하셨을까요?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기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럴 때일수록 우리 사랑과 진리 교회가 더 뭉치고. 더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또 어쩌면 하나님께서 이것을 통해 우리 안에 정말 선하신 일들을

이루실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예정하셨습니다.

교회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수는 교회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이 전쟁은 예수님 다시 오실 때까지 쉬지 않고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름을 받은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공동체 안에 들어오죠.

믿음으로 계속해서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내 안에 거하라.’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어떻게 하려고 하죠? 떼어내려고 합니다.

제가 오래 전에 사자 시리즈 해준 것 기억나세요?

사자가 어떤 놈을 잡아먹는 줄 아세요? 사자는 무리 중에 떨어져나온 놈,

기다렸다는 듯 잡아먹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떨어져나가면 안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내게 붙어 있으라고 하신 거예요. ‘내 안에 거하라.’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그리스도의 몸 안에, 공동체 안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그것도 믿음입니다. 들어가는 것도 믿음이지만 머물러 있는 것도 믿음이에요.

끝까지 승리하는 것도 믿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믿음의 창시자요, 이 믿음을 완성케하시는 분이 예수님 한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바라보는 거죠. 아멘.

 

저희교회 모든 성도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리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떨어져나가는 사람 없길 바랍니다.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분의 몸 안에 붙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우리를 교회로 불러주시고 예정하여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가족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이 우리를 받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내가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으니 내가 공동체의 일원이 되었으니

공동체 안에서 주신 하나님의 모든 신령한 복을 받아들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떨어져나가지 않고 이 공동체 안에 머물러 있기를 원합니다.

 

아버지 우리 사랑과 진리 교회 모든 성도들이 단 한 사람도 낙오자 없게 해주시옵소서.

단 한 사람도 가지에서 꺾여나가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믿음으로 붙어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믿음으로 우리 공동체를 함께 세워나가는 제자들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타자 J.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