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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운 진정한 지도자 / 이중표 목사님

LNCK 2018. 8. 3. 20:52

https://www.youtube.com/watch?v=nsE9ZuxItNk 

하나님이 세운 진정한 지도자           마20:28          출처

 

이중표 목사님의 <별세의 지도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세우실 때는 분명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그들을 제자로 택하신 것은 지도자로 만들기 위한 것이었고

3년 동안 지도자로서의 훈련 기간을 가졌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영적인 지도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문벌이나 학벌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 그 시대의 보통 사람에도 못 미치는 비천한 자들 이었습니다.

그러나 역사에 길이 남는 지도자가 된 것은 제자들이

예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에게 가르침을 받으면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도자''지배자'의 개념을 구별해야 합니다.

오늘 이 사회에는 남을 지배하고 다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라의 정권을 잡은 자, 회사의 기업가, 기관장, 교권을 잡은 자들입니다.

이들은 사회나 단체의 통솔자입니다.

 

정권을 잡아 권좌에 앉은 지배자들입니다. 지도자는 정신을 지배하는 자요,

다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 따르게 하는 자입니다.

지도자란 먼저 실천하는 자요, 먼저 섬기는 자요, 인도자 역할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도자와 지배자는 다릅니다. 지배자는 다른 사람을 넘어뜨리고,

죽이고, 싸워 이김으로써 자리를 얻습니다.

그러나 지도자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자요, 자기를 부정하고

다른 사람을 섬김으로 자리를 얻습니다.

 

지배자는 살아서 역사를 지배하고 지도자는 죽어서 역사를 움직입니다.

하나님은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지배자의 자리는 다스리기 위하여 위에 군림 하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지도자의 위치는 인도하기 위하여 겸손하게 섬기는 위치입니다.

지배자는 통솔력을 갖추어야 하며, 지도자는 지도력을 가져야 합니다.

 

통솔력은 외적인 조직과 권위로 창출될 수 있으나

지도력은 인격적 감화로 이루어지는 내적인 영향력입니다.

지배자는 명령으로 복종을 강요하나 지도력은 감화로 순종하게 합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지배자'가 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영광을 누리지만

지도자로 부름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지도자를 찾고 계십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고 영광을 받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지도자의 지침으로 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 지도자의 영성입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 때문에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배자가 아니라 지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일생 동안 일관된 자아의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죽기까지 잠시도 떠나지 않는 생각,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야 한다는 메시아의식이었습니다.

 

이 자아의식이 일생동안 하나님의 아들로서 확신과 능력을 갖게 하였고

만나는 사람마다 큰 변화를 일으키게 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

 

예수님은 일관되게 이 정신으로 사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강력한 정치적 메시아로 군림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죽음을 통하여 이루실 구원과 사랑의 지도자의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고난 받은 메시아, 영원한 왕좌에 오르실 메시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기에 영광의 자리를 탐내고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 종이 되어야 하리라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6-28)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달음으로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교회 지도자와 세상 지도자는 의미가 다릅니다.

 

세상 지도자는 자기 철학과 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 지도자는 자기 사상이나 철학이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마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니

곧 그리스도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지도자로 삼고 따라야 합니다.

교회 지도자는 자기를 따르게 하는 것이 아니요,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인도하여 주는 일을 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섬기는 자로 세우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알아야 합니다.

지도자가 자기 할 일을 모르면 방황하게 됩니다.

 

지도자는 지도자로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지배자는 자기 뜻을 성취하기 위해 일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세운 지도자는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본을 보이는 지도자로서 섬기는 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에 제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났습니다.

주의 나라가 임할 때에 야고보와 요한이 좌우편에 앉기를 원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에 다른 제자들이 분을 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제자들을 곁에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아는 대로 민족들을 다스린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그들을 마구 내려누르고 고관들은 세도를 부린다.

그러나 너희까지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위대하게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목숨을 대속 물로 주려 함이니라."

 

여기서 예수님은, 위대한 지도자는 섬기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가치관의 일대 혁명입니다.

 

이는 세상을 뒤집어놓은 가치관이요, 역사상 가장 큰 혁명입니다.

인간이 으뜸이 되고자 하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지도자는 으뜸이 되려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지도자는 위대해지고자 하는 꿈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은 남을 섬기기 위해 으뜸이 되고, 섬기는 일로 위대해지라고 하셨습니다.

남을 지배하는 것은 위대한 것이 아닙니다.

 

목사는 성공하기 위해 부름 받은 자가 아니요 위대해지도록 세움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섬기는 자로 세웠고, 섬기는 일로 위대한 지도자가 되게 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위대한 종으로 세워주셨습니다.

 

한국 교회의 발전은 목사님들의 의식 속에 섬기는 자로서의

일관된 생각이 지배하고 있을 때 일어납니다.

우리는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통솔할 수 있는 권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교회를 조직적으로 운영하는 행정가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섬기는 마음이 없으면 지도자는 될 수 없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는 섬기는 종의 마음을 가진 목회자요

지도자를 절실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금 교회마다 교인을 통솔하는 당회장이 있습니다.

노회장도 많고, 총회장도 많습니다. 그 자리에 앉으려고 서로 싸우고, 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원하시는 섬기는 종의 자리는 항상 비어 있습니다.

주님 좌우편에 앉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좌우편은 섬기는 자만이 앉을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