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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약속에 기초한 믿음

LNCK 2019. 6. 21. 07:04

www.youtube.com/watch?v=8WFhpZKUKkQ

◈약속에 기초한 믿음                창12:1~3                  2006.05.07. 스크랩, 녹취

    

이 설교는 젖이 아니라 단단한 음식입니다. 5:14

믿음과 구원이 일회적 결단보다는 온전히 이루어 가는 관점입니다. 2:12

둘 다 필요하겠죠? 참으로 복된 설교이며, 전체의 수준이 도약할 줄 믿습니다.

 

 

최근에 제가 안식년을 가지면서 많이 묵상한 것은 믿음 이라는 주제다.

믿음에 대한 오해가 너무 많기 때문에

우리가 믿음을 가졌다고 하지만, 완성에 이르지 못하고

때로는 실망하고, 때로는 혼돈스럽고, 갈등할 때가 많다.

 

나는 이것이 믿음인줄 알았는데

그리고 (내 믿음의 신념대로) 정말 최선을 다했는데

나중에 뚜껑을 열어보니 그 속에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제가 여기서 발견한 것은

믿음에 대한 깊은 오해가 있었다는 것이다.

오해를 풀어야만 우리가 신앙생활에 놀라운 진리가운데로 이르게 된다.

 

믿음은 내 노력의 산물이 아니고, 은혜의 선물이다.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다. 2:8-9

믿음은 내가 노력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여기서 오해를 풀어야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고

믿음은 내가 갖는 것이기 때문에, 즉 내가 믿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적으로 자꾸 믿음을 가지려고 애를 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라는 뜻. 결신을 부인하는 것 아님.

자기의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는 뜻)

무엇이 부족하면(삶에 문제가 생기면?) 믿음이 부족한 줄로 착각한다.

 

내가 새벽기도를 안 나가서...

내가 주일을 안 지켜서...

내가 교회 봉사를 안 해서...

내가 전도를 안 해서...

내가 믿음이 없나보다... 이렇게 생각한다.

그것은 오해다.(이것들은 믿음 부족보다는 노력부족이라는 뜻)

 

믿음이란, 내가 만드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내가 노력해서 만드는 것도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주시는 믿음을 받지 못하면, 내가 아무리 믿음을 갖고 싶어도

믿음은 주어지지 않는다.

믿음의 주인공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시다.

하나님께서 내가 믿음을 갖도록, 여러 가지 기회와 여건과 성령을

부어주셨기 때문에 내가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믿음이란, 구원에 이르는 유일한 절대 방법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구원을 얻을 방법이 없다. 그래서 믿음이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을 오해하고, 잘못 적용 해 온 면이 있다.

(잘못 적용의 예)

물론 믿음이 있으면 불가능이 가능해진다.

믿음이 있으면 기적을 만들어 낸다.

믿음은 희망을 만들어 낸다.

믿음은 여러 가지 장애를 제거시킨다.

(미국 방송 설교자들이 유행시킨 주제, 성경에 있지만 변두리 주제)

 

그러나 그것은 믿음의 변두리이지,

믿음의 작은 부스러기일 뿐이지, 핵심은 아니다.

우리는 핵심은 놔두고, 자꾸 변두리만 건드리고 있다.

 

여러분, 하나님이 좋으신가? 하나님의 축복이 좋으신가?

하나님이 좋아야 된다.

그런데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좋아한다.

 

그 여자(남자)가 좋아야지, 그 여자의 배경이 좋아야 아무 소용없다.

 

하나님이 좋으면, 하나님의 축복이 따라오는데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에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믿음의 부스러기에 관심이 많은 것이다.

 

그래서 내가 믿음이 있다/없다, 축복 받았다/못 받았다 가만히 들어보면...

다 축복을 받아놓고도, 부스러기가 없다고 축복을 못 받았다고 말한다.

구원을 받아놓고도 구원이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믿음이 있다면, 왜 내 생활이 이러냐는 것이다.

나는 왜 아플까?

나는 왜 실패할까?

내 기도는 왜 응답되지 않느냐? 등등으로 말하는 것은

믿음의 본질에 들어가지 않고,

자꾸 그 부스러기(현세적 축복)만 붙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오해가 쌓여가는 것이다.

 

여러분, 믿음의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구원에 이르는 것이다.

그래서 바울은 롬 1:17절에서 가장 위대한 선언을 해 주셨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from faith to faith : 믿음이 알파에서 오메가 라는 뜻)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믿음에 가장 중요한 핵심은, 구원이다.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았다면, 이미 믿음 안에 있다.

믿음의 핵심 안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부산물을 얻어먹는 것이다.

긍정적이 된다든지, 창조적이 된다든지, 생산적이 된다든지, 능력이 있다든지

열정이 있다든지... 이런 것들은 믿고 난 다음에 생기는 부산물에 불과하다.

 

믿음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믿음은 선물이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가면 할 말이 없다.

미안해요 하나님, 저를 불쌍히 여겨주세요. 저는 죄인입니다.

그런 고백을 자꾸 하게 된다.

하나님께 가면 갈수록 머리 숙이게 된다. 가면 갈수록 경배하게 된다.

이것이 믿음이다.

떵떵거리지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믿음을 참 믿음이라고 착각한다.

자기가 경험한 믿음,

자기가 생각한 믿음,

그것을 가지고 스스로 믿음의 틀을 만들고 있다.

그리고 자꾸 그 틀에 맞춰 나간다.

 

그 결과, 모든 것이 다 잘 될 줄 알았는데, 나중에 문을 열어보니까

된 게 아무 것도 없었다.

왜냐하면 내가 만들어 놓은 함정이기 때문이었다.

내가 만들어 놓은 내 체면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했다.

 

여러분, 진짜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진짜 믿음은 약속이다.

진짜 믿음은 말씀이다.

진짜 믿음 안에는 예수님이 계신다.

 

그 분은 한 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주님은 한 번도 나를 배신하신 적이 없다.

하나님은 한 번도 약속을 어기신 적이 없으시다.

그가 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신다.

그 약속은 반드시 성취된다.

이것을 신뢰한다.

 

믿음 있는 사람의 특징은 두 가지다.

 

기다림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말은 기다림으로 산다는 말이다.

기다림이 없는 사람은, 믿지 않는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믿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이 오거나 오지 않거나

있거나 없거나 믿는 것이다. 기다리는 것이다.

그리고 믿음은 신실한 것이다.

신실하게 변함없이 따르는 것이다.

 

왜 이렇게 믿음이 중요한가?

이것은 우리가 먼 훗날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진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씀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1:12, 5:24, 16:31 )

 

단순하지 않다

믿으면 구원 얻는다는 말씀

- 이 말씀이 너무 쉬어서 가슴에 얼른 와 닿지 않는 면도 있다.

너무 단순하다. 유치하기까지도 하다.

 

아니 그러면 사람이 내내 엉망으로 살다가, 어느 날 한 순간에

그냥 예수 믿겠습니다!’ 라고 그러면, 구원받는다는데... 사실인가?

(어쩌다가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매우 어려울 것이다.

그 사람의 진실성 여부에 달려있겠음. 편집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는 이 말씀은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그 믿음이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아야 한다.

 

믿음이 어떤 것인가를, 말로 안 되니까, 개념으로 설명이 안 되니까

하나님은 이방인, 자연인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25년이란 세월을 통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믿음이 무엇이고,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보여주신다.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아브라함을 위한 목적이 아니었다.

먼 훗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메시야로 올 터인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구원을 얻는다는 이 진리가

너무나 소중하고, 너무나 심오하고, 너무나 위대하기 때문에

이것을 알게 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오래 전에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에게 믿음을 주신 것이다.

 

우리는 지금 간단하게 예수 믿지만

아브라함은 25년 걸렸다. 믿음이 무엇인지 깨닫는데 그랬다.

그 과정에서 실수도 많았다. 고통도 많이 겪었다.

자기와 끊임없이 싸웠다. 왜냐하면 믿음이 안 가져지니까.

 

믿음이 그렇게 쉽게 가져지는 줄 아시는가?

아니다. 우리는 이성이 가깝지, 믿음이 가깝지 않다.

우리는 경험이 가깝지, 하나님의 은혜가 가깝지 않다.

(믿음은) 생소한 것이다.

 

나는 내가 익숙하지, 하나님이 익숙하지 않다.

하나님이 아무리 좋아도, 내 안에 들어오시면 (나는) 불편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이 불편한 사람이 아니기 바란다.

그저 하나님 자만 불러도 좋아져야 한다.

 

 

아브라함을 통해서 살펴본 믿음 의 본질

 

갈대아 우르에서 비즈니스맨으로 살던 믿음이 없이 살던,

하나님 없이 살던 생짜배기 아브라함을 불러서 믿음을 심어주기 시작하셨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121절이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창세기의 아브라함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핵심을 잃기 쉽다.

믿음의 관점에서 아브라함을 봐야 아브라함이 제대로 보인다.

그렇다면, 아브라함을 하나님은 어떻게 믿음을 훈련시켰는가?

이것은 마치 하나님이 여러분의 믿음을 훈련시키는 것과 똑같다.

 

지금 여러분이 믿음을 가지고 있지만, 그 믿음이 오해가 많고

불완전하고 인간적이고 자기중심적이고

거의 대부분은 내가 만든 믿음이다. 내가 경험하는 믿음이다.

내가 바라거나 기대하는 믿음이다.

그것을 자꾸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이라고 착각한다.

 

그래서 가능하면 우리는 내가 만든 믿음의 거품을 자꾸 빼야 한다.

이것 저것 빼고 나서 나중에 남는 것이 하나도 없으면 심각한 문제다.

당황하게 된다. 그 때는 당황하셔야 된다. 굉장히 당황하셔야 된다.

굉장히 고민하셔야 된다.

그 당황함, 그 고민, 그 고통, 그 목마름 - 마음이 가난하게 된다.

나는 가진 것(믿음)이 아무것도 없군요...’

나는 믿음도 없군요...’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나는 당신을 믿을만한 믿음이 없습니다.

나는 당신을 받아들일만한 믿음이 없습니다.

나는 이 성경 말씀을 하나(한 구절 제대로) 해석할 믿음이 없습니다.

 

주님 제게 눈을 주시고

주님 제게 귀를 주시고

주님 제게 가슴을 주셔서

하나님 아버지를 보게 하시고, 느끼게 하시고, 깨닫게 해 주십시오.

이럴 때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한다.

 

1.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주셨다 - 선택

 

믿음의 첫 걸음은,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주신다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았다.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찾아 주셨다.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나를 사랑하신 것이다.

이것을 처음에는 몰라도 나중에는 알게 된다.

 

알고 나면 할 말이 없다.

내가 했다면 큰 소리 칠 터인데 내가 한 것이 하나도 없다...

자식이 다 잘 한 것 같지만, 나중에 알고 보면 부모가 다 해 놓으셨다.

자식 모르게, 자식이 없을 때, 부모가 다 뒷바라지 하셨다.

그래서 된 거지, 자식이 제 스스로 잘 나서 된 것은 아니다.

 

믿음의 첫 걸음은, 하나님이 먼저 부르셨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찾아 오셨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다.

, 내가 말하는 것 - 다 옳아보여도 틀린 것이다.

여러분, 자기를 포기한다는 것 - 쉽지 않다.

 

내가 시작하는 것, 내가 주장하는 것들은 다 포기해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정한다는 것 - 쉽지 않다.

 

여러분, 하나님이 여러분 편이 되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여러분이 하나님 편이 되시는 것이 좋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 제 편 되어 주세요!” 하지만 - 큰일 날 소리다.

만약 하나님이 정말 여러분 편이 되셔서 무조건 도와주시기만 한다면

-사건 난다. 내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한다.

나는 틀릴 수 있다. 나는 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 말씀

 

믿음은 말씀이다. 말씀이 없으면 믿음이 아니다.

상상력은 믿음이 아니다.

희망은 믿음이 아니다.

기대도 믿음이 아니다.

열정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말씀이다. 말씀이 없다면 알맹이가 빠진 것이다.

핵심이 빠진 것이다. 쭉정이에 불과하다.

 

여러분, 쭉정이 붙잡고 30년 기도해봤자 남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말씀의 알맹이가 있어야 한다. 그 말씀은 약속이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심으로써 믿음은 시작되었다.

창세기 1장에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말씀하시니 빛이 있었다.

그리고 계속 여호와께서 가라사대가 반복적으로 나온다.

창조는 <말씀을 통해서> 창조되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면, 거기서 창조의 역사가 일어난다.

오늘 나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선포되어져야 한다.

아침마다, 밤마다, 기도 때마다...

 

우리 목소리로만 기도하는 것은 독백이요 염불이 될 때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임해서, 그것을 주장하며 기도하는 것 - 능력 있다.

 

여러분, 우리 믿음이 공허한 까닭은

우리 믿음이 화려하지만 내용이 없는 까닭은

그 안에 말씀이 없을 때이다.

 

그러나 말씀이 있으면, 생명이 있다.

말씀이 있으면, 복음이 있다.

말씀이 있으면, 능력이 있다.

말씀이 있으면, 십자가가 있다.

말씀 안에 부활이 있고, 성령의 능력이 있다.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 말씀의 내용이 무엇인가?

 

떠나라- 믿음은 두 가지 단어를 잘 이해하면 된다.

떠나는 것이다.

과거로부터 떠나는 것이다.

기득권으로부터 떠나야 한다.

자기로부터 떠나야 한다.

분리되지 않고, 떠나지 않고... 믿음은 안 생긴다.

 

그런데 우리는, 떠나지 않으면서 믿음만 달라고 요구한다.

믿음은, 사람들은, ‘덧붙이기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소유가 없어서 가난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한다.

돈이 없어서, 지식이 없어서, 권력이 없어서, 건강이 없어서...

아니다. 그것이 없어서 불행하지 않다.

 

이런 것들을 떨쳐 버리지 못하니까, 진짜 믿음이 안 생기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거품이다.

거품을 걷어야 한다.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내가 아끼던 것,

내가 사랑하던 것,

내가 의지하던 것,

내가 믿던 것들을

 

잘라야,

그것을 끊어야,

그 다음부터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가 시작된다.

 

그래도 지금 여러분이 여기 행복하게 앉아있는 것은

다 뒤에 몇 개의 통장이 있어서 그렇다. (일동 웃음)

그것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또 빽 있고 아는 사람 있으면, 그래도 좀 안심한다.

그것 다 끊어줘야 된다. 그래야 하나님이 보인다.

 

여러분, 하나님과 나 사이에 너무 많은 장애물이 가로막혀 있다.

하나님은 그것 치워라. 그래야 내가 보인다.”고 하신다.

 

본토(고향), 친척(가족 식구), 아비(부모)의 집은... 다 익숙한 것이다.

내가 보호받던 곳이다.

이것을 끊으라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생활은 피난민이 잘 한다. (일동 웃음)

그 사람들은 죽기 살기이기 때문이다.

 

여러분 죄송한 이야기지만, 암에 걸리고 부도나야 하나님이 보인다.

절망 중에 들어가면 잘 보인다.

그런데 내가 못 끊으니까 하나님이 다 끊어주시는 것이다.

 

인간의 본성은 어떨까?

모험하기보다는 안정하려고 한다.

떼버리기 보다는 자꾸 붙이려고 한다.

점점 내 옆에 (의지할) 사람들을 많이 두고 싶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로) 자기를 보호한다.

하나님이 나의 보호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꾸 사람의 보호벽을 쌓는다.

불안하니까 그렇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자꾸 무장하고 쌓으면서 그것을 믿음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많이 쌓으면 쌓을수록 하나님은 멀어진다.

 

진정한 믿음은 소유가 아니라 포기이며

집착이 아니라 자유함이며

보존이 아니라 떠남이다.

 

그런데 막상 떠나려면 힘들다. 혼자 있으면 정말 무섭고 외롭다.

이때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 언어가 생긴다. 하나씩, 하나씩.

이것을 경험해야 한다.

사지에서 만난 하나님,

캄캄한 칠흑 같은 어두움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이것을 경험한 사람은 안 흔들린다.

 

가라- 믿음이란 약속의 땅을 향하여 가는 것이다.

믿음에는 목표가 있다. 목적이 없는 믿음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방황이 아니다. 믿음은 우연이 아니다.

어떤 사람은 실수로 믿게 되었다는 사람이 있는데, 믿음은 실수가 아니다.

믿음은 로또가 아니다.

믿음은 약속이다. 믿음은 길이다. 믿음은 확신이다.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굽은 길이라 할지라도, 앞이 안 보인다 할지라도

약속의 땅이 있기 때문에 그 길로 가는 것이다.

 

여러분이 자꾸 흔들리는 까닭은 약속의 땅, 지시할 땅이 희미하기 때문이다.

죽음 뒤에는 영원한 영광의 땅이 있고

삶 저편에는 천국이 있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시한 약속의 땅이 있다.

 

믿음이란 약속의 땅으로 가는 과정이다.

갔다는 것이 아니다. 가고 있는 것이다.

믿음은 항상 진행형이다. 완료형이 아니다. 진행형이라서 계속 가는 것이다.

 

3. 믿음은 그 약속을 바라보는 것이다 - 미래적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그러므로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너를 철저히 보호해주겠다)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창 12:2~3

 

이런 4가지의 하나님의 약속이 주어졌다.

하나님의 약속은 배신이 없다. 미완성이 없다.

하나님은 한 번도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반드시 이룬다.

 

하나님은 인생이 아니시니 식언치 않으시고

인자가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민 23:19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치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치 않으시랴

 

아브라함이 (온전한) 믿음을 가지는 데는 25년이 걸렸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셨다. 25년 만에 이삭을 주셨다.

아브라함은 죽을 때 받은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

막벨라 굴 하나뿐이었다. 그리고 그는 죽었다.

약속을 멀리서 보고 죽었다. (네 자손이 하늘의 별, 땅의 모레...)

 

2천년 후에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심으로써 그 약속은 성취되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죽으시라. (일동 웃음)

그러면 죽은 이후에 약속은 성취된다.

살아생전에 (주님의) 약속이 다 성취되는 것은 아니다.

내 눈으로 보고, 내 손으로 만지고 죽겠다 하지 마시라.

우리는 약속을 멀리서 보고 죽는 것이다.

희망을 멀리서 보고 죽는 것이다.

우리는 천국을 그리면서 죽는다. 이것이 믿음이다.

 

따라서 믿음에는 실패도 있을 수 있고, 병든 것도 있을 수 있고

우리가 원하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을 수 있다.

그렇다고 믿음이 없느냐?(그래서 실패하고 병드냐?)

그것은 아니다. 믿음은 계속 진행된다.

그리고 이 믿음은 기적을 만든다.

믿음은 역사를 만든다. 믿음은 축복을 만든다. 믿음은 미래를 만든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바 되었느니라 롬 4:3

 

드디어 아브라함은 25년 세월을 통해서 하나님을 (온전히) 믿게 되었다.

결국은 하나님이 약속을 지키시는구나, 반드시 이루시는구나!

이제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게 되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처럼(아브라함의 25년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을 믿으면

여러분을 로 여겨 주시고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축복처럼 동일하게 여러분에게 구원을 선물로 주시고

천국을 선물로 주시고, 영원을 선물로 주실 것이다.

 

여러분, 믿음의 핵심과 부스러기를 잘 구분하시기 바란다.

부스러기는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다.

그러나 부스러기 때문에 핵심을 잃어버리지 마시라.

오늘 여러분 속에, 성령의 믿음이 싹 트기를 축원 드린다.

 

(기도)

주님 그 동안 믿음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십시오.

내가 만든 믿음, 잘못된 믿음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을 가지고 새롭게 살기 원합니다.

주여, 어떤 환난과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이 믿음이 흔들리지 말게 하옵소서.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케 하시는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