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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의 상하좌우적 성향

LNCK 2019. 6. 12. 10:51

◈기독교의 상하좌우적 성향                       신17:11                              06.11.12.                                                                                                                          *원제목 : 엘리야의 기름병

그들이 당신들에게 내려 준 판결을 어겨서, 좌로나 우로나 벗어나면 안 됩니다  신17:11

 


 

◑균형이 중요하다

 

대학교 2학년 여름방학 때 철학사 책을 한 권 읽었다.

쉽지는 않았지만 한 달 남짓 씨름하듯 읽었더니

나름대로 나중에는 재미를 느끼며 끝까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 책을 통하여 배운 것은 꼭 하나다.

그런데 그 하나가 평생 제가 얻은 가장 소중한 지혜 중에 하나가 되었다.

그것은 ‘균형’이다. 저는 그 책을 통하여

역사가 와  그리고 과 로 널뛰기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진리란 본래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는 것인데

사람들은 대개 좌로나 우로 치우쳐서, 한 쪽만 보고 있을뿐만 아니라

그 한 쪽만을 고집하곤 한다.

 

자기와 다른 생각과 사상, 그리고 신학을 가진 사람을 적대시하며

자신만이 옳고 바르다고 확신하는 것은

역사를 통하여 일관되게 반복되는 우리 인간들의 어리석음이었다.

 

역사와 사상은 대개 와 로 움직이고

신학 좌와  뿐만 아니라 과 로 움직였다.

 

과 는 초월주의(상)와 내재주의(하)를 의미하는 것으로

하나님은 하늘에도 계시고 땅에도 계시지만

땅보다 하늘에 관심이 많은 신학은 초월주의(상)로 흐르고

하늘보다 땅에 관심이 많은 신학은 내재주의(하)로 흘렀다.

 

초월주의 신학과 신앙은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성령론에 강하고

내재주의 신학은 세상의 정의와 자유에 강하였다.

 

그러나 어느 것은 옳고 어느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진리는 (진보)와 (보수), 과 가 조화를 이룬 것인데

우리 인간은 부족하여 그것을 통합하지 못하고 한 쪽에 치우치게 된다.

 

치우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자기가 진리의 한 쪽만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잘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만 옳고 자기와 다른 쪽의 사상과 신학은 틀렸다고 보는 것은 큰 문제다.

그런데 대부분 이 문제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많지 않다.

 

그것은 저도 마찬가지다. 저도 타고난 사상이 있고 신학이 있다.

그것은 제가 타고 나면서부터 오른손잡이인 것과 같다.

신학과 사상의 경향도 대개는 후천적이라기보다는 선천적인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제 신학과 사상은 대학교 2학년 때 철학사를 읽으면서 배웠던 어설픈(?)

‘균형’ 때문에,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좀 애매한 것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정의와 자유, 그리고 이 땅의 민주를 위하여 피 흘려 싸워 본적이 없으니

내재주의 신학과 신앙을 가졌다고도 할 수 없고,

아직 "주여 삼창"을 하지 못하고 방언도 못하고 있으니

초월주의적인 신앙을 가졌다고는 더더욱 말하기 어렵다.

 

둘 다 인정하고 나름대로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만,

그래도 아무래도 저도 한 쪽으로 치우치는 것을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지난 5년 동안 제 설교를 분석해 보시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다.

저는 그것이 좀 불안하다.

제 설교를 들으시는 교인들의 영적 건강에 문제가 생길까봐 염려가 된다.

 

 

◑신유 사역에 대한 폭넓은 관점을 가지다

 

지난 주간 저는 미국 집회를 다녀왔다.

미국 텔레비전에 목사님들의 설교와 사역에 대한 프로그램이 뜻밖에 많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치유 사역에 대한 것들이었다.

 

어떤 목사님은 miracle water라는 사역을 하고 계셨고,

어떤 목사님은 miracle handkerchief 라는 사역을 하고 계셨다.

어떤 목사님은 그런 것 없이 그냥 안수 기도만으로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유하고 계셨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그런 쪽에 은사도 없고,

은사가 없으니 자연히 관심도 없다.

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조금 회의적이기까지 하다.

 

그러나 이번 미국 여행을 하면서 저는 그 프로그램을 깊이 생각하며 보았다.

아직도 저는 그런 사역에 대하여 깊은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의 치유, 다시 말해서 신유에 대해서 불신하지는 않는다.

하나님께는 능히 그와 같은 능력이 있으시다고 확실히 믿는다.

 

저는 그와 같은 집회를 통하여 난치병과 불치병에서 자유 함을 얻은 사람들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을 해 보았다. 저들의 입장에서 얼마나 놀라운 일이며

귀한 일인가라는 것을 거의 처음으로 생각해 보았다.

 

저는 이제까지 그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그 목사님들이 한번도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마땅한 생활과 삶'에 대하여

설교를 하지 않는가에 대하여 비판적이었다.

저들의 관심은 오직 치유뿐인 것 같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에게도 똑같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은 우리가 건강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물질적으로도 어려움이 없는 넉넉한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동시에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면서 혹시 건강하지 못하고,

혹시 부유하지 못해도, '천국의 삶'을 살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는

그와 같은 능력이 있으시고 권세가 있으시다.

 

저는 사랑하는 우리 교인들과 부족한 저의 설교를 들으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지 못해도, 부유하지 못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고 사는 성숙한 삶을 통하여

늘 '천국의 삶'을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저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우리 교인 여러분들과

부족한 저의 설교를 들으시는 분들도 신유의 능력으로 치유함도 받으시고,

형통한 삶을 사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

 

영과 육은 다 하나님께 속한 것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영과 정신과 혼과 육이 다 건강하고 형통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인터넷 설교 일부 발췌, 요약  06.11.12. *원제목 : 엘리야의 기름병

 

...................................

 

▲위 설교를 들으면서 다음과 같이 머릿속에 정리가 되었다.

 

상 : 초월주의, 성령, 영성, 수도원, 신유, 하나님쪽 강조, 인간책임 약화 (요한복음, 로고스) 

하 : 현실주의, 훌륭한 직장인, 사회적 성공, 인간의 책임 강조 (누가복음, 참 인간)

좌 : 청빈사상, 빈민선교, 교회의 사회적 책임, 성도의 희생 강조 (마가복음, 희생제물 소)

우 : 청부사상에 가장 가까움, 강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 강조 (마태복음, 왕)

 

①사람은 누구나 타고날 때부터, 어떤 성향을 상하로, 좌우로 타고 난다는 것이다.

물론 같은 성향 안에서도 극단에 치우치는 성향도 있고, 중도파에 속하는 도수의 차이도 있다.

(물론 다른 기준 잣대로 내세주의/현세주의, 이성주의/감성주의 등으로 나눌 수도 있겠다.)

 

②위 4가지 성향에 대해

*과거에 ‘자기 약점(반대성향)을 보완하라’는 교훈이 많이 유행했고

*현재는 ‘자기 강점(선호성향)에 집중하라’는 교훈이 유행하고 있다.(스티븐 코비의 영향)

결론은 둘 다 해야 한다. 스티븐 코비는 강점에 70% 투자하라고 했다.

 

③'상대방의 성향' 또는 '나의 취약 성향'을 겸허히 인정하자

*어린 양과 네 생물  http://blog.daum.net/ygbhygbh/8743706

 

④비판하지 말자

*나와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http://blog.daum.net/rfcdrfcd/1011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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