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과연 고통을 돌아보시는가? 고후1:3~5 스크랩
<단단한 진리, Open Windows 1982> 中
필립 얀시
작가 C.S루이스는 <고통의 문제(The Problem of Pain)>란 책을 써서 답변을 제시했으나
몇 년 후 루이스의 아내가 암에 걸려 죽음을 맞자
또 한 권의 책<헤아려본 슬픔(A Grief observed)>에서는
“그때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는가?
절박하리만치 어려울 때 그 어디서도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처지가 되면
어떤 상황과 마주치게 될까?" 라고 썼다.
루이스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지 않았지만, 그분의 사랑에 의문을 제기한다.
'곤고한 순간에 하나님은 어디 계시는가?'
그러나 고통가운데 하나님을 더 생생하게 만난다고 고백하는 성도는 적지 않다.
성령이 납득할 수없는 위안을 주시고, 고통을 초월하도록 이끄시는 분이다.
역사적 실체의 예수님은 스스로 고통을 짊어지셨다.
하나님은 세상의 고통에 어떻게 반응하셨는지를 통해서 알 수 있다.
크리스천 작가 도로시 세이어즈는
”하나님은 가정생활 중에 만나는 사소한 짜증과 밥벌이의 고단함,
부족한 생활비부터 고통에 대한 공포감, 절망,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겪는 모든 일을 경험하셨다.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수치스러운 죽음을 맞으셨으나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셨다.
예수님이 사시장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보장해 주지도 않으나,
하나님이 팔짱을 끼고서 인간이 고통당하는 걸 구경만 하시고 있는 게 아님을 보여준다."
하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하나가 되셨다.
지상에서 사시는 동안
그 누구 못지않은 아픔을 겪으셨다.
훗날 바울이 묘사한 것처럼 장차 고통이 없는 세상을 여는 승리를 거두셨다.
‘긍휼 Compassion’은 ‘함께 고통 받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왔다.
주님은 삶의 대부분을 우리를 위해 우리와 함께 고난 받으시며 보내셨다.
예수님은 상한 심령을 대할 때마다 깊은 슬픔과 근심을 품으셨다.
친구 나사로가 세상을 떠나자 눈물 흘리시며 우셨다. 그리고 아픔을 치료하셨다.
주님은 세상에 오래 머물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자녀들과 함께 계신다는 생생한 증표로 성령을 보내주셨다.
언젠가 세상을 바로 세우며, 얼굴과 얼굴을 마주하고,
거룩한 백성들을 만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하지만 당장 (고통)은 어떡하란 말인가?
교회, 이 땅에서 하나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이들을 모두 아우르는 공동체(교회)가
등장하는 대목이 바로 이 지점이다.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를 통해서 위로받는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 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고후1:3~5).
1654년 파스칼은 예수를 새롭게 만났을 때의 황홀함을 “확신, 기쁨, 평안”이라고 했다.
예수와의 진정한 인격적 만남을 원한다.
인생의 두 가지 길에서 하나는
1) 옛 생활방식
즉 인생을 하나님과의 계약에 따라 행동하는 것으로
선행을 보상하시는 도덕적인 하나님이
삶을 주관하신다고 믿는 것과 *율법적, 인과율적, 권선징악으로 사는 삶
2) 또 하나는 새로운 길
즉 하나님이 먼저 당신 마음에 그의 임재를 더 사모하는 갈망을 심어주셔서
자신의 힘으로 성취하는 대신에 주님께 맡기는 것이다.
세상이 줄 수 없는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천국시민의 삶이다!
래리 크랩의 저서 “하나님을 즐거워하라”에서 “가장 나빴던 설교는,
어떤 중년의 목사가 마치 거만하게 걷는 공작처럼 자기 자랑을 늘어놓아,
얼마나 바르게 자녀들을 교육했고, 교훈했고, 지혜를 심어주었는지를 35분동안 설명한 것으로
그의 메시지는 한마디로 그가 해야 할 것을 했고
경건한 자녀들로 인해 즐거운 삶을 누리고 있다는 것인데,
그의 교만은 감사로 가장했기에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려고 수고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속 썩이는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을 낙심시켰다.
1) 모세의 옛길(원리를 따르고, 축복을 기대하고, 지켜야 하는 의무감으로
부담감을 지고 가는 인과법칙아래 살아감)과
2) 그리스도의 새길(자비를 간청하고, 은혜를 발견하고, 참된 쉼을 경험하고, 부담감을 내려놓은,
자유의 법아래서 살아감)이 있다.
“오직 성령께서 우리 심령 속에 역사하사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옛길보다 더 나은 새로운 길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은혜 주실 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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