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 노래를 부르자 삼하 1:17-26, 2:5-7 인터넷 설교 06.08.13.
◑1. 사랑이 부족한 세상
▲우리에게 정말 부족한 것
우리는 늘 물질이 부족하다며 육적인 부족한 것을 말한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사랑이다.
우리의 가정, 마음, 교회, 사회에 정말 부족한 것은 단 하나다. - 사랑이다.
사랑만 있으면, 사랑만 더해지면 우리의 삶은 모든 것이 더해지고 더 좋아진다.
▲너 때문인가?
여러분! 오늘 우리가 문제점을 타인에게서 찾는 사회는, 그 문제가 해결 안 된다.
병든 사회는 문제가 늘 타인에게 있다고, 타인을 늘 공격한다.
마귀가 지배하는 곳에 항상 들리는 소리는 너 때문이라는 말이다.
‘너 때문에 나 못살겠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그 어마어마한 참 사랑에서 벗어날 때부터
아담이 하와를 탓하고, 하와는 뱀을 ‘너 때문이다!’라고 탓한 이후로
우리 인간은 이렇게 저주스러운 고백이 입에서 계속 유전되고 있다.
▲친 형제간에도 미워한다.
요즘 산모들은 아기를 낳고 산후조리원에 한 달 동안 조리하고 집에 온다.
이럴 때 꼭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다.
산모가 집으로 돌아올 때, 어머니와 아버지가 그 아기를 안고 집으로 들어오면
안 된다고 한다.
자기가 낳은 아기니까 집으로 올 때 당연히 아기를 안고 들어오는 데,
만일 그것을 아기의 누나나 형이 보면 한 순간에
‘내 원수가 생겼구나! 내 사랑을 빼앗는 대적이 생겼구나!’라는 충격이 생기며,
그 충격이 굉장히 크다고 한다.
그래서 계속 울기도 하고 막 고민하며, 이 아이가 수심에 빠진단다.
심하면 아프고 병도 생긴단다.
‘왜 웬 놈이 들어왔냐?, 아~ 내 사랑을 빼앗아 가는구나.’ 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집에 들어올 때는 엄마, 아빠는 그냥 들어오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아기를 안고 들어오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가인의 후예인 타락한 인간은 형제도 사랑할 수 없다.
야곱과 에서가 쌍둥이인데, 쌍둥이도 뱃속에서 서로 벌써 싸웠다.
오늘날에도 형제간에 모두 서로 소송하고 미워하며, 욕하고 헤어지며,
서로 형제간에도 원수같이 지내는 것은 이미 창세기 4장부터 나온다.
우리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떠났기 때문이다.
◑2. 사랑이 필요한 세상
▲최고의 은사 - 사랑
영적으로도 제일 큰 은사가 사랑이다. 믿음보다 위에 있다.
믿음, 소망, 사랑은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했다.
어떤 은사를 많이 받아도, 사랑이 없는 마음은 늘 허전하다.
믿음이 있어도, 기적이 일어나도, 예언과 방언을 해도,
태산을 옮기는 믿음이 있어도,
말씀을 아무리 많이 알고 신학자가 된다고 할지라도,
사랑의 은사가 없는 사람은 항상 뭔가 아쉽고 허전하며,
또한 뭔가 불안하기 그지없는 영적 상태가 되며 안정이 안 된다.
육적으로도 그렇다. 가정이 아무리 좋은 것으로 채워져 있어도
사랑이 없는 가정은 뭔가 부족하다.
아무리 남편의 지위가 높고 성공하며 돈을 많이 가져 다 주어도
사랑이 부족하면, 그 가정은 병들었고, 분위기가 사막과 같이 황폐하다.
사랑이 있어야, 가족 모두가 잘 되고 행복한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 - 사랑
어떤 임금님이 있었는데, 아들 삼형제에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을 가져오면
그에게 나라를 물려주겠다고 했다.
그래서 맏아들이 가서 제일 아름다운 것으로 장미꽃을 한 아름 안고
아버지에게 갖다 드렸다.
그런데 장미꽃은 아름답지만... 곧장 시들어버렸다.
밑에 동생은, 어린아이의 웃음을 가져왔다.
이 세상에 아이들이 웃는 것보다 아름다운 게 없다.
그러나 아이도 웃을 때 웃지만, 또한 한 순간에 울지 않는가!
웃을 때는 좋지만, 울고 보채면 귀찮다. 그 아름다움이 영원하지 않다.
마지막으로 막내아들이 가서 찾아온 것은
아기를 안고 어린아이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가져왔다.
이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것은 자녀를 사랑하는 어머니의 사랑이다.
그래서 유대인 격언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 다 계실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곳곳에 두어서, 하나님의 사랑을 우리에게 전하신다.’는 말이 있다.
어머니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랑을 닮았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한 그 큰 사랑을, 우리는 어머니에게서 볼 수 있다.
때로는 가정에 아버지가 조금 잘못하고 가정에 불충실해도
어머니의 사랑만 있으면 그 가정은 안정된다.
하나님의 사랑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사람은,
어머니의 사랑이라도 본받아야 한다.
그러면 그에게서, 하나님의 사랑이 조금이나마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마저 위협받고 있으니...
▲어머니에게 필요한 것 - 사랑
오늘날 청소년들이 이렇게 많이 탈선하고 방탕하며, 강퍅하고 악해지며,
잔인해지고 거역하는 원인은 어머니의사랑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어머니에게는 무엇보다도 자녀에게 사랑만 주면되는데,
요즘 어머니들은 너무 똑똑한데 비해, 더 중요한 사랑은 부족하다.
똑똑해서 자녀에게 말로 싸워 이길 필요 없다. 이겨서 상처 줘도 안 된다.
오직 사랑만 필요하다, 사랑만!
우리 어머니에게서 사랑을 발견하지 못하고 다른 걸 발견할 때,
집을 뛰쳐나가 어머니의사랑을 찾으려고 하다보니까... 엉뚱한 길로 빠진다.
요즘 어머니들이 좀 문제가 있지 않는가?
애를 낳아 기르지도 않고, 젖도 안 먹이며, 조금 크면 학원에 종일 보내 놓고
자기는 자기대로 계속 화장하고 밖으로 나가고 이러니까 어떻게 되겠는가!
애들이 어머니의 사랑을 제대로 받을 수 없다.
어머니와 대화해보면, 애가 지는 집이 많다.
요즘 어머니는 모두 너무 훌륭하고 똑똑하며, 지식이 많다.
자녀 교육에 있어서 오직 어머니의 사랑하나만 있으면 되는데
너무 다른 면으로 훌륭하니, 애가 얻고자 하는 것(사랑)은 받을 수가 없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 것을 안 느끼시는가?
가장 훌륭한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는 부모다.
집에서 정성껏 요리 만들어 먹이고, 애들 뒷바라지에 관심을 가지는 부모다.
무조건 돈으로 외식시키고, 돈으로 옷 사주고, 돈으로 학원 보내는 등
돈으로 다 뭐든지 해결하려는 부모는... 좋은 부모가 아니다.
▲부부간 근본 문제 - 사랑
부부지간에 문제가 생기면
우리 남편 무슨 문제 있다, 우리 부인 무슨 문제 있다 하는데
모두 다 틀린 말이고 핑계다.
문제의 핵심은 사랑이 없는 것이다.
사랑이 있으면, 모두 다 좋게 보이고 모두 다 좋을 수밖에 없다.
사랑이 있는 곳에... 힘, 용기, 기쁨, 행복이 있다.
(민담) 옛날 어떤 마을에 아홉 살 아들이 장가를 갔다.
새색시가 보니까, 하루 종일 밥 달라 하고 울며 부엌에서 보채는 신랑이
참 기가 막힌다. 잠도 자장자장 재워 줘야 되고
밥도 떠 먹여야 되고, 옷도 입혀야 되니 기가 막혔다.
그런데 하루는 새색시가 점심밥을 하는데
밥도 아직 덜 되었는데 신랑이 자꾸 밥 달라고 곁에서 우니까,
너무 화가 나서 그만 신랑을 달랑 들어서 지붕위로 올려버렸다.
옛날에는 지붕이 나지막했다.
그런데 저녁때 들어온다던 시부모들이 점심 때 밖에서 들어왔다.
큰 일 났다. ‘내 신세 이제 끝났다!’
그 때는 시집에서 쫓겨나면 친정 가서도 쫓겨났다. 안 받아준다.
이렇게 안절부절할 때 지붕위에 있던 꼬마 신랑이
“여보! 호박 큰 것 따 갈까요, 작은 것 따 갈까요?”
이 한 마디에 새색시가 살아났다.
그래서 평생 그 신랑을 하늘같이 받들었다는 얘기다.
결정적일 때 중요한, 남자다운 역할을 해 내었다. 놀랍지 않는가!
고작 아홉 살인데도 뭔가 달랐다.
남자가 박사냐? 나이가 많은가, 작은가? 이게 문제 아니다.
사랑 하나만 있어도 부인을 잡는다. 아홉 살이라도 잡을 수 있다.
그러나 서른 살이 되어도 자꾸 들추어내면서
이것저것 잘못 했다! 네 잘못이다! 너 때문이다!
이러면 부인을 못 잡는다.
▲지도자에게 중요한 것 - 사랑
지도자에게 중요한 일이 뭔지 아시는가?
경력? 모두 다 소용없다.
목회도, 제가 세계를 다녀보면 모든 것이 부족해도 존경받고 사랑받으며,
‘저것이 설교냐?’ 그런데도 잘 계시는 분이 있고,
설교를 들어보면 너무 잘해도... 일 년 가서 보따리 싸는 목회자가 많다.
그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사랑이다. 사랑!
사랑이 힘이다.
사랑만이 교회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내가 오늘 누구에게 사랑을 줄까?’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면
여러분의 삶은 기적과 축복이 일어날 줄로 믿는다.
▲세상을 치료하는 사랑
오늘날 세상은 온갖 죄악으로 인하여
증오, 미움, 악함, 원망, 불평, 시기로 상처받은 우리 마음들, 우리 몸들을
어떻게 치료하는가?
물질, 지식, 과학으로 치료할 수 없다.
하나님을 떠나 상처받은 우리 인간은
어떤 것으로도 어떤 문화로도 치료가 안 된다.
갈수록 더 강퍅해진다. 가면 갈수록 더 잔인해지고
인간관계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난폭해진다.
이것을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가?
예수의 보혈, 기독교만이 용서의 종교요 사랑의 종교다.
놀라운 하나님이 그 아들을 통하여 흘려주신 보혈로 우리를 씻겨야
신비하게 내 죄가 씻어지고, 남의 죄도 씻어주는 은혜가 주어진다.
내가 예수의 보혈로 정결하게 된 경험이 있어야
남의 죄에 대해서도 긍휼이 베풀어지고,
모든 원수를 용서하게 되는 것이다.
▲활 노래(사랑의 노래) - 나라를 구하다
다윗이 오래 동안 사울에게 쫓겨 다녔는데,
사울은 끊임없이 밤낮으로 군대를 풀어서 다윗을 죽이려고 했다.
그런 다윗은 안 죽고, 사울 자기가 오히려 블레셋 군대에 의해
아들 삼형제하고 한 날 같이 죽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오늘 다윗이 지어 부른 노래가 바로 활 노래이다.
‘이스라엘의 용사가 돌아가셨다.
이 슬픈 소식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남의 나라에 이 소식 알리지 마라.
그리고 내 친구 요나단, 나를 사랑하는 요나단의 죽음이 슬프다.’
이렇게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에 대해 애도하는 노래다.
특별히 활 노래란, 활로 즉석에서 악기삼아 연주하며 노래했기 때문이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은 사울 왕의 시신을 가져다가 장사를 지냈는데,
그들에게 ‘너희들은 복이 있으라!’ 한다.
사람이 죽고 나면 모두 다 배반하고 떠나는데,
‘너희들은 너무 착하다.’하고 이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도 축복한다.
이렇게 해서 다윗의 나라가 시작된다.
왕이 원수를 안 맺으면 밑에서도 안 맺는다.
왕이 위에서 풀면 아래는 모두 다 풀어진다. 그러니 온 나라가 하나가 된다.
지난 날 사울 왕이 얼마나 나쁜 사람인가?
그 사람을 들추어내려고 하면 별의별 것을 모두 다 들추어낼 텐데,
모두 다 슬퍼하고 덮어주며, 그 자녀들을 위로해주고 이러니
이스라엘 나라가 하나로 마음이 묶어지는 것이다.
여러분!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모두 다 힘이 난다.
마음만 하나로 묶어지면 못 할 일이 무엇이 있겠는가?
그래서 이 다윗 왕국이 복을 받아 번성하고 잘 되었다.
다윗 한 사람이 부른 이 활 노래, 이 사랑의 노래가
나라 전체를 바꾸어 놓았다.
여러분 가정에서도 이 활 노래를 부르시기 바란다.
사랑의 노래를 부르시라.
용서하고 긍휼을 베풀며, 인자함을 베푸는 노래를 부르시라.
그러면 여러분의 가정이 하나 되고 축복이 찾아올 것이다.
▲정의 이전에 사랑이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약 4:1~2
교인들은, 하나님의 뜻이니, 믿음이니, 신앙이니, 그런 말 앞세우지 마시라.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사랑을 제해놓고 다른 말 하지 마시라.
사랑을 제해놓고 무슨 바른 말한다, 정의다, 진실이다, 그러지 마시라!
사랑은 그 위에 있다.
오늘 한국교회가 모두 교회를 위한다, 주님을 위한다 하지만
주님을 위한 것도 아니고, 교회를 위한 것도 아니고
자기 정욕을 위한 것이다.
자기 욕심 채우려고 그러는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는 사랑을 회복해야 한다.
이 민족 앞에 이런 본을 보여야 된다.
교인들이 서로 형제간에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이면,
온 나라에 분쟁이 사라질 것이다.
우리가 변화되어야 한다. 새로워져야 한다. 할렐루야!
활 노래를 부르자. 사랑의 노래를 부르자!
원수를 품고 용서하는 노래를 부르자!
원수의 죽음을 ‘싸다!’ 하지 말고, 가슴 아파하고
내 형제가 아플 때 내가 아파하자.
▲머리가 둘 달린 아이
하루는 한 몸에 머리가 둘 달린 아이가 태어났다.
사람들은, 그 아이가 한 사람인지, 두 사람인지 랍비에게 가서 물었다.
랍비는, 아이의 한 쪽 머리를 때려보라고 했다.
그 때 반대쪽 머리가 기분 좋아서 웃으면... 두 사람이고
그 때 반대쪽 머리가 아파서 같이 울면... 한 사람이라고 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지체가 되었다는 것은 이와 같다.
형제의 아픔을 보고 좋아서 웃는 것은, 내가 그 지체에서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사랑은 참는 것
사랑은 오래 참고고전 13:4... ‘참는다’는 말의 헬라어 원어는
‘내게 해를 끼친 사람에게 참는 것’을 말한다. (makroqumei)
모든 것을 참으며 고전 13:7... ‘참는다’는 말이 두 번째 나오는데
여기에 참는다는 말은 헬라어로 ‘스테게이’인데, (stevgei)
‘남의 허물을 덮어준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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