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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기준을 붙잡은 선교사

LNCK 2019. 12. 26. 16:45

말씀 기준을 붙잡은 선교사

 

안대욱(가명) 중국 선교사   06.08.1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12:24

 

 

중국 신학교를 통해 나타난 부흥

우리교회가 후원하는 중국의 신학교, 금년에 8회 졸업식에 11명이 졸업했다.

또한 졸업 후 인턴을 거친 분들 3명이 목사 안수를 받았다.

 

신학대학원은 현재까지 약 50명 정도 졸업했다.(금년 11명 포함)

지금 재학생은 약 70명 정도이다.

캠퍼스는 따로 없고, 아파트를 13개 정도 마련해서

기숙사, 도서실, 강의실, 행정실 등으로 쓰고 있다.

 

이 신학교를 중심으로 조직된 문도 단체(교단)

지금 목사가 6,

북경에 개척한 약 20개 교회,

중국 전역에 약 1천여 개 교회가 소속해 있다.

성도들은 약 십만 여명으로 추정한다.

 

또한 이 신학교에서 배출한 일꾼들이

다른 신학교에 초빙 받아서 사역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지난 15년간(1990년도 시작) 이 신학교를 통해

하나님이 중국에서 이루신 복음전파의 역사는... 실로 놀랍다.

 

안대욱 선교사의 순교

이 신학교와 교단을 설립한 분은, 2002413일 토요일 오후,

북경에서 순교하신 안대욱 선교사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피살로 봄)

 

당시 후원하는 우리교회는 걱정이 많았다.

아직 교회도 어리고, 제자들도 어린데

이런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가 죽임을 당했으니

이 선교사역이 더 이상 존립하기 어려울 것이다... 라고 염려했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이전까지 살림만 살고 반주 정도만 하던 부인 안경숙 선교사는

남편을 묻을 때, 그 옆에 자기 무덤 자리를 동시에 마련했다.(순교의 각오)

 

자녀가 셋 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국에 남아서

남편이 하던 일을 이어서 계속하기로 굳게 결심했다.

 

그래서 남편이 순교한지 금년이 4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선교 사역이 크게 성장하기 시작했다.

더 많은 후원자들도 나섰다.

더 많은 제자들과 동역자들이 발 벗고 동참했다.

하나님이 보내주신 분들이었다.

 

안대욱 선교사의 묘비에는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12:24

는 성경말씀이 새겨져 있다.

정말 지난 4(순교 이후)을 되돌아보면,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안 선교사가 믿었던 신념

안대욱 선교사 가족은 19901, 중국에 선교를 떠났다.

그들은 미국에서 얼마든지 편하게 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에는 북경 공과대학 영어교수 자격으로 중국에 들어갔다.

 

교수로만 재직해도 편했을 터인데,

어느 정도 중국말에 익숙해지자 그는 2년 만에 그 자리를 관두고 나왔다.

그리고 본격적인 제자훈련, 가정교회, 신학교 사역을 시작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이 흥왕할 것을 믿었다.

그가 말씀대로 길을 걸어가기만 하면

중국에 말씀대로 역사가 일어날 것을 확실히 그는 믿었다.

 

그러나 사실, 4년 전(그의 순교 이전)까지만 해도,

그가 믿었던 대로, 말씀으로 흥왕해지는 역사가 일어났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미미한 결과였다.

... 그의 초창기 신념이 물거품처럼 헛되게 사라지는 듯 했다.

 

제자들이 일어나다

그런데 그의 순교를 계기로

그의 제자들이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했다.

우리 선생님이 중국을 위해서 피를 뿌리고 죽었는데,

우리는 우리 조국 중국을 위해서

어찌 목숨을 바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선생의 죽음(순교)을 보고난 다음부터

정말 목숨 바쳐 일하는 제자들로 변화되었다.

그들을 통해, 교회들이 지금 중국 곳곳에서 계속 번져나가고 있다.

 

안 선교사가 믿었던 신념대로,

말씀이 잘 증거 되면 교회가 흥왕하게 된다..’는 성경말씀대로,

실제로 그렇게 되었던 것이다.

 

기대 이상의 열매

15년 전에, 안대욱 선교사의 비전을 따라

우리교회가 중국에서 사역을 시작할 때부터

신학교를 세우고 사람을 키우는 일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오늘날 같은 이런 놀라운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는

시작할 당시 우리는 기대하지 못 했다.

 

그 넓고 넓은 중국 땅에 한 사람이 들어간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것이 뭐가 있겠느냐고 생각했다.

그런데 순교를 통해서, 한 사람이었지만,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중국의 영적 지도자로 통하는 조나단 챠오

우리 문도신학교를 일컬어

대륙에 있는 신학교 중에 가장 좋은 신학교다!” 는 평가를 내렸다.

그 분이 작은 우리 문도신학교와 협력해서 일하기 원했을 정도였다.

 

문도신학교는 처음부터 크게 시작하지 않았다.

집 얻어서 한 두 명 가르치는 것으로 작게 출발했다.

그러나 지금은,

우리교회가 이 사역에 동참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여길 정도로...

문도신학교 졸업생들을 통해서 놀라운 역사가 중국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워낙 그 졸업생들을 보내달라는 곳이 많지만,

지금은 보낼 사람이 없어서 못 가는 실정이다.

우리가 믿고 바라보기는,

다음세대 중국교회의 지도자들은, 이 신학교 출신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어느 기준을 따라 살 것인가?

사도행전 12장에 보면, 대조되는 두 부류의 인물들이 나온다.

 

분봉왕 헤롯은 권력의 위세를 떨치면서

호화로운 옷을 입고서 신의 연설이다는 세인의 존경과 칭찬을 듣고 살았다.

오늘날 가치 기준으로 보면, 대표적인 성공한 사람의 모델이었다.

 

그러나 벌레에 파 먹혀 죽는 비참한 그의 말로는,

그의 인생이 결코 성공적이지 못했음을 시사해 준다.

 

이에 반해, 오늘날 가치 기준으로 보면 실패한 사람들이 나온다.

바나바, 바울, 야고보 등이다.

그들은 영원히 변치 않는 말씀의 기준을 따라 자기 인생을 살았다.

 

처음에는 바보들 같고, 실패한 사람들 같았지만

그들을 통해 제자들이 세워지고, 교회가 세워지고,

죽어서는 더 유명해 지고, 영원히 성공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안대욱 선교사가 바울, 바나바, 야고보의 뒤를 따라갔다.

미국에서 웨스트민스트 신학교를 나와 편안하게 살 수도 있었다.

그러나 중국까지 와서, 고생하며 살다가, 바보처럼 비참하게 죽었다.

 

그러나 영원히 변치 않는 말씀대로

한 알의 밀알은, 땅에 떨어져 죽어서, 많은 열매를 거두었다.

말씀의 약속 그대로 되었던 것이다...

 


 관련 글 : 선교적 욕심

 

위의 글에서 처음에 한두 명으로 작게 시작한 부분이 눈여겨 보입니다.

지금도 아파트에서 사역할 할 정도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그 사역의 열매는 커 보입니다.

 

보스턴을 떠나 새로운 장막터 몽골로 가기 전

오명이어 선교회의 이 회장님이 우리 부부에게 당부하셨다.

실패해도 좋습니다. 교회 문 닫아도 좋습니다.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사역하십시오.

당신들은 이미 귀한 헌신을 했고 하나님께서 그것을 받으셨습니다.

그 이상 무엇이 더 필요합니까?”

 

저도 수년 전 몽골 선교사로 떠나는 분께 동일한 말씀을 드린 바 있다.

선교사님, 그곳에서 평생 단 한 명만 전도해도 성공입니다.

아니, 한 명을 전도하지 못해도 괜찮습니다.

선교사님의 삶을 보고 당대에 한 명이든 후대에 한 명이든

아주 극소수의 사람이라도 주님께 돌아올 수만 있다면

이는 대성공입니다.

단기간의 가시적 성과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라고 부탁드렸다.

 

많은 사람들이 선교 욕심을 내기 쉽다.

그래서 건물 올리고, 인프라 구축하려고 애를 쓴다.

그것도 필요하겠지만

처음에 작게 시작하는 겸손과 용기와 신념이 부럽다.

 

<인터넷 자료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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