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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모순 이해

LNCK 2019. 12. 26. 16:36

성경의 모순 이해                         벧전3:18-19, 히2:3


장경동 목사 06.07.30. *원제목 : 상충

 

성경에 보면, 말씀의 가르침이 서로 상충(서로 충돌), 모순되는 경우를 보는데,

그런 상충이 도리어 말씀이해에 균형을 준다.

얼핏 보면 서로 상충, 모순되는 것 같지만

그 상충은 도리어 한쪽으로 치우치기 쉬운 어떤 논리적 약점을 보완해 준다...

 

1. “주여!” 고백의 상충

 

주여!”라고 부르기만 하면 구원 받는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0:9-10

 

주여!” 불러도 구원 못 받는다.

나더러 주여 주여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7:21

 

우리는 성경말씀을 기계적으로 이해하면 안 되고, 유기적으로 해야 된다.

역사적, 문학적, 신학적 배경으로 종합해서 이해해야 한다.

 

주의 이름을 부른다는 것은 주님께 제단 쌓고 예배한다는 표현이다.

4:26, 13:4 ,

, 간절히 성심으로 하나님을 예배했다는 뜻이다.

복남아! 철수야!” 부르듯이, 아무 의미 없이 불렀다는 뜻은 아니다.

 

입으로 시인한다는 뜻은 공중 앞에서 담대히 고백한다는 뜻이다.

당시 예수를 믿으면 잡혀가는 상황에서

마음으로 믿어도, 그것을 공동체 앞에서 표현하지 못할 수 있었다.

그러지 말고, 담대하게 예수 믿는 것을 시인(요즘말로 커밍 아웃)하라는 뜻!

그것은 마음으로 믿는 것보다 더욱 어려운, 목숨을 담보하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입으로 시인하는 사람이 구원받는 일은... 당연했다.

그것은 '주여, 주여' 중언부언 하는 것과 상황과 차원이 틀린다.

 

2. 예수님만 믿기만 하면 되느냐?

믿은 후에 성령을 받아야 되느냐? 의 상충

 

예수를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16:31

 

이 구절을 보면,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는다는데

구원받기 위해 꼭 성령을 받아야 되는가?

 

에베소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었다.

그러나 그들은 성령이 있음도 알지 못했다. 19:2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3:5

 

이런 구절을 보면, 믿어도 성령을 받아야 구원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충을, 장로교에서는 믿는 순간 성령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감리교, 오순절 교단은 믿은 후 다시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양 자를 서로 보완해서, 예수를 믿고, 성령도 받으면 된다. 그게 안전하다.

굳이 한 쪽을 폐하고, 한 쪽만을 붙들 필요는 없다고 본다.

둘 다 같은 성경말씀인데, 서로 모순이 아니라, 서로 보완한다고 보면 되겠다.

 

또한 성령의 인이라는 표현이 있다. 1:13

(도장)을 치면, 계약의 모든 것이 확실해 진다.

나는 믿지만, 나중에 주님이, 내 믿음을 참 믿음으로 인정해 주지 않으시면

매우 곤란하다.

그러나 성령충만을 경험한 사람은 을 친 것이므로, 매우 견고하다.

 

3.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고 완벽하냐? or 잃어버릴 수 있느냐?

 

영원하고 완벽하다는 근거 : 장로교 강조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저희를 주신 내 아버지는 만유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10:28-29

 

잃어버릴 수 있다는 근거 : 침례교, 감리교 강조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게 하리라마24:24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 함이로라 고전9:27

 

우리가 이같이 큰 구원을 등한히 여기면 어찌피하리요 2:3

구원을 무시하다가는 떠내려간다, 상실한다는 뜻.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반드시 흐리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 천사들 앞에서 시인 하리라 계3:5

흐려질 수도 있다는 뜻.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 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출32:32

생명책에 있는 이름도 지워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개연성이 있다)

하나님의 구원은 완벽하나 스스로 나가는 자는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번 받은 구원은 영원하다는 말(신학)의 뜻은

구원자이신 주님이 너무 능력이 크시니까, 불완전한(불량품) 구원을 주시지

않는다는 뜻이요, 또한 마지막 구원의 날까지 그것을 지켜주신다는 뜻(견인).

그러므로 신앙생활 할 때 너무 불안해서 떨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것을 빌미로 스스로 방종 한다면,

영원한 구원을 놓칠 수도 있다. 위의 성경구절들을 보시라!

 

그리고 정말 구원받은 사람은, 방종할 수 없다.

약간 일탈하더라도 곧 원위치로 되돌아온다.

또한 그가 타락해서 되돌아오지 않는다면

그는 아예 처음부터 가짜구원을 받은 것이 된다.

 

그러나 진짜 구원을 받았지만, 타락해서 멸망할 경우도 2% 있을 것이다.

사울 왕, 가룟 유다의 경우가 그렇다.

우리는 성경을 기계적으로 이해하지 말고, 유기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98%, 진짜 구원 받은 사람은, 영원한 구원을 받은 것이다.

구원의 역사가 내 능력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4. 사후에 구원이 있느냐 or 없느냐?

죽은 다음에도 구원 받을 수 있느냐? 의 상충

 

사후에 구원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저가 또한 영으로 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벧전3:18-19

 

여기서, 죽은 후에 연옥에 있다가 구원받을 수 있다는 개연성을 믿는

사람들이 있다.(천주교)

 

없다는 주장

죽은 이들을 대신해서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왜 그런 일을 하는 것입니까?

만일 죽은 이들이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다면

무엇 때문에 그들을 대신해서 세례를 받습니까? 고전15:29

 

위 말씀은 오해하기 쉽다.

죽은 자들이 구원받으라고 그들을 대신해 침례를 받는다..’는 잘못된 해석이다.

 

이 말씀의 원래 뜻은

죽은 사람이 다시 살지 못한다면, 왜 죽은 자를 위해 침례를 대신 받느냐?

너희가 그런 잘못된 침례를 받는 것을 보더라도,

너희가 스스로 부활을 인정한다는 뜻이 아니냐?...’ 이다.

 

그러니까 죽은 자에게 주는 침례의 효력을 인정하려는 것이 아니라,

사후에 부활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말씀이다.

 

결국, 이 구절에 의거해서, 죽은 자의 구원을 논하는 것은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데서 기인한 오해이다.

 

25장의 열 처녀 비유... 한번 닫힌 구원의 문은 다시 열리지 않았다.

16장의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는

한번 닫힌 구원의 문은 절대 다시 열리지 않는다는 말씀이다.

그러므로 살아 있을 때 확실하게 구원 받아야 한다.

 

살아있다는 것은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다.

죽었다는 것은 구원받을 기회를 상실하는 것이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 것을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 하니라 엡5:15-16

구원받을 기회를 아끼라는 뜻이다.

 

5. 복음전파의 한계와 대상의 상충

 

유대인에게만 전도하라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10:5-6

 

공생애 때는 복음전파 보다 제자수업이 중요했다.

 

온 세상을 전도하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행1:8

 

승천 후 성령 받은 후에는 복음전파가 중요한 때였다.

 

6. 병고침 능력의 상충

 

고치는 사람의 믿음이 중요하다

가면서 전파하여 말하되 천국이 가까웠다 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어라 마10:7-8

 

고침 받는 사람의 믿음이 중요하다

바울의 말하는 것을 듣거늘 바울이 주목하여 구원받을만한 믿음

그에게 있는 것을 보고 큰 소리로 가로되 네 발로 바로 일어서라 하니

그 사람이 뛰어 걷는지라 행14:9-10

 

소경 바디매오가 눈을 뜬 것도, 자기 믿음대로 된 것이었다.

안수기도해서 안 낫는 것은, 꼭 기도자 잘못은 아니다.

고침 받는 사람의 믿음도 고려해야 한다.

그러니까 양쪽 다 믿음이 있으면 제일 좋겠다.

 

7.물질관의 상충

 

청빈을 강조한 구절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여행을 위하여 주머니나 두 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군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함 이니라 마10:9-10

 

그렇다. 복음 전도자는 청빈해야 한다.

 

물질의 백배 축복도 받는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10:29-30

 

물질을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은 문제지만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부하고 귀하게 살아가는 것은 금상첨화다.

 

크리스천들은, 부요하지만, 남을 위해 부요하고 자기를 위해서 가난한 것이

원래 예수님과 사도 바울이 보여주신 모범이다. 고후 8:9

성도는 백배의 축복을 받아서...

남을 부요하게 하고, 자기를 위해서 가난한 자세로 산다.

 

그러나 혹시 크리스천이지만 가난하더라도

가난하지만 언제나 남을 부요하게 하는 자세로 한다.

가난한 자 같으나 많은 사람을 부요하게 하고 고후 6:10

 

마치는 말

상충되는 말씀 속에서 옳은 말씀을 선택하시고

바른 자태를 찾아 가는 것도 수준이요 실력이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 아름다운 균형을 유지해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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