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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가시밭

LNCK 2019. 12. 27. 09:05

가시밭                          13:7

 

06.06.26. 장경동 목사

 

더러는 가시떨기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가시떨기에 뿌리웠다는 것은 말씀은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리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치 못하는 자요 마 13:22

 

1. 가시밭이 많아지는 것은 부흥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전도자의 인도를 받아 교회에 오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서 옥토(제자)가 되어야 되는데,

교회에 다니기는 하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하다가 시험받으면

안타깝게도 그만 가시밭이 된다.

 

 

지금 많은 교회에, 큰 교회일수록 교인은 많아지는데, 제자는 늘지 않고 있다.

가시밭은 많아지는데, 옥토는 안타깝게도 그리 많아지지 않는 것 같다.

옥토(제자)가 많아지는 것이 성장이고 부흥이지,

가시밭이 많아지는 것은 - 진정한 성장이라고 볼 수 없다.

 

여담이지만, 가시밭 교인의 특징 한 가지는 - 목사를 쳐다보고 예수 믿는다.

목사가 키 크고 잘 생기면, 사람들이 좀 모이는 경향도 없잖아 과거에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런 사람은 목사가 넘어지면 - 다 자빠진다.

 

옥토는 그렇지 않다. 옥토는 예수님 쳐다보고 예수 믿는다.

그래서 혹시나 목사가 넘어지는 일이 생겨도 - 신앙생활에 끄떡없다.

그는 어떻게 해서든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그러므로 교회에는 가시밭(교인)보다 옥토(제자)가 많아져야 한다.

가시밭 교인들이 우글거리는 것을 두고 - 교회가 성장했다고는 볼 수 없다.

 

과거의 교인들이 무조건 교회로 들어왔는데

앞으로 이들이 옥토(제자)로 성장하는 것이 지금 우리의 과제다.

 

신구약에서 대표적으로 '가시밭' 교인을 든다면, 사울 왕과 가룟 유다라고 본다...

 

 

2. 사울 왕

 

사욕에 사로잡힘

사울 왕은 처음에 암몬과 블레셋을 멸할 때는 잘했다.

그러나 아말렉을 진멸하라 했을 때, 대충하고는... 순종했다고 했다.

좋은 것은 몰래 숨기고, 질이 떨어지는 짐승들만 다 진멸한 것이었다.

사무엘이 그 잘못을 지적하자, 제사 드리려고 남겨 놓았다고 얼버무렸다.

명분은 제사였지만, 내면 본질은 사욕(사사로운 개인적 욕심)이었다.

 

사람이 망할 때 나타나는 현상이... 사욕에 사로잡히는 것이다.

사욕에 사로잡히면 힘이 빠져나간다.

왜냐하면, 사욕에 사로잡히면 성령보다는 다른 영에 더 지배를 받기 쉽다.

그래서 힘이 빠지고... 힘이 빠지니까, 적군 블레셋이 쳐들어 왔다.

 

사람들은 몰라서 잘못 하지 않는다.

뻔히 다 알면서도, 자기 유리한 쪽으로만 해석해서(사욕에 사로잡혀서),

잘못된 결정을 내릴 때가 참 많다.

 

사무엘이 말했다. “왕이시여, 제사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을 모르시나이까?” - 회개할 기회였다.

 

사욕을 다 버리고 싹 돌아서면 되는데, 인간이 어리석어 돌아서질 못했다.

대부분 인간들은 얻어 터져야 놓지, () 놓는다.

 

사욕 때문에 성령의 역사를 인정 안 함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쳤는데,

사울은, 다윗의 배후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다.

 

성령의 사역, 하나님의 사역을 용납하는 것은 옥토.

가시밭은 사욕이 앞서서, 용납이 안 된다.

 

그래서 평생 다윗 죽이려는데 일생을 소비하다가 결국 자살하고 말았다.

오늘 우리 각자가 평생 뭐 하다가 죽을 것인가?

모여서 이 사람 씹어대고, 저 사람 씹어대는 것이 당신의 일과는 아닌가?

 

미국인에게 배워야 할 점은, 타인에 대해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오늘 같이 더운 날에도 밍크코트 입고 교회 오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아무도 뭐라 안 그러고, 신경도 안 쓴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조금만 뭐가 이상해도, 소동이 일어난다.

 

사울 왕은 결국 자살로 자기 인생을 마감했다.

마귀는 끝까지 그를 놓지 않았고, 그의 일생을 파멸로 몰아가고 말았다.

어떻게 전사라도 했으면, 구원의 논란의 여지라도 있었을 터인데...

 

 

3. 가룟 유다

 

자기를 도운 가룟 유다

머리가 좋아 계산이 빨라 예수님의 제자로 3년 동안 재무를 보았다.

마리아가 옥합을 깰 때, 그것을 팔아 구제하자고 했다.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 이러라 요12:6

 

다른 번역에 보니까,

유다는 가난한 자들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그가 도둑이어서 이런 말을 한 것이다.

그는 돈 주머니를 맡아서 거기 든 것을 늘 꺼내 쓰곤 하였다.

이 구절은 영어성경에 he used to help himself

 

he used to help others 가 되어야 했는데, he used to help himself 였다.

자기가 자기를 도왔다는 것이다. used to는 과거의 반복적 습관이다.

유다는... 많이 도왔는데, 알고 보니까 자기를 도운 것이다.

 

사실, 우리도 남을 도운다고 하지만, 자기를 도울 때가 참 많다.

명분은 구제인데 내용은 사욕이었다. 결국 자살로 끝이 나고 말았다.

 

사욕에 사로잡히면 - 안타깝게도 본인은 모른다.

사욕에 사로잡혔다는 것은 마귀에게 사로잡혔다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의 사욕을 챙긴다면 그것이 바로 가시밭 같은 마음이다.

 

저를 포함해서 목사가 자꾸 있는 집에 기웃거리는 것은

그 마음에 가시밭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다는 증거다.

 

의사가 모든 환자를 똑같이 돌봐야 되는데

돈 있는 환자에게 자꾸 치중하는 것은... 가시밭 되어 간다는 증거다.

 

선생님이 학생들을 똑같은 사랑으로 돌봐야 하는데

있는 집 애라고 특별히 점수관리 해 준다면... 가시밭 되어 간다는 증거다.

 

가시밭은 언젠가는 드러난다.

열매가 없어서 그 본래 정체가 드러난다.

지금 교회 안에 가시밭 같은 마음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작년에 옥토라고 금년에 옥토 아니다.

갈아엎고 물대주지 않으면 옥토가 1년 만에 가시밭, 자갈밭이 되는 것처럼,

오늘도 회개하고 말씀으로 은혜 받고, 은혜의 단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나도 모르는 순간 가시밭으로 바뀌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4. 그밖에 가시밭

 

10:17절의 부자관원.

5장의 아나니아와 삽비라.

여호수아 7장에 아간.

딤후 4:10-11의 데마

 

가시밭- 재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이다.

하나님께 드릴 헌물을 떼어먹는 마음 밭, 그것도 전형적인 가시밭이다.

자꾸 합리화 시키지 마시라.

 

내 마음속에 은혜의 단비가 내리지 않고, 말씀의 거름이 오지 않고,

회개의 참회하는 마음이 오지 않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시밭으로,

지나면 자갈밭으로, 더 발전하면 길가 같은 밭으로 변해서

그래서 말씀이 아무리 떨어져도 마귀가 와서 다 빼앗아버린다.

그런 밭에 무슨 열매가 있겠는가?

 

가시밭 같은 마음이 오늘 은혜 받고 기경해서

옥토로 돌아갈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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