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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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살기       딤전4:13~16          06.03.28.설교스크랩

 

읽기 → 생각하기 → 기도하기 → 살기의 4가지 선순환이 잘 이뤄지면

당신은 풍성한 열매를 거두며 승리하는 삶이 될 것이다.

 

◑1. 읽기 Reading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딤전4:13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녀를 양육할 때 신명기를 특히 강조해서 가르친다.

하나님 말씀의 읽기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신명기를 천천히 읽어 보면, 율법의 말씀을 읽다 17:19, 낭독하다 31:11,

말하다 32:45, 듣다 27:9, 설명하다 1:5, 선포하다 4:44등

계속 읽기와 관련된 구절들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문명국과 비문명국의 차이는, 국민들이 독서하느냐/안 하느냐의 차이다.

남미에도 아즈텍, 잉카 등 한 때 굉장히 발달된 문명이 존재했었지만

그들에게 문자가 없었고, 자연히 책 읽기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자 그 문명들은 다 없어지고 말았다. 뿌리를 내리지 못했다.

 

고고학적 발굴을 보면, 아프리카에도 굉장한 문명의 흔적을 보게 되는데

이집트 문명만 제외하고는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유가 무엇인가? - 문자가 없어서 읽기 문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히스패닉들은 게으르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선입견일 가능성이 크다.

멕시칸들을 보면, 열정이 넘치고 가족을 사랑하며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본다.

그런데 그들이 쏟아 붓는 노력의 양에 비해, 성과가 너무 적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그들의 약점이 무엇인가?

결정적인 약점은 책을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승진이나 도약의 기회가 와도, 그 기회를 붙잡지 못하고 놓쳐버린다.

책을 읽지 않으면, 자연히 깊은 생각도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읽기reading가 있어야 생각thinking이 가능하다.

책을 읽는 사람은, 책에서 정보만 얻는 것은 결코 아니다.

특히 성경을 포함한, 독서는, 사람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사람으로 변화시킨다.

 

▲지금 세상은, 읽기가 불가능한 문화로 흐르고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은 하는데... 읽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텔레비전은, 과거에 ‘바보상자’로 치부되었다.

파블로프의 조건반사처럼, 사람들은 TV의 자극에 그저 반응만 하고 산다.

깊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인터넷과 TV에 익숙해진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재미 fun 다.

조금이라도 재미가 없으면... 가차 없이 클릭하거나 채널을 돌려버린다.

 

사람들은 ‘재미있음’ 혹은 ‘재미없음’의 단 두 가지 반응만 보인다.

파블로프 조건반사처럼 반응만 나타내는 사람으로 변한다.

생각이 사라져버린...

(심하게 말하면 동물 같은, 오직 조건반사적인 존재로 퇴보한다)

 

 

◑2. 생각하기 Thinking

 

그러나 책을 읽으면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이 중요한 이유는,

깊이 생각하는 데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원래부터 읽는 백성, 곧 말씀을 읽는 백성이었다.

기독교가 역사적으로 사회 변혁의 책임을 계속 감당해 온 것은

성경과 책을 읽는 전통이 없었다면, 전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읽고, 자연히 깊이 생각하게 되는... 전통 때문이었다.

 

▲생각이 없으면, 설교의 파괴력이 사라진다.

설교를 인터넷 검색에 주로 의존해서 하다 보니까

자료는 다양하게 준비되는데, 설교의 파괴력이 사라진다.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은, 설교를 종이에 일일이 쓴다고 한다.

천천히 쓰다보면, 생각하게 되고, 거기서 영감이 나오는 것이다.

영감은 자신의 펜 끝에서 나오는 것이지, ‘옮겨서 붙이는’ 데서 안 나온다.

 

계 1:3절에 계시의 말씀을 읽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한다.

읽지 않으니까 →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남이 정의해 준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주도권을 다 빼앗기고, 수동적 인간으로 전락한다.

 

이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거의 ‘반응’만 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상황에서 누구든지 조금만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다른 사람과는 확연히 차이가 드러나는, 주도적인 인생이 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읽어야 하고 → 생각해야 한다.

 

 

◑3. 기도하기 Praying

 

왜 기도가 잘 안 되는가?

기도시간에 뭘 확신 있게 붙들만한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기도로 아뢸 내용이 없어서, 주기도문을 열 번 반복하는 등 기도를 때운다.

 

성경 말씀을 읽고 들은 것이 없고, 독서 한 것이 없으니까,

→ 생각하는 것이 없게 되고

→ 하나님과 대화, 즉 기도도, 별로 대화할 내용이 없게 된다.

 

읽는 사람이→ 생각하게 되고 → 그래야 주님과 대화(기도)도 가능하게 된다.

 

▲기도하면 영감이 생긴다.

디모데후서 1: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바울이 안수기도 했을 때 디모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은사”에 불이 붙는,

성령의 기름이 부어지는 그런 역사가 나타났다

 

이것을 확대 적용하면, 독서할 때 원래 우리 속에 가지고 영감, 즉 성경을 읽을 때 받은 은혜들이

(바울의 안수기도는 아니지만) 자기가 스스로 기도할 때, 더욱 불일듯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기도로 대화하며, 깊이 있게 더 묵상하고 더 생각하게 된다.

거기에다 주님이 주시는 영감(주님의 생각)까지 덤으로 얻게 된다.

거기서 놀라운 “영감”이 주어진다.

 

◑4. 살아가기 Living

 

그래서 읽고→생각하고→ 기도한 사람과 접하면 우리는 충격을 받게 된다.

어떻게 저런 강력한 생각, 영감, 얽힌 문제의 해답을 갖고 있는지....

새벽기도에 나오는 사람은, 읽기와 생각과 기도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라 딤전4:15

아무리 기도해서 이론적으로 완벽하게 파악하고 준비하더라도

실제로 현장에서 살아보면, 또 다른 차원의 문제와 부딪치게 된다.

 

성경은, 전심전력하라고 했는데...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읽고, 생각하고, 기도했던 것들을 현장 속에서 부딪혀 가면서 전심전력 하는 것입니다.

 

맞춰(적용해)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 응용력도 필요하다.

말씀의 원리가 그대로 맞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결국 기도하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며 승리하는데,

그럴려면 먼저 읽기, 생각하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준비 없이 뛰어들었다가는 당황한다.

제대로 사명 감당하는 삶을 살려면, 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세 단계 없이 막 바로 삶에 현장에 부딪힌다.

그러면 “어, 어” 소리를 내며 당황하다가

노예처럼 남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다가

결국 낭비하고 후회하는 인생을 살게 된다.

 

읽고 생각하고 기도하며... 완전히 무장된 상태로 나아가도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세상 삶에서도 전심전력(최선 다)해야 진보를 나타낼 수 있다.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딤전 4:16

계속하는 힘이 어디서 나오는가?

자기 의지와 충동으로 하는 사람은 며칠 못 간다.

금방 좌절하고 넘어진다.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이 있을 때만 계속 할 수 있다.

 

세상에 가치 있는 일, 성공적인 일은 한 번 만에 되는 일은 없다.

여러 번 시도해야 되고, 지속적으로 계속해야 열매를 거둘 수 있다.

 

▲그러면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딤전 4:16

 

문맥상 여기서 ‘구원’이라는 뜻은 ‘변화된다’는 뜻도 된다.

천국 가는 구원뿐만 아니라, 이 세상 삶 속에서의 구원도 이루어진다는 뜻.

쉽게 말해서 ‘승리하는 삶’을 뜻한다.

 

승리하는 삶을 위해서, 읽기 → 생각하기 → 기도하기 → 살기

의 선순환을 원만하게 이루어져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 강력하게 쓰임 받는 자녀들이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