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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행복의 근원은 어디에?

LNCK 2019. 12. 28. 15:42

행복의 근원은 어디에?            딤전6:6           출처

 

‘그러나 지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부러운 친구
(어느 기독 사이트에서 퍼온 글)
나는 오랜 친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주말에 자기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부부 동반으로 꼭 참석해 달라는 부탁이었다.

나는 전화를 걸어온 친구와는 어릴 적부터 단짝 사이였다.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같이 다녔다.

 

그런데 나는 언제나 그 친구 앞에만 서면, 내가 늘 뒤쳐진다는 열등감이 있었다.

그 친구는 의과대학을 우수하게 졸업하고 의학박사가 되어
모교 부속병원의 외과 과장이면서 교수였다.

 

그의 부인은 대학 미인대회에서 뽑힐 정도의 미인에다가
유명한 음악 연주가로서 같은 대학의 음악과 교수였다.

 

반면에 나는 고시에 몇 번 떨어진 한을 가지고
평범한 직장에 다니고 있었고,
아내도 교사임용시험에 여러 번 떨어져서
전업 주부로서 살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 내외를 생각하면 언제나 부러웠다.

 

♣멋진 파티
그런데 그 친구가 파티를 연다고 간곡하게 와 달라는 것이었다.
파티에 참석해 보니 잘 아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모였다.
의사 친구는, 아내의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첼로를 분위기 있게 연주했다.

 

파티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박수갈채를 쳤다.

그 때 누군가 이렇게 말하면서 그를 추켜세웠다;
“저 친구 대학 다닐 때 첼로를 애인처럼 껴안고 캠퍼스를 걸어가면
쳐다보던 여학생들 모두가 가슴앓이를 했지!
저 훤칠한 키에, 얼굴도 미남에다가, 더군다나 못하는 게 없었거든!”

 

그 말을 사실이었다.
그날따라 그가 더 멋있고 행복해 보였다.

 

♣이젠 떠날 때가 되었지...
드디어 파티가 끝났다.
사람들은 다 돌아가고, 의사 부부와 우리 부부 네 사람만 남았다.
그 때 의사 친구가 조용히 말을 꺼냈다;
“오늘 나는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마지막으로 한없이 다 보았네.
이젠 떠나도 한이 없을 것 같아!”

 

“그게 무슨 소린가?” 내가 놀라서 물으니, 친구가 말하기를
“벌써 병원과 학교에 사표를 냈네.
이제 내 눈이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어
조만간 완전히 실명할거야.
벌써 한쪽 눈은 시력을 잃었네.
이젠 떠날 때가 됐지!” 라고 말했다.

 

우리 부부는 별안간 충격에 말문이 닫히고 말았다.
‘실명이라니...!’ 
내가 그렇게 부러워하고 그렇게 행복해 보이던
사랑하는 친구의 행복이 쨍그랑 깨지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이었다.

 

(설교 삽입) 여러분, 이것이 행복입니다.
우리는 모두는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어렵사리 행복이 손에 잡히는가 하는 순간,
그 행복은 여러 가지 이유로 깨집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안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행복한 사람들도 행복이 깨어질 것을 염려한 나머지 불안해합니다.
실제로 우리의 행복은 어이없이 쉽게 깨어질 때가 너무나 많습니다.

 

♣초연함
두 눈을 곧 실명하게 될 그 의사친구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깊은 탄식의 한숨을 몰아쉬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정작 그 의사친구 부부는 조금도 동요가 없었다;

 

“여보게 친구, 그래도 난 행복해!
아내가 여전히 날 사랑할 것이고,
장차 이 아름다운 아내가 늙어 쪼그랑 할머니가 되어도
난 지금의 이 아름다운 모습만 기억하고 있을 터이니 좋지 않은가?
우리 아이들도 잘 자라고 있고, 난 조금도 떨지 않네.”

 

순간 우리 부부는 흥분이 더 고조되었다.
자신들 같으면 파티고 뭐고 아무 생각도 없어서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 통곡을 할 터인데,
이 친구 부부는 왜 이렇게 초연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니까,
또 열등감을 느꼈다.

 

♣행복의 근원은 어디에?
그러다가 깊이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그들이 그처럼 행복했던 것은
의대 외과 과장이나, 음악과 교수로 성공했기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내면세계에 하나님이 주시는 풍요로움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비록 시력을 잃고 직장에 사표를 냈지만,
그 풍요로움마저 사라진 것은 아니었고,
고난의 상황 속에서 그 풍요로움은 더 빛을 환하게 발하는 것이었다.

또한 그것은 지금까지 내가 잘못 알고 있었던 점이었다.

 

친구 내외가 행복한 것은 성공 때문이 아니었다.
그런 사람들은 성공을 잃어도, 실명을 해도,
실패를 해도... 여전히 행복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찾아간 우리 부부는 오히려 크게 위로를 받고,
그날 인생의 중요한 것을 터득하고 돌아오게 되었다.

 

▲(설교 계속) 우리가 어떤 형편 가운데서도 여호와를 앙망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고 믿음으로 바라보는 시력을 주십니다.
그래서 행복이, 환경이나 현실적 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내적인 풍요로움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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