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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133 작은 비난에 넘어지는 사람

LNCK 2006. 2. 24. 18:41

   ◈작은 비난에 넘어지는 사람

 

 

   

    그들은 앉으나 서나, 늘 나를 비난합니다   애가3:63

 


 

한 과학자가 복제하는 기술을 발견해서 자기 자신부터 복제했다.

그 기술이 얼마나 훌륭한지, 어느 누구도 진짜와 복제인간을 구별하기가

불가능할 만큼 완벽했다.


하루는 저승사자가 자기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그 과학자는 자기 자신을 열둘이나 만들었다.

똑같이 생긴 과학자가 열셋이나 되었다.

저승사자는 자기 앞에 있는 똑같이 생긴 13명의 과학자 중에서

누가 진짜 과학자인지를 분간해 낼 수가 없었다. 난처해진 그는

그들을 두고 하늘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오래 지나지 않아 저승사자는 다시 과학자를 찾으러 왔다.

저승사자는 사람의 본성을 아는데 전문가였던지라

복제품이 아닌 진짜 과학자를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이 떠올랐던 것이다.


저승사자는 똑같이 생긴 13명의 과학자 앞에서 이렇게 말했다;

"선생, 이렇게 완벽하게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데 성공했으니

선생은 천재가 분명하군. 하지만 나는 선생의 작품 중에서 흠을 하나

발견했지. 그저 아주 작은 흠 하나를!"


그러자 과학자는 갑자기 펄쩍 뛰면서 흥분해서 외쳤다.

"그럴 리가! 그 흠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 때 저승사자는 "바로 여기 있구나!" 하면서,

펄펄 뛰는 진짜 과학자를, 똑같이 생긴 복제인간들 사이에서 찾아내어

하늘로 데리고 갔다고 한다.


저승사자는 사람의 심리를 잘 알고 있었다.

사람은 작은 비난 하나에도 꽈당! 넘어질 수 있다는 것을...!

 

 

       

 


▲등산을 하다보면 생각지 못한 곳에서 무엇에 걸려 넘어질 때가 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사람을 걸려 넘어뜨리는 것은

대개 작은 돌부리나 작은 나무뿌리 등이다.

커다란 바위나 커다란 나무 둥치가 사람을 넘어뜨리는 일은 드물다.

그런 것은 대번 눈에 띄어 누구라도 조심을 하고 피해서 가는데,

잘 눈에 뜨지도 않는 작은 것들은 방심을 하게 된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아주 작은 비난이나 작은 아첨 하나가

사람을 걸려 넘어뜨리는 것을 어렵지 않게 경험한다.


거인 장수 골리앗을 무너뜨린 것도 소년이 던진 작은 물맷돌이었다.

그 어떤 장수도, 그 어떤 무기로도 당해낼 수 없었던 골리앗이

작은 소년이 던진 작은 물맷돌에 맞아 쓰러졌다는 것은

여러 가지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해 준다.


<2005.12.5. ⓒ한희철 (독일 프랑크푸르트감리교회 목사)

*출처: 햇볕같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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