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보다는 인격이다.
꽃은 곧 시든다. 우리 외모가 그렇다.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 31:30)
◑1. 외모보다는 인격이다.
▲외모는 장점과 동시에 단점을 갖는다.
하나님은 중심을 보시지만, 반대로 사람들은 일단 외모부터 본다.
그러므로 외모가 잘 생긴 사람은 유리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남자들도 성형 및 피부 관리를 하는 세상이다)
그러나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외모가 잘난 사람은(특히 여자), 자신이 탁월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 능력보다는 자기 외모만 쳐다보기 때문에 분개하기도 한다.
반대로 외모가 쳐지는 사람은, 자기 외모로는 도저히 경쟁력이 없으니까,
실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도서관에서 각고의 노력을 하게 된다.
요지는, 외모가 쳐지는 것이 꼭 자신에게 핸디캡(장애)은 아니라는 뜻이다.
외모가 떨어지기 때문에, 무섭게 실력과 인격을 쌓는 일에 집중할 수도 있다.
이른바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인생이 된다.
▲못 생긴 사람은 대체로 겸손하다
어떤 조사에 의하면, 잘생긴 사람들이 오히려 이혼율이 높다고 한다.
잘 생긴 탈랜트 영화배우들 얼마나 이혼을 많이 하는가.
자기의 준수한 외모 때문에 교만하기 때문이다.
잘 생긴 사람치고, 고매한 인격을 찾기 힘든 것은 - 교만 때문이다.
결혼을, 왕자와 공주가 만나서 산다고 생각하면 분란이 그치지 않는다.
실제로 머슴과 시녀가 만나서 산다고 생각하면 평안하다. 실제로 그렇다.
‘나는 왕자(공주)니까 나를 섬겨라’ 하면 깨지고
‘나는 머슴(시녀)이니까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면 원만해진다.
▶반면에 못 생긴 사람들은 매사에 자신을 조심한다.
조심할 수밖에 없다.
‘내가 조금만 잘못 실수하면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 라고 생각하니
늘 조심하고 겸손히 섬기게 된다.
배우자가 조금이라도 잘 해 주면 ‘이 무슨 은혜인가!’ 또는
‘만 가지 은혜를 받았으니...’ 하며 더 겸손해진다.
그래서 못 생긴 사람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인격적인 면에서 앞서간다.
▲미모에 승부를 거는 사람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심한다.
20대에 아무리 아름다워도 30대가 되면 약간 꺾인다.
40대가 되면 더 꺾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자기 외모로 인해 한 번 주목을 받았던 사람은
그 외모에 대한 애착을 쉽게 못 버린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더 크게 낙심한다.
과거에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 쳐다보았는데,
30대 후반이 되면, 이제 눈길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그 실망이란...
그래서 거의 발악을 할 정도로 외모에 치중하는 엉뚱한 해프닝도 벌어진다.
▶반면에, 20대부터 외모 쪽으로 거의 포기하고 살았던 사람도 있다.
이들은 내면의 아름다운 인격과, 인간성 등에 치중하며 살게 된다.
30대 후반부터 외모는 평준화가 시작된다.
‘예쁜 할머니’가 세상에 어디 있는가? 똑같은 할머니인데...
그래서 내면의 아름다움이 있는 사람은, 중년에 이를수록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고, 인정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느끼게 된다.
젊었을 때 힘들었던 것이(외모) 나이가 들수록 오히려 유리한 점이 된다.
▲우리나라에서 롱런하는 연예인들 중에 상당수는,
그들의 고등학교 때 사진을 보면 ‘이 얼굴로 어떻게 연예인이 되었나?’ 싶다.
‘성형수술을 해서 예뻐졌다...’ 그렇게만 생각하면 안 된다.
‘그 동안 자기 내면의 인격을 가꾸어왔다’는 점을 파악해야 한다.
자기 외모가 출중하지 않은 사람으로서의 겸손을 터득하고 살아온 것이다.
(그것이 롱런의 비결이다.)
어느 분야든지, 롱런하려면... 겸손해야 한다.
그래야 주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는다.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 승자는, 외모보다
내면의 아름다움, 겸손한 인격을 가꾸는 사람에게 돌아간다.
◑2. 세계 공통적 아름다움 - 자신감과 생기
▲외모는 지극히 문화적인 것이다.
당나라 수도 서안(장안)에 가서 보니, 절세미인 양귀비 그림이 있는데
그림에서 그녀는 깜짝 놀랄 정도로 뚱뚱했다.
당나라 시절에는 뚱뚱한 여자가 매력이 있었단다.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영락없는 식당 아줌마 스타일이다.
(오히려 당시 시녀들은, 못 얻어먹어서 몸매가 날씬했겠다.)
지금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의 기준은 서구 여성이다.
우리가 서양 여자 따라가려고, 눈 크게 보이려고 쌍꺼풀 수술하고
몸매를 호리호리하게 다듬는다.
▲문화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이 틀린다.
절대적인 아름다움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한국 여성이 서구의 아름다움을 따라갈 필요는 없다.
서양 남자가 한국 여자와 결혼한 경우를 예로 보면,
서양 남자는 자기 와이프가 매우 예쁘다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그런데 한국인 남자의 시각으로 보면, 그의 부인은 대개 힘들게 생겼다.
서양 남자와 한국 남자의 미의 기준은... 결코 같지 않다.
아프리카 어떤 지역에서는 목이 길면 아름답다고 느끼지 않는가.
<절대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은 없다. 문화적으로 각기 다르다>라는 점이다.
요지는, 기준도 불분명한 외모의 아름다움에 매달리지 말고
문화와 시대를 뛰어넘는 내면과 인격의 아름다움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세계 공통적 아름다움 - 자신감과 생기
세계 어느 문화를 가든지, 자신감과 생기가 넘치는 사람은 매력을 발산한다.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 곧 생기로 지어진 존재이기 때문이다.
울창한 나무 숲, 뛰어다니는 동물들 등...
사람은 생명을 보면 생기를 느끼며 기뻐한다.
그러므로 리더가 되려면, 외모보다 생기가 도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럴 때 사람들이 그의 주변에 몰려다닌다.
얼굴이 예쁘게 타고나든지 꾸며서 예쁘든지, 표정이 우중충한 사람보다는
얼굴은 보통이고 몸매가 뚱뚱해도, 생기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실제로 사람들에게 더 많은 매력을 발산한다.
수련회 가서 보면, 아침에 머리 안 감아도 생기가 넘치는 자매가 있고
아침에 머리 감고 화장하는 데 신경 무지 쓰다가,
수련회 모임에 늘 지각하고 빠지는 자매가 있다.
누가 더 매력적이겠는가.
항상 꾸미고 다니는 여자보다는 (사실 이런 여자는 별로 매력 없다.)
평소에는 수수하게 다니다가도, 승부를 보는 자리에서는 화려하게 꾸미고
나타나면, 모든 사람들은 시선을 그녀에게 집중하게 된다.
이런 생기와 자신감은 하나님께 가까이 가서 은혜를 받은 사람에게 생긴다.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교제하면, 생명감이 충만한 사람이 된다.
크리스천은 이런 생명감에서 오는 생기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
◑3. 사랑의 생기는 치유의 능력이 있다.
사랑은, 긴장을 풀어주고...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다.
남자든지 여자든지, 그를 만나면
나의 쌓인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을 받는, 그런 믿음직한 사람이 있다.
믿음의 사람끼리 서로 진실한 사랑의 대화를 나누다 보면,
모든 긴장이 스르르 풀린다.
믿음, 소망, 사랑, 그 다음은 유머다.
시의적절 한 유머 한 마디에, 그 웃음에, 모든 긴장이 다 떠나간다.
여기서 유머란, 웃으면서 상대를 세워주는 건설적인 유머를 뜻한다.
(보통 유머는 상대를 깔아뭉개는 유머다.)
▲부부간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5분간의 진지한 대화는
50송이의 장미보다 더 가치 있다.
대화는 자주 하고
장미는 가끔씩 사 주면 된다.
▲사랑은 피로를 풀게 만든다.
어떤 날은, 늦게 공부를 마친 딸을, 우리 부부가 함께 데리러 간다.
(보통 때는 아내 혼자만 데리러 간다.)
딸은 차에 타면서 ‘어쩌다가 같이 오셨어요?’ 라고 의아스럽다는 듯 말하지만
그 환한 표정에서, 딸의 하루의 힘든 공부 피로가 다 눈 녹듯 사라져 내림을
본다. 이렇게 사랑은 치유의 능력, 피로를 풀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결론은, 생기와 사랑... 이런 것들이 외모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런 것은 매력 차원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을 치유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이것들은 오직 신앙에서 온다.
그러므로 이제 무엇에 더 집중해야 되는지 깊이 생각해 보자.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 31:30)
<인터넷 설교 발췌 요약, 06.04.02. *원제목 : 못생긴 남자가 더 인기 있는 이유
[주제별 분류] 내적 치유 http://blog.daum.net/bible3/7878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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