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자 출7:1~2 편집자 글
그(아론)는 너(모세)의 대변자(입)가 되고
너는 마치 그에게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 출 4:16
모세가 애굽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다른 사람을 보내라고 버티자
하나님이 제시하신 타협안(?)이 - 아론을 대변자로 동행시키는 것이었다.
▶“너는 마치 그에게 하나님처럼 될 것이다”라는 뜻은
모세가 아론 위에 神으로 군림한다는 뜻은 아니다.(오늘에야 깨달음)
하나님의 대변자가 모세이고, 모세의 대변자가 아론이니,
(도식으로 하나님→모세→아론, 하나님←모세←아론)
모세에게 메시지의 소스가 하나님이듯,
아론에게 메시지의 소스가 모세니까, 그가 아론에게 하나님 같다는 뜻이다.
즉, '메시지의 소스'(근원)라는 뜻이다. (이 글에서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님)
▶네 형 아론이 너의 대변자가 될 것이다.
너는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네 형 아론에게 말하고
그는 그것을 바로에게 말하여 ... 출 7:1~2
여기서 중요한 것은, ‘누가 전하느냐?’ 보다
그 ‘메시지의 내용’이다.
그것이 정말 ‘하나님의 메시지’라면, 모세가 전하거나 아론이 전하거나
둘 중 누가 전해도... 별로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 내용이 ‘하나님의 메시지인가/아닌가?’의 문제다.
▶간혹 시골에서, 목사님이 설교집을 베껴서 설교한다고
왕왕 문제가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물론, 설교자가 설교준비를 게을리 한다는 것을 지적한 점은 일리가 있다.
그러나 그 설교집이 ‘기름부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베껴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더 좋을 수도 있다.
서점에서 그런 설교집을 고르는 것도 ‘실력’이요, ‘영력’이니까!
▶저는 이 블로그를 편집하면서
많은 설교문을 복사, 녹취해 온다.
그런데 그 설교문 소스가 ‘기름부어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것은 ‘대언자’의 역할을 감당하는 것이 된다.
그리고 먼 선교지나 지방에서 이 블로그를 참고해서 혹자가 말씀을 전한다면,
그것은 베낀 것이 아니라, 아론처럼 대언자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다.
그런 것에 ‘무조건 베낀다!’고 혹시 누가 수군거리는 것은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 전파를 가로막거나 대적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주신 말씀을
아론이 대언한다고 그 권세가 감소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랬다면, 하나님은 그런 대언자를 세우시지 않았을 것이다.
모세냐? 아론이냐? 그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의 내용의 근원(소스)이 정말 하나님인지/사람인지...그것이 중요하다.
그 말씀의 근원(소스)이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라면
오늘도 그 말씀을 복사해서 전파하는 일에 열심을 다해야 한다.
우리는 직접 말씀을 전할 수도 있지만
대언할 수도 있는 것이다.
대언은 많이 할수록 더 좋다...
특히 우리는 '감동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받기란 정말 쉽지 않다.
일주일에 한 개씩만 받아도 그는 신령한 사람이다.
그럴 때에는, 다른 사람이 받은 말씀을... 열심히 대언해야 한다.
외국어 은사 있는 분들은 중국어, 일어, 프랑스 어로 번역(대언)도 해야 한다.
그런 분들이 많이 나타나기를 주님은 바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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