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커 보였던 휴가 창13:11~12
▲마냥 즐거운 어린아이
휴가철에 바닷가에 가 보면, 어린이들이 제일 즐겁다.
아직 아침밥도 먹기 전에 아이들은 해변에 뛰어나와 모래성을 쌓는다.
어른들은, 뛰어노는 아이들 바라보는 것 외에는 별 즐거움이 없어 보인다.
휴가를 왔지만, 그 마음속에는 사업 걱정, 장래 염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휴가를 전혀 즐기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그만 아이들은, 자기 부모가 부자인지 가난한지 잘 모르는 모양이다.
자기가 입은 수영복이, 비싼 것인지 싸구려인지도 잘 모르는 모양이다.
마냥 즐겁게 뛰어놀 뿐이다.
주님은 우리들에게 ‘어린아이처럼 되라’고 하신다.
해변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을 보니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것,
-오늘 현실에 즐겁게 사는 것 등이
어린아이처럼 되라는 뜻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바닷가에서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을 보면 그것을 깨닫는다.
이번 여름에는, 어린아이처럼 되어
아무 생각 없이(믿음으로) 마냥 즐겁게 살아 보려고 한다.
▲아브라함이 커 보였던 휴가
일전에 동해안의 어떤 비치에 간 적이 있는데
얼핏 보기에도 2키로 이상 되어 보이는 기다란 해변이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넓은 백사장의 한쪽에 모여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은 자기 숙소 앞에 ‘빈 백사장’을 놔두고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혼잡한 백사장’ 쪽으로 한참 걸어가서
거기에 자리를 펴고서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을 보았다.
물론 텅 빈 백사장에 자리를 펴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점점이 흩어져서 있을 만큼 너무 적었다.
우리도 텅 빈 백사장 한 가운데 그늘막(텐트의 일종)을 쳤는데
앞에서 왔다 갔다 하며 뛰노는 애들이 없으니 무지 심심했다.
왜 많은 사람들은, 많이 붐비는 곳에서 해수욕을 하고 싶어 할까?
-재미있어서 그럴 것이다.
왜 소수 사람들은, 한적한 곳에서 해수욕을 하고 싶어 할까?
-혹시 무슨 신체적 열등감이 있어서 그럴까?
아브라함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소돔과 고모라를 피해서
사람의 씨가 마른 한적한 광야에 텐트(장막)를 치고 거기서 여호와를 섬겼다.
반대로 롯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소돔과 고모라로 향해 점점 나아갔다.
여름에 휴가를 가서 텐트를 칠 때,
아브라함처럼 살기(광야에 뚝 떨어져)는 결코 쉽지 않은 것 같다.
독서도 하고, 묵상도 하기에는 한적한 곳이 좋은데 말이다.
주님은 나의 기쁨, 나의 행복, 나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하지만
오직 주님과만 함께 지내고, 북적거리는 사람들을 피하기란...
‘현실적으로’ 무지 심심하고 따분하다.
불현듯 아브라함의 신앙이 커 보이는 여름휴가였다. <인터넷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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