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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6

일상의 경이 / 맥스 루케이도

LNCK 2006. 9. 1. 20:22

www.youtube.com/watch?v=EciCi_5dTwo 

◈일상의 경이 Remarkable                  시19:6                 Max Lucado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 온기에서 피하여 숨은 자 없도다  시19:6

▲나를 대하시는 방식의 경이로움

매일 나는, 나의 창조자의 말씀이 담긴 책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열어 본다.

그 분은 매일 나에게,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할지,

한 가지 혹은 두 가지의 교훈을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신다.

 

그런데 가끔 내가 그 분이 말씀하신대로 행하지① 못할 때도 사실은 있다.

그렇다고 그 분이 화가 나셔서 그 책을 아예 불살라 버리시거나,

그 책을 다시는 아예 못 보도록 조치하지 않으신다.

 

그 책을 읽을 때, 내가 그 분의 말씀에 동의하지② 않을 때도 어쩌다가 있다.

그렇다고 그 분은 당장 번개로 내가 앉은 자리를 내리치지 않으신다.

천사들을 시켜서 저 친구(나) 이름을 책에서 당장 삭제하라고

호통 치지도 않으신다.

 

만약 내가 그 분의 말씀을 잘 이해하지③ 못할 때면,

‘저 머저리 같은 놈!’이라고 구박주지도 않으신다.

 

이런 저런 연약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분은 여전히 나를 “아들”로 불러주신다.

 

이런 일도 있다. 내가 그 책을 꾸준히 읽어가노라면,

그 때 당시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이,

다른 날, 다른 페이지를 읽다가 이해가 되곤 한다.

그 분이 나를 대하시는 방식은... 정말 경이롭다!

(특히 일상에서 사람들이 나를 대하는 방식과 비교해 보면 정말 그렇다!)

 

▲자녀를 통해 발견하는 경이로움

하루가 거의 끝날 무렵, 나는 집안을 한 번 둘러본다.

귀여운 나의 어린 세 딸이 잠든 방에도 조용히 가 본다. 

나는 허리를 구푸려 한 명씩, 그 천사들의 이마에 살포시 키스해 준다.

 

그들은 원래 주님의 자녀들인데, 잠시 나에게 맡겨(빌려)주셨다. loan

나는 그 방에서 나가려다 말고, 잠깐 문간에 서서 뒤돌아보며,

왜 주님은 나같이 실수가 많고 연약한 자에게,

저렇게 보석 같은 아이들을 사랑해주고 돌보는 과업을 맡기셨는지...

정말 경이로운 세상이다!

 

▲아내를 통해 발견하는 경이로움

이제 나는 침대에서 아내를 물끄러미 바라본다.

매사에 나보다는 월등히 현명한 아내...

어쩌면 나 보다 훨씬 더 잘난 남자를 만날 수도 있었을 터인데...

 

내가 그럴 수도 있지 않았겠느냐고 슬쩍 물어보면,

아내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표정으로

자기는 제일 최고 남자를 골랐다고, 그러니 염려하지 말라고 말해준다.

 

내가 이런 아내를 생각하노라면,

내가 저렇게 훌륭한 아내랑 평생 같이 살게 되었다고 생각하노라면,

나는 주님이 원래 은혜스러운 분인 줄 평소에 잘 알고 있었지만,

그 은혜에 다시 한 번 감격스러워 소스라치며 감사하게 된다.

정말 경이로운 세상이다!

 

▲일상을 통해 발견하는 경이로움

나는 일상의 매일의 경이로운 기적들을

그저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교통체증이 너무 심하지만, 항상 그렇게 심하지 않으니까 얼마나 놀라운지...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매일 감상하는 것은 거저다. free 

어린이 야구팀의 시합은 거의 예술에 가깝다.

 

저렇게 쉴 새 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는, 대부분 안전하게 뜨고 내린다.

내가 만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좋은 사람들이고,

낯선 그들에게 말을 붙여보면, 나처럼 수줍음도 잘 탄다.(순진하다)

  

그들은 조국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들의 교회를 사랑한다.

또한 언제든지 그 셋을 위해 기꺼이 죽기를 각오하는 사람들이다.

 

나는 점점 알아가고 있다. 정말 내가 자세히 이웃사람들을 점점 알아갈수록

저런 훌륭한 사람들과, 또한 질서 있는 세상을 만드시고 운행하시는 하나님께

나는 모자를 벗어들고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려야 한다는 것이다.

정말 경이로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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