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영향을 준 세 분 ▣ 삶의 통찰력 ◑1. 있으나 마나한 지도자가 아름답다 꽤 오래 전 양재동에 있는 어느 미션 스쿨에서 설교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학교에 가기 전, 교장 선생이 참 훌륭하신 분이라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설교를 마친 후 교장실에서 교장 선생님과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거기서 평생 잊을 수 없는 매우 중요한 삶의 교훈 하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저에게 ‘저는 있으나 마나한 교장이 되려고 힘씁니다.’ 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저에게 정말 평생 잊을 수 없는 충격이었습니다. 나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어려서부터 들어왔습니다.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있으나 마나한 사람,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 당연히 ‘없어서는 안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