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의 집 팔기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이며, 흐르는 시내같은 지혜의 샘이다) 잠18:4
처음에 그들은 부동산 중개인을 통해 집을 팔기로 하고 의뢰했다.
부동산 중개업자는 신문에 광고를 실었다.
광고 내용은 아주 간단했다.
[주택 한 채 내놓음, 방 6개, 벽난로, 차고, 욕실 있음. 교통 편리함]
그러나 한 달이 지났는데도 문의조차 없었다.
이에 늙은 부부는 다시 한 번 광고를 내기로 했다.
다만, 이번에는 그들이 손수 광고 문구를 만들었다.
"우리는 이 집에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침실이 두 개나 필요치 않아 이사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정말 서운합니다.
봄에 불어오는 신선하고 풍요로운 공기를 원한다면,
여름에 정원에 시원한 나무 그늘을 기대한다면,
가을이면 음악을 들으며 널찍한 창 너머로 보이는 경치를 감상하고 싶다면,
겨울이면 저녁에 온 가족이 따뜻한 난롯가에 둘러앉아
커피를 마시는 걸 좋아 한다면, 그럼 이 집을 사도 좋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에게 이 집을 팔고 싶습니다."
이 광고가 나가자, 일주일도 되지 않아 늙은 부부는 이사를 할 수 있었다.
<인생에 꼭 필요한 열두 가지 자본(수이사오밍/씨앗을 뿌리는 사람) 중에서 (펀 글)
◈말이 지닌 가치
명철한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과 같고, 지혜의 샘은 솟쳐 흐르는 내와 같으니라
The words of a man's mouth are as deep waters,
and the wellspring of wisdom as a flowing brook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이며, 흐르는 시내같은 지혜의 샘이다) 잠18:4
▲1. 사람의 입의 말은 깊은 물이다
‘깊은 물’이 무엇을 의미하느냐에 대하여 두 가지 견해가 있다.
하나는 ‘사람들은 비밀한 동기와 목적들을 지니고 말을 하기에
표면적 의미가 실제 의미일 수 없음을 강조하는 표현이다’라는 견해다.
'사람 마음속은 모르는 것'이라는 뜻이다.
결국 이 견해에서 배우게 되는 것은 ‘사람의 말을 다 믿지 말라’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러한 해석은 ‘깊은 물이며, 흐르는 시내같은 지혜의 샘이다’라는
본문의 긍정적인 문맥에 비추어 보아 적절치 않다.
그러므로 올바른 해석은 ‘말이란 끊임없이 공급되어지는 것이다’이다.
물이 깊으면, 쉽게 그 자원이 고갈되지 않는다.
곧 말이란 갈하지 않는, 깊은 물과 같은 활력과 생동력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말의 가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글 쓰는 사람이나 설교하는 사람은
수 십 년 지나도 고갈을 염려 안 해도 된다.
퍼낼수록 계속 고인다.
▲2. 사람의 입의 말은 (솟구쳐) 흐르는 시내이다.
(저자는 히브리어를 연구해서 '솟구치다'는 뜻을 발견한 것으로 추측됨)
시냇가에 앉아 있으면 몸과 마음이 편안한 것처럼
말은 계속적으로 인간들에게 신선함과 청량함을 제공해 준다.
그것이 말이 지닌 가치이다.
말하는 것이 밥상을 한번 잘 차리는 것만큼 고된 육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면
사람들은 말하려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손쉬운 말로써, 좋은 밥상을 차려서 ‘아무 말 없이’ 대접한 것보다
사람에게 더 큰 용기를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신 이 언어의 기능이 그것이라는 점을 인식하는 사람은
자기 말의 내용이 풍성한 것이 되도록 애쓴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이 있으면, 그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하여
강력하게 솟구쳐 나오는 활력과 신선함을 제공할 것이다. 말로써!
▲3. (사람의 입의 말은) 지혜의 샘이다.
사람은 지혜를 어디서 얻는가? 사람의 입을 통하여 얻는다.
이것이 말의 역할이다. 이 목적을 위해 하나님은 우리에게 언어를 주셨다.
‘상대의 말 속에서 지혜를 얻도록 하셨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대화 속에서 항상 지혜를 캐도록 노력해야 한다.
나의 말이 단지 내 마음의 느낌을 내 뱉는 용도로 주어진 것이 아니다.
혹은 나의 유익만을 구하기 위한 변호의 수단으로 사용케 되기 위해
주어진 것도 아니다.
우리는 말의 진정한 목적을 회복하도록 기도해야 할 것이다.
일산소망교회 김희승 목사님의 글 편집 ▣ 언어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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