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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한계상황과 그 극복

LNCK 2007. 1. 16. 14:43

www.youtube.com/watch?v=dXgLGyU2-PA

◈인간의 한계상황과 그 극복           롬7:24~25         01.06.17.김진홍 목사 설교 녹취

 

좋은 전도 설교입니다!

 

한계상황boundary situation이란, 인간이 절대 넘을 수 없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뜻하는 실존주의 철학적 용어이다.

인간에겐 5가지 한계상황이 있는데... 

 

 

▶1. 인간은 늙고 죽는다. 

인간은 자신이 늙어가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

늙고 죽는 것을 인간의 힘으로 막을 길이 없다.

억지로 안 늙으려고, 억지로 안 죽으려고 발버둥치다보면 더욱 추해질 뿐이다.

 

[극복] 인간이 이 세상에서 백수, 장수하는 것도 복이지만,

저 천국에 가는 것은 더 큰 복이다.

마라톤의 결승점이 가까워질수록, 선두에 서서 뛰는 사람에겐 고통 중에 행복이

있다. ‘이제 곧 면류관을 받을 터이니, 더 열심히 뛰자...’

 

자기 사명을 다한 사람에겐 ‘악착같이 더 오래 살자!’가 아니다.

대신에 ‘주여, 오래 살아도 좋습니다. 그러나 제가 달려갈 길을 다 마쳤고,

제 사명을 거의 이루었사오니, 이제 저를 평안한 나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제 저는 천국가도 좋습니다!’ 라는 마음을 가진다.

죽음을 극복 할뿐 아니라, 기다리는 면도 있다.

 

 

▶2. 인간은 고독하다

결혼해서 남편과 자녀가 있지만, 오십 줄에 한 숨 돌리고 보니,

갑자기 고독해진다.

인간은 본래 고독한데,

자녀 놓고 키우고 결혼시키느라 그것을 모르고 살았을 뿐이다. 

 

실향민은 친척이 없어서 외롭다 말하지만,

친척이 많아도 사람은 여전히 고독하다.

'군중 속의 고독'이란 말이 있듯이,

인간은 많은 사람들 속에 섞여 살지만, 결국 혼자다.

 

연예인이나 코메디언은 고독감이 더욱 크다.

같은 거지라도 옛날에 부자였다가 망한 사람은 가난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듯,

많은 대중 앞에서 갈채를 받는 사람일수록,

집에 돌아오면 상대적으로 고독감이 더 크다. 

 

어떤 사람은 이 고독을 해결하기 위해 두 번, 세 번 이혼하고 다시 결혼한다.

이런 사람은 깨달아야 한다; 백 번 이혼하고 백 번 다시 결혼한다 할지라도

고독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상황>이런 것을...

 

어떤 사람(특히 과부)은 자식에게 죽자 살자 매달린다.

자기 인생의 사는 목적, 고독의 해결이 오직 자녀에게 있다.

그럴수록 되돌아오는 것은 <배신감>이다.  

 

[해결] 예수님만이 영원한 나의 친구가 되어주신다.

예수 없이 인간은 죽을 때까지 고독하며, 오직 예수만이

인생의 깊은 고독에서 나를 구출해서 삶의 의미를 되찾게 해 주신다.

 

인간을 의지함을 빨리 포기해야 한다.

→ 여기서 고독의 한계가 극복되기 시작한다. 

사람을 의지하고 기대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또한 탐심인지...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면 <목회>의 절반은 성공이다'는 말이 있는데,

'사람을 의지하지 않으면 <인생>의 절반은 성공이다'는 말도 된다.  

 

내가 집착할수록, 하나님은 그 사람(우상)을 멀리 떼 놓으시고,

심하면 아예 멀리 데려가신다.

 

하나님은 내가 -가족, 애인, 자녀보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인해 만족 얻기를 바라신다.

거기엔 상대방의 배신이 없고, 내 쪽에서 탐심도 없다.

영원히 헛되지 않는 사귐이다.

 

 

▶3. 인간은 죄를 짓고 산다

예수를 믿어도, 안 믿어도 인간은 죄 짓는 것에서 해방될 수 없다.

은혜를 받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죄의 유혹과 늘 직면해서 산다.

 

예수를 만나기 전에는, 죄가 두려운 줄 모르고 죄를 속수무책으로 짓다가,

어느 날 죄책으로 마음이 두려울 때,

이제는 그것을 감추고 사느라 고통을 당한다.

 

[해결] 예수를 만난 이후에는, 죄를 두려운 줄 알므로 죄를 가급적 덜 짓다가,

그래도 죄를 짓고 죄책으로 마음이 무거우면,

그것을 회개하며 드러내고 용서와 치유함을 받는다. 

‘죄책에서 자유’를 주는 것이 기독교의 가장 큰 복 중에 하나이다.

 

 

▶4. 인간은 싸우며 산다.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란 말이 있듯이

개인, 공동체, 민족의 삶은 생존 경쟁과 싸움 그 자체이며,

인간이 살아있는 동안 그것을 절대 피할 수 없다. 

 

형제와 동료간 싸움에서부터, 민족간 전쟁에 이르기까지,

싸움과 전쟁은 인간의 '한계상황'이다. 

 

불신자는 '늘' 싸우되 영원히 싸운다.

반목, 등 돌림, 비방, 따돌림, 함정, 위증, 결국에는 살인까지...

 

[해결] 신자는 '간혹' 싸우되 즉시 회개하고 도리어 용서를 구한다.

‘당신을 화나게 함도 내 잘못이외다...’

그것을 속히 해결함으로써 피해가 최소화된다.

 

(직장동료/부부/형제간/사업상) 법정 싸움이 1-2년 장기화되면

당사자의 피가 마른다. 인내심이 부족한 사람은 죽고 싶어 한다. 

 

싸움은 인간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 상황이지만,

그래서 인간의 무능함을 깨닫고, 진심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데서

-극복될 수 있다.

 

 

▶5. 인간은 방황한다.

인간에겐 이 세상에 영원한 고향이 없다. 그래서 방황한다.

 

유럽의 잘사는 나라/잘 배운 청년들이

그 아름다운 관광지(유럽)를 떠나 전 세계를 유랑하며 거지처럼 방황하고 있다.

또는 진리를 찾는답시고 인도의 힌두교로, 티벳의 라마교, 불교로 방황한다.

 

한국의 어른들은 자기 소명을 몰라서 방황한다.

이 직업, 저 직업 손 대 보지만 어느 하나도 자신에게 의미를 주는 것이 없다.

 

그저 호구지책으로 출근하다보니 매일 괴롭고, 그냥 다 때려 치고 쉬고 싶다.    

그래서 사표 내고 집에서 쉬면 더 폐인이 된다.

 

[해결] 예수를 믿으면 신앙 안에서 자기 소명/천직을 깨닫는다.

'하나님이 이 일 때문에 나를 세상에 보내셨다'는 마음이 들 때

-비로소 방황이 멈춘다.

 

모세가 80세에 비로소 하나님으로부터 소명을 받았다.

나이가 들수록 늙고 초라해지는 것이 대부분 인생이지만

그러나 모세는 나이가 들수록 화려한 삶을 살았다.

 

 

▶바울의 절망

오호라 나는 곤고한(wretched, 비참한) 사람이로다 누가 나를 구해내랴 롬7:24 

 

모든 인생에겐 먼저 절망이 있어야 한다.

그는 로마서를 쓸 정도로 높은 경지의 신앙인이었지만,

여전히 한계상황 아래 있었다.

 

아직도 인생을 장미빛으로, 빛깔 영롱한 무지개로 생각한다면

-철부지 초등학생이고,

실존주의 철학자/혹은 바울처럼 절대절망, 절대고독을 느끼는데서

-구원이 시작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나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내가 비록 아직 육신으로 죄의 법을 따르는 한계상황 아래 놓인 인간이지만

마음으로는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르며 평안을 누립니다. 롬7:25

 

 

▶마치는 말

실존주의 철학은 인간의 한계 상황이 무엇임을 밝혀내는 것으로써 공헌을 했다.

그러나 그것을 극복할만한 해답은 주지 못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해답을 얻기 전에, 문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내가 추구하는 모든 것은, 진시황의 불로초 구함과 같은, 한계상황임을 인정하자.

그래서 철저히 절망하고 그 모든 인간적 추구, 집착, 방황을 버리는 것이

출발점이다.

 

그 절망적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절실히 필요하게 된다.

오직 그 분만이 인간의 한계상황을 극복하고,

참된 만족과 영원한 평안을 주신다. <01.06.17.인터넷 설교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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