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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 선지자가 필요한 세상

LNCK 2007. 2. 1. 14:21
 

◈선지자가 필요한 세상   렘1:9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다고 하셨다. 렘1:9, 사51:16

너는 내 입같이 되라, 곧 나의 대변인spokesman이 되라고 하셨다. 렘15:19


오늘날 구약의 선지자 제도는 사라졌지만, 선지자 은사는 계속 유효하다고 본다.

그것은 고전 12장과 14장에 나오는 ‘예언의 은사’로 연결된다고 본다.


또한 예수님은 왕, 제사장, 선지자의 속성을 모두 가지신 분이시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고, 예수님은 내 안에 계신다.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예수의 (인격적) 속성을 내가 드러내는 것인데,

거기에는 왕, 선지자, 제사장의 속성이 나타나야 한다.


그런데, 각자의 은사가 달라서

어떤 이는 왕으로, 어떤 이는 제사장으로, 어떤 이는 선지자 은사로

특징 지워 질 수 있다. 

그러므로 선지자 은사를 오늘날 성도들이 나타내야 함은 당연하다.


(참고로, 왕이라는 것은 - 섬김의 왕이다. 지배하는 왕이 아니다.

제사장 역시 죄를 대신 중보하고 회개하는 역할을 한다. 군림이 아니다.)



◑1. 말씀(계시)을 잘 받는 사람


▲예언은 교회를 세운다

선지자 은사, 곧 예언하는 은사는 교회를 세우는데edify 매우 필요하다.

예언하는 자는 교회의 덕을 세우나니... 고전14:4

여기서 ‘덕을 세운다edify’는 말뜻은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듯이 차근차근

교회를 세워나간다, 건축해 나간다는 뜻이다.


이들은 시의적절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공동체에 공급해 주는 사명을 가졌다.

‘이것이 지금 우리 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다!’고 당당히 외치는 사람이다.


▲말씀을 먼저 받아야 대언할 수 있다.

선지자는, 하나님이 말씀을 자기 입에 넣어 주실 때 렘1:9, 사51:16

비로소 대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치는 시간보다는, 먼저 뒤에 빠져 있는 시간이 더 많아야 가능하다.


엘리야 선지자도 평소에 광야나 산꼭대기 같은데서 살면서 예언했다.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데서 이르는 것을 광명한데서 말하며

너희가 귓속으로 듣는 것을 집 위에서 전파하라  마10:27

- 선지자 은사자는 먼저 들어야 비로소 말한다. 


여기서 ‘어두운 곳’은 골방처럼 외진 곳이요, 또는 새벽 어두움을 뜻한다.

‘광명한 곳’은 선지자가 선포하는 곳이요, 밝은 대낮을 뜻한다.

병행구인 ‘귓속’ 역시 ‘조용한 곳, 은밀한 곳’을 뜻한다.


모든 사람이 이런 곳을 사모하지만,

특별히 이런 일에 더 열심 내는 사람도 있다.

모든 사람이 찬양하지만, 특별히 찬양하는 일에 더 열심인 사람이 있듯이... 


▲선지자 은사는 타고 난다

예레미야는 자기를 복중에 택하여 열방의 선지자로 세움 받았다고 했다 렘1:5

이와 같이 선지자의 은사도, 타고나는 면이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 선지자 은사를 특별한 사람만이 받는 다는 뜻은 아니다.

비록 선지자 은사가 아니라도, 모든 이는 제각기 타고나는 특별한 은사가 있다.

자기 것을 잘 계발해서 더 남기면 되고,

괜히 남의 것 시기하다가 자기 달란트마저 빼앗기면 안 된다. 마25:29



◑2. 선지자 은사는 세상 지식에도 뛰어나야 가능하다


선지자 은사는 물론 성경적·영적 지식이 기본적으로 있어야겠지만,

아울러 세상적 지식도 탁월해야만 가능하다.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고전13:2

If I had the gift of prophecy,

and if I knew all the mysteries of the future

and knew everything about everything... (NLT)


예언하는 사람(선지자)은 모든 지식을 알고 있을 때 가능하다.

경제에 관해서 예언하려면 먼저 경제를 잘 알아야 하고,

시사에 관해서 예언하려면 먼저 시사를 잘 알아야 한다.

성경만 알면 불완전하다. 성경과 시사적 문제, 둘 다 알아야 한다.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지혜와 총명이 온 나라 박수와 술객보다

10배나 더 나았다. 단1:20

세상에 똑똑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그들보다 10배나 더 똑똑할 수 있었을까?

그들의 인간적 노력(공부)도 있었겠지만,

하나님이 은사로 도와주셨으니까 가능했다.


하나님이 이 네 소년에게 지식을 얻게 하시며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하신 외에

다니엘은 또 모든 이상과 몽조를 깨달아 알더라 단1:17

다니엘이 기도해서 이상을 받기 이전에, 모든 학문과 재주에도 명철했다.


한 나라와 열방에 선지자가 되려면,

모든 학문과 재주에 명철하게 공부도 해야 한다.

정치를 알아야, 정치에 대해서 예언할 수 있는 면이 있기 때문이다.   


항간에 ‘미래학’, ‘미래학자’가 유행이다. 그들의 책도 많이 나온다.

그러나 그들은 학문은 알지만, 성경은 깊이 있게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미래학자는 선지자들이다.

선지자들이 앞날을 올바르게 예언해야 한다. 미래학자에게 의존하지 말고!

 

*한국의 미래를 전망한 미래학자 자크 아탈리 {중앙일보}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2615144



◑3. 한 명의 지혜자가 열 명의 지도자보다 더 강하다


Wisdom makes one wise man more powerful than ten rulers in a city.

전7:19


(여기서 지혜자=선지자로 보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둘 다 지혜와 지식에 남달리 뛰어나다는 점에서 크게 한 그룹으로 묶었음)


이 말씀의 뜻은, 지혜자가 모든 면에 최고라는 뜻은 아니고,

때로는 한 명의 지혜자가 매우 소중할 때와 상황이 있다는 뜻이다.

더욱이 도시가 위험에 처했을 때 더욱 그렇다. 전9:15


오늘날도 북한의 핵개발 문제로 한반도에 묘한 긴장이 증대되고 있다.

보통 때는 열 명의 지도자가 필요하지만,

이런 때는 한 명의 지혜자가 절실히 필요하다.


진정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이며,

이를 통한 하나님의 이루실려는 뜻이 무엇이며, 해법을 못 찾는 시대에

정확한 해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해 주는 사람(선지자 은사자)이 필요하다.

옛날 다니엘 선지자는 그런 해법을 정확히 제시했었다.

오늘날도 이런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이 교회 바깥에서 나오기는 무척 어렵다.

세상 지식과 영적 지식을 둘 다 겸비한 사람만이 가능한데...

교회에서만 나온다.

 

[주제 분류] 선지자론  http://blog.daum.net/bible3/10886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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