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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LNCK 2007. 7. 20. 14:25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렘18:1~10



▲주제 요약


①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신다.

멸망을 계획하셨을 지라도... 백성들이 회개하고 돌이키면...

하나님도 그 멸망의 작정을 거두시고, 새로운 희망을 주신다.


반대로 평안을 계획하셨을 지라도... 백성들이 범죄하고 회개치 않으면...

그 평안의 계획을 거두시고, 패망을 작정하신다.


그러므로 징계를 받는 순간에도 ‘회개하고 돌이켜야’ 한다.

‘이게 다 하나님의 뜻이다!’ 하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안 된다.


②하나님은 항상 사전 경고를 주신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보내서, 40년간 유다 왕국의 멸망을 사전 경고 하셨다.

심판을 늦추시고, 연기하시고,

20년 전에 맛보기로 보여주시기도 하셨지만(주전605, 1차포로)

유다 왕국은 최악을 선택하고 말았다.

사전 경고를 철저히 무시한 것이다.


 

◑1. 뜻을 돌이키지 않으시는 하나님


▲그 일(유다의 죄) 때문에

땅이 크게 부르짖을 것이며

하늘이 어두워질 것이다.

내가 말하였으니.. 마음을 바꾸지 않겠고,

내가 계획했으니.. 뜻을 돌이키지 않겠다.                                                                  렘4:28



▲여호와께서 내(예레미야)게 말씀하셨다.

모세와 사무엘이 내 앞에 서서 부탁한다 하더라도

나는 이 백성을 불쌍히 여기지 않겠다.

내 앞에서 이 백성을 쫓아 낼 것이다.                                                                        렘15:1


위의 구절들을 읽어보면, 하나님의 뜻이 확고하게 서신 것 같다.

유다를 멸망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뜻은

도저히 변하지 않는 불변하는 뜻처럼 보인다.


그런데 같은 예레미야서에도 (또 성경의 여러 다른 곳에서)

정 반대의 성경구절이 나오는데...



◑2.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


▲토기장이(도공)의 비유 - 좋은 일을 하려던 계획도 파기하겠다.


도공이 진흙으로 새로 빚을 수도 있고, 다 빚은 것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너희가 내 백성이지만, 도공이 하는 것처럼

너희는 완전히 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너희가 뉘우치면 내 마음을 바꾸어 그 나라를 멸망시키지 않겠다.                       18:1~8


그러나 만약 그 나라가 내 명령을 따르지 않고

내가 보기에 악한 짓을 하면

내 마음을 바꾸어 그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려던 계획을 거둬들일 것이다.                                                               18:10



▲너희가 돌이키면... 재앙을 내리기로 한 내 생각을 바꾸겠다.                           여호야김 1년


혹시 그들이 (네 예언과 경고의) 말을 듣고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이킬지도 모른다.

만약 그들이 돌이킨다면 그들의 악한 짓 때문에 재앙을 내리려 한 나의 생각을 바꾸겠다.

                                                                                                                                   26:3


(예레미야 왈) 이제 여러분은 생활을 바꿔 올바른 일을 하시오.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해야 하오.

그러면 여호와께서도 마음을 바꾸셔서

여러분에게 내리려 하셨던 재앙을 거둬들이실 것이요                                                  26:13


(예레미야 왈) 히스기야 왕 때를 보시오

히스기야 왕과 백성은 미가 선지자의 ‘유다가 멸망하리라’는 예언을 듣고서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그 분을 기쁘게 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도 생각을 바꾸시고 유다에 내리려 하셨던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26:19


▲내게로 돌아오면 면제해 주겠다                                                                       여호야김 4년


혹시 유다 집안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고 하는 모든 재앙을 들으면

악한 짓을 멈추고 돌아올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내가 그들의 모든 허물과 죄를 용서해 주겠다.                                               36:3

             

용서해 주시겠다는 뜻은... 파멸과 포로의 재앙을 면제해 주시겠다는 뜻이다.

단, 악한 짓을 멈추고 반드시 ‘돌아와야 한다!’



▲바벨론에 약탈당하지 않도록 기도하라!                                                          시드기야 왕 때


그들이 정말 예언자라면, 그들이 정말 여호와의 말씀을 받았다면

그들은 만군의 여호와께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은 (성전기구와 보물을) 바벨론 사람이 빼앗아 가지 못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27:18


바벨론의 침공과 그로 인한 유다 왕국의 파괴, 나아가 바벨론 포로를

작정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다.

그런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말도록... 참 선지자라면, (방어) 기도하라고 하신다.


그러니까 어쩔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바벨론을 도구로 유다를 징계하시지만,

가급적이면... 잘 알아서 겸비하게 행하여

그 징계를 받지 말라고 하신다.                                          


아합 왕은 아주 악한 왕이었다. 하나님은 그에게 징계를 선포하셨다.

그러나 그는 그 예언을 듣고 매우 겸비하게 자기 몸을 낮추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징계의 예언을 늦추셨다.

그래서 자기 당대에는 그 징계를 받지 않았다.  왕상21:29

하나님이 뜻을 정하시지만, 변경하거나 돌이킬 수도 있으시다는 뜻!



◑3. 경고를 주시는 목적


▲이 백성들이 고집을 피우고 내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내가 아미 선포한 재앙을 이제 곧 내리겠다.                                                                    19:15

 

이렇게 경고하시는 목적은

<빨리 돌이키라, 그래서 재앙을 받지 말라>는 뜻이다.

'이제 재앙을 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며 운명론에 머무르면 안 된다.


▲썩은 베띠 퍼포먼스                                                                                                13:1~11

너희가 이 썩은 베띠처럼 ‘썩어서 없어지겠다!’는 예언인데,

그것은 ‘썩어 없어질지 모르므로 조심해라’는 뜻이다.


‘너희들은 반드시 이렇게 썩어 없어질 것이다’ - 라는 운명론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마치는 말


①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는 ‘유기적으로, 인격적으로’ 이해해야 한다.

‘기계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즉, 뜻을 돌이키지 않으시지만, 동시에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이 무엇을 계획하셨다 할지라도

선지자나 주의 종들과 의논하기도 하시고,

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하시고,

그들을 통해 ‘사전 경고’를 주시기도 하신다.

‘사전 경고’의 의미는... 그런 불상사가 장차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뜻.


하나님의 뜻은 불변하지만, 동시에 변하기도 하신다.

니느웨가 40일 후에 망하기로 작정되었다가도,

하나님은 그들의 겸비함을 보시고, 계획을 철회하시기도 하셨다.                욘3:10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자기들이 한 일을 뉘우치고, 나에게 기도하고,

내 말을 따르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내가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며, 그들의 땅을 고쳐 줄 것이다.                                              대하7:14



②오늘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사전 경고는 무엇인가?

남유다는 바벨론 포로를 안 갈 수도 있었다.

아니, 히스기야 때처럼 나라가 무사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사전 경고를 계속 무시했다.

그 결과 나라가 망했을 뿐만 아니라,

포로로까지 잡혀가는 최악의 선택을 하고 말았다.

 

오늘날에도, 사람이 망할 때, 급작스럽게 망하는 것 같지만,

사실 하나님은 그에게 수 십 차례에 걸쳐, 몇 년에 걸쳐...

오래동안 사전경고를 보내셨다.



③임박한 진노

예레미야가 예언한 것은 ‘임박한 진노’였다.

아직 너희에게 재앙이 닥쳐진 것은 아니지만,

그 재앙이 이미 ‘선고되어졌다sentenced'는 것이다.


보아라! 내가 곧 너희에게 내릴 재앙을 준비하고 있으며

너희를 칠 계획도 세우고 있다.                                                                                      18:11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이 이런 주제로 설교를 잘 하셨다.

불신자, 행악자에게 하나님은 이미 재앙을 ‘선고’하셨다.

다만 아직 그것이 ‘집행’되지 않았을 뿐이다.


그러니까 지금이 룰루랄라 하며 살 때가 아니고, 급히 돌이킬 때라는 것이다.

그 재앙이 지금 바로 머리 위에 머물고 있으며, 한순간에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시는 하나님’이시므로, 빨리 돌이키라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유다 왕국 사람들은 그 '임박한 진노'를 전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예수님의 임하심도 그처럼 ‘도적같이’ 오신다고 하셨다.                              계3:3

              

 

◑이 백성을 위해 기도하지 마라!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내가 심판을 내리기로 작정했으니,

너는 유다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고

세 번이나 말씀하셨다.                                                                              7:16,  11:14,  14:11


그래서 예레미야가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았는가?

그 말씀에 철저히 순종했는가?


아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더 열심히 유다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14:19 등

또한 예레미야는 유다 백성들을 위한 예언 활동을 중단하지도 않았다.


하나님이 ‘백성들을 위해 기도하지 말라’고

그렇게까지 강경하게 말씀하신 것은... 뒤집어보면,

그만큼 백성들을 사랑하신다는 증거다.


(이런 예가 적절하지 않겠지만, 사랑싸움하는 젊은이들을 보면

종종 ‘만나지 않겠어요!’, ‘전화하지 마세요!’ 한다.

그래놓고 또 찾아가서 만나고, 또 전화 기다리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레미야 처럼,

하나님의 이런 사랑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


내가 징계를 받고, 진노를 받는 중에

하나님께 불평하고, 원망하고, 반항하고,

자기 맷집 자랑하고 있으면 안 된다. 강퍅하면 안 된다.

속히 마음을 돌이키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풀어드려야 한다.

 

하루는 옆집 가정사에 내가 끼어 들어서, 

그 부인이, 자기 남편이나 자기 자식 흉보는 것에 편승해서 나도 덩달아 그들을 흉보다가,

몇 일 후에 그 부부에게 엄청 욕을 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 부인의 흉은 '사랑의 흉봄'이었기 때문이다.                                                          <김지윤

 

[주제별 분류] 선지자론 http://blog.daum.net/bible3/1157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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