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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813 빈들을 떠나지 마라

LNCK 2007. 8. 10. 11:29
 

◈빈들을 떠나지 마라                                             눅3:2



▲민족지도자들이 후에 친일파로 변절한 이유

일제 시대에 우국지사요 항일의 기개를 가진 민족지도자, 선각자들,

즉 이광수, 최남선 윤치호 등이

나중에 변절하여 일본에 영합하는 친일파가 되었다.


그 이유는, 그들은 일본제국주의가 영원히 지속될 것을 믿었던 것이다.

그 때는 현실적으로 일본이 너무 강해서,

암울한 식민통치 현실이 도저히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다른 관점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 비해 안중근, 김 구 같은 독립 운동가들은

일본제국의 식민지배가 세계사의 원리, 하나님 나라의 원리에 어긋난다는 것을

확신했기 때문에 항일 운동을 계속 할 수 있었다.


 

▲말씀은 빈들에서 임한다!                                                      

세례 요한이 빈들에 있었다는 것은,

고독과 절제, 말씀에 초점 잡힌 기도와 묵상,

소박한 의식주,

그리고 안정되고 부요한 삶의 거부로

자신을 철저히 지켜 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준비된 청년(그는 당시 30세)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눅3:2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자(메신저)가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당시 현실과 영합하고, 대중의 유명세와 영합한

많은 제사장들과 종교지도자들을 비껴가서

광야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던 세례요한에게 임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자기 가슴이 진동된 사람만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진동시킬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자기 가슴에 진동이 일어나지 않으면,

아무리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씀을 외쳐도... 단 한 명에게도 진동이 일어나지 않는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오실 길을 예비하던 선지자였다.

이제 우리는 다시 오실 2nd coming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다.

세례요한과 같이, 주의 길을 예비할 광야의 청년이... 오늘날에도 필요한 것이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빈들’의 자리를 - 실패와 패배자의 자리로만 본다.

그래서 이광수, 최남선, 윤치호처럼... 하루 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려고만 한다.

이 세상 나라만 계속 된다고 믿으면... 어떻게 해서든지 세상에서 성공해야 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앞서 많은 ‘세례요한’들이... '빈들'을 박차버리고 떠나서

어떻게 해서든지 도시에 가서 큰 건물 짓고 사람 많이 끌어 모으려고 애를 썼다.

자기 사명을 버리고, 다른 사명을 억지로 붙든 것은 아닌지...

그런데 그 결과, 위로서 공급되던 말씀이 더 이상 임하지 않게 되었다.



▲오늘날 빈들을 지키는 사람이 필요하다

오늘날에도 어떤 주의 종, 청년들은, 자기가 빈들에 있다고 아우성이다.

그곳에서 임하는 하나님의 말씀에 감사할 줄 모르고,

언제든지 바꿔 탈 수 있는 기회가 오기만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래서 유명해지고, 인정받고, 형편은 더 나아질지 모르나,

위로부터 말씀의 공급이 끊어지는 경우를 -안타깝게도- 종종 목격하게 된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될 필요는 없지만,

어떤 사람은 세례요한과 같은 빈들에서 지내는 사명이 있다.

아무 소리도 안 들리는 그 황량한 곳에서

오히려 위로부터 음성이 들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자기 마음에 먼저 진동된 말씀은,

세례요한처럼, 세상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진동시킬 것이다...

 

(반대 시각으로, 말씀은 시장 market place에서 임한다는 주장도 있음)

 

<윗 글 출처: 「김회권 목사의 청년설교」p.170쪽을 토대로 재 작성.

 

 

▲거목이 된 비결

한 목수와 그의 도제(심부름하면서 일 배우는 자)가 큰 숲을 함께 걷고 있었다.

그들이 키가 크고, 거대하고, 옹이투성이며, 늙고, 아름다운 참나무 앞을 지나갈 때,

목수가 자기 도제에게 물었다.

“이 나무가 왜 이렇게 엄청 크고 거대하며, 늙고 아름다운지 아느냐?”


“아뇨, 왜죠?”


그 목수는 말했다.

“음, 그건 쓸모가 없었기 때문이지.

만일 저 나무가 쓸모가 있었다면, 이미 예전에 잘려져서

식탁이나 의자로 만들어졌겠지.

그런데 그것이 쓸모가 없었기 때문에,

저렇게 엄청 크고 아름답게 자라서

지금 사람들이 그 그늘에 앉아서 쉴 수 있게 된 거란다!”                      <김지윤


*관련글 : 하늘, 땅, 사람의 마주울림 http://blog.daum.net/rfcdrfcd/11596472

 

[주제별 분류] 선지자론 http://blog.daum.net/bible3/12323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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