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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없음/2007

987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LNCK 2007. 11. 27. 21:10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마24:32~33                 편집자 글 


현재부터 최후 종말까지의 미래를 보는 시각이 두 가지가 있다.

비관론과 낙관론이다.

 


◑비관론


역사가 흐르고 문명이 발달되고 삶이 풍요로울수록 사람들은 범죄를 더한다.

옛날에는 소돔 지역만 소돔이었지만, 이제는 온 세상이 소돔이 되어 버렸다.

죄악의 수치심은 온데간데없이 다 사라져 버렸다.


사단이 내 뿜는 각종 더러운 죄악의 불길이 온 세상을 활활 태우고 있다.

세상이 걷잡을 수 없이 타락해 간다는 것은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온통 마귀가 다스리는 듯한 인상을 받기까지 한다.


성경은 재림에 앞서 말세에 배도하는 일, 적그리스도, 거짓 선지자, 범죄의 증가가

판칠 것을 예언한다.


이 세상에 죄악이 가장 관영한 최고의 꼭지점에 이를 때

- 세상이 끝나고, 주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견해이다. 일면 맞다.


◑낙관론


▲지금은 2천년 역사상 최고의 영적 추수기(1950~)

예수님은 재림 직전에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리라고 말씀하시고,

그제야 세상에 종말이 오리라고 가르치셨다.(마24;14)


그래서 낙관론자들은

<이 세상 종말이 가까울수록 믿는 자가 점점 많아진다>는 낙관론을 주장한다.


"물이 바다에 넘침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가득하게 되리라"

는 말씀도, 세상 끝에 복음이 더욱 널리 전파될 것을 예언하는 말씀이다.


실제로 지금 말세에 세계 곳곳에서 영적 부흥이 일어나고 있다.

지금 온 세상은 오순절 운동을 중심으로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에서

우리나라 1970년대에 나타났던 부흥 성장 현상이 그들 나라에서 나타나고 있고,

개신교회의 교세는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신학자들은 2차대전이후(1950~)를 역사상 가장 전무후무한 영적추수기로 인정한다.

햇수가 더할수록 전 세계에서 파송 되는 선교사의 숫자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성령의 불길이 지금 온 세상을 불태우며 예루살렘을 향해 번져 가고 있다.


▲무화과나무의 비유


그러므로 너희는 무화과나무로부터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져서 잎을 내면 여름이 가까워졌음을 아나니.. 마24:32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두 나무로 여겨진다.

(왕상:25, 믹4:4 등 *무화과나무가 이스라엘의 ‘국화, 국수’라는 주장은 헛소문이다.)


‘여름이 가까워졌다’는 것은 - 추수 때(종말)가 가까워졌다는 듯이다.

한국은 가을에 추수하지만, 2모작이나 3모작 하는 나라는, 여름에도 추수한다.


팔레스틴은 여름에 추수한다는 것이 아래 잠언 성경에도 나온다.

     ‘...추수하는 날에 얼음냉수 같아서....’ 잠25:13

     얼음냉수를 찾는 때는 여름인데,

     이 잠언의 말씀은 팔레스틴에서는 ‘여름에 추수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무화과나무의 해석

저는 지금까지 ‘무화과나무’를 아무 의심 없이 ‘세속 이스라엘 국가’로 해석해 왔다.

그런 설교를 몇 번 들어왔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신 ‘무화과나무’란

‘세상에 퍼져있는 하나님의 나라, 즉 영적 기독교 공동체’가 우선적인 뜻이요,

‘세속 이스라엘 국가의 재건’은 두 번째로 고려해야할 해석임을 깨달았다.

‘하나님 나라의 신학’적 관점으로 볼 때 그렇다.


‘그러니까 너희는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져서 잎을 내면 여름이 가까워졌음을 아나니..’ 마24:32

이 말씀을 다시 해석하자면,


세상에 하나님 나라가 널리 확장되고 부흥하는 것을 보면,

여름(추수, 종말)이 가까이 왔다는 뜻이다.


이 해석은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된 후에야 끝이 오리라’는 마24:14절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물론 ‘1948년 이스라엘의 독립’으로 보는 해석도 저는 무시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2차적인 해석이라는 것이다.)



◑막상 막하의 영적 전쟁


원래 전쟁은, 청군이 이기면 백군이 지고, 백군이 이기면 청군이 진다.

논리적으로 둘 다 이길 수는 없다.


그래서 비관론을 신봉하는 사람은,

지금 사탄의 나라가 날로 부흥되는 것을 보니,

하나님의 나라는 당연히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관론에 빠지는 것은 잘못된 개념이다.


반대로 낙관론을 신봉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나라가 날로 부흥하고 있으니,

사탄의 나라가 점점 망하다가 곧 패할 것이라고 낙관하는데,

그것도 오해이다.


말세 때는 사탄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 둘 다 이긴다.

둘 다 종말에 전무후무하게 부흥해 간다. 그것이 성경의 예언이다.


둘 다 에베레스트 산 정상을 향해 거의 다 올라왔다. 지난 2천년 동안.

그러나 마지막 승리의 한 발짝을 남겨놓고, 마지막 순간을 남겨놓고,

사탄의 무리는 실족해서 불 못으로 떨어진다(계20:10).


(앞서 대환란의 시기에 사탄이 하나님 나라를 잠시 승리하는 때도 있다.)


▲말세 때 교회가 전무후무하게 부흥하는 것은 성경의 예언이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님이 누구를 들어 사용하시는가?, 어느 촛대를 쓰시는가?>이다.


나는 지금 하나님의 마지막 시대 부흥 운동 대열에 끼어있는가? 이탈해 있는가?


그러므로 너희는 무화과나무로부터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져서 잎을 내면 여름이 가까워졌음을 아나니 마24:32~33

이와 같이 너희도 이 모든 일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그런 데도 오늘 제 눈에는 '무화과나무, 여름 추수' 이런 것은 안 보이고,

주님은 구만리장천 멀리 떨어져 계신 것으로 보이니...어찌 된 나의 신앙인지요!


▣ 종말, 내세, 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