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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후손은 <약하다>

LNCK 2008. 1. 8. 11:11

 

◈약속의 후손은 <약하다>                 신7:7                 편집자 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은... 먼저 약하게 하십니다.

그들이 강해 질 때는, 오직 하나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약속의 후손은 약하게 만드신다.

 

▶아브라함이 99세가 되도록 아이를 못 낳아서 애를 많이 태웠다는데,

성경을 읽어보면, 그것은 사라 때문입니다.

 

벌써 그는 하갈에게서 아들 이스마엘을 얻은 적이 있으며,

또한 사라가 죽은 이후에 그두라를 취해서 무려 여섯 아들을 낳았습니다. 창25:2

 

그러니까 사라만 취하지 않았더라면, 아브라함에겐 자식 걱정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꾸어 생각해 봅시다.

사라가 아브라함과 결혼했기 때문에... 자식을 잘 낳지 못했다고 봅니다.

(그도 다른 남자랑 결혼 했더라면, 그두라처럼 아들을 많이 낳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마엘을 통하지 않고, 오직 이삭을 통해서

언약 백성의 후손을 이어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창21:12 

 

그리고 하나님이 택하신 언약의 자손은... 약하게 만드십니다.

그래서 달랑 이삭 한 명 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람 숫자 자랑하거나, 자기 능력 많음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철저히 하나님만 의지해서 승리하게 하도록 하시는 것이

바로 신구약 성경의 하나님의 전략(섭리)이라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겨우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2명만 얻었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처럼, 하늘의 별처럼 자손이 많아지리라는 약속을 받은 이삭도

정작 많은 자식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둘 도 많다며, 오직 한 명 야곱만 택하십니다.

(선택받지 못한 에서에 관해서는, 맨 아래 해석 참조)

마치 기드온의 3백 용사처럼, 하나님은 두 명도 많다며, 야곱 한 명만 쓰셨습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을 - 자기 힘으로 삼아야> 했습니다.

괜히 자기 숫자 자랑하고, 자기 능력으로 설치다가는...

-그런 것을 아예 허락지 않으십니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수효는 작으니라!

 

야곱의 12아들을 통해서, 12지파가 탄생됩니다.

 

그럼 이렇게 시작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언약백성으로서

특별한 약속이 성취되어, 크고 강성하고 수효도 많은 나라를 이루었을까요?

 

이스라엘이 성민으로 선택받은 것은 특별히 숫자가 작았기 때문 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기뻐하시고 너희를 택하심은

너희가 다른 민족보다 수효가 많은 연고가 아니라,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 가장 적으니라  신7:7

 

여기서도 보면, 하나님의 의도가 잘 드러납니다.

사람은, 가급적 강한 자를 택하겠지만, 하나님은 반대로 약한 민족을 택하셔서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지하게 하시고,

그래서 그들이 강한 나라와 백성이 될 수 있게 하십니다.

 

▶우리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는 말씀대로

하나님을 믿는 백성은 세상에서 제일 큰 나라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신구약 이스라엘은 주변국 - 애굽, 앗수르, 바벨론 등 - 등에 비교하면

매우 작은 나라였습니다.

 

이스라엘 사람의 20세 이하의 수효는 다윗이 조사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 사람을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음이라. 역대상 27:23

 

이 구절에 의하면, ‘하늘의 별 같이 많게 하리라’는 약속은 다윗 때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스라엘은, 주변 열강에 비교하면,

적어도 숫자에 있어서는 많지 않았고, 땅덩이도 넓지 않았습니다.

 

▶이 글의 주제는, <비록 작지만,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큰 역사를 이룬다!>입니다.

작은 것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변명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작은 자가 천을 쫓도록 하는 것이 하나님의 정하신 섭리>라는 것입니다.

신32:30

 

그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그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룰 것이라 이사야60:22

 

(물론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 영적인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말씀입니다만,

이차적으로, 세상적으로도 강한 나라도 이룰 수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실제로 다윗 시대에 그렇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국은 인구도 적고, 땅도 좁은 전통적 약소국이었지만,

멀리 메소포타미아 일부(아람)를 호령하고 조공을 받는 큰 강대국이 되었습니다.

에스라4:20, 대상18;5, 삼하8:6.  

 

모세는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승리하는 비결을 이렇게 잘 말해줍니다.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 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신7:17

애굽의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가르신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신7:18

 

즉, 이스라엘의 승리는, 자기들의 힘과 숫자와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을 의지해서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런 전적인 하나님의 도우심이 나타나려면, 반드시 그 도구는 약해야 합니다.★

만약 그 도구가 강하다면, 자기들의 힘으로 이겼다고 말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하나님은 약한 자를 선택하시는 것입니다.

 

 

◑작은 군대가 큰 군대를 이긴다.

 

성경에 이런 예는 얼마든지 나옵니다.

몇 가지 예만 들어보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것은, 작은 자가<하나님 도움으로> 큰 자를 이긴 것입니다.

 

*기드온의 3백 용사가 미디안의 10만 군대를 이겼습니다.

 

처음에 3만2천 명 모였지만, 하나님은 3만1천7백 명을 집으로 돌려 보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돌려보내신 이유가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들 힘으로 싸워 승리했다고 자랑하는 것을 듣고 싶지 않다.” 삿7:2

 

*출애굽 때, 홍해에서 당시 최강국 바로의 군대가 몰살된 것도,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승리였습니다.

 

*여호수아가 여리고 성을 함락한 것도, 가나안 31성읍을 점령한 것도,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승리였습니다.

그들은 외모로는, 자기들 보기에도 메뚜기 떼와 같았습니다.

 

*주변국을 차례로 점령한 앗수르가 북이스라엘마저도 멸망시키고

이제는 남 유다를 넘볼 때에, 히스기아와 이사야가 기도로 그들을 물리친 것은

자기들 능력이 아니었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한 결과였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이런 예(약자가 강자를 이긴 예)는 얼마든지 많습니다.

스페인과 네델란드가 전쟁해서, 도시국가 네델란드가 이긴 것이라든지,

스페인의 무적함대가 영국의 해적 비슷한 함대에 무참히 진 것,

영국의 정예부대가 신대륙에서 미국의 민병대에게 진 것,

임진왜란 때 이순신의 적은 함대가 일본의 강력한 함대를 대파한 것입니다. 

 

사실 인간 역사 전체가, 약자가 강자를 추월하는 역사입니다.

안 그렇다면, 애굽, 바벨론, 페르시아, 로마제국이 지금까지 계속되어야 합니다.

 

 

◑마치는 말

 

전쟁에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군대의 수효를 늘리고, 군비를 강하게 하는 것

- 이런 것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적은 수효로도 얼마든지 많은 대적을 이기게 하십니다.

간절히 하나님의 능력만을 의지하고, 그 분께 신실할 때 입니다.

 

또한 그렇게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일부러 택한 백성을 약하게 하신다>는 것을

아브라함, 이삭, 12지파, 이스라엘 역사를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객관적으로 이스라엘은 강하거나 숫자가 많은 강대국이 결코 아니었습니다.

 

르호보암 때 남북 이스라엘이 갈라질 때에도

북 이스라엘은 10지파를 주셔서 강하게 하셨고,

언약의 후손인 남 유다는 달랑 2지파만 주셔서 약하게 하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해서 강해지라>는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지금 당신이 연약하십니까?

-지금이 당신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나서실 때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서> 당신은 큰 역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훨씬 더 강해질 때, 도리어 당신은 나태해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돈 벌고 출세하면, 그 때 제대로 섬기겠다!’ 하지 마십시오.

지금 연약한 바로 이 때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기회로 삼으십시오.★

 

 

▶어떤 분은, 이것을 한국 고대 역사에 적용시킨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했더라면, 지금 한국의 영토가 몇 배 더 넓어졌으리라 봅니다.

그런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게 하시고,

고려의 북벌정책을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으로 돌려서

오늘까지 한반도 좁은 땅 덩어리 안에 우리 민족을 가두어 두신 것은

<철저히 약하게 되라>는 하나님의 섭리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장차 21세기에 쓰시려고

과거 역사부터 우리 민족을 한없이 약하게 만드시고,

근대에도 일제 강점과 민족상잔의 고난까지 다 겪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낮추고 약하게 만들어서, 이제 조선chosen(뽑힌) 민족을 도구로 삼아

하나님이 이루시기 원하시는 역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세계복음화입니다.

 

▶지금 우리 상황은 큰 네 동네에 둘려 쌓여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강점은 오직 하나, <약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남달리, 하나님의 은혜를 간절히 의지할 수 있습니다.

 

'육적 이스라엘'은, 구약의 종말론 이해에 따라,

자기들이 세계 위에 우뚝 서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적 이스라엘'로 거듭나야 합니다.

'영적 다윗 왕국'(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을 회복해야 합니다.

약한 집안이,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세계 위에 우뚝 서되,

복음과 사랑으로 주변 동네를 섬길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를 약하다고 전제하고, 약하다는 결론 아래서 진행하면 안 됩니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약했지만, 이제 하나님의 도움으로 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영적 다윗 왕국을 이룰 수 있습니다. (벌써 절반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반드시 이루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지배적이 아니요, 복음과 사랑으로 섬기는 강한 나라입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요, 과거 역사에서 우러나오는 특별한 자산입니다.

 

하나님은 강한 자를 택하지 않으시고

약한 자를 선택하신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첨언] 물론 이스마엘, 에서의 후손 등, 非선택자를 하나님이 완전히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덜 사랑하셨다고 할까요? 

하나님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시며 모두가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내가 그 아이(이스마엘)의 자손으로 큰 나라를 이루도록 만들어 주겠다." 창21:18

그렇지만 구속사역을 위해서 특별히 ‘먼저 택하신 도구’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이 이론은, 칼빈의 선택과 유기 이론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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