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의 기도의 모범 다니엘서 9:1~23 출처보기
[설교요약] 다니엘은 자기 삶의 전체를 기도에 의지하여 승리했다.
1.다니엘의 기도는 성경연구에서 출발했다.
2.약속의 말씀 붙들고 기도했다.
3.승리와 응답의 방편으로 기도했다.
4.위기도 기도에 매달렸다.
5.회개부터 기도를 시작 했다.
6.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했다.
7.즉각적 응답을 받았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다니엘서를 추적해 오면서
이미 기도의 사람으로서의 그의 면모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에 다니엘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동무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에게
그 일을 고하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이 은밀한 일에 대하여 긍휼히 여기사
자기 다니엘과 동무들이 바벨론의 다른 박사와 함께 죽임을 당치 않게 하시기를
그들로 구하게 하니라” 단2:17~18
다니엘은 위급했던 한 때를 기도로 극복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 단6:10
자기의 목숨이 경각(頃刻)에 달린 위기 속에서도 여전히 기도하고 감사하며
그 상황을 하나님 앞에 의뢰하는 기도의 사람 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본문 단9장에는, 다니엘로 하여금 기도하게 한 상황과
그가 기도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열거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 다니엘은 어떤 태도와 자세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무엇을 기도했으며, 기도를 어떻게 생각했는가 하는
그의 기도관을 살펴볼 수 있게 됩니다.
실로 이 기도야말로 다니엘의 삶의 열쇠요, 비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다니엘에게 미래 역사에 대한
그토록 놀라운 비밀을 계시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만합니다.
먼 이방 나라에 포로로 잡혀간 몸이면서도 영광스럽게 하나님 앞에 쓰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을 그의 기도 속에서 발견할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에서 배울 점들
▲1. 첫째, 다니엘의 기도는 언제나 성경 연구에서 출발했습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말씀과 상관없이 기도에 열중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종종 그 기도는 인위적이고 주술적(呪術的=초자연적·신비적인 힘을 빌려 여러 가지
현상을 일으켜 길흉을 점치고 화복을 가져오려는 술법)이고 샤머니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의 기도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가장 고결한 기도, 가장 고상한 기도일 수 있었습니다.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입던 원년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서책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고하신 그 년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칠십 년 만에 마치리라 하신 것이니라.”(9:1)
그 당시에 다니엘이 가지고 있던 구약성경 몇 권이 그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삶의 중요한 근거였습니다. 다니엘은 지금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노예로서 삶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그였기에 자연히 자기 백성의 고난이
언제쯤 끝날 것인가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포로 생활이 언제 끝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얻기 위해서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고 연구하다가 놀랍게도 그 백성들의
고난이 끝나는 시기가,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십 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 렘 25:11,12
포로 생활이 70년 만에 끝난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깨달은 다니엘은
“그렇다면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약속의 말씀을 발견하고
그 말씀에 근거하여 기도하기 시작하는 다니엘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포로가 된 것은 주전 605년입니다.
그리고 본문에서 다니엘이 계시를 받고 기도하게 된 때는 주전 538년입니다.
(약 67년 경과)
이 기간을 계산해 보니, 유대 민족의 포로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고난의 세월이 불과 몇 년 남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니엘은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기뻐하는 데서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성경 읽고 연구하고 묵상할 때 특별히 당신에게 부딪쳐 오는 말씀이 있었습니까?
그때 당신은 어떻게 했습니까?
다니엘은 자신에게 부딪쳐 오는 말씀을 언제나 기도로 발전시켰습니다.
건강한 기도 생활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에서 출발하는 것입니다.
기도의 성자라고 일컬어지는 영국의 죠지 뮬러는
기도의 비밀을 묻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이런 충고를 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근거하여 기도하십시오!” Pray according to His promise!
그 약속이 어디 있습니까? 성경에 있습니다. 말씀을 읽어 보십시오.
우리 삶에 대하여, 이 성경에 얼마나 놀라운 약속들이 많이 담겨 있는지 아십니까?
기도할 때 그냥 기도하지 마시고 말씀을 따라서 기도하십시오.
제 아들이 제게 무엇을 요청할 때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는 꼼짝 못 합니다.
“아빠, 약속했잖아요?” 약속이라는 말만 나오면 저는 꼼짝 못 합니다.
성경은 약속의 책입니다. 구약성경은 옛날 약속, 신약성경은 새로운 약속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약속을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단9:3절
다니엘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자마자 즉각 기도에 들어갑니다.
말씀을 가지고 기도하는 다니엘의 모습은, 우리의 좋은 모범입니다.
▲2. 둘째, 다니엘은 약속의 말씀을 따라서 기도했습니다. (성경을 짚어하며 기도)
기도 자체도 약속의 말씀을 따라 해야 합니다.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자시여” 9:4
다니엘은 하나님을 부르는데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이란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하나님,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이 아닙니까?
주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에게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아니십니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는 다니엘의 모습을 보십시오.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열왕과
우리의 방백과 열조와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9:6
다니엘은 지금, 하나님 약속을 따라 살지 않고 불순종했던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하나님 앞에서 우선적으로 처리하고자 했습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치 아니하였음이니이다.” :10
좀더 구체적으로 죄목을 말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서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못한 것이 우리의 실수였고,
우리의 문제였고, 우리의 잘못이었음을 자복했습니다.
온 이스라엘이 주(主)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 가운데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 임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9:11~12
“이같이 우리 민족이 당하는 고난도, 우리가 경험하는 이 어려움도
모두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그 점에 대하여 우리는 핑계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자복합니다.”
이것은 약속의 말씀을 따라 살지 못했던 죄를 먼저 처리하고,
나아가서 하나님의 언약이 우리의 삶 속에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도입니다.
▲3. 셋째, 다니엘은 승리의 방편으로서 기도의 중요성을 인식했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다니엘이 발견한 놀라운 사실은
그 민족의 고난이 70년이면 끝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정하셨으면, 그것으로 다 끝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그 계획과 예정은,
그분의 백성들의 기도를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편입니다.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예언 중의 하나는 메시야가 오신다는 예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예언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기도도 했을 것입니다.
세월은 자꾸 흘러갔지만 메시야는 오시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믿음을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 우리에게 메시야를 주십시오!”라고 끝까지 기도했고,
마침내 메시야가 오셨습니다.
그때 제일 기뻐했던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아마 기도했던 사람들일 것입니다.
예수님이 오시기까지 실제로 메시야 강림에 대한 약속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끝까지 기다렸던 사람들 가운데 시므온과 안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팔에 안고 너무도 감격에 겨워서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나이다!”(눅 2:20)라고 소리쳤습니다.
메시야가 오시리라는 약속이 주어졌지만
그 약속을 믿고 기도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믿고 기도한 사람들을 통해서 메시야는 오실 수 있었습니다.
감히 시므온과 안나는 그 시대에 이렇게 말해도 괜찮았을 사람들입니다.
“내가 기도했더니 주님이 오셨다”이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요엘서에는 성령 강림에 대한 약속이 있습니다.
“그 후에 내가 내 신(神)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욜2:28
이 약속을 믿고 정말 성령 주시기를 기도한 사람은
다락방에 있었던 120명의 성도들이었습니다(행 2장).
약속대로 성령 강림이 이루어졌을 때 그들은 얼마나 흥분하고 감격했을까요?
하나님은 인간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계획하시고 예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하나님의 예정과 계획은 일방적으로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의 기도와 책임 있는 응답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도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6:10)라는 기도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당신도 약속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공부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때마다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시는지요?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마24:14)라는
말씀이 있는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되겠습니까?
이 복음이 땅 끝까지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와 전도입니다.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책임 있는 응답을 통해서
이 지구상에 오늘날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집니다. 다니엘은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자마자
그 뜻이 이루어지도록 약속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그는 기도가 승리의 방편인 것을 확신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4. 다니엘은 심각한 위기를 심각한 기도로 대응할 줄 알았습니다.
물론 어떤 기도도 장난삼아 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기도는 다 심각해야 합니다.
구세군 창설자인 윌리암 부쓰는
“그대여 기도할 때, 거기에 생사가 달린 것처럼 기도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기도의 심각성을 강조한 것입니다.
구약에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할 때 정말 심각했던 것이 어떻게 나타나 있습니까?
그들은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 때 금식으로 기도했습니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종종 잊혀져 가고 있는 전통 중의 하나입니다만
사실 중요한 것입니다.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9:3
이러한 기도는 결코 평범한 기도가 아닙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민족의 운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역사적 시점에 서 있음을 깨닫고
기도와 간구를 결심했고, 그 결심은 금식으로 표현되었습니다.
그는 금식하되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쓰고 기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다니엘은 심각한 위기를 심각한 기도로 대응하는 모본을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다니엘은 여러 번 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 위기를 만날 때마다
거의 비슷한 모습의 기도로 위기를 뚫고 나갔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능력을 상실하고 힘없이 맥없이 살고 있는 중요한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이런 심각한 의미의 기도를 상실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다니엘에게서 우리는 이런 ‘절박한 기도’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5. 다니엘은 응답받는 기도의 핵심이 회개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다니엘은 유대 민족이 고난에서 해방될 것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만이 그의 기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다니엘의 기도는 죄에 대한 자복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그 민족에 대해서 기도하면서 그 민족의 범죄를 먼저 자복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기도에서 주목할 것은
그 민족의 범죄 가운데 자기 자신의 범죄도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그가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예외로 삼지 않았습니다.
많은 경우 우리는 이웃들과 민족을 위해서 기도할 때
나와 상관없는 대상인 것처럼 기도합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민족의 고난을 바로 자기 자신의 책임으로 통감했습니다.
다니엘은 회개 기도를 할 때마다 특별히 “우리”라는 말을 사용했습니다.
응답받는 기도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회개에 있습니다.
우리들의 그 많은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이지 못한 이유는
우리가 자기 자신의 삶을 철저히 회개하지 않은 데에 있을 것입니다.
▲6. 다니엘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다니엘은 자기 민족의 해방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의 기도의 궁극적 초점은 ‘하나님의 영광’이었습니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사실입니다.
성경은 기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주님도 그렇게 가르치셨습니다. 성도의 삶의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인 것처럼
기도의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자기 자녀를 위해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9:17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이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어지기를 기도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오니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
이는 주의 성과 주의 백성이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바 됨이니이다” 9:18~19
다니엘은 “나의 하나님이여 주 자신을 위하여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라고 했습니다. 약4:3
▶“하나님이여, 내 자식이 잘되게 도와 주시옵소서,
남부럽지 않게 떳떳하게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이러한 기도는 별로 응답될 가망성이 없는 기도입니다.
자기 정욕을 위한 기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 내 자식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 때 하나님의 이름을 선포하면서
주의 복음의 빛을 내는 아들로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하는 기도는 똑같이 아들을 위한 기도이지만
그 기도의 초점은 부모의 소원이나 이기심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에 있습니다.
▲7. 즉시로 응답된 다니엘의 기도
다니엘의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어떻게 응답하셨는지 9:20-23에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성경에 나온 모범적인 기도들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응답된 기도가 바로 이 부분의 다니엘의 기도일 것입니다.
“내가 이같이 말하여 기도하며 내 죄와 및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자복하고
내 하나님의 거룩한 산을 위하여 내 하나님 여호와 앞에 간구할 때,
곧 내가 말하여 기도할 때에 이전 이상 중에 본 그 사람 가브리엘이 빨리 날아서
저녁 제사를 드릴 때 즈음에 내게 이르더니, 내게 가르치며 내게 말하여 가로되
다니엘아 내가 이제 네게 지혜와 총명을 주려고 나왔더니
곧 네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네게 고하러 왔느니라.
너는 크게 은총을 입은 자라. 그런즉 너는 이일을 생각하고 그 이상을 깨달을지니라!” 단9:20-23
다니엘이 기도할 때 하나님의 응답은 언제쯤부터 시작되었습니까?
성경은 기도를 시작하자마자 하나님께서 행동을 시작하셨다고 적고 있습니다.
내가 기도하고 있는 그 문제에 관하여 응답을 주시기 위하여 천사를 동원하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모습을 보십시오.
때때로 기도할 때 하나님과 나 사이의 거리가 너무도 멀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가 너무 멀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보좌는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즉각적으로 내 기도를 들으시고
즉각적으로 천사들을 동원하는 역사를 시작하시는 분이십니다.
기도를 일단 시작하면 하나님께서 다 들으시고 판단하십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뜻에 합당하다고 판단되면
하나님의 역사는 기도하는 그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이 사실을 깨달을 때 얼마나 흥분된 기대를 가지게 됩니까?
기도할 때마다 이 놀라운 사실을 상상해 보십시오.
하늘의 보좌 위에서 내 기도를 주께서 받고 계십니다.
천사를 거느리고 응답을 시작하시는 놀라운 하나님을 보십시오.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창백했던 모습들을 회개하며
기도의 위대한 부흥이 우리 속에 일어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도하고 있던 다니엘에게, 하나님께서는 천사를 통해
그 민족의 역사에 관한 것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속에, 아니 전 인류 역사에 이루어질
가장 중요한 어떤 사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 사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비밀이었습니다... [주제별 분류] 기도
'분류 없음 > 연도 알 수 없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10 변화산의 기적 (0) | 2008.02.09 |
---|---|
1103 기도는 영적 싸움이다 (0) | 2008.02.05 |
1093 욥기는 무엇을 말하고자 함인가? (0) | 2008.01.30 |
1092 말씀의 능력 (0) | 2008.01.29 |
1091 역사는 경계와 거울이다 (0) | 200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