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레사의 정신자원 요12:24 2002.06.13.
최근에 이 블로그에서 정신자원, 내면의 불, 비전, 사랑의 온기 이런 것을 강조했는데,
실제 그런 모델로 손꼽을 수 있는 분이 <마더 테레사>입니다.
▶우리 시대의 대안(代案)적 그리스도인 - 마더 테레사
1997년에 작고한 우리와 동同시대인 마더 테레사는
우리 시대의 대안(代案)적 그리스도인중의 한 사람입니다.
대안(기존의 방안을 대신할 만한 더 좋은 방안, 문제의 해결방안)적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것 때문이 <아닙니다>.
그가 인도에서 50년 넘도록 [사랑의 선교회]를 만들어서,
빈민가에 들어가서 가난한 자들을 섬기고,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고,
죽어 가는 사람들을 보살피고, 에이즈 걸려서 절망하는 사람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밑바닥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가 우리 시대에 대안적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가 대안적인 이유
마더 테레사, 왜 그는 이 시대를 이끈 ‘대안적 그리스도인’으로 인정받게 되었는가요?
→그가 가난한 자들을 섬길 때 보여주었던 그의 ‘정신자원’ 때문입니다.
바로 그가 지녔던 삶의 가치관 때문입니다. 그의 삶의 시각 때문입니다.
기독교 식으로 표현하면 그의 '믿음' 때문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지셨던 것과 똑같은
복음적 시각을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것이 그가 행한 모든 일을 위대하게 하였고, 아름답게 만든 것이었습니다.
그가 행했던 모든 희생적 헌신과 봉사의 ‘행위’가
그를 위대하게 만든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실 그가 한 일은, 처음에는, 즉 노벨평화상을 받기 전에는
규모 면에서 보면,
온 세계가 떠들 만큼 대단히 큰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 중에는 마더 테레사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가난한 사람들을 돌보기는 했지만,
인도의 셀 수 없이 많은 가난한 사람들 가운데
극소수의 사람에게만 그 도움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 ‘작은’ 봉사의 일에 비해, 그가 얻은 명성은 세계적이고,
노벨 평화상까지 받게 되었으니,
그가 행한 일에 비교해보면 너무 과장되었다는 비판입니다.
그러나 이런 비판은 물론 잘못된 것입니다.
그가 행한 일은 우리에게 알려진 것 보다 훨씬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유명해지기 전에요.
그러나 그가 그 작은 일을 행할 때 가졌던 그의 정신과 믿음과 삶의 철학은,
우리 시대의 그 어떤 인물보다 뛰어난,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소유하고 일했던 사람입니다.
그 ‘정신 또는 신념’ 과 그 신념의 '실천'때문에,
그가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우리시대의 대안적 인물로 온 세상의 존경을 받는 것입니다.
▶그의 정신자원, 사역철학
그는 이렇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넓은 바닷물 속에 보태지는 물 한 방울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일을 하지 않는다면,
바닷물은 언제나 그 물 한 방울이 모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작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해서
낙담하거나 불행하게 생각할 이유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돌보지 못 하는 수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나는 단 한 사람만 생각하고, 그 한 사람에게 주님께 하듯 그를 섬기고,
주님께 하듯 그에게 사랑을 베풉니다.
내 한 사람이 큰일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내 한 사람이 하는 일은 매우 ‘작은’ 일이지만,
그것을 ‘큰’ 사랑으로 행할 뿐입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을 언제나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몽당연필 같은 존재라고 고백했습니다.
바로 이 믿음, 이런 마음, 그가 가진 정신자원이 위대한 것입니다.
그는 비록 적은 무리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섬겼지만,
그의 정신과 봉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고,
그들이 그의 제자로 자원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는 유명해지려고 호스피스 환자들을 섬긴 것은 아닙니다.
그는 세상에서 위대한 사람이 되려고
그 행려병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선교회를 만든 것도 아닙니다.
더욱이 세계적 주목을 받으려고
그 조직을 국제적으로 크게 확장시킨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장차 수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섬길 것을 염두에 두고서
그 일을 시작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수 십 년 후 먼 미래를 내다보며 무슨 청사진을 그리며
행려병자들을 돌보는 봉사를 한 것도 아닙니다.
그저 매일 매일
자기가 만날 수 있는 소수의 사람들,
자기가 섬길 수 있는 몇 명의 사람들,
그들을 예수님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들 속에 예수님이 계신다고 여겼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25:40
그래서 매일 한 걸음씩
작은 봉사를 계속 이어간 것이
오랜 세월이 지나서 문득 뒤돌아보니
전 세계가 주목하고 존경하는 인물이 된 것입니다.
노벨평화상을 받고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서 유명해진 다음에도
그의 일상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매일 자기가 만나는
몇 명의 행려병자들,
그들 각자 속에 있는 예수님!
그들을 섬기고, 그 분을 섬기는 일을
그는 계속해 나갔던 것입니다.
유명해지기 전과 똑같이요!
그는 '유명 인사'가 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아니었고
가난한 병자들 가운데 계신 주님을
매일 섬기는 것이 그의 삶의 목적이었고
그는 그런 자기 삶의 목적과 소명을
날마다 성실히 이루며 살아갔습니다.
남이 주목하든지 말든지 관계없이요.
그게 바로 '마더 테레사' 였습니다!
<인터넷 방송설교에서 녹취, 200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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