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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5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

LNCK 2008. 2. 25. 11:05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0:24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고통(십자가)에 참여시키신다.

그것이 개인일수도 있고, 민족일수도 있다.


역사에 길이 남는 존경받는 지도자는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의 길을 기꺼이 간다.

반대로 지도자가 된 것을 특권으로 여기고

자기 영화와 성취의 길을 간다면... 재난이 될 것이다.



▲1. 선택받은 민족은 고난으로 연단시키신다.

이스라엘 민족은, 북아프리카, 근동아시아, 유럽대륙의 중간에 끼어서

항상 강대국들의 전쟁의 틈바구니에서 수 천 년 역사를 지내온 고통을 받았다.

그래서 애굽의 파라오, 앗수르,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알렉산더, 로마 등

이스라엘의 역사는 한 마디로 침략과 전쟁과 고통의 역사였다.

그 민족을 통해 세계를 구원하시려는, 구약시대 하나님이 택하신 도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달리 많은 민족적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 연단받아야 했었다.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한국도,

대륙세력과 해양세력의 중간에 위치한 지정학적 원인으로,

지난 5천년 역사에 한 번도 외국을 침략한 적이 없었지만,

중국, 몽고, 일본으로부터 항상 침략을 당하며 살아왔다.


2차 대전까지 비교적 큰 전쟁 없이 살았던 남아시아의 국가들에 비교하면,   

한국은 엄청난 국가적 환난의 역사를 갖고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고통(십자가)에 참여시키신다.

그것이 개인일수도 있고, 민족일수도 있다.


이 민족이 마지막 때에, 세계복음화의 큰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수 천 년 역사에 걸쳐, 이 민족을 특별한 고난으로 연단시키셨다.



▲2. 선택받은 (개인) 지도자에게는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이 반드시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선택 받은 지도자가 되었다는 것은,

세상적 관점으로 보면, 자기에게 ‘불이익적 고난’이 있다는 것이다. (십자가)

이 점을 절대 명심해야 한다.


아브라함도, 모세도, 하나님의 이 특별한 선택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며 살았다. (십자가 지며 살았다.)

다니엘, 에스겔, 예레미야,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 바울도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사명감’이란 말을 사용할 때, 멋지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 속성은 ‘고난’이다.

만약 지도자가 자기 개인의 성취와 영광에 초점을 맞춘다면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

그 지도자 때문에, 그 나라 백성들은 모두 불행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역사에 보면, 기독교인 대통령이 많았다.

초대 이승만 대통령, 그가 다니던 하와이의 교회에는 그의 동상이 서 있다.

윤보선 대통령도 기독교인이었다.

김영삼 대통령도 장로였으며,

김대중 대통령도 가톨릭 신자였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장로이시다.


지도자가 ‘사명감’의 해석을 잘못 하면, 역사는 엉뚱한 방향으로 가게 된다.

역사에 길이 남을 존경받는 지도자는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의 길을 기꺼이 간다.

반대로 지도자가 된 것을 특권으로 여기고

자기 영화와 성취의 길을 간다면... 재난이 될 것이다.



▲우리는 왜 31운동 지도자들을 오랫동안 존경하고 있는가?

그들 독립선언서 서명 33인은 민족의 지도자로 자처했다.

언제 우리 국민들이 투표해서, 그들을 민족적 지도자로 선출했던가! 그런 적 없다.

자기들이 스스로 민족 대표로 나섰다.

선거도 거치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민족대표가 된 것이다.

그런데도 우리 민족은 그들을 지도자로 영원히 존경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은 개인적 성취나 영광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고난 받는 자리를 스스로 선택한 사명감에 의해서 나섰기 때문이었다.



▲불변적 진리인 십자가의 도

이 세상의 모든 역사는 누군가 고난을 당해야, 누군가 영광을 누리도록 되어 있다.

그것이 하나의 큰 불변하는 원리다.  (한 알의 밀알이...)

이것이 바로 ‘십자가의 도’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통이, 결국 인류의 구원을 가져왔다.


역사학자들은, 이스라엘이 세계 모든 민족 중에 가장 고난의 역사를 살아왔다고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선택받은 선민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이런 십자가 정신(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을 기꺼이 감당하겠다는 각오)

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아침마다 새롭게 결심할 때,

그는 역사에 길이 남는, 존경받는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이다.



▲선택받은 자의 양면성

우리 각자도 하나님의 자녀로 선택을 받았다.

이 특권을 사명감으로 해석할 때는, 그래서 기꺼이 고난의 좁은 길을 갈 때

우리는 천사와 같은, 작은 예수와 같은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중에 누가 크냐’며 서로 다투었던 제자들의 길로 간다면,

즉 자기 개인적 영광과 성취에 목적을 둔다면,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나 때문에, 도리어 방해를 받게 될 것이다.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아름답게 꽃 피운 사람들도.. 믿는 사람들이었고,

이 땅에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망친 사람들도.. 믿는 사람들이었다.


이 땅에 교회를 세운 사람들도.. 교인들이요,

이 땅에 교회를 헐어버린 사람들도.. 교인들이었다.


예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며 순교자의 길을 갔던 이들도.. 선택받은 사람들이었고,

반대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들도.. 선택받은 사람들이었다.


자기가 선택받았다는 사실 보다,

선택받은 사람이 그것을 특권으로 누리며 자기 영광과 성취를 위해서 사느냐,

아니면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의 십자가 정신으로 사느냐...

이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내 삶의 목적을 십자가에 두느냐/아니냐에 따라서

내 장래 삶의 운명이 결정되어진다.



▲조상들의 은덕

우리나라가 지금 이렇게 앞서가는 기독교 국가가 된 것은

앞서 십자가를 지며 희생하며 자기사명을 완수했던 신앙의 선배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희생하는 고난의 사명감’으로 살았던 분들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초기 역사부터 많은 순교자들이 계신다.

1791년 신유 교난 사건,

1839년 기해 교난 사건,

1864년 병오 교난 사건,

1910년 이후 일제 강점 시기에는 신사참배 거부로 인한 투옥과 순교,

1950년 한국전쟁 전후로 북한 공산당에 의한 투옥과 순교 등


앞서 조상들은, 자기 시대에 자기들이 져야할 고난의 십자가를 잘 짊어지셨다.



▲우리 시대의 십자가 사명

우리나라가 많은 고난을 받고, 선택받은 민족이 되었다.

이제 우리나라의 모든 지도자, 교인들도

기꺼이 사명감에서 오는 고난을 잘 감당해서

역사에 길이 남는 하나님의 나라(주님이 통치하시는 나라)를 이루어가자.


오늘 우리 시대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감이 있다.

일제 강점과 한국전쟁 때는, 우리 조상들이 그 시대적 사명감을 잘 감당했다.

오늘 우리 시대를 맞이해서, 우리 각자가 그저 성공과 자기 성취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는 시대의 죄인들이 될 것이다. 실패한 유대인들처럼 될 것이다.


그러나 신자들이 ‘십자가 고난 정신'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의 뜻이 그들을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질 것이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이 땅에 회복될 것이다.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관심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부터

너를 통하여 세상 모든 민족들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창12:3

또한 예수님이 승천하기 직전에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고 부탁하셨다.

 

이제 앞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 주는 나라로

세계에 주는 교회로

역사를 바꾸어야 한다.


그래서 시성 타고르가 노래한 대로

‘동방을 비추는 빛’처럼

세계에 사랑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비추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한국의 선교사가 들어가는 나라마다, 다 복음으로 복 받는 나라가 되고,

한국의 지도자는 세계가 환영하고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것이다.

이것은 <희생하며 주는 나라>가 될 때, 완성될 것이다.



동방의 등불

                                           - 타고르 -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 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였던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 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 되리라...

(중략)


그 같은 자유의 천국으로

내 마음의 조국 코리아여, 잠을 깨소서!

 

 

582장ː 어둔밤 마음에 잠겨


어둔밤 마음에 잠겨, 역사에
어둠 짙었을 때에

계명성 동쪽에 밝아, 이 나라 여명이 왔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빛 속에 새롭다

이 빛 삶속에 얽혀, 이땅에 생명 탑 놓아간다

 

옥토에 뿌리는 깊어, 하늘로 줄기 가지 솟을때

가지 잎 억만을 헤어, 그 열매 만민이 산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일꾼을 부른다

하늘 씨앗이 되어, 역사의 생명을 이어가리

 

맑은 샘 줄기 용솟아, 거칠은 땅에 흘러 적실때

기름진 푸른 벌판이, 눈앞에 활짝 트인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 새 하늘 새 땅아

길이 꺼지지 않는, 인류의 횃불되어 타거라


<08.02.24. 인터넷 설교에서 발췌, 요약  *원제목 : 하나님이 사랑한 세상

 

[주제별 분류] 꿈, 비전,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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